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기함 이야기 공간

나와 같은 경험을 한 사람들과 이야기 해요!

누군가와의 이별을 경험한 유족
아빠 둘째딸
추모공간 글
아빠 .. 둘째딸내미에요..
매일 하고싶은말.. 아빠에게 외치는 내 작은 속삭임들이 모두 메이리로 저한테 다시 돌아오니 너무 먹먹하고 눈물만 흐르내요..
그래도 한편으로는 그런 감정속에서 크게 아프거나 다치는일 없이 잘지내는 우리가족들 보면은 아 우리아빠가 하늘에서 모두 지켜주시는구나 하는 생각에 그나마 위로가 되어요....아빠가 없는 이세상인데 제가 얼마나 더 버티고 오래 살지 솔직히 모르겠어요.. 그냥 육아에 집안일에 앞만 보면서 살아가내요 아마 제 인생의 끝은 제 몸이 늙어 제숨이 다할때쯤이겠죠.. 이상하내요 아빠가 안계시는 이세상이 아직도 믿기지 않고 어색해요
제게 불안한 이마음이 치유 될수 있도록 지혜를 주세요 아빠.... 나를 너무나 사랑했던 우리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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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아들이에요
추모공간 글
엄마는 미쳐서 날 집에서 내쫓았네요. 엄마 치료 받아야된다고 말하니까. 정신과 가는게 미친 사람들만 가는줄만 알고 있어. 이렇게 자살 유가족을 치료해준다는데도 답답해서 미칠거같아. 나는 집에서 쫓겨나서 피시방에서 하루종일 보내요. 아빠가 오늘따라 보고싶고 그립네요. 엄마가 출근할때 몰래 들어가서 4시간 자고 나와요. 엄마 욕하고싶어. 아빠 왜 그렇게 가서 날 이렇게 힘들게 하나요. 아빠 뼈를 너무 깊은 산골에 두고 와서 아빠 보러가는것도 너무 힘들어. 그냥 여기서 추모할게. 아빠.. 나는 인생이 하루하루 좀비같고 좀비처럼 살고있어. 이럴줄 알았어? 아빠에 대한 증오가 넘쳐 흐르네 눈물도 많이 나고.. 추모해야되는데 그냥 내 억한 심정을 이렇게 쏟아내는거같다. 이해해줘요 아빠가 그렇게 갔는데 이렇게라도 안하면 내가 죽을거같아. 몰라 될대로 되라고 사니까 .. 알아서 행운이나 좀 그런것들좀 만들어 봐요. 로또 1주일에 천원씩 사고있어. 그거라도 당첨되게 해줘. 이 고통스러운 삶에서 그만 살고싶어. 이제 우울증 약도 그만 먹고싶다. 커피먹으면 자살충동 흘러 넘치는 내가 너무 싫다. 아빠 너무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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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추모공간 글
아빠너무보고샆어 비오는날되면 자꾸아빠가생각나서 나랑 장미언니 엄마도 울기만해 아빠한테미안한거같아 아빠없으니깐 사는게너무힘들어 나중에 하늘나라에서 꼭 만나자 언젠가 우리가족들이 아빠곁으로 갈거야 조금만 기다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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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래미
추모공간 글
아빠가 떠난지 벌써 1년됐네..
내가 제일 좋아하던 계절이 봄이였는데..제일 좋아하던 4월이였는데.. 한순간에 봄이 그렇게 싫어지고 4월이 빠르게 지나갔으면 하고 살다보니 무뎌지더라..
많이 보고싶다.. 한번만 안아보고싶다..
아빠가 그렇게 힘들기 전에 좀 더 들여다보고 많이 안아줄걸.. 많이 사랑한다고해줄걸..
요즘 미스터트롯이 그렇게 흥하다고 해서 봤는데 어쩜 그렇게 아빠가 좋아하던 노래들만 나와서 또 내심장을 이렇게 후벼파는지 모르겠어..
엄마랑 나는 그렇게 또 아빠 생각나서 한번씩 마음아프기도 하고 또 이노래 우리아빠 노래방 18번곡인데 하면서 추억하면서 봤어 아빠도 거기서 재밌게 봤어? 엄마랑 아빠 원픽은 누구일까 내기도했는데.. 답을 들을수가 없네..
너무 울면서 지내기만 하면 아빠도 속상해할까봐 열심히 씩씩하게 살았는데.. 4월이되고 그날이 다가오니까 너무너무 아프고 너무너무 보고싶어서 무너져버렸어..
