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기함 이야기 공간

나와 같은 경험을 한 사람들과 이야기 해요!

누군가와의 이별을 경험한 유족
내친구
추모공간 글
친구야 지금이라도 카톡해서 같이 산책하자고하면 바로볼수있을거같은
당연하게 내옆에있던너가 없다고 생각할때마다 기분이 너무이상하고 슬프다
이제 곧 너를만나러가는데 우리 두달만에 보는거라 빨리보고싶기도하지만, 볼자신이없어 사실..
내친구가 걸어다니지않고 작은공간에 담겨있는걸 봐야하는내마음을 너는알까..
너무너무이쁘고 소중한 내친구가
활짝피기도전에 하늘의별이되버린게 너가 그동안 노력하고 버티고살아온게 너무아깝고
조금만더 버텨서 나랑 좋은거보고다니고 추억많이만들면좋았을텐데..
우리 아둥바둥 잘살아보겠다고 그동안 일만하고 같이 해외여행가본적도없었자나 우리둘이가본여행이 부산가본게 전부라는게 너무마음이아프다..
이제나이도 우리처음만났을때보다 6년이라는시간이흘러서 마냥젊지도 그렇다고 많은나이도아닌..
그래도 어릴때보다 여유는좀생긴
그런우리가되었는데
코로나때매 자유롭지못해서 코로나끝나면 우리꼭 해외여행가자고했는데
우리아빠보러 내가같이가자했자나
제일친한친구라고 소개해주고싶었는데..
왜먼저떠난거야...
나이제 누구랑 산책하고 누구랑밥먹고 누구랑추억을만들어야해
내소중한 단짝이랑 이제 일상을나눌수도 추억을만들수도없다는사실을 인정해야할때마다 정말 괴롭다
내가 조금더 너의마음을 알아챘더라면
한번이라도 의심을했더라면 이상황이 바뀔수있었겠지? 나는 그렇게생각하고 그래서 후회해
너무미안해 내친구를 지키지못했단생각이 나를너무힘들게하네..
나진짜 너가너무보고싶다 친구야 너무보고싶어..
우리카톡했던거보니까 너가이뻐하던조카 내년에 초등학교 들어가더라
내가 너대신해서 이쁜가방이랑 필통이랑 다사줄께 너도 그렇게해주고싶었겠지? 내가해줄께
장난감이랑 그런거 내가챙겨줄께
너랑 당연하게지냈던 일상들이 너무너무 그리운날이다..
우리서로 오래오래단짝하고싶어서 너무 배려를많이했던걸까.. 바보같이 너무 배려만한게아닌가 그것도 후회되네
너도 그동안 힘들었던거 너에게 상처된것들 다잊고 거기서는 행복하기만 고통없이 행복한하루하루보내길바랄께 너의마음이 평안했으면좋겠다
우리시간이좀더지나서 정말 얼굴보고 만나게될때 너한테 물어보고싶은것도많지만,
내가 너 꼭 안아줄께 그동안 고생많았고 수고했어 내친구
우리그때 못가본곳 같이다니고 그때 다시 추억만들자 그리고 나는괜찮으니까 꿈에한번만 나와주면좋겠다 너무보고싶어
너처럼이쁜것만보면서 편히지내고있길바래
너와 20대를 함께보낼수있어서 너무고맙고 기뻤어 좋은추억간직하게해줘서 고마워
너라는친구를만나게된것도 행운이고 감사했고 나는 너무너무 행복했어
우리꼭 다시만나자 나조금늙은모습으로가도 친구해줄꺼지? 사랑해내친구 잘지내고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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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길동
추모공간 글
아빠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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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추모공간 글
언니 오랜만이다.벌써 언니 죽고 2년은 지난 것 같은데 솔직히 난 아직도 언니 그림자에서 못 벗어나고 있고, 평생 언닐 잊을 순 없을 것 같아. 내가 그 자리에 있었던 것도 아니지만 아직도 그날의 경찰들이 드나들던 모습과 아빠의 착잡한 얼굴 그리고 언니한테 왔던 부재중전화를 잊을 수 없어. 늘 짜증만 내서 미안해 사실은 어릴때 언니한테 장미꽃 접어 준 것도 그냥 만들어본 게 아니라 언니 생일선물로 접어준건데 너무 초라해서 부끄러워서 그냥 아무것도 아닌 척 했어.... 생일축하한다고 해줬으면 더 좋아했을 텐데. 언니한테 사소하게 짜증낸 것도 너무 미안하고 사실 언니가 이렇게 될 줄 몰랐으니까 돌아가도 똑같이 할 거 같긴 한데....그래도 더 잘 지낼 걸... 언니는 가족 모두 사랑한다고 적어놨지만 사실은 내가 무관심했던 영향도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은 떨칠 수가 없네. 죄책감에 시달리는 건 아니고 언니가 그렇게 쉬고 싶어 했으니까 잘 쉬겠구나 싶은데 그냥 아직도 그립다. 