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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기분이 우울하거나 흥미, 즐거움이 없는 정도를 넘어서 최소 2주 이상 기분을 조절할 수 없는 상태이고 그로 인해 일상생활이 어려워진다면 우울증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우울증은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우울증 환자의 70~80%는 호전될 수 있으며, 증상의 지속 기간도 3개월 이내로 짧아질 수 있습니다.

• 약물치료

  항우울제는 뇌의 신경전달물질에 영향을 주어 뇌 기능의 조화를 찾아주는 약물입니다. 항우울제는 의존성과 내성이 없으나, 복용 시 여러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부작용이 나타날 시에는 약물을 중단하기보다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며, 충분한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약 3주 이상 약물을 복용하여야 합니다. 또한, 증세가 완화된 후에도 6개월 이상 충분한 치료를 유지하는 것이 재발의 위험을 줄어들게 할 수 있습니다.

• 인지치료

  인지이론에 따르면, 우울증은 부정적인 자동적 사고, 인지적 오류, 역기능적 신념 등의 인지적 요인에 의해서 생겨나고 유지됩니다. 인지치료는 우울증을 유발하는 이러한 인지적 요인을 찾아내어 변화시킴으로써 우울증을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 행동치료

  우울증에 대한 행동치료는 생활 속에서 긍정적인 경험의 비율을 증가시키는 것을 주요 목표로 합니다. 일상생활 속에서의 즐거움과 긍정적인 경험을 어떻게 잃어버렸는지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이러한 분석에 기초하여 생활속에서 즐거움을 재경험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행동목록을 구성하여 실행하도록 돕는 치료 방법입니다.

• 정신치료

  스스로 우울 증세를 인식하고, 유발의 원인과 그 대처 방안을 찾도록 하는 치료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