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기함 이야기 공간 이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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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후기 12
  • 얼마 전까지만 해도 내가 느끼고 있는 아픔에 대해서 공감을 해주시는 느낌에 큰 위로를 받았는데 당담자 분이 바뀌신 건지 남긴글에 복붙은 기본이고 정해진 글귀를 가져와서 똑같은 이야기를 남기시는거 같더라구요. 가족에게 위로 받지 못하는 상황일 수 있다는 상황도 있을 텐데 그냥 무작정 가족에게 말하고 위로 받으라니요 기분이 많이 상했습니다. 주변에 추천했는데 제가 잘 못된 생각인거 같아요.
  • 닉네임 : 뿌까
  • 답장 없는 동생 카톡에만 매번 보내면 아 진짜 동생이 없구나 더 우울해지곤 했는데 동생의 답장은 아니지만 읽어주시고 글도 달아주셔서 너무 위로 받고 있어요 ㅎㅎ 그래서 같은 어려움이 있는 주변인에게 추천도 해줬어요. 서울이나 경기도 쪽은 자조모임도 자주 있고 한데 전 지방이라 그런 모임도 없고 힘들었는데 여기서 공감받고 위로 받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이런 공간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닉네임 : 뿌까
  • 기본적인 상담기법도 모르는 곳이내요 그저 로봇마냥 주워진 매뉴얼데로 상담하내요 내가 전화한이유 ?정도는 물어 봐야죠 ? 보딘도 모르고 개슈탈트(프로이트)로 모르고 프로이트도모르고 ..상담사들 자질에 문제 있내요 기본도 모르시는 분들이 상담할수 있을까요? 정신심리학적 상담인데 상담사의 역활과 영역및자질 들이 떨어지내요 상담사의 기본 직무내용도 모르고 헤어가 제시한 직업 상담 직무 내용을 무시한체 주워진 매뉴에만 의해 상담 하내요
  • 닉네임 : 단적심
  • 자살예방센터에서 9년차 근무하는 실무자입니다. 자살유족 상담은 언제나 어렵다는 생각이 먼저 앞서는 것이 현실입니다. 애기함을 통해 조금이나마 공감할 수 있는 공간이 있음이 실무자에게도 안정감을 주네요. 더구나 유족분들이 사회적인 편견으로 인해 애도과정이 박탈당한 경우가 많은 것을 현장에서 보게 되는데... 애기함 온라인 프로그램을 통해 자살유족의 애도과정을 응원하고 전문기관에 직접 방문할 수 없는 유족분들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많이 알리도록 하겠습니다.
  • 닉네임 : 쉴만한물가
  •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15년째 근무하고 있는 실무자입니다. 유가족분들을 위한 공간이 만들어 주신 것에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실무자로써 자살유가족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한계가 많았었는데 유가족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과 지지가 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하며 필요하신 분들에게 널리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 닉네임 : ycs80919
  • 우리는 모두 가여운 사람들이에요. 무섭고 아픈 이 깊은 슬픔에서 벗어나 조금씩 밝은 곳으로 나아갈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우리 함께 이겨내요.
  • 닉네임 : 하늘구름
  • 자조모임을 지인에게 소개받고 1년동안 일주일한번 상담받고 자조모임으로 나와같은 유족을 보며 아~저분들 잘못이 아니지. 나때문에 아니고 아파서 갔구나 나도 피해자구나 도움을 받아야하는구나 느끼며 죄책감을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자살예방센터에서 빌려준 같은 아픔을 겪은 상실을겪고 애도과정을 어떻게 보내야하는지 세계각국의 사례들을 읽으며 우울증은 누구에게나 올 수 있고 수많은 경우를 보며 남아있는 가족들을 돌아 볼 수 있 수 있게되었습니닺 아이가 아파서 너무 힘들어서 그런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음을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1년가까이 새벽마다 느낀 자살충동은 무지개에서 가르쳐주신 전화번호, 통화하면서 위험한 ㆍ충동적인 순간을 넘길 수 있었고 100가지 하며 보내기 하나하나 행동하며 하루하루 보냈습니다. 우울증ㆍ불안장애 ㆍ수면장에는 병원가서 처방받고 시구들이 안정을 찾았고 3년이 된지금은 죽음시간은 지나가고 있는것 같습니다. 자살예방센터에서 빌린 도서에서 5분좋고 100명에게 상대방 생각하지말고 가능하면 도움을 받아야 된다고 해서 행동으로 했습니다. 가족들도 각자 나름의 고통들은 인정하고 도움받고 치료받고 얘기하고 슬픔을 나누며 하루하루 보내고 있습니다. 아이만생각하면 함께한시간이 못해주고 이랬으면 안힘들었을까 이랬으면 이랬으면 생각에 압도되어 꼼짝도 할 수 없었던 시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일상을 살아 낼 려고 합니다.
  • 닉네임 : joha68
  • 평일엔 일도 바쁘고.. 이용할 수 있는데가 병원 정도이거든요. 근데 제가 병원가서 상담을 계속 받는 것도 시간적으로 어렵더라고요. 그나마 온라인 얘기함 통해서 제가 지금 느끼는 감정이 어디에 와있는지.. 정상적인건지 아닌건지.. 알 수 있어 도움이 되었고, 동료지원활동가님이 남겨주신 댓글보고 위로도 받았습니다. 말씀해주신.. 자조모임이라는게 있는 건 알았는데 음, 사실 적극적으로 알아보진 않았거든요. 마침 저녁 시간대 모이는 곳이 있어서 다음 주에 한 번 가보려고요..
  • 닉네임 : 내전부
  • 정성스러운 답변 감사합니다. 요즘 들어 아들 생각에 잠도 못 자고 가슴도 너무 답답하고.. 병원에 가자니... 비용도 부담스럽고.. 알려주신 정신건강복지센터라는 곳에 전화해보니.. 저도 상담 받을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보건소에 두 정거장만 버스 타면 되는데 그렇게 자주 다녔는데도 이런 센터가 있는지 50평생 몰랐네요.. 처음엔 아들 또래 상담자 한테 무슨 얘길 하겠나.. 싶었는데.. 진심으로 들어주고 이해해줘서 제 마음이 많이 풀렸습니다. 애도상담인가? 여기 프로그램 하는거 처럼 하는게 있다던데 한 번 같이 해보기로 했어요. 고마워요.
  • 닉네임 : 보고싶은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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