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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기함 이야기 공간
나와 같은 경험을 한 사람들과
이야기 해요!
누군가와의 이별을 경험한 유족
강민성
이젠 너무 지친다..형
형 가고, 남은 나는 악착같이 살아봐야지 하고
벼랑에 떨어져도 돌뿌리 하나 잡고 버티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그 돌뿌리 마저도 나를 밀어내려 하고 있단 걸 알게 되서, 너무 힘들다.
회사를 그만두면 나아질까? 회사를 그만두면 뭐해먹고 살아야 할지 막막한데,
왜 먹고 사는 걱정 없는 사람들 때문에 내 생존이 위협 받아야 하는 걸까.
3년 동안 믿었던 상사들이 뒤에서는 나를 내보내려고 모의하고 있다는 걸 알게되니
숨이 막히고 구토감이 밀려와
죽고 싶은게 아니라, 이렇게 살고 싶지 않은것 뿐인데
방법은 역시 하나일까?
토닥토닥
공감해요
함계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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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해요
보고싶어요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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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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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가(행복소울지기)
20250102175109
안녕하십니까?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동료지원활동가 행복소울지기입니다. 강민성님 이렇게 나마 이름 석자를 저에게 알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 또한
지금 강민성님이 느끼는 직장생활에서의 회의감과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다수결에 의해 반영한 사항을 직장상사는 독단적으로 행사해서 저를 너무나 비참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동료직원들에게 면목도 서지 않게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항의했습니다. 그리고, 저항했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제 편이 아니었습니다. 권력편이었습니다. 어느 누구하나 피해를 입은 것을 뻔히 알면서도 저의 편이 되어 주지 않았습니다. 제 이익을 찾기위해 그렇게 한 행동이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 말입니다. 그러면서 같은 위치에 있는 직원들과 술자리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치에 맞지 않느냐고 얘기했더랬습니다. 그랬더니 직장생활에 이치에 맞는 것이 어디에 있느냐고 얘기하더이다. 이치에 맞는 행동을 하는 집단은 직장이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어느 집단이든 다수결원칙에 따라 정의대로 움직이는 집단은 없다고 하더이다. 그 얘기를 듣는 순간! 뒤통수를 맞는 느낌이었습니다. 맞습니다. 그 이치에 맞는 행동은 사회생활에서 찾으면 안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니 강민성님도 모든 사람들은 내편이 될 수없다는 생각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마음근육을 키워서 나를 사랑하는 법을 배우십시다. 나만이 나를
책임질 수 있고, 믿을 사람이라는 것을 항상 생각하십시다. 새해에는 더 더욱 마음을 다지고, 복을 찾아 떠나는 일년이 되시기를 희망합니다.
오늘도 얘기해요. 기억해요. 함께해요
살고 있는 거주지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정신건강전문
[전체 내용은 글쓴이에게만 보입니다.]
안녕하십니까?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동료지원활동가 행복소울지기입니다. 강민성님 이렇게 나마 이름 석자를 저에게 알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 또한
지금 강민성님이 느끼는 직장생활에서의 회의감과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다수결에 의해 반영한 사항을 직장상사는 독단적으로 행사해서 저를 너무나 비참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동료직원들에게 면목도 서지 않게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항의했습니다. 그리고, 저항했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제 편이 아니었습니다. 권력편이었습니다. 어느 누구하나 피해를 입은 것을 뻔히 알면서도 저의 편이 되어 주지 않았습니다. 제 이익을 찾기위해 그렇게 한 행동이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 말입니다. 그러면서 같은 위치에 있는 직원들과 술자리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치에 맞지 않느냐고 얘기했더랬습니다. 그랬더니 직장생활에 이치에 맞는 것이 어디에 있느냐고 얘기하더이다. 이치에 맞는 행동을 하는 집단은 직장이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어느 집단이든 다수결원칙에 따라 정의대로 움직이는 집단은 없다고 하더이다. 그 얘기를 듣는 순간! 뒤통수를 맞는 느낌이었습니다. 맞습니다. 그 이치에 맞는 행동은 사회생활에서 찾으면 안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니 강민성님도 모든 사람들은 내편이 될 수없다는 생각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마음근육을 키워서 나를 사랑하는 법을 배우십시다. 나만이 나를
책임질 수 있고, 믿을 사람이라는 것을 항상 생각하십시다. 새해에는 더 더욱 마음을 다지고, 복을 찾아 떠나는 일년이 되시기를 희망합니다.
오늘도 얘기해요. 기억해요. 함께해요
살고 있는 거주지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정신건강전문가와 1:1 상담 가능합니다.