언젠가 내꿈에라도 나타나서 따뜻하게 안아줘..
-아빠가 너무너무 그리운 사랑하는 딸래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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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우리 아빠
추모공간 글
6월 5일 오늘, 아빠가 세상을 떠난 날이자 엄마가 세상에 태어난 날. 당장 숨을 끊지 않고서는 더 이상 숨을 쉴 수 없을 거 같아서 간 거 알아요 그러니까 원망하지 않을게. 우리 가족은 이날만큼은 아빠를 잊고 엄마를 축하하기로 결정했어요. 그래서 나는 웃으면서 엄마를 축하해줬어요.근데 그냥 눈물이 나와. 이상해 아빠가 숨을 끊는 그 장면이 자꾸 떠올라 슬프고 기뻐 정말 이상한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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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다
추모공간 글
나 진짜 어떻게 살아야할지 모르겠어
아무것도 안하고 이렇게 외면하며 하루하루 버텨서 뭐하지..
나 괴롭다고 이렇게 죄책감에서 벗어나려고 외면하는 내 모습이 너무 혐오스럽다?
이렇게까지 버텨야하나?
내가 겪은 고통 남한테는 못주니까 이렇게 견뎌야하나? 언제까지...?
받아들일 수가 없어
내가 그렇게 의지가 안됐나
난 옆에서 뭘 한거지
진짜 나 어떡해야할지 모르겠어
난 왜 그렇게 무신경했을까
왜 그렇게 멍청했을까
후회하고 또 후회해도
너가 없어
너가 안돌아와
왜? 왜 네가 없어?
나 진짜 어떡해
니가 얼마나 힘들어했는지 알아서
나는 네 욕도 원망도 할 수가 없어
미안해
이렇게 나 힘들다고 말하는 것도 미안해
근데 나 진짜 너무 무섭다
앞으로 살아가야하는 날들이
너무 무섭다
너도 이런 기분이었을까
너는 더 어마어마 했겠지
나는 감히 상상조차 못할만큼 큰 고통이었을텐데
몰라줘서 미안해
너에게 어떻게 용서를 빌어야할지 모르겠다
나 언젠가 죽으면 꼭 다시 만나줘
내가 미워도 나 다시 만나줘
좋은 곳에서 아프지말고 편안하게 지내고 있어
꼭 다시 만나자 꼭
미안해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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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수
추모공간 글
사랑하는 아들 상욱아.............
오늘도 편히 잘지내고 있지?
벌서 두달 하고도 3일이 지났구나,
너무 나도 보고 싶고 그립다,하루에도 수천번 내 생각에
아무것도 할 수도 없고 눈물만 흐른다
엄마문제 혜결되거하면 아빠가 갈게,,그때까지 펀히지내고.
꿈속에서라도봤으면 좋겠구나.
아들 사랑해.아빠가 널 많이 좋아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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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추모공간 글
경민아, 언니는 이 공간을 알게 된지 한달이 되가
너를 그릴때마다, 아무랑도 이야기 할수가없는데 이곳에서는 그냥 너 이야기를 할 수가 있네
이곳에서는 너의 이름을 부를수가 있구나..
내동생 경민아,
너없이 일년이 넘는 시간을 버티고 살아가고 있단다.. 참으로 고통스러운시간속에 살아 아무렇지않은척..
너가 이모습을 본다면..많이 화나겠지..그리고 또 외롭겠지,,
근데 그거 알아줬음 좋겠어
너의 마지막 물음에 대답 못한 못난 언니는 후회와 절망속에 살아가고있어..
너의 마음이 이정도로 지옥이었는데
언니는 괜찮아졌다 생각하고 너를 몰아부친 나를 원망한다..
언니가 미안해
다 언니탓이야
언니가 너를 더 붙잡았어야하는데
정말 몰랐어
그리고 사랑한다고 이야기못해줘서 너무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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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추모공간 글
나는 하루도 빠짐없이 꿈을 꾸는 사람인데, 어떻게 하루도 내 꿈에 나온 적이 없니.
사실 이런 글을 써도 될까 생각해. 내가 너에게 좋은 친구였는지, 살다가 문득 생각나는 사람이었는지.
나는 문득 네가 생각나. 밥을 먹다가도, 잠들기 직전에도. 그런 거 보면 너는 나한테 좋은 사람이었나봐.
