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홈

 

‘살해 후 자살, 사회적 책임과 예방의 길’ 심포지움 개최

  • 작성일 : 2025-09-30

‘살해 후 자살, 사회적 책임과 예방의 길’ 심포지움 개최

- 살해 후 자살에 대한 사회적 관심 제고와 예방대책 공론화 계기 마련 -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황태연 이사장)은 「2025년 자살예방정책 심포지움」을 9월 29일(월) 오후 1시부터 KAIST 메타융합관 컨퍼런스룸에서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움에서는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과 KAIST가 공동으로 수행한 ‘유서 분석을 통한 살해 후 자살의 특성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다. 이 연구는 경찰 수사기록 기반 자살 사망자 전수조사 자료(2013년~2020년)를 분석하여 우리나라 살해 후 자살사망의 인구통계학적 특성과 언어적 특질을 규명한 최초의 연구라는 데 의의가 있다.

 

 정재승 교수(KAIST 뇌인지과학과)와 권세원 부장(한국생명존중희망 재단)의 ‘유서 분석을 통한 살해 후 자살의 특성 연구’ 발표 후에는 ▲ ‘경제적 부담과 가족 살해 후 자살’(한국사회보장정보원 김은하 센터장) ▲‘자녀 살해 후 자살에 대한 대책’(세이브더칠드런 강미정 팀장) ▲ ‘노인 돌봄과 살해 후 자살’(서울대학교 아동가족학과 김경민 교수) 의 발표가 이어졌다. 이후 황태연 이사장이 좌장을 맡은 토론 시간에는 실무 전문가와 일반 시민들의 살해 후 자살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활발하게 공유되었다. 200여명의 자살예방 전문가와 일반인이 참여한 이번 심포 지움은 살해 후 자살 및 관련 요인들을 다양한 관점에서 조망하고 예방 대책을 공론화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진전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황태연 이사장은 “이번 심포지움을 통해 살해 후 자살이 개인의 문제나 가족 내의 비극으로 치부되는 통념을 극복하고, 국가와 사회의 책임을 인식하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