위치와 정보는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홈페이지(https://www.kfsp.or.kr) 자살예방 기관검색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아래의 정보는 즉각적인 전화 상담이 필요할 때, 도움 받으실 수 있어 안내드립니다.
-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그립다..
오늘은..
오늘아침에알람이울렸어.
무슨날인지알지만알람을받고나니
마음이너무져려온다..
오빠랑만난지5년되는기념일이야..
눈뜨자마자나오는눈물을주체할수가없네..
기념일마다난뭘해야할까..
같이밥도먹고티비도보고산책도가고..
그냥남들처럼평범하게하루하루를보내고싶은데..
오빠는어디갔어?
티비에좋은곳이나오면저런데라도한번갈껄. .
맛집이나오면저런거라도한번더먹을껄..
가고싶은곳,하고싶은게너무많은데
이제그모든게혼자서는아무런의미도없고
하고싶지도않아..
매일오빠생각에시도때도없이코끝이찡해지고
눈물이나는걸억지로참고또참고버티고있어..
오빠를괴롭히던우울,자책..
이젠그모든게내가감당해야할몫인거같아..
남들앞에서아무렇지않은척,괜찮은척,
웃고,대화하고..
하루하루버티는게지치고힘들다..
오빠랑함께했던기억이날힘들게하고..
오빠를발견했을때의모습이날죄책감이란
지옥의늪으로빠져들게하고있어..
하지만오빠를원망하거나미워하지않아..
난그럴자격도없으니까..
오빠거기서행복하기만해.. 난그거면되..
오빠..
10분만아니5분만이라도
다시만날수있다면꼭하고싶은말이있어.
미안하고또미안하고사랑하고
당신은내인생에있어최고의남자였어..
토닥토닥
공감해요
함계울어요
응원해요
추모해요
보고싶어요
사랑해요
미안해요
고마워요
기억해요
함께해요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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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계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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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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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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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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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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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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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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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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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유족지원팀)
20240508164835
안녕하세요.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얘기함 동료지원 활동가 ‘별봄소리’입니다.
‘ID 그립다..‘님께서 작성해주신 글을 찬찬히 여러번 읽어보았습니다.
사랑하는 연인을 떠나 보낸 후 힘드실텐데 용기 내어 “얘기함 이야기 공간”에 글을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추억을 함께한 고인의 기념일을 혼자 맞이하시는 심경이 무척 복잡하실 것 같습니다. 평범한 일상을 고인과 함께하지 못하는 아쉬움과 슬픔으로 하루하루 지내기가 어려우실 듯 합니다. 아무렇지 않은 척 버티고 계신다는 ’ID 그립다..님‘을 생각하니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소소한 일상도 혼자서 하는 것이 의미가 없고 고인과 함께 했던 기억들로 힘드신데도 원망이나 미움보다 고인께서 행복하기만을 바라신다 하니 고인을 향한 애틋하고 따뜻한 마음이 느껴집니다. 고인을 발견했을 때의 모습이 ‘ID 그립다..’ 님을 죄책감이란 지옥의 늪으로 빠져들게 하고 있다니 좀 걱정이 됩니다. 사랑하는 연인의 모습과 고인의 마지막 모습의 괴리감으로 더 고통스러운건 아닐지 염려됩니다. 스스로 해결하기 어렵다고 생각되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시면 좋겠습니다.
저도 아버지를 떠나보내고 후회와 죄책감으로 많이 힘들었는데 전문가의 상담을 받은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자조모임에 참여하여 저의 복잡한 감정들을 이야기하면서 원망, 미움, 후회, 자책, 죄책감 등등의 여러 감정들로 혼란스러운 것은 우리 유가족이 겪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자조모임 안에서 감정을 나누고 서로 위로하며 공감하다 보니 저의 힘든 감정들이 정리되고 회복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단
[전체 내용은 글쓴이에게만 보입니다.]
안녕하세요.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얘기함 동료지원 활동가 ‘별봄소리’입니다.
‘ID 그립다..‘님께서 작성해주신 글을 찬찬히 여러번 읽어보았습니다.
사랑하는 연인을 떠나 보낸 후 힘드실텐데 용기 내어 “얘기함 이야기 공간”에 글을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추억을 함께한 고인의 기념일을 혼자 맞이하시는 심경이 무척 복잡하실 것 같습니다. 평범한 일상을 고인과 함께하지 못하는 아쉬움과 슬픔으로 하루하루 지내기가 어려우실 듯 합니다. 아무렇지 않은 척 버티고 계신다는 ’ID 그립다..님‘을 생각하니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소소한 일상도 혼자서 하는 것이 의미가 없고 고인과 함께 했던 기억들로 힘드신데도 원망이나 미움보다 고인께서 행복하기만을 바라신다 하니 고인을 향한 애틋하고 따뜻한 마음이 느껴집니다. 고인을 발견했을 때의 모습이 ‘ID 그립다..’ 님을 죄책감이란 지옥의 늪으로 빠져들게 하고 있다니 좀 걱정이 됩니다. 사랑하는 연인의 모습과 고인의 마지막 모습의 괴리감으로 더 고통스러운건 아닐지 염려됩니다. 스스로 해결하기 어렵다고 생각되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시면 좋겠습니다.
