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기함 이야기 공간

나와 같은 경험을 한 사람들과 이야기 해요!

누군가와의 이별을 경험한 유족
그립다..
오늘은..
오늘아침에알람이울렸어.
무슨날인지알지만알람을받고나니
마음이너무져려온다..
오빠랑만난지5년되는기념일이야..
눈뜨자마자나오는눈물을주체할수가없네..
기념일마다난뭘해야할까..
같이밥도먹고티비도보고산책도가고..
그냥남들처럼평범하게하루하루를보내고싶은데..
오빠는어디갔어?
티비에좋은곳이나오면저런데라도한번갈껄. .
맛집이나오면저런거라도한번더먹을껄..
가고싶은곳,하고싶은게너무많은데
이제그모든게혼자서는아무런의미도없고
하고싶지도않아..
매일오빠생각에시도때도없이코끝이찡해지고
눈물이나는걸억지로참고또참고버티고있어..
오빠를괴롭히던우울,자책..
이젠그모든게내가감당해야할몫인거같아..
남들앞에서아무렇지않은척,괜찮은척,
웃고,대화하고..
하루하루버티는게지치고힘들다..
오빠랑함께했던기억이날힘들게하고..
오빠를발견했을때의모습이날죄책감이란
지옥의늪으로빠져들게하고있어..
하지만오빠를원망하거나미워하지않아..
난그럴자격도없으니까..
오빠거기서행복하기만해.. 난그거면되..

오빠..
10분만아니5분만이라도
다시만날수있다면꼭하고싶은말이있어.
미안하고또미안하고사랑하고
당신은내인생에있어최고의남자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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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리자(유족지원팀) 20240508164835
    안녕하세요.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얘기함 동료지원 활동가 ‘별봄소리’입니다.

    ‘ID 그립다..‘님께서 작성해주신 글을 찬찬히 여러번 읽어보았습니다.
    사랑하는 연인을 떠나 보낸 후 힘드실텐데 용기 내어 “얘기함 이야기 공간”에 글을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추억을 함께한 고인의 기념일을 혼자 맞이하시는 심경이 무척 복잡하실 것 같습니다. 평범한 일상을 고인과 함께하지 못하는 아쉬움과 슬픔으로 하루하루 지내기가 어려우실 듯 합니다. 아무렇지 않은 척 버티고 계신다는 ’ID 그립다..님‘을 생각하니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소소한 일상도 혼자서 하는 것이 의미가 없고 고인과 함께 했던 기억들로 힘드신데도 원망이나 미움보다 고인께서 행복하기만을 바라신다 하니 고인을 향한 애틋하고 따뜻한 마음이 느껴집니다. 고인을 발견했을 때의 모습이 ‘ID 그립다..’ 님을 죄책감이란 지옥의 늪으로 빠져들게 하고 있다니 좀 걱정이 됩니다. 사랑하는 연인의 모습과 고인의 마지막 모습의 괴리감으로 더 고통스러운건 아닐지 염려됩니다. 스스로 해결하기 어렵다고 생각되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시면 좋겠습니다.