솔직히 10년뒤에도 20년뒤에도 50년뒤에 다 늙을 때까지 늘 언니를 그리워할 것 같아. 꿈엔 아직도 가끔 언니가 있을 때 같이 아무렇지않게 티비보거나 밥먹거나 하는 꿈을 꾼다. 블로그에 댓글 중 어느 분이 그런 꿈은 먼저 하늘로 간 사람이 난 잘 지낸다, 너도 잘 지내라 하며 꿈을 보내는 거래. 정말이야? 언니가 거기서라도 근심걱정없이 편하게 지냈음 좋겠어 난 사실 아직도 우울증약을 먹고있고 요즘 약을 며칠 빼먹었더니 피해망상이랑 우울감으로 너무 힘들어. 참 얼마전에 언니가 아끼던 강아지 호두 크게 아팠었는데 기적처럼 다시 잘지낸다? 친구가 그러더라 언니가 살려준 거 아니냐고. 언니 호두 오래 살게 도와줘 아직도 인스타에 언니가 만든 호두 사진 계정 있는데 2년지나도 여전히 종종 들어가본다. 언니랑 찍은 사진이라도 한두장 있으면 좋을 걸 언니 죽고 엄마아빠가 급히 다 버려서 없어서 너무 아쉬워.... 컴퓨터에 사실 언니 사진들 남아있었는데 몰래 나만 보려고 했는데 얼마전에 포맷했더라. 그걸 지우는 엄마아빠 심정은 또 어땠을까.... 언니 아무튼 잘 지내지? 사실 난 언니 미워하는 거 전혀 없고 늘 존경하고 공부도 잘 하고 피아노도 그림도 잘 그리는 언니가 부러워서 항상 친구들한테 자랑도 했었어. 표현 못 해서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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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추모공간 글
오빠 천국에서 편하게 잘있지?
살아있을때 마음 몰라줘서 미안해
난 오빠가 더 강해졌으면 했고
정신차렸음 했어
그리고 많이 사랑했고 미안해
다시 만나면 우리 사이좋게 지내자
그곳에서 나 꼭 기다려주고
하나님한테 우리 가족 지켜달라고 부탁하고 그동안 애썻고 수고했어
편히 쉬어 꼭 다시 만나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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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추모공간 글
너무 보고싶어 그리워
사랑해
거긴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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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딸이
추모공간 글
엄마, 나야 큰딸.
곧 1주년이네. 그래서 그런지 요즘 아무것도 손에 잡히질 않고 어영부영 지내다 밤이 되면 혼자 자책하고 지내. 옆사람에게 나 힘들다 쉬고 싶다고 말하고 싶어도 지금 내모습이 상대방에겐 쉬고 있는 모습으로 비춰질거같아서 말하기도 힘들어.
이럴땐 어떻게 해야돼? 영안실에서 본 엄마 모습이 떠올라. 마지막날 전화에서 울고 있던 엄마 목소리만 떠올라.
외롭고 힘들어 보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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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추모공간 글
엄마 내가 오빠랑 아빠 챙기느라 슬퍼할 시간을 못갖었어. 그래서 나 요즘 이제야 1년되가는데 너무 힘들어 약 또먹으려구. 이겨내야지. 마음이 텅 빈것 같아. 우리정말 행복할수있었는데....너무너무 아쉬운데, 평생아릴것 같아. 이아쉬운 마음이. 내가 결혼을 하고 애기를 낳고 애기를 키우면 더더 커질것 같아. 그래도 난 엄마처럼 안죽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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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nabbo
추모공간 글
오늘 눈이 제법 왔어 우리 고양이들 데려온 이후에는 눈이 펑펑 오는날엔 고양이 안고선 창밖 구경하며 그랬지 앞으로 첫눈 내리는거 몇십번 같이 보자고
오늘 루나는 나랑 네번째 같이 보는거 같은데 ... 그렇게 우리 고양이들 챙겼으면서 너무 무책임했어 자기..내가 덤벙대서 애들 잘 못챙기면 그렇게 화도 냈으면서...
