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기함 이야기 공간

나와 같은 경험을 한 사람들과 이야기 해요!

누군가와의 이별을 경험한 유족
가나다ㅏㄹ
추모공간 글
우리 엄마는 내가 자살해도 슬퍼하지 않을것 같다 확실히..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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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추모공간 글
잘 지내요?
이젠 기억도 안 나.
손을 꼽아서 세어봐야 아 이만큼 흘렀구나 싶어요. 벌써 9년이 흘렀네요. 내가 대학교 1학년때, 새로운 친구들 사귄다고 바빴을때, 그날도 그날이였어요. 강의 마치고 새로운 학과 친구들이랑 원단을 사러 가기로 했는데 동네 친구한테 문자가 왔어요. 오빠 죽은 거 들었냐고. 그땐 담배도 안 피던 내가 그 문자를 보자마자 눈물이 쏟아져나와서 비상구 계단으로 가서 그 문자만 보면서 계속 울었어요. 그러다 약속도 다 취소하고 바로 집에가서 엄마품에 안겨서 아무말도 없이 울기만 했던게 기억나요. 그렇게 나는 그후로 술만 마시면 오빠생각에 주사가 우는 게 되버렸고 그게 일년, 이년, 삼년이 지나니 이젠 오빠생각을 하는 것 보다 세상사는 게 더 힘들어서 우는 날이 많아지더라고요. 저도 죽고싶었던 적이 있어요. 근데 저는 용기가 안 나더라고요. 뒤에 남을 내 가족들의 고통이, 중학교때 오빠를 처음 만나서 오년이란 시간을 좋아했고, 지금도 가끔 후회가 돼요. 그때 나도 표현했더라면 나도 오빠 좋아한다고 얘기했으면, 그랬더라도 우리가 그냥 철없는 풋사랑에 끝나게 되버렸더라도 연락하면서 이런저런 얘기하며 지냈으면 오빠가 그렇게 힘들었을때 23살에 스스로 그런 결정을 하게됐을때, 내가 옆에 있었더라면 지금과는 달랐을까요?. 오빠 난 이제 오빠 나이보다 더 먹어서 내년이면 서른이 돼요. 그래도 가끔은 오빠를 생각하고 그 철없고 부끄러움 많았던 그때를 생각해요. 학교 끝나면 매일 집에가는길이 설렜어요. 오빠가 집에 있을테니, 친구들과 약속도 다 재치고 집으로 갔는데 진짜 추억이 수도 없이 많은데, 예전엔 그때 생각하면 눈물 먼저 났는데 이젠 웃음이 나요. 그때 참 예뻤다 행복했다 하면서.. 오빠는 내 꿈에 한번도 안 나왔는데, 난 아직도 가끔 생각해요. 오늘은 그냥 그때 꿈 꿨으면 좋겠어요. 내방 오렌지쇼파, 거기 누워 나 바라보던 오빠, 우리 셋이 같이 웃고 있던 때 그날이 꿈에 나왔으면 좋겠어요. 꼭 나와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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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st
추모공간 글
테스트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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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딸
추모공간 글
아빠 어제는 할머니 기일이었어 할머니랑 할아버지랑 세 분이서 잘 지내고 계시지?아빠가 혼자가 아니어서 다행야 날씨가 점점 더워져 아빠 훨훨 날아서 아빠가 우리 가족끼리 꼭 가고싶다고 했던 스위스에 다녀와요 요즘에 아빠랑 자주 갔던 식당들 보면서 우리 아빠 내 옆에서 이 식당들 보며 얼마나 먹고싶을까 생각해 내 온 몸의 세포 하나하나는 아빠가 만들어준거니까 내가 먹으면 아빠도 먹는거겠지?영혼이 되면 가장 아쉬운게 잠을 못자는 것과 음식을 먹지 못하는거래 아빠가 어서 빨리 그 세상에 적응해서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어 나중에 만나서 우리 다시 즐겁게 지내자 아빠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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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 아들
추모공간 글
사랑하는 내 아들 오늘 네가 떠난지 23일째
매일 일기도 쓰고 글도 쓰지만
그래도 채워지지 않는 마음에 여기에도 글 한번 남겨본다.
자책하지 말라고 해서 노력하는데 잘 안돼
사랑해서 떠난다는 네 말도 어떤 큰 의미가 담긴 건지 네 마음을 헤아릴 수 가 없어
너무도 마음이 깊고 따뜻했던 내 아들 너는 엄마의 전부였는데
하늘이 너무 원망스러워서 네 유서를 끌어안고 울기도 하고
네 사진을 어루 만지며 울기도 하고
네가 좋아했던 사건의지평선을 들으면서 펑펑 울기도해
누나도 아빠도 매우 힘들어한단다
많이 사랑했지만
더 올바르게 사랑해주지 못해 미안하다
죽을 때 까지 널 가슴에 뭍고
네가 말한 삶이 의미있다 여기라는 ..