있잖아, 네가 가던 날 나는 좋아하는 가수를 보러 놀러 가고 있었어. 아직도 그 날 생각만 하면 내가 너무 한심해. 물론 내가 뭘 했든 널 막을 순 없었을 거야. 우린 너무 오랫동안 연락을 하지 않았잖아.
그래도, 내가 한국에 가는 날이면, 새해가 밝으면 우리 꼭 만났었잖아. 술도 마시고, 게임도 하고... 정말 그 날만을 기다렸어.
한국에 갔을 때 네게 연락을 해도 받지 않더라. 문득 너와 연락이 닿지 않으면 안 될 거라는 무서운 생각이 들었어. 그래서 밤을 새워가며 네 페이스북을 뒤지고, 인스타그램을 뒤져 겨우 네 동생과 연락을 했지.
네 동생은 내 연락을 반가워했어. 그리고 네 휴대폰이 잠겨버려 연락이 안 됐던 거라고 했지. 그 때 난 안심했어. 그런데 바로 다음 들려오는 말이 네가 별이 됐다는 이야기였어.
세 달, 세 달이 다 되어가던 날에 나는 네 죽음을 알았어. 너무 늦었지. 너무 많이 늦었어. 소식을 듣자마자 그냥 죽어버리고 싶더라. 네게 너무 미안해서. 내가 너무 한심해서.
술집에서 마지막으로 헤어지고 만나는 게 납골당이라니... 눈물도 안 나왔어. 네가 왜 작은 유리관 안에서 웃고 있는지. 왜 네 마지막 날이 항아리에 새겨져 있는지 꿈을 꾸는 것 같았어.
납골당에 가던 날, 비가 정말 많이 왔어. 네가 죽음을 결심하게 한 사람이 나한테 연락을 하더라. 정말 죽여버리고 싶었어. 어떻게 그런 뻔뻔한 짓을 하는지.
있잖아, 아직도 네가 정말 많이 보고 싶어. 고등학교 때 작은 일탈로 담배를 알려주고, 집에 데려가서 짜장면을 시켜 주고, 네가 다니던 피아노 학원에 날 데려가고... 진짜 하나도 잊을 수가 없어.
네가 가르쳐 준 담배는 아직도 못 끊었어. 거짓말 같겠지만 하루 몇 번씩 피울 때마다 네 생각을 해.
거기서 크리스마스도 잘 보내고, 새해도 잘 보냈지?
정말로 보고 싶어. 딱 한 번만 너랑 이야기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오늘은 꼭 내 꿈에 와줘. 바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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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어오빠
추모공간 글
오빠.. 안녕.
전교회장 , 전교 1등, 축구 1등, 그림 1등..
내가 기억하는 오빠는 멋있고 자랑스러운 그 자체였어. 점점 커가면서 우리는 말이 없고
오빠는 점점 오빠만의 세계에 갇혀갔지.
나는 오빠를 이해 못했고 마음이 아픈 오빠를 이해해 주지 못한게 너무 한스러워.
내가 오빠에게 조금만 따뜻하게 말해줬더라면..
내가 마음이 좁아서 오빠에게 못되게 대했고
오빠 마음을 아프게 했던거 같아
그날이 마지막 대화인줄 알았더라면...
오빠의 마음을 무너지게 한 말을 한게 후회가 돼.
난 아직도 모르겠어.. 오빠를 보낸지 3년 밖에 안됐는데 아직도 오빠가 어디 멀리 출장간 것 같고 가끔은 아무렇지 않았다가 가끔은 미치게 만지고 싶고 보고싶고 오빠 목소리 듣고 싶고 오빠랑 한잔하고 싶고 금요일마다 둘이 집앞에서 맛있는거 먹고 그랬잖아..
나 솔직히 힘들어. 외동이라고 말하는 것도 싫고
오빠 보낸거 말 못하는 것도 싫어.
나 늘 작아져.. 회사에서 죽음 얘기 나오면 멋쩍고
형제 얘기하면 멀리 도망가고 싶어..
오빠가 너무 미워. 우리가족이 오빠한테 아무 존재가 아니였던거 같아서.
오빠 지금은 알겠지. 내가 얼마나 오빠 생각하는지.. 겉은 쎈척하지만 회사에서 늘 작아지고 정작 마음이 어지럽다는걸..
꿈에 한번만 나와줄 수 없을까.
오빠랑 얘기하고 싶어. 오빠가 왜 그랬는지 물어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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