저도 아버지를 떠나보내고 후회와 죄책감으로 많이 힘들었는데 전문가의 상담을 받은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자조모임에 참여하여 저의 복잡한 감정들을 이야기하면서 원망, 미움, 후회, 자책, 죄책감 등등의 여러 감정들로 혼란스러운 것은 우리 유가족이 겪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자조모임 안에서 감정을 나누고 서로 위로하며 공감하다 보니 저의 힘든 감정들이 정리되고 회복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단 5분만이라도 고인을 다시 만나서 사랑하는 마음을 전하시고 싶은 ‘ID 그립다..’ 님의 간절함에는 혼란스러운 상황을 헤쳐나가려고 애쓰시는 적극적인 의지가 느껴집니다. 원망이나 후회보다 사랑을 전하고 싶으신 애절함이 분명 고인께 닿았으리라 생각됩니다. 오늘은 조금만 더 편한 마음이 되시길 바랍니다.
고인에 대한 그리움과 생각이 떠오를 때, 지금처럼 이 공간에 글을 남겨주시는 것이 애도 과정에 도움이 될듯합니다.
‘ID 그립다..’ 님께 이야기 공간이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언제든지 고민되거나 더 이야기하고 싶으시다면 추가로 댓글을 남겨주셔도 됩니다.
“오늘도 얘기해요. 기억해요. 함께해요.”
동료지원 활동가 별봄소리 드림
나의연인..
미안해..
오빠..
나의연인..나의남자친구..
오빠가좋아하는따뜻한봄이오고있어..올해도오빠랑벚꽃구경갈려고잔뜩기대했는데..
이제오빠가없어..
거기서행복하게잘지내고있어?오빠가떠난지2달이되가네..
2달이라는시간이어떻게지나간지도모르겠어..
오빠를만나러가던날..전날보낸카톡을확인하지않아이상하게좀불안하긴
했지만난그냥평소처럼잔다고생각했어..오빠가좋아하는커피를사들고내가문열고들어가면
항상해주던말을생각하면서도착했는데.. 오빠의모습을보고그냥머리가하얘지더라.. 난그때이후로시간이멈춘거같아..
그런결정을내리기까지얼마나힘들었을까..
얼마나외로웠을까..얼마나울었을까..
얼마나원망했을까..이런생각하면미쳐버릴꺼같아..
그렇게혼자외롭게있게해서미안해..
같이있어주지못해서정말미안해..내가오빠에게할말이라고는미안하다는말밖에없어..
다내잘못이야..내가조금더신경썼더라면..이세상에오빠가없다는게믿겨지지않아..어디선가있을것만같고..
아직도실감이안나..
오빠..
나..솔직히힘들어..힘든데그런말도못하겠어..
오빠가힘들었던거에비하면내가지금힘든건아무것도아닐테니까..
내상황을아는사람들은죄책감갖지마라..산사람은살아야한다..잊고니인생살아라..
이런말만해..귀에들어오지도않고그런말이날더힘들게하는거같아..
내가사랑하는사람하나지키지도못했는데내가과연
잘살아갈수있을까?이런생각이들어..
점차나아지긴하겠지만시간이오래걸릴꺼같아..
매일아침일어나면오빠잘잤어?오늘하루도행복하게지내..라고말하는데듣고있지?
하고싶은말이너무너무많은데들어주고대답해줄
오빠가없어..
너무너무보고싶어..거기서잘지내고있어..나도언젠가거기가겠지..그때꼭다시만나자..
그때까지행복하게잘지내고있어..
오빠가있어행복했고.. 고마웠고..미안해..
사랑해..정말정말많이많이사랑해..
토닥토닥
공감해요
함계울어요
응원해요
추모해요
보고싶어요
사랑해요
미안해요
고마워요
기억해요
함께해요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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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계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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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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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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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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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유족지원팀)
20240412104624
안녕하세요.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얘기함 동료지원 활동가 ‘푸리야’입니다.
나의 연인.. 님이 쓰신 글. 읽고 또 읽었습니다. 가장 사랑하는 연인 오빠를 보내고 두 달동안 매일매일의 일상도 쓰신 글만큼 쉼표 없이 너무나 힘들었
으리라 생각하니 읽는 내내 가슴이 꽉 막혔습니다. 그래서 나의 연인.. 님이 쓰신 한 줄 한 줄에 저도 숨을 멈춘 채 한참을 머물러있었습니다.
