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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같은 경험을 한 사람들과
이야기 해요!
누군가와의 이별을 경험한 유족
당신의 아내
추모공간 글
시간이 이렇게 빠르다. 벌써 일년이 되었고 내일은 당신의 첫 기제사다.
여전히 나는 중심 없이 흔들린다. 너무 잘 숨겨서 남들은 이제 안힘들지? 생각보다 괜찮네라고 날보고 웃으며 말한다. 응 나 괜찮아. 그런데 속으론 너무 많이 힘들고 벗어나고 싶고 자유롭고 싶다고 외친다.
하지만 나는 당신처럼 사랑하는 사람들을 절대로 힘들게 하고싶지 않기에, 내가 다 짊어져야지. 인내해야지.
오늘도 웃고 괜찮은 척한다. 내일도 씩씩하게 기제사를 지내고 아무도 없을 때 혼자 울겠지.
괜찮다 괜찮다... 나는 괜찮아요 애써 태연하게 오히려 내 걱정하는 다른 사람들을 달래준 일년의 시간처럼
앞으로도 또 그런 시간들이 흘러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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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야
추모공간 글
어제도 니가 꿈에 나왔어
근데 난 너한테 엄청 짜증을 내더라
날 차갑게 대하는 너한테 서운해 화를 내는 나.....
무슨 꿈이 그러냐
개꿈도 그런 개꿈이 있냐?
하루하루가 힘들어 죽을꺼 같어
내 주위는 온통 어두운거 같어
긍정적? 희망?
지금 내겐 없어
어떻하면 좋을까
너무너무너무 힘들어 한발짝 걷는것도 이젠 힘들어
내 머리속엔 힘들단 생각바께 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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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은 아빠
추모공간 글
안녕, 아빠
나 큰딸이야.
아빠한테 편지 쓰는것도 초등학생 이후로 안한거 같네.
벌써 2020년이 되었어.
어린이집을 다니던 막둥이는 벌써 초등학교를 들어간다? 나는 벌써 대학생이 되었고 둘째는 벌써 사춘기를 맞이하고 있는 중2가 되었어
아빠 난 있지 그날을 아직도 종종 생각이 나더라.
시험기간이라서 공부랑 고등학교 때문에 입시를 번갈아가던날 수행평가를 위해 나 혼자 버스 타고 갔는데 집으로 오라는 동생의 전화에 그냥 무시했고 그 다음으로 온 엄마의 울음이 담긴 전화에 심장이 철렁 내려앉더라
사람들이 말하는 심장이 철렁 내려 앉는다 라는 뜻을 알게된 순간이였어
그래도 난 장녀니까 엄마 옆을 지키겠다고 응급실에서부터 아빠가 땅에 잠드는 순간까지 전부다 옆에서 지켜봤다?
울기도 했지 근데 나까지 울면 어른들이 힘들어진다는 생각에 울음을 꾹 참고 어른들을 달래고 애써 웃어보았어.
난 장례식장이 쓸쓸하면 어떡하지 걱정했는데 아빠 친구분들이 전부 지켜주더라 밤을 새면서까지 아빠를 지켜주고 아빠가 묻어지는 순간까지 같이 있어주었어 정말 아빠는 좋은 분들 사이에 있었다는걸 알게되더라.
나도 좋은 사람들을 만들어 가고 있어 아빠와 함께 갔던 곳을 하나하나 또다른 추억을 위해 돌아다니고 있다? 그래도 아빠랑 있던게 더 좋았더라고 그리고 물론 아빠가 구워주던 고기가 제일 맛있더라고 이젠 그리운 맛이고
이젠 모두가 하나하나 원래 퍼즐을 찾아가는거 같아. 엄마도 동생들도 나도
지금쯤 아빠는 그곳에서 취미였던 사진 많이 찍고 있지? 나도 이제 아빠처럼 취미가 사진이 될거 같더라. 왜 아빠가 사진을 좋아하는지도 알거 같고
나 진짜 아빠에게 한번도 안한 말이 있더라
사랑하고 고맙고 아직도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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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추모공간 글
몇번을 쓰다 지우다 ...
한마디만 할게
고생했어 수고했어
살아오느라 힘들었지
이제 니가 바라던대로 자유야
그래도 가끔은 여기도 들러서
우리 어떻게 지내는지 잘 지내는지
들여다보고 궁금해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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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닝
추모공간 글
오빠야 오늘은 동사무소 가서 서류떼러 갔거든 근데 이제 서류에 오빠야 이름옆에 사망 이라고 적혀있는거야 그래서 실감이 안났는데 이게 꿈인가 싶고 뭔가 싶더라. 거기서 엉엉 울었다. 요새는 우는게 주체가 안된다. 엄마랑 같이 상담받으러 다니는데 분노조절이 잘 안된다. 나도 잘한 거 없는데 엄마 너무 밉다. 오빠야 공부할 때 좀만 공부 좀 집중 하게 내버려두지 맨날 돈안벌어온다고 머라하고 그래가 결국 돈벌러 가고나니 두통때문에 너무 힘즐어 했잖아...
