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기함 이야기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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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 공간을 이용한 분들의 이야기
자녀를 잃은 부모를 위한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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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 2025-08-21 17:15:59.0
너를 그리며
민석아 너를 보낸지 어언 6년 10개월이 다되가네 !!!
한두어달간 너 생각만 지내다보니 짜맞춰지는 퍼즐 .............어린 나이 14세에 어떤이유인지 모르지만
자살계획 하고 있었다고 왜 말 했니 못됬 애들이 널 괴롭혔다고 너가 이 하늘 아래 없는지5년돼는 해에
집 나온 널 괴롭히던 그 아이들 만났고 그 아이들 자책감에 살라고 너의 죽음을 알였어
도망가던 그 아이들 얼어붙더라 니네덕에 우린 괴로운대 잘쳐먹고 사냐고 나도 모르게 악담이 나오더라
그러면 안돼는걸 알면서도 이제와 이유를 알았는대 엄마란 사람은 아무것도 할수도 없고 살수도 죽을수도 없고 하루 하루 괴로움에 몸부립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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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 약혼자를 잃은 사람들을 위한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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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15 16:26:38.0
당신이 살아있었다면..
우린 지금 신혼여행가는 비행기안에 있었을텐데..
꿈에서나와 나 웃겨주려고 한거 다알아
계속 울고만있으니 당신도 더이상 웃지않더라..
내가 얼굴만지고 왜그랬냐고 보고싶다고하니 그냥 빤히 쳐다보던 나쁜놈
나 너무 힘들다 건아
잠도 약이나 술없이 잘수도없고
하루하루 의미가 없어
이게 무슨 삶이니?
세상의 온갖. 서러움 너라는 우산으로 버텼는데
난 우산을 잃어버렸어
보고싶어 내사랑
너에게 가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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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를 잃은 자녀를 위한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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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 2025-07-24 01:27:31.0
엄마 보고싶다
엄마 엄마 떠난지 어느덧 4년이나 흘렀어.. 시간이 왜이리 빨라? 안 갈것 같던 시간도 결국은 흐르고, 난 엄마 생각을 하루에 한번도 하지 않는 날들이 쌓여가.
엄마를 잊은건 아니지만, 굳이 생각하려 하지 않는 것 같아. 아직도 내 주변엔 엄마의 흔적들이 남아 .. 남아있어

그리고 요즘의 나는 엄마와 꽤 닮은 얼굴이 되어가 나이가 들면서 성숙해지면서, 엄마 얼굴이 더 닮아가고 있어 그래서 그런지 엄마 안봐도 매일 보는 것 같은지도 ㅎㅎ

가끔 언니가 엄마 이야기를 할때 기분이 나쁠때도 있어 언니는 나랑 다른 관점에서 엄마를 보고 느끼니까. 그래도 언니가 엄마 많이 사랑하는거 엄마도 알잖아 모르려나
언니도 마음의 상처가 커서 그래 엄마
내가 더 똑똑하고 현명했으면 우리 가족 더 잘 지낼 수 있었을까? 엄마 세상에 나보다 힘든 사람들도 많은데 난 아직도 나 힘든게 젤 걱정된다? ㅎㅎ 엄마…. 엄마엄마엄마
나만큼 나 생각해주는거, 무슨 일이 있어도 내 편이였던 사람 울엄마. 엄마 사랑해 보고싶어
ㅜㅜ 오늘 너무 보고싶다.. 오랜만에 꿈에 나와줄래? 너무 보고싶어 엄마 보고싶어…
너무너무너무너무 보고싶어
못된 아줌마 ㅜㅜ 다시 만나면 엄마 물거야
진짜 못됐어 안아줘 엄마.. 안아주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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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 자매를 잃은 사람들을 위한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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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딘 2025-08-29 15:17:09.0
드디어
누나 드디어 주식 탈출했다
ㅋㅋㅋㅋㅋ

너가 이 소식 들었으면 눈물을 흘리면서
같이 축하해줬을텐데..
카톡방이 조용해서 넘 슬프구나

하늘에서 축하해라ㅋㅋㅋㅋ

너도 뽀찌로 사진 하나 사서
나무에 걸어줄게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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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와의 이별을 경험한 유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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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마지막에 만나고 2025-07-16 01:55:32.0
미안하다 보고싶다
그날 넌 자살을 준비하고 있었을까. 아니면 날 만나고 자살을 생각한 걸까.

전자라면 그날 너의 고통, 힘듬을 알지 못한 내가 너무 멍청했다. 후자라면 충분히 고통스러운 너에게 난 얼마나 아픈 상처가 된 걸까.

우리가 다툰 일을 푼다면 난 더 끈끈해질 거라고 생각했다. 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는 허황된 말처럼 우리가 서로에 대해 더 알아가는 시간이라고, 서로의 부끄러운 모습을 나눈 사이가 될 거라고 생각했다.

비가 내려서 모든 걸 휩쓸고 갈 거라고 생각도 못했다. 사과에도 타이밍이 있다는 네 말이. 우리 사이를 정리하는 말이었울까. 네가 힘겹게 내뱉었던 말이었을까. 머리에 맴돈다

내가 널 놓았어야 했을까. 그날 널 보지 않았다면 오히려 나았을까. 흔히 사람들이 멀어지듯이 서서히 연락을 줄이면서 정리했다면 네가 정해진 모든 수명을 다 채울 수 있었을까.

힘든 시기에 내가 너무 부담스럽게 해서. 여유가 없다는 너에게, 시간이 필요하다는 너에게 너무 재촉했을까.

그날 혼자 있게 해달라는 너의 말이, 혼자 두지 말라는 말이었을까. 난 아직도 그날이 너무 후회스럽다.

넌 충분히 사랑받고, 충분히 더 멋지고, 충분히 더 재밌게 보낼 수 있었는데. 내가 너무 널 급하게 만들어 버린 것 같아서 견딜 수 없다.

보고싶다. 실없는 이야기도 나누고 싶고, 노래방 가서 네 랩도 듣고 싶다.

다시 돌아가면 그냥 조용히 네 옆에 있어 주고 싶다. 여유가 없다는 너에게, 아무런 말 없이 같이 앉아 있어 주고 싶다.

미안하다.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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