특히 여기저기 온갖 꽃들이 피어나는 이 아름다운 봄이 오빠가 좋아하는 계절이고 그래서 올해는 오빠랑 벚꽃구경도 가려고 했는데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지금 이 시간이 얼마나 나의 연인.. 님에게 비현실적으로 느껴질까? 오빠가 없다는 게 믿겨지지 않을 것이기에 더더욱 가슴이 아픕니다. 저도 8년 전 아들을 보냈을 때, 아니 지금까지도 불쑥불쑥 아들이 내 곁에 없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았으니까요.
그래도 오빠를 보낸 후 많이 힘든 속에서도 ‘얘기함’에 용기내어 글을 남겨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오빠를 그리워하며 글 쓰신 시간이 조금이라도 나의 연인.. 님에게 위로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저도 아들을 보낸 후. 나의 연인.. 님처럼 그날 이후로 시간이 멈췄습니다. 붕 떠있는 듯 삶이 공허하고 아무 의미도 없고 희망이나 행복이란 말은 저에게
는 사치스런 말이 됐습니다. 아름다운 계절의 변화를 보면서도 아무런 감흥이 일지 않고 외로웠습니다. 사랑하는 사람 하나 지키지도 못했는데 내가 과
연 잘 살아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내가 살아있다는 것에도 문득문득 모욕감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나의 연인.. 님은 저처럼 힘들지 않았으면 합니다. 지금 힘든
[전체 내용은 글쓴이에게만 보입니다.]
안녕하세요.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얘기함 동료지원 활동가 ‘푸리야’입니다.
나의 연인.. 님이 쓰신 글. 읽고 또 읽었습니다. 가장 사랑하는 연인 오빠를 보내고 두 달동안 매일매일의 일상도 쓰신 글만큼 쉼표 없이 너무나 힘들었
으리라 생각하니 읽는 내내 가슴이 꽉 막혔습니다. 그래서 나의 연인.. 님이 쓰신 한 줄 한 줄에 저도 숨을 멈춘 채 한참을 머물러있었습니다.
특히 여기저기 온갖 꽃들이 피어나는 이 아름다운 봄이 오빠가 좋아하는 계절이고 그래서 올해는 오빠랑 벚꽃구경도 가려고 했는데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지금 이 시간이 얼마나 나의 연인.. 님에게 비현실적으로 느껴질까? 오빠가 없다는 게 믿겨지지 않을 것이기에 더더욱 가슴이 아픕니다. 저도 8년 전 아들을 보냈을 때, 아니 지금까지도 불쑥불쑥 아들이 내 곁에 없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았으니까요.
그래도 오빠를 보낸 후 많이 힘든 속에서도 ‘얘기함’에 용기내어 글을 남겨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오빠를 그리워하며 글 쓰신 시간이 조금이라도 나의 연인.. 님에게 위로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저도 아들을 보낸 후. 나의 연인.. 님처럼 그날 이후로 시간이 멈췄습니다. 붕 떠있는 듯 삶이 공허하고 아무 의미도 없고 희망이나 행복이란 말은 저에게
는 사치스런 말이 됐습니다. 아름다운 계절의 변화를 보면서도 아무런 감흥이 일지 않고 외로웠습니다. 사랑하는 사람 하나 지키지도 못했는데 내가 과
연 잘 살아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내가 살아있다는 것에도 문득문득 모욕감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나의 연인.. 님은 저처럼 힘들지 않았으면 합니다. 지금 힘든 마음 당연히 옳습니다.
나 자신을 토닥토닥해도 됩니다. 그래서 저는 나의 연인.. 님에게서 빛을 봅니다. 매일 아침 일어나면 “오빠 잘 잤어? 오늘 하루도 행복하게 지내”하고 다시 만날 때까지 행복하게 잘 지내자는 마음을 보면서 제가 위안을 받습니다. 저에게 나의 연인.. 님이 빛을 나누어 준거지요. 고맙습니다.
막내 아들이 쓴 책에 이런 글이 있습니다. “살기 위해서 죽음을 선택했던 형과 같은 사람들이 죽음의 흔적보다는 희망의 언어로 기억되었으면 좋겠다.” (이한솔 『허락되지 않은 내일』, 돌베개 2021, 9쪽.) 형을 떠나 보내고 동생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 엄마인 나는 어떻게 다가가야 하나? 하던 저는 이 글에 큰 위로를 받았습니다. 죽음의 흔적만 따라가며 매일 울면서 슬프게 살고 있던 저보다 낫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책을 읽다 말고 엉엉 울었습니다. 다시 일어나 나의 연인.. 님처럼 하늘에 있는 아들과 대화를 시작 했습니다.