    저도 아버지를 떠나보내고 후회와 죄책감으로 많이 힘들었는데 전문가의 상담을 받은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자조모임에 참여하여 저의 복잡한 감정들을 이야기하면서 원망, 미움, 후회, 자책, 죄책감 등등의 여러 감정들로 혼란스러운 것은 우리 유가족이 겪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자조모임 안에서 감정을 나누고 서로 위로하며 공감하다 보니 저의 힘든 감정들이 정리되고 회복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전체 내용은 글쓴이에게만 보입니다.]
나의연인..
미안해..
오빠..
나의연인..나의남자친구..
오빠가좋아하는따뜻한봄이오고있어..올해도오빠랑벚꽃구경갈려고잔뜩기대했는데..
이제오빠가없어..
거기서행복하게잘지내고있어?오빠가떠난지2달이되가네..
2달이라는시간이어떻게지나간지도모르겠어..
오빠를만나러가던날..전날보낸카톡을확인하지않아이상하게좀불안하긴
했지만난그냥평소처럼잔다고생각했어..오빠가좋아하는커피를사들고내가문열고들어가면
항상해주던말을생각하면서도착했는데.. 오빠의모습을보고그냥머리가하얘지더라.. 난그때이후로시간이멈춘거같아..
그런결정을내리기까지얼마나힘들었을까..
얼마나외로웠을까..얼마나울었을까..
얼마나원망했을까..이런생각하면미쳐버릴꺼같아..
그렇게혼자외롭게있게해서미안해..
같이있어주지못해서정말미안해..내가오빠에게할말이라고는미안하다는말밖에없어..
다내잘못이야..내가조금더신경썼더라면..이세상에오빠가없다는게믿겨지지않아..어디선가있을것만같고..
아직도실감이안나..
오빠..
나..솔직히힘들어..힘든데그런말도못하겠어..
오빠가힘들었던거에비하면내가지금힘든건아무것도아닐테니까..
내상황을아는사람들은죄책감갖지마라..산사람은살아야한다..잊고니인생살아라..
이런말만해..귀에들어오지도않고그런말이날더힘들게하는거같아..
내가사랑하는사람하나지키지도못했는데내가과연
잘살아갈수있을까?이런생각이들어..
점차나아지긴하겠지만시간이오래걸릴꺼같아..
매일아침일어나면오빠잘잤어?오늘하루도행복하게지내..라고말하는데듣고있지?
하고싶은말이너무너무많은데들어주고대답해줄
오빠가없어..
너무너무보고싶어..거기서잘지내고있어..나도언젠가거기가겠지..그때꼭다시만나자..
그때까지행복하게잘지내고있어..
오빠가있어행복했고.. 고마웠고..미안해..
사랑해..정말정말많이많이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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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리자(유족지원팀) 20240412104624
    안녕하세요.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얘기함 동료지원 활동가 ‘푸리야’입니다.

    나의 연인.. 님이 쓰신 글. 읽고 또 읽었습니다. 가장 사랑하는 연인 오빠를 보내고 두 달동안 매일매일의 일상도 쓰신 글만큼 쉼표 없이 너무나 힘들었
    으리라 생각하니 읽는 내내 가슴이 꽉 막혔습니다. 그래서 나의 연인.. 님이 쓰신 한 줄 한 줄에 저도 숨을 멈춘 채 한참을 머물러있었습니다.

    특히 여기저기 온갖 꽃들이 피어나는 이 아름다운 봄이 오빠가 좋아하는 계절이고 그래서 올해는 오빠랑 벚꽃구경도 가려고 했는데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지금 이 시간이 얼마나 나의 연인.. 님에게 비현실적으로 느껴질까? 오빠가 없다는 게 믿겨지지 않을 것이기에 더더욱 가슴이 아픕니다. 저도 8년 전 아들을 보냈을 때, 아니 지금까지도 불쑥불쑥 아들이 내 곁에 없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았으니까요.

