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기함 이야기 공간

나와 같은 경험을 한 사람들과 이야기 해요!

누군가와의 이별을 경험한 유족
큰 딸이
추모공간 글
강수정 작가님의 사진첩을 볼 기회가 생겼어요.
그 해 엄마가 마지막으로 본 서해바다는 이런 모습이었을까 하면서 한 장 한 장 넘기고 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이런 글귀가 눈에 들어오면서 눈시울이 붉어지네요.

- 그 시절 내가 분명 당신께 귀한 풍경 하나는 드렸겠지요.
아무도 밟지 않은 흰 갯벌을 걷고 있노라면 미안함이 일어요. -

저도 엄마께 귀한 풍경 하나는 드렸을까요?
엄마가 없는 세상을 걸어가고 있다보니 미안함이 일어나네요.

곧 엄마 1주기네요.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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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
추모공간 글
사랑하는 나의 언니
잘지내고있어? 요즘 들어 꿈에도 나오고ᆞᆞ
내가언니흔적을 다지워서 서운해서 그런걸까?
아빠는 만나서? 냥이들은 ᆞㆍ미안해못지켜서 다들거기서 만나서 잘지내고있어?
언니가 가장 힘들때 나혼자 살자고 도망친 그곳으로 언니을 떠나보내고 다시 이곳으로 왔어
여기서 한남자을 만나 그 사람을 아이을 낳고 그러고살고있어ᆢ언니가 그렇게 떠나지 않았다면 내가 죽어도 가지지 못할 행복인데 언니가 주고간 큰선물이라고 생각하고있어 언니조카는 읏을때 언니을 닮았어 신기해 아직10개월인데 고집이 장난아냐ᆞᆞ참 둘째가생겨서 뱃속에서 잘크고있어ᆞᆞ난공황장애도 많이좋아지고 우울증도 좋아지고있어ᆞᆞ 나 염치없지만 잘살꺼야
그리고 많이 생각안하고 살꺼야 그래서 다버렸어ᆢ 서운한거는 아니지? 가끔 그리워할께 그리고 또 넣어두고 그럴께 고맙고 또고맙고 미안해 언니야ᆢ 그래도 오늘은 너무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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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딸
추모공간 글
아빠..
요즘은 아빠마음을 이해하다못해 아빠곁에,가고싶다는 생각까지 하게되네
마음편히 웃지도.울지도 못하겠어
아빠는 어때?
좋아?
아빠가 술만먹고 그랬던게 마음의병이란걸 왜몰랐을까..
많이 외로웠고 힘들었을텐데 그곳에선 잘지냈으면 좋겠어
가끔 애기들보면 내 애기때가 생각나
그때가 가장행복했고 그때로 돌아가고싶어
나에게 힘을줘..
아빠한테 너무 미안하고.보고싶고..
아쉽고..
아빠를 많이 사랑했는데 그게 잘 표현이 안된거같애..너무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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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ro
추모공간 글
엄마 거긴 좀 어때..?
엄마 화병 우울증으로 손목그어서 고생많이했었잖아...
내가 하필 소기업 회사 들어간지 3~4개월밖에 안됐을때라.. 살려달라고 입원좀 시켜달라고 했던 엄마 말을 미뤄서...
엄마가 손목그었따는 소식 듣고.. 119가 근처 대학병원으로 싣고갔는데..그마저도 회사눈치보여 바로 달려가지못했던 내 어리석음...그래도 엄마가 살아서 다행이라 생각했어 ..그때부터 이별준비를 했어야했나봐.... 하루는 엄마가 재활치료도 잘 받고 시장도 다녀오고 하길래.. 그래도 이제 살으려고 하시나보다.... 근데 아니더라.. 다음날 되면 또 변해있던 엄마모습.. 나 어떻게 죽어야돼? 죽는게 너무 어려워.. 하던 모습이 생각나...
1년이란 시간동안 잘 버텼어엄마... 회사다닌다는 이유로 엄마 아픈데 못보살핀거 미안해..
비로소 엄마가 떠나고 엄마의 느낌 마음 백프로 헤아릴 순 없지만...
치열하게 열심히 살아왔떤 엄마인데... 생활력없는 아빠만나 ... 나 21살부터 나 키워주던 친할머니집에 합가하게 되면서 시댁 갈등 겪던 엄마.. 가족의 배신도 있었겠지.. 이제 거긴 아픔없지...요즘 꿈에도 잘 안나오는거보니 잘 있는 거 같아...
나는..엄마 간지 1년이나 넘었는데.. 아직도 다 회복이 안되서... 이번에 보건소상담받고왔어.. 근데 도움되는지는 별루 모르겠어엄마.. 그냥 이렇게 숨쉬며 살면될까... . 나도 언젠간 떠날텐데.... 너무 슬퍼하지말자하면서도 잘 안돼...