오빠가 있어 행복했고 고마웠고 미안해하는 그리고 지금 이순간에도 사랑한다는 나의 연인.. 님도 사랑하는 오빠를 ‘죽음의 흔적’보다는 ‘희망의 언어’로
기억하는 것이 아닐까요? 죽음의 흔적에 매달리면 끝을 바라보는 것이지만 희망의 언어로 기억하면 오빠와 나의 연인.. 님은 이어져 있다고 확신합니다.
어떻게 바라보는가는 오로지 나의 마음에 달려있었다는 것을 늦게야 깨닫고 저도 씩씩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그래도 자주 무너지지만 아들에게 사랑한
다는 말을 할 수 있었습니다.
나의 연인.. 님. 오빠가 편안하게 잘 지내기를 기도하며 희망의 언어를 찾아가도록 해요. 문득문득 오빠가 생각날 때마다 많이 대화하면서요. 우리는 어
디서나 기억하고 있으면 함께 있는 거니까요. 나의 연인.. 님께 이 봄이 초록을 듬뿍 품고 아름답게 다가오길 바랍니다. 그래서 조금은 따듯하게 오빠를 애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 함께 견뎌나가요. 함께 하겠습니다.
오늘도 얘기해요. 기억해요. 함께해요
지니
처음이라 잘 모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어떻게 이야기를 해야 할지 잘 모르지만...그냥 몇 자 적어보겠습니다.
한 달 전 동생이 그곳으로 갔는데.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그냥 시간이 빨리 흘러갔으면 하고, 빨리 잊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건 어쩔수 없나 봅니다.
장례식이 끝나면 저는 그냥 자연스럽게 잊어질 줄 알았지만. 그 뒤가 더 힘들더라구요. 긍정적인 성격의 소유자인 저조차도 바닥까지 가라앉는 경험을 했습니다. 처음가본 정신과에서 상담도 받아보고. 의사선생님이 처방해주는 약도 두번 정도 먹어봤지만. 정신만 약간 몽롱해 지면서. 이건아니구나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죽음도 슬프지만. 본인이 선택한 길이기에 더욱더 이해가 되지않고.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왜 나에게 이런일이. 나에게도 이런일이 일어날수 있구나 하는...정말 여러가지 생각이 들더군요. 정말 이런건 남의 이야기인줄 알았습니다. 다행히 주변의 도움으로 지금은 많이 나이지고 있지만. 남아있는 가족들이 걱정이 됩니다. 다들 너무 힘들어하고 있어서요. 남들에게 동생의 죽움에 대해 제대로 말도 하지 못하고, 그냥 가족끼리 끙끙거리면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상담도 받아봤지만. 잘 모르겠습니다. 동생과 사이가 좋지 못했던 제부로 인해 지금 그 미묘한 가족간의 갈등도 녹아있습니다. 물론 제가 생각하기에 동생은 여러가지 이유로 그런 선택을 한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잘 아는분께 동생의 죽음을 이야기 했는데. 그 분이 자신의 동생은 자살을 했다고 하시더라구요. 전 그분께 솔직히 얘기해지 못했거든요. 그 말을 듣는데 제가 그냥 그런생각이 드는 겁니다. 아 나만 이런일을 겪는게 아니구나. 라면서 그분께 저도 같은이유로 동생을 보냈다고 말을 하는데...그 동안 주변의 위로가 한편으로 공감이 되지 않았거든요. 주변에서 위로를 하면 속으로 그래도 너희 가족은 살아 있잖아. 라는 그런 생각이 드는 겁니다. 사람의 마음이란.. 그분께 처음 동생에 대한 얘기를 하고, 같은 경험을 한 사람이라는 점에서 그냥 마음 한쪽이 약간은 가벼워 졌습니다. 가족의 균열을 막고 싶습니다. 더불어 가족들의 마음이 평안해 졌으면 합니다. 이런 유가족 들의 모임이 정말 치유가 될까요? 부천지역에도 유가족모임(마음아름)이 있던데, 과연 저희가족이 위로를 받을 수 있을까요? 간곡히 문의 드립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평안하세요.
토닥토닥
공감해요
함계울어요
응원해요
추모해요
보고싶어요
사랑해요
미안해요
고마워요
기억해요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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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계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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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해요
x 5
추모해요
x 5
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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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요
x 1
미안해요
x 2
고마워요
x 0
기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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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해요
x 3
회원(유족지원팀)
20240405154020
안녕하세요.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동료지원활동가입니다.