네가 없는 삶에서 무슨 의미가 있을까...싶은데
그래도 찾아볼께 삶의의미
네 몫까지 우리가족이 잘 살아낼께
그러니 편히 쉬렴
이 지옥같았던
이땅에서의 괴로움 다 잊고
편히 쉬렴
사랑해 미
치도록 보고싶고
그리워
엄마의 생이 끝나면 하늘에서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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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를 그리워하며
추모공간 글
단 한 번만이라도 좋으니까 안기고 싶다. 단 한 번만이라도 좋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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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그곳은 안추워?
추모공간 글
거기는 안추워?
따뜻한 패딩이라도 보내줄까?
마트에 체리가 나오던데...
효선이는 먹던데,승현이는 안먹네.
너 있을땐 체리가 마트에 보이면 장볼때 마다 샀는데..
더이상 안사도 될꺼같아
효선이도 그렇게 좋아하는건 아니라서말야.
너 병원있을때 체리 나오는 시기여서
매주 너보러갈때 체리 씻어서 큰통에 담아서
갖다줬는데...
체리를 보니 네생각이 나서 그냥 집어들게되네..엄청 좋아했는데...
정아, 엄마는 만약에 널 병원에 데리고 가지않았다면,첨 부터 그냥 살던대로 살았다면 아직 네가 엄마곁에 있지않을까 자꾸 후회를 해.
처음에 고마웠던 고2담임쌤도 이제 원망스러워.
그냥,그냥...수학만 못하는 아이로 그냥 살아가게 내버려둘껀데...괜히 심리적인 문제인거 같다고 전문적인데 가보는게 어떠냐는 쌤말에...
그때 그러지 않았다면.,그랬다면 너도 평범하게살고 있지않을까..계속 후회하고 돌이켜보고...
윤주도 네가 병원을 다니지않았더라면 괜찮지않았을까 생각해보게 된대.
쌤은 모든 과목이 우등생인 네가 수학만 50점밑이니 입시도 다가오는데 안타까워 그러셨겠지...근데,말이야. 이상하게 넌 그사실외에 이상한게 없었는데, 병원에서 검사와 진단을 받은후
와르르 무너지기 시작했어.
공황,우울,조울,불안 등등. 확인시켜주듯 병명을
떠안게 된 너는 바로 무너지기 시작해서 딴사람이 되버렸지...
너는 그렇게 무너지는 네모습이 무섭고,두려워 끝없는 죄책감에 시달리다,도망이라도 치듯
쫓기듯 급하게 떠나버렸어...
아까운 내새끼, 불쌍한 내새끼...
그시련을 버텨내기엔 넌 너무 어렸고,너무 여렸어...지켜주지못해 미안하다,정말 미안해..
아빠랑 같이 부모상담도 받아가며 열심히 널 지키려 애섰는데, 아무것도 우리가족을 지켜주지않았어..병원치료도, 심리상담도...
환자 얼굴 한번 쳐다도 안보고 무미건조하게 약만 처방해주는 정신과의사들은 도데체 머하는 사람들인지..제일 화가 나... 환자와의 대화도 기피하며 어떻게 마음의병을 치료하겠다는건지..
처음부터 다, 처음부터 다 거꾸로 되돌려 놓을수 있다면 널 잃는 실수는 하지않을텐데...
네가 없다는게 시간이 갈수록 믿기지않아.더 고통스러워..시간이 흐를수록 널 잃은 고통이 엄마를 더 괴롭히는거같아...
힘들고 지친다..우리 정이,내 새끼.. 엄마보고싶지? 엄마도 정이 너무 보고싶다...일요일에 아빠랑 보러갈께. 너 좋아하는 도라에몽초코우유랑 포카칩 사가지고 갈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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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하늘나라에서 잘지내고있지? 아빠너무 보고싶어 아빠가 그리워 아빠없으니깐 너무힘들고 왜 죽었는지 물어보고싶어 우리가족들 두고 가지말지 엄마도 밤마다 울기도해 이제 삶의의미가없는거같아 나도 우울증심해서 차라리 아빠한테 가고싶다 나중에 하늘나라에서 만나서 행복하게 지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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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모공간 글
뭘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다.
이번생은 평생을 이렇게 살아야겠지.
괴로워할게. 미안해정말.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
잊지않을게.미안미안미안미안
왜 왜 말이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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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영아빠 안녕
9월29일이 아빠기일인데 기일이다가올수록 힘들어지고 계속보고싶고 그런생각을해 추석때되면 아빠한테 맛있는밥 차려줘야하는데 이제아빠가없잖아 애들도 화영아빠를 보고싶어해 이제받아들여야하는데 근데 받아들이지못하겠어 평생아빠를 그립고 너무보고싶어 하늘나라에서 아프지말고 잘지내고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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