오빠야랑 맨날 했던 죽어뿌지머 죽어야지머 했던 그말이 그 날 그거 장난 약간 아닌거 같아서 내가 그라믄 남은 사람들이 너무 힘들다~~ 했자나 그게 혹시 서운했나 싶다.... 다른것도 많은데 그게 특히 그렇다.... 그게 마지막통화였어서...... 오빠야 그냥 진작 상담가라하고 병원가라 할걸. 우리는 아빠 돌아가시기 전에도 후에도 늘 비슷한 상태였잖아.... 늘 이런 거라서 상담가라 병원가라 말을 못했는데 그게 너무 원통하다. 시간 진짜 조금만 조금만 돌리면 다 해결될거 같은데 답이 없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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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야
추모공간 글
여보,
내가 그렇게 사랑했는데
왜 나에게 다 덮어씌우고 갔어?
우리 아들 한창 예쁜데
어떻게 그렇게 가?
십 년 동안 나를 괴롭혀놓고
내가 헤어지려 하니까 많이 힘들었어?
그래서 복수한거야?
나 이제 알아. 여보가 인격장애였다는 것.
여보, 변하지 않는 당신을 내 미련으로 십년간 붙들었어.
사랑을 주면 행복하고 멋진 남자 될 거라고, 멋진 아빠 될 거라고.
당신은 마음의 병으로 갔어.
그런데 끝까지 나를 탓하고
나를 범죄자로 몰고 갔어.
당신을 사랑해서 몸과 마음과 돈 다 퍼즌 나한테 어떻게 그랬어..
끝까지.. 왜 그렇게 이기적이었어?
나는 이해할 수 없을거야. 당신의 마음.
많이 웃고 편안하길 바랬어, 당신의 삶이.
나는 먼저
보통 자살 유가족이 되어야겠지.
남편이 이를 갈며 끝까지 저주한 아내가 아니라.
악성 인격장애를 가진 악인이라고 생각해야 살 수가 있는데
그것만으로 당신이라는 사람을 어떻게 다 설명할 수 있을까..
당신을 나에게 설명하고 싶어.
당신이 꿈에 나와 직접 좀 말해줘.
무엇이 당신의 인격을 손상시켰는지.
그게 아니라면 도대체 왜,
왜 나를 그렇게 끝까지 괴롭혔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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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보고싶어요
추모공간 글
외할머니 장례식에 못 간 게 아직도 너무 후회돼요 우리 엄마는 잘 지내고 있어요 예전처럼은 아니지만 다시 일도 시작하셨고 이젠 밥도 잘 드세요 작년까지만 해도 엄마가 할머니 사진 볼 때마다 우셨는데 지금은 안 우셔요 놓았다기 보다는 할머니의 죽음을 받아 들이는 것 같아요 할머니 너무 보고 싶어요 외가댁이라도 한 번 더 갈 걸 그랬어요 손이라도 잡고 싶고 안기고 싶어요 할머니가 예전에 주셨던 돈 아직도 못 쓰고 있어요 마지막으로 만들어 주셨던 간장게장도 다 상해버렸는데 아직도 못 버리고 있어요 할머니의 흔적을 지우면 할머니가 아예 세상에서 사라질 것 같아요 삼촌 집에 가서 할머니 사진을 볼 때마다 마음이 너무 아파요 저도 그러는데 엄마는 더 그럴까요 할머니 이제는 다 놓고 쉬셔도 될 것 같아요 우리 엄마는 이제 잘 지내세요 저도 잘 지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우리 가족은 다 괜찮아지려고 노력 중이에요 외삼촌도 이모도 괜찮아지고 싶어해요 언젠가는 괜찮아 질 거라고 믿어요 할머니의 빈자리는 우리에게 정말로 크지만 그렇다고 계속 울고 있을 수는 없을 것 같아요 할머니도 이걸 바라시진 않을 테니까요 그치만 정말로 보고 싶어요 할머니 아직도 할머니가 안아 주시던 게 잊혀지지가 않아요 꿈에 한 번만 나와주세요 제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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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동생~
추모공간 글
내 동생...
난 분명 예전에 동생이 있었는데 지금은 없다
형제가 어떻게 되냐고 물으면 할말이 없다
이젠 니가 없다
그래서 이젠 니 생각도 안 할려구...
없으니까. 없는걸 붙잡고 기억하려니 너무 힘들어서
니도 그게 더 좋을꺼 같아서
혹시나 서운해 하지는 말어
니 따라 갈려구도 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그건 아닌거 같아서
내가 살수 있는 방법이 널 잊는거 말곤 없어
미안해 서운해 하지말어
내가 단단해지면 그때 다시 찾으러 올께
잘지내구 있어 씩씩하게~~
안녕 내동생아ㅠㅠ
슬프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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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동생
추모공간 글
49일이라는 시간이 이렇게 짧고 슬픈지 몰랐어 동생아 내동생 너무 미안해 불쌍한 내새끼 누나가 우리가족이 힘든것도 모르고 못 지켜줘서 너무 미안해
이 생은 미련갖지 말고 좋은곳으로 가서 맘 편하게 행복하게 지내야해
여기서는 누나가 니 몫까지 열심히 살아볼게
마음이 너무 아프다 동생아 혁아 가슴이 찢어지는거 같아 너무 보고싶다 부디 좋은 곳으로 가 사랑한다 미안해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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