동생을 잃고 상심과 슬픔에 잠겨 힘든 시간을 겪고 있을 상황임에도 용기내어 지니님의 마음을 얘기함에 남겨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지니 님의 간곡한 마음에 가족을 생각하는 지니 님의 마음에 어떻게 답글을 해드려야 하나 많은 고민이 되었습니다.
어떻게 답글을 해드려야 지니 님의 마음이 치유가 되고 일상으로의 회복 하는데 도움이 될까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지니 님께서 남기신, 같은 경험을 한 아는 분과의 대화를 통해 마음 한쪽이 약간 가벼워졌다는 글에, 같은 상실을 경험한 유족으로서의 치유 경험을 나누고자 합니다. 지니님이 지금 겪고 있는 감정들, 생각들은 지극히 정상적이며 자연스런 현상입니다. 저 역시도 그랬으니까요.
전 배우자와 사별을 했습니다.
지니님처럼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일어나지 않아야 할 일이 어찌 내게 일어나고 감히 상상하지도 못할 일이 어찌 일어났는지 너무나도 혼란스러웠습니다. 감정들이 바닥을 치고 바닥을 뚫고 지하로 지하로 내려 간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럴 때 문득 이대로 이 마음으로 살다가는 내가 더 힘들고 살기 힘들어 지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살기 위해서 그리고 함께 살고 있는 아이를 위해서 이렇게 마음이 무너지면 안되겠다는 사실을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말씀을 듣고 읽으면서 마음을 지키려고 노력했습니다. 상황은 변한 것이 없지만 생명의 근원인 마음을 지키려 마음의 중심과 생각을 지키려 부단히도 노력했습니다.
지니 님의 글을 읽으며 남아 있는 가족들이 걱정된다는 글에 많은 공감이 되었습니다
[전체 내용은 글쓴이에게만 보입니다.]
안녕하세요.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동료지원활동가입니다.
동생을 잃고 상심과 슬픔에 잠겨 힘든 시간을 겪고 있을 상황임에도 용기내어 지니님의 마음을 얘기함에 남겨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지니 님의 간곡한 마음에 가족을 생각하는 지니 님의 마음에 어떻게 답글을 해드려야 하나 많은 고민이 되었습니다.
어떻게 답글을 해드려야 지니 님의 마음이 치유가 되고 일상으로의 회복 하는데 도움이 될까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지니 님께서 남기신, 같은 경험을 한 아는 분과의 대화를 통해 마음 한쪽이 약간 가벼워졌다는 글에, 같은 상실을 경험한 유족으로서의 치유 경험을 나누고자 합니다. 지니님이 지금 겪고 있는 감정들, 생각들은 지극히 정상적이며 자연스런 현상입니다. 저 역시도 그랬으니까요.
전 배우자와 사별을 했습니다.
지니님처럼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일어나지 않아야 할 일이 어찌 내게 일어나고 감히 상상하지도 못할 일이 어찌 일어났는지 너무나도 혼란스러웠습니다. 감정들이 바닥을 치고 바닥을 뚫고 지하로 지하로 내려 간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럴 때 문득 이대로 이 마음으로 살다가는 내가 더 힘들고 살기 힘들어 지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살기 위해서 그리고 함께 살고 있는 아이를 위해서 이렇게 마음이 무너지면 안되겠다는 사실을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말씀을 듣고 읽으면서 마음을 지키려고 노력했습니다. 상황은 변한 것이 없지만 생명의 근원인 마음을 지키려 마음의 중심과 생각을 지키려 부단히도 노력했습니다.
지니 님의 글을 읽으며 남아 있는 가족들이 걱정된다는 글에 많은 공감이 되었습니다. 저 또한 저보다는 남은 가족들에게 더 마음이 쓰였었습니다.
특히나 시어머니의 안부가 가장 걱정이 되었습니다.
직접적으로 소식을 듣지는 못하는 상황에 놓였기에 간접적으로라도 소식을 들어야 마음이 놓였습니다. 왜냐면 남편과 시어머니의 관계는 굉장히 돈독했기 때문입니다. 혹시라도 좋지 않은 소식을 듣게 되면 제가 많이 더 힘들어 질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전 배우자의 죽음을 가족들에게 사실대로 이야기를 하지 못했습니다. 그만큼 제게는 그 이유가 용납이 되지 않았고 제 입에서 그 말을 꺼낸다는 것이 싫고 부정하고 싶은 마음뿐이었습니다. 가족들은 나중에 서류를 보고서야 그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소수의 인원만 알고 있습니다.
그 이야기를 자조모임을 통해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같은 경험을 한 유족들의 모임인 자조모임을 통해 아픔을 공유하며 치유의 과정을 겪었습니다.