오늘 정신과에 다녀왔어 자기가 병원 옮겨볼까하고 예약잡아놓고 가지 못했던 그 병원에 내가 예약하고 다녀왔어... 처음 받아보는거라 많이 어색했는데... 지금 나도 많이 힘든 상태라고 하네...그얘기 듣고 겁이 나진 않고 조금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어... 나중에 자길 만나면 얘기가 통하는 공통 주제가 또 생긴거잖아... 자기가 그랬지 팔다리가 부러진게 아니라서 자기 힘든거 사람들이 이해를 못해준다고... 나도 내가 겪어본게 아니라 완전히 이해를 못해줬지... 근데 이젠 조금은 알거 같아.. 자기가 얼마나 힘들었을까...얼마나 아픈 걸 오래 견뎠건 건지 오히려 더 대단하게 느껴져...
시간이 하루하루 갈때마다 자기를 하루하루 놓아줘야하는데... 난 왜 하루하루 더 붙잡아 두려고 하는지...
이런게 무뎌지긴 할까?? 그러더라고 내가 힘들어 하는거 자기가 원치 않을 거라고..
그얘기 듣는데 자기가 원하는게 무엇일까? 생각이 들면서 자기 지금 혼자 있어서 심심하니까 얼른 오라고 나를 부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 ㅎ 평소에도 내가 조금 늦으면 심심하다고 일찍 들어오라고 자주 그랬잖아...
지금도 하늘나라에서 심심하다고 날 재촉하진 않을까?
우리 무엇이든 항상 같이 얘기하며 결정했잖아... 자기가 없이는 난 아무런 결정도 못하겠어...꿈에서 자기가 나에게 바라는 것이 뭔지 좀 얘기좀 해줘...
나답지 않게 좀 무거운 얘기를 했나? 미안해 자기야 자기한테 투정부리고 싶었어
오늘 꿈에 꼭 나와서 야단을 치던 위로해주던 꼭 찾아와줘..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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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추모공간 글
오빠, 잘지내고있어? 꽤 지났는데.. 아직도 오빠의 기억이 짙어진다.
여기가도 오빠가 생각나고, 저기가도 오빠가 생각나고
오빠가 떠나고 얼마안됐을때는 오빠 얘기도 못끄냈는데 지금은 이런저런 얘기하긴 하거든
근데.. 오빠를 볼 수 없어서 더 그리운거같아.
엄마는 여전히 오빠의 사진을 못봐.. 나는 종종 보거든.. 그때는 이런 선택을 할지 생각도 못했는데..
내가 잡아주지못해서 너무 미안해. 도움이 되지못해서 미안해..

멀다는 이유로 오빠가 있는곳 자주 못가고, 이런저런이유로 오빠를 옮겨야된데
내가 잘 알아봐서 가까운곳으로 다시 옮겨줄께
우리 자주보자..
보고싶다 오빠
이 세상에서 있었던일 생각도 하지말고, 우리 나중에 나 늙어서 볼때 그때 웃으면서 만나자.
그때 꼭 마중나와야된다.
항상 기도할께. 우리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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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엄마 아가에게
추모공간 글
보고싶어. 안아주고 싶어.사랑한다 말하고 싶어.
널 보면서 널 꼭안고 눈맞추며 우리애기 사랑한다고..사랑한다고...너무 보고싶어...
엄마가 얼마나 미웠길래 엄마가 쫓아갈수도 없는 곳으로 도망간거니...
내아가.내아가.내아가...하늘로 쫓아가서 내새끼 돌려달라고 떼쓰면 널 다시보고 안아줄수있을까...아빠는 네가 가기 몇시간전에도 널안아주며 사랑한다고 말했는데...네 마지막모습 아빠가 끝까지 지켰는데 네얼굴이 너무 편하더래...
그곳에선 편히 쉬고있을꺼라고...행복할꺼라고..
아빠는 우리아가 너무 힘들어서 편한곳으로 갔으니 거기선 행복할꺼라고 믿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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