    그래도 오빠를 보낸 후 많이 힘든 속에서도 ‘얘기함’에 용기내어 글을 남겨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오빠를 그리워하며 글 쓰신 시간이 조금이라도 나의 연인.. 님에게 위로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저도 아들을 보낸 후. 나의 연인.. 님처럼 그날 이후로 시간이 멈췄습니다. 붕 떠있는 듯 삶이 공허하고 아무 의미도 없고 희망이나 행복이란 말은 저에게
    는 사치스런 말이 됐습니다. 아름다운 계절의 변화를 보면서도 아무런 감흥이 일지 않고 외로웠습니다. 사랑하는 사람 하나 지키지도 못했는데 내가 과
    연 잘 살아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내가 살아있다는 것에도 문득문득 모욕감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나의 연인.. 님은 저처럼 힘들지 않았으면 합니다. 지금 힘든
    [전체 내용은 글쓴이에게만 보입니다.]
지니
처음이라 잘 모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어떻게 이야기를 해야 할지 잘 모르지만...그냥 몇 자 적어보겠습니다.
한 달 전 동생이 그곳으로 갔는데.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그냥 시간이 빨리 흘러갔으면 하고, 빨리 잊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건 어쩔수 없나 봅니다.
장례식이 끝나면 저는 그냥 자연스럽게 잊어질 줄 알았지만. 그 뒤가 더 힘들더라구요. 긍정적인 성격의 소유자인 저조차도 바닥까지 가라앉는 경험을 했습니다. 처음가본 정신과에서 상담도 받아보고. 의사선생님이 처방해주는 약도 두번 정도 먹어봤지만. 정신만 약간 몽롱해 지면서. 이건아니구나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죽음도 슬프지만. 본인이 선택한 길이기에 더욱더 이해가 되지않고.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왜 나에게 이런일이. 나에게도 이런일이 일어날수 있구나 하는...정말 여러가지 생각이 들더군요. 정말 이런건 남의 이야기인줄 알았습니다. 다행히 주변의 도움으로 지금은 많이 나이지고 있지만. 남아있는 가족들이 걱정이 됩니다. 다들 너무 힘들어하고 있어서요. 남들에게 동생의 죽움에 대해 제대로 말도 하지 못하고, 그냥 가족끼리 끙끙거리면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상담도 받아봤지만. 잘 모르겠습니다. 동생과 사이가 좋지 못했던 제부로 인해 지금 그 미묘한 가족간의 갈등도 녹아있습니다. 물론 제가 생각하기에 동생은 여러가지 이유로 그런 선택을 한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잘 아는분께 동생의 죽음을 이야기 했는데. 그 분이 자신의 동생은 자살을 했다고 하시더라구요. 전 그분께 솔직히 얘기해지 못했거든요. 그 말을 듣는데 제가 그냥 그런생각이 드는 겁니다. 아 나만 이런일을 겪는게 아니구나. 라면서 그분께 저도 같은이유로 동생을 보냈다고 말을 하는데...그 동안 주변의 위로가 한편으로 공감이 되지 않았거든요. 주변에서 위로를 하면 속으로 그래도 너희 가족은 살아 있잖아. 라는 그런 생각이 드는 겁니다. 사람의 마음이란.. 그분께 처음 동생에 대한 얘기를 하고, 같은 경험을 한 사람이라는 점에서 그냥 마음 한쪽이 약간은 가벼워 졌습니다. 가족의 균열을 막고 싶습니다. 더불어 가족들의 마음이 평안해 졌으면 합니다. 이런 유가족 들의 모임이 정말 치유가 될까요? 부천지역에도 유가족모임(마음아름)이 있던데, 과연 저희가족이 위로를 받을 수 있을까요? 간곡히 문의 드립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평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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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리자(유족지원팀) 20240405154020
    안녕하세요.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동료지원활동가입니다.

    동생을 잃고 상심과 슬픔에 잠겨 힘든 시간을 겪고 있을 상황임에도 용기내어 지니님의 마음을 얘기함에 남겨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지니 님의 간곡한 마음에 가족을 생각하는 지니 님의 마음에 어떻게 답글을 해드려야 하나 많은 고민이 되었습니다.
    어떻게 답글을 해드려야 지니 님의 마음이 치유가 되고 일상으로의 회복 하는데 도움이 될까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지니 님께서 남기신, 같은 경험을 한 아는 분과의 대화를 통해 마음 한쪽이 약간 가벼워졌다는 글에, 같은 상실을 경험한 유족으로서의 치유 경험을 나누고자 합니다. 지니님이 지금 겪고 있는 감정들, 생각들은 지극히 정상적이며 자연스런 현상입니다. 저 역시도 그랬으니까요.

    전 배우자와 사별을 했습니다.
    지니님처럼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일어나지 않아야 할 일이 어찌 내게 일어나고 감히 상상하지도 못할 일이 어찌 일어났는지 너무나도 혼란스러웠습니다. 감정들이 바닥을 치고 바닥을 뚫고 지하로 지하로 내려 간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럴 때 문득 이대로 이 마음으로 살다가는 내가 더 힘들고 살기 힘들어 지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살기 위해서 그리고 함께 살고 있는 아이를 위해서 이렇게 마음이 무너지면 안되겠다는 사실을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말씀을 듣고 읽으면서 마음을 지키려고 노력했습니다. 상황은 변한 것이 없지만 생명의 근원인 마음을 지키려 마음의 중심과 생각을 지키려 부단히도 노력했습니다.

    지니 님의 글을 읽으며 남아 있는 가족들이 걱정된다는 글에 많은 공감이 되었습니다
    [전체 내용은 글쓴이에게만 보입니다.]
하지온 (리듬게임 음악 팬)
SHIKI님... (어떤 한국인 팬 올림)
SHIKI님.........