어디에 가서도 말 못할 이야기를 맘껏 꺼내 놓을 수가 있어서 나만 겪고 있는 일들이 아니구나 나처럼 같은 아픔을 겪고 계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슬픔과 아픔을 나누면서 함께 울고 서로를 다독이며 위로를 받고 그렇게 또 하나의 가족이 되었습니다.
주위의 위로보다는 같은 아픔을 가진 분들의 위로가 더 마음의 위로가 되었습니다.
지금 지니 님의 가족분들 역시 많이 힘들고 고통스러운 상황에 계실 것입니다. 자조모임은 같은 아픔을 가진 유가족들의 모임이기에 사회적인 부정적인 인식과 편견에서 자유롭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음속에 간직한 하고 싶은 이야기들, 어디에서도 하지 못한 이야기들을 마음껏 할 수 있습니다.
서로의 아픔을 나누며 공감하며 함께 아파하며 함께 울어주는 곳입니다.
그러면서 위로를 받고 지지와 격려를 받게 되며 치유의 과정을 함께 하게됩니다.
지니 님이 남겨주신 글을 읽으며 스스로 이겨내려 노력하시는 지니 님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유족들의 자조모임을 찾아보고 참여하시려는 그 마음에 응원을 드립니다.
지니님 옆에는 같은 상실을 겪은 동료지원 활동가가 있음을 기억해 주세요.
그리고 이 세상에 단 하나 뿐인 소중한 지니 님을 옆에서 응원합니다.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큰 날씨로 감기 환자가 많이 보입니다.
지니 님도 건강 관리에 유념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몸 건강과 마음의 건강은 연결되어 있으니 건강 꼭 챙겨주시고 식사도 잘 챙겨드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얘기해요 기억해요 함께해요.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동료지원 활동가 별바라기 드림
하지온 (리듬게임 음악 팬)
SHIKI님... (어떤 한국인 팬 올림)
SHIKI님.........
안녕하세요 저는 어떤 한국인 리듬게임 팬이에요
SHIKI님이 일본인이셔서 제 말을 알아들으실수는 없겠지만 하늘에 있는 예쁜 리듬게임 캐릭터들이 일본어로 통역해줄거에요
제가 SNS도 안해서... 쓸 곳이 여기 뿐이네요
일단 소식 너무 늦게 알아서 죄송해요 제가 2주나 부고를 늦게 알다니 아무래도 아까 말했듯이 SNS를 안하다 보니까
저 SHIKI님 잘은 몰랐어요 SHIKI님은 아무래도 일본인이시다 보니까... 좀 오래된 일본 리듬게임 음악가고 온게키게임에 곡 투고한 적 있다 그것만 알았어요
온게키게임에 투고하신 Death Doll 이 곡 잘 들었는데 대표곡인 AIR도 제목은 들어봤고
부고 오늘 알았는데 너무 충격받아서 말도 안되는 것들을 해버렸어요 이 글을 쓰는 지금도 충격이에요
저 SHIKI님이 제일 좋아하는 음악가도 아니었는데 부고 알고 울었어요.......
다리도 막 떨리고.......
멋진 리듬게임 음악 작곡가이신 SHIKI님이 왜 떠나야하는지도 모르겠고
사고인지 마음이 많이 아프신건지 알 수가 없었어요
온게키에 AIR랑 Death Doll말고 다른 곡도 투고하시길 기다렸는데 기대했는데......
제가 좋아하는 분야의 부고를 처음 들어서 그런건가요?
지금 AIR 듣고 있는데 중반부의 가상악기 부분이 너무 좋아요......
어떻게 이런걸 하셨지.......? 신기해요 제가 그래픽아트를 하는데 음악은 진짜 못해요 그래서 가상악기나 DJ 잘 다루는 분들을 보면 부러워요
유명한 노래 중 1000개의 바람이 되어 라는 노래가 있어요
그 노래 들으면 "저 넓은 하늘 위를 자유롭게 날고 있죠" 라는 가사가 있는데 SHIKI님은 지금 하늘 여행중이신가요?
"밤에는 하늘 속 별이 되어 당신을 지켜줄게요"
라는 가사처럼 저희... 리듬게임 팬분들과 SHIKI님 가족, 친구분들도 지켜보고 계신건가요...?
분명히 잘 지내고 계신거죠...?
