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하고 싶었던 게임... 마음껏 실컷하게 놓아둘껄 매일 같이 게임하지 말라는 엄마와의 다툼때문에 자유롭게 게임하고픈 하늘로 간것 같아서 가슴 미어지도록 아프다... 네가 게임 열심히하는 휴일 엄만 그모습이 보고 싶지 않아서 그날도 바깥외출을 했던건데... 말이라도 진즉 해주지 엄마잔소리가 못견디게 힘들었다고... 아니면 누나.아빠.친구에게라도 미리 말해주지 너의 힘든 고민을...떠난 네가 아깝고 또 아깝고 미안한 마음이 죄가 되어 온다... 어떠한 말이라도 해주고 가지 아무말도 없이 이렇게 훌쩍 떠나는게 어딨어... 보고싶다 미안한 마음 뿐이야 엄마가 그날 외출만 하지 않았더라도 너의 죽음을 막아줄 수 있었을텐데... 미안하다 아들... 엄마가 너의 말.하고 싶은 것들 다 들어주었다면 이런일 없었을텐데... 다 엄마 잘못이야 용서를 빌께ᆢ 믿어지지 않고 다시 돌아와 주면 좋겠고... 미치도록 보고 싶고 어떻게 해야할 바를 모르겠어 그저 옆에 있어줄껄......
오늘아침에 꿈에나온 너로인해 눈뜨자마자 한참을 울었어 정신차리고 보니 허공에 손을 허우적대며 니이름 부르면서 깼거든 꿈에서 넌 생전 그모습으로 내게걸어왔어 달려가 죽지말라고 왜그런 선택을 했냐고 물어보니 넌 그저 미안하단말과함께 안타까운 표정으로 날 꼭 안아주었어 주위사람들이 널 욕하면서 나쁜놈이라고 했었는데..넌 내게 생전 말하던거처럼 주위사람들 말같은거 듣지말라며 내 두귀를 막았어 지금의 상황들 니가 꼭 그렇게 하라는거 같았어 건호야~~내사랑 건호야 넌 왜 그런선택을 한걸까? 몇시간만 참으면 널데리고 경주로 놀러갔을텐데 조금만 참지.. 아니 그냥 내가 너에게 갔으면 널 보내지 않을건데 내탓같아 미치겠어 꿈에서 넌 깔끔한복장에 미안함가득한 안타까운 표정으로 날 내려다보며 떠나야한다고 하고 가버렸어 드디어 네가 갔구나? 49재때도 꿈에 안오더니 오늘에서야 간건가봐 나 너무 무섭고 힘들어 너없는 이세상이 힘들어 어제는 천국보다아름다운 드라마를봤어 만약 니가 천국에 있다면 내가 늙어 천국가서 거기서 너와 다시 만날까? 나는 젊은모습말고 마지막 너와보낸 지금의 내나이로 천국갈거야 널 꼭 다시 만나서 이생에서 못한거 실컷하고 살거야 여보야 보고싶어 그곳소식 종종 꿈에서라도 들려주면 안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