안녕하세요 저는 어떤 한국인 리듬게임 팬이에요
SHIKI님이 일본인이셔서 제 말을 알아들으실수는 없겠지만 하늘에 있는 예쁜 리듬게임 캐릭터들이 일본어로 통역해줄거에요
제가 SNS도 안해서... 쓸 곳이 여기 뿐이네요

일단 소식 너무 늦게 알아서 죄송해요 제가 2주나 부고를 늦게 알다니 아무래도 아까 말했듯이 SNS를 안하다 보니까
저 SHIKI님 잘은 몰랐어요 SHIKI님은 아무래도 일본인이시다 보니까... 좀 오래된 일본 리듬게임 음악가고 온게키게임에 곡 투고한 적 있다 그것만 알았어요
온게키게임에 투고하신 Death Doll 이 곡 잘 들었는데 대표곡인 AIR도 제목은 들어봤고
부고 오늘 알았는데 너무 충격받아서 말도 안되는 것들을 해버렸어요 이 글을 쓰는 지금도 충격이에요
저 SHIKI님이 제일 좋아하는 음악가도 아니었는데 부고 알고 울었어요.......
다리도 막 떨리고.......
멋진 리듬게임 음악 작곡가이신 SHIKI님이 왜 떠나야하는지도 모르겠고
사고인지 마음이 많이 아프신건지 알 수가 없었어요
온게키에 AIR랑 Death Doll말고 다른 곡도 투고하시길 기다렸는데 기대했는데......
제가 좋아하는 분야의 부고를 처음 들어서 그런건가요?
지금 AIR 듣고 있는데 중반부의 가상악기 부분이 너무 좋아요......
어떻게 이런걸 하셨지.......? 신기해요 제가 그래픽아트를 하는데 음악은 진짜 못해요 그래서 가상악기나 DJ 잘 다루는 분들을 보면 부러워요
유명한 노래 중 1000개의 바람이 되어 라는 노래가 있어요
그 노래 들으면 "저 넓은 하늘 위를 자유롭게 날고 있죠" 라는 가사가 있는데 SHIKI님은 지금 하늘 여행중이신가요?
"밤에는 하늘 속 별이 되어 당신을 지켜줄게요"
라는 가사처럼 저희... 리듬게임 팬분들과 SHIKI님 가족, 친구분들도 지켜보고 계신건가요...?
분명히 잘 지내고 계신거죠...?

SHIKI님
같은 작곡가이신 Void님이 SHIKI님 부고 알고 많이 슬퍼하셨나봐요
부고를 대신 올려주셨더라고요

저 SHIKI님 평생 기억하고 투곡하신 곡인 맨날 들을게요
잘 알지는 못했지만 좋은 음악 많이 만들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제 진심이 전해졌으면 좋겠어요
그럼 또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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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한국 생명존중 희망재단 - 얘기함 동료지원 활동가 '별 헤는 밤'입니다. "ID 하지온" 님께서 남겨주신 글을 충분히 읽고, 답변을 어떻게 드리면 좋을지 고민하다보니 답변이 많이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좋아했던 음악가의 부고 소식에 많이 놀라고 슬프셨던 것 같습니다. 영상 매체나 작품을 통해 언제나 우리 곁에 있는 것처럼 느껴졌기에 그 분들의 사망 소식을 접하게 되면 더욱 충격적이고 믿기지 않는 듯 합니다. 사실 일본 음악가는 잘 알지 못해 “ID 하지온” 님의 글을 읽고 “SHIKI” 님과 그 분의 음악에 대해 잠시 검색을 해 보았습니다. 적어주신 두 곡 중 한 곡은 검색이 되질 않아 ‘AIR’ 라는 곡만 재생해서 들어보았는데, 주변에서 종종 보던 리듬 게임의 음악을 작곡하셨던 분인 것 같네요. 음악을 잘 모르는 제가 듣기에도 꽤 멋진 곡 같아 “ID 하지온” 님의 슬픈 마음이 더욱 전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이렇게 재능이 많은 예술가를 젊은 나이에 보내 드리는 건 너무 안타까운 일이지요. 하지만 생전에 남기신 많은 작품들을 통해 언제든 그 분을 느끼고 생각할 수 있어 다행스럽기도 한 것 같습니다. 비록 음악가 사인이 정확히 어떤 것인지는 명확하진 않지만, 어떠한 사별이든지 가슴 아프고 안타까운 건 마찬가지 이기에 “ID 하지온” 님의 슬픈 마음을 보듬어 드리고 싶습니다. 국적이 달라 “ID 하지온” 님의 마음이 전해지지 않을까 걱정하셨지만, 팬으로써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은 국적을 넘어 저 멀리 ‘SHIKI’ 님이 계신 하늘까지도 닿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고인 SHIKI ” 님께서 생전에 남
    [전체 내용은 글쓴이에게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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