SHIKI님
같은 작곡가이신 Void님이 SHIKI님 부고 알고 많이 슬퍼하셨나봐요
부고를 대신 올려주셨더라고요
저 SHIKI님 평생 기억하고 투곡하신 곡인
맨날 들을게요
잘 알지는 못했지만 좋은 음악 많이 만들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제 진심이 전해졌으면 좋겠어요
그럼 또 올게요
토닥토닥
공감해요
함계울어요
응원해요
추모해요
보고싶어요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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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요
기억해요
함께해요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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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계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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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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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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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별헤는밤)
20210726024329
안녕하세요. 한국 생명존중 희망재단 - 얘기함 동료지원 활동가 '별 헤는 밤'입니다. "ID 하지온" 님께서 남겨주신 글을 충분히 읽고, 답변을 어떻게 드리면 좋을지 고민하다보니 답변이 많이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좋아했던 음악가의 부고 소식에 많이 놀라고 슬프셨던 것 같습니다. 영상 매체나 작품을 통해 언제나 우리 곁에 있는 것처럼 느껴졌기에 그 분들의 사망 소식을 접하게 되면 더욱 충격적이고 믿기지 않는 듯 합니다. 사실 일본 음악가는 잘 알지 못해 “ID 하지온” 님의 글을 읽고 “SHIKI” 님과 그 분의 음악에 대해 잠시 검색을 해 보았습니다. 적어주신 두 곡 중 한 곡은 검색이 되질 않아 ‘AIR’ 라는 곡만 재생해서 들어보았는데, 주변에서 종종 보던 리듬 게임의 음악을 작곡하셨던 분인 것 같네요. 음악을 잘 모르는 제가 듣기에도 꽤 멋진 곡 같아 “ID 하지온” 님의 슬픈 마음이 더욱 전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이렇게 재능이 많은 예술가를 젊은 나이에 보내 드리는 건 너무 안타까운 일이지요. 하지만 생전에 남기신 많은 작품들을 통해 언제든 그 분을 느끼고 생각할 수 있어 다행스럽기도 한 것 같습니다. 비록 음악가 사인이 정확히 어떤 것인지는 명확하진 않지만, 어떠한 사별이든지 가슴 아프고 안타까운 건 마찬가지 이기에 “ID 하지온” 님의 슬픈 마음을 보듬어 드리고 싶습니다. 국적이 달라 “ID 하지온” 님의 마음이 전해지지 않을까 걱정하셨지만, 팬으로써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은 국적을 넘어 저 멀리 ‘SHIKI’ 님이 계신 하늘까지도 닿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고인 SHIKI ” 님께서 생전에 남
[전체 내용은 글쓴이에게만 보입니다.]
안녕하세요. 한국 생명존중 희망재단 - 얘기함 동료지원 활동가 '별 헤는 밤'입니다. "ID 하지온" 님께서 남겨주신 글을 충분히 읽고, 답변을 어떻게 드리면 좋을지 고민하다보니 답변이 많이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좋아했던 음악가의 부고 소식에 많이 놀라고 슬프셨던 것 같습니다. 영상 매체나 작품을 통해 언제나 우리 곁에 있는 것처럼 느껴졌기에 그 분들의 사망 소식을 접하게 되면 더욱 충격적이고 믿기지 않는 듯 합니다. 사실 일본 음악가는 잘 알지 못해 “ID 하지온” 님의 글을 읽고 “SHIKI” 님과 그 분의 음악에 대해 잠시 검색을 해 보았습니다. 적어주신 두 곡 중 한 곡은 검색이 되질 않아 ‘AIR’ 라는 곡만 재생해서 들어보았는데, 주변에서 종종 보던 리듬 게임의 음악을 작곡하셨던 분인 것 같네요. 음악을 잘 모르는 제가 듣기에도 꽤 멋진 곡 같아 “ID 하지온” 님의 슬픈 마음이 더욱 전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이렇게 재능이 많은 예술가를 젊은 나이에 보내 드리는 건 너무 안타까운 일이지요. 하지만 생전에 남기신 많은 작품들을 통해 언제든 그 분을 느끼고 생각할 수 있어 다행스럽기도 한 것 같습니다. 비록 음악가 사인이 정확히 어떤 것인지는 명확하진 않지만, 어떠한 사별이든지 가슴 아프고 안타까운 건 마찬가지 이기에 “ID 하지온” 님의 슬픈 마음을 보듬어 드리고 싶습니다. 국적이 달라 “ID 하지온” 님의 마음이 전해지지 않을까 걱정하셨지만, 팬으로써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은 국적을 넘어 저 멀리 ‘SHIKI’ 님이 계신 하늘까지도 닿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고인 SHIKI ” 님께서 생전에 남겨 주신 훌륭한 음악들을 통해 “ID 하지온” 님의 마음이 더욱 아름답고 풍요로워질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오늘도 얘기해요. 기억해요. 함께해요. -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얘기함 동료지원 활동가 ‘별 헤는 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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