거기선 17년도에 돌아가신 외할머니도 계실까..만났을까... 궁금하다 매일 통화했던 엄마라.. 항상 집-직장만 다니던 엄마라 더 궁금하다..... 이젠 놓아줘야하는데.....미안미안엄마..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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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OO
추모공간 글
사랑하는 동생아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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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추모공간 글
보고싶어 죽겠어
누나 너무 힘들어
너무 외롭고 가끔은 무섭고
엄마아빠 앞에선 울지도 못해
지독하다 이 현실이
세상이 어쩜 이러지...
너무하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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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반쪽내남편
추모공간 글
길다면길고 짧다면짧은 10년인데 오빠를 처음 봣을때부터 지금까지 한결같은 내마음 하늘나라에서도 알아줘 오빠가 무슨선택을했어도 나만은 이해해줄께 나는 다 이해해줄수있는데...어떤 맘 이었는지 이해해줄께 오죽했으면 오죽했으면......나는 이제 오빠 없는 삶을 살아야겠지 힘내볼께 나중에 오빠 다시만날때까지 힘내볼께 그치만 너무너무 보고싶다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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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원
추모공간 글
당신은 정말 ...끝까지 날 힘들게만 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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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영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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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영아빠 잘 지내고있어? 나는 요즘 화영아빠가 매일보고싶어서 울기도하고 화영아빠가 없으니깐 사는게 힘들어 아직까지 1년이 안지났는데 아빠없는게 받아들이지 못하겠어 어떻게 해야할지모르겠어 제발 내꿈속에 나와줘 기다릴게 하늘나라에서 아프지말고 편안하게 지내고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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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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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내딸...
너무나 외롭게 보내버린 아까운 내딸. 사랑해하면서도 강하게 키우려고 마음에 없는소리,
매질도 하고,,, 물론 어린 시절이지만 너무나 가슴을 치고 후회하고
아이가 살아있을때 몇십번을 미안하다 사과한 일들...
서울로 대학을 가고 자주 만나질 못하고
너무나 착하고 마음으로 삭히든 아이는 사회생활에 언제 부턴지 우울증 을 앓았다.
심해지고 병원도 다니고 10여년을 고생하다
아무런 내색도없이 표도없이 하나님 나라로 가버렸다
그렇게도 엄마랑 살고 싶어했는데.... 집에있는 노부모 땜에 혼자 아파트에 있든 딸아이는
엄마 주말 지나고 집에 갈게요.... 했는데...
그 마지막 통화가 내 생일 날 이였다
이제 내 생일은 없다.
내 딸을 만나는 날까지 . 내가 아이를 만나려 세상을 떠나는 날이 내 생일이다
사랑하는 내 새끼야
엄마는 어찌 살라고 그렇게 가버렸니....
사랑이 이렇게 진하고 깊은데 엄마는 어짜니,,,
널 외롭게 보낸 죄책감에 엄마는 아직 아무것도 못하고 있다
우리 딸을 위해서 엄마가 뭔가해서 널 보람되게 해야하는데.
사랑한다..사랑한다...
널 찾으러 더나고 싶다..... 사랑하는 내 새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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