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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같은 경험을 한 사람들과
이야기 해요!
누군가와의 이별을 경험한 유족
아빠~!! 아부지~~
추모공간 글
아빠 ...이제 벚꽃도 다 떨어지고 더운 여름이 시작이야
49제 다 했는데...잘 올라갔지요?
좀 어때요? 거기서는..?
아직도 통화 내역데 자주통화하는 목록에 아빠가 있다.
보고싶다 아빠
너무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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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영
추모공간 글
외할머니 잘 지내?나 손녀 다영이야
벌써 4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네
하늘에서는 행복해?
우리는 외할머니가 떠난 뒤 많이 힘들었어
그만큼 소중했었던 사람이였나보다
외할머니 나 솔직히 서운했어!
엄마 아빠 같은 존재였고 날 떠나서 난 외로웠어
하지만 그만큼 더 미안해
바보같이 눈치도 못 채다니 정말 미안해
많이 힘들고 외로웠지
그때 극단적인 선택을 할 때
그 캄캄한 어둠속에서 많이 무서웠지
아무리 잊으려고 해봐도
항상 예쁜 것만 보고 조금만 아파도 힘들어했던
그런 외할머니라서 나는 아직도 너무 미안해
바보같긴 하지만 외할머니 떠나고 난 뒤 혼자
할머니 핸드폰에 문자 보냈었어 바보같지
그만큼 나한테 큰 존재였어
눈치 못 채서 미안해
다음에 아주 만약 다음에 다시 태어난다면
그때는 꼭 내가 끝까지 지켜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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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딸
추모공간 글
엄마 안녕? 나 엄마딸이야 내 말투만 봐도 알지? 엄마가 떠난지 10일이 지났네.. 엄마가 있을 때는 시간이 너무 잘갔는데 엄마가 없다는 사실 만으로 시간이 왜이렇게 안가는지 모르겠어.. 사실 나 엄마 따라서 가고싶어 엄마가 너무 보고싶어서 이 세상에 더 이상 목적이 없어..내가 항상 말했잖아 난 우리 가족 넷이 행복하게 오래오래 다 같이 사는게 인생 목표라고..우리가 뭐가 부족하다고 그렇게 빨리 갔어..엄마만 사랑해주는 아빠,나,동생이 있는데 왜 그런 선택을 했어.. 늘 밝고 명랑했던 우리 엄마한테 왜 한순간 그런 무서운 마음의 병이 찾아왔는지 모르겠다 진짜 인생 알다가도 모르겠고 이젠 더 모르겠어..늘 희망적으로 살았는데 이젠 모든 희망과 즐거움이 사라졌어.. 엄마 닮아서 밝고 명랑했던 내가 이제 웃지도 못하고 울지도 못하고 잠도 못자고 밥도 못먹어.. 그래도 어쩌면 나보다 더 힘들 우리 아빠랑 동생 위해서 어떻게든 이 악물고 웃고 있어 이 악물고 출근하고 어떻게든 먹고 자려고 하고있는데 잘 안되네..쉽기만 했던 직장일도 집중이 하나도 안되고 엄마 생각만 나고 불안하고 초조해서 가만히 있지도 못해 너무 괴롭다..엄마 외로움 몰라줘서 미안해 설마 우리 엄마가 우울증일지 정말 몰랐어 그저 불면증이랑 식욕저하인줄 알았지 엄마가 그렇게 힘든지 모르고 나 살기 바쁘다고.. 엄마가 없으면 다 아무소용 없는건데 뭐가 중요하다고..엄마 나 키우느라 고생 많이 했잖아 이제 엄마한테 효도 하며 행복해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가버리면 난 어떻게 살아 사실 아직도 미련 못 버리고 시간 좀 되돌려주라고 1분 1초 빌고 있어 엄마 제발 돌아와줘 살아 돌아와줘.. 숨쉬고 있다는게 이렇게 지옥인지 몰랐어.. 나 너무 힘들어 와서 내 얘기 좀 들어줘..보고싶고 그리운 울 엄마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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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추모공간 글
아버지 돌아가신지 3년이 다되어 가는데 아직도 이렇게 아버지 생각을 하면 울컥하고 잠이 오질 않네요. 지난해 힘들어 아버질 따라 가려고도 생각했지만 이젠 저를 걱정하는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들을위해서 잘 살겠습니다. 지금은 우울증,공황정애 약도 끊고 이겨내고 있으니 아버지도 그곳에서 편안히 지내고 계세요. 살아생전 쑥스러워 하지 못한 말...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그리고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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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이놈아
추모공간 글
그래 세상을 등지고 거기로 가니 좋으냐?
하긴... 너 때문에 고생한 가족들을 생각하면 니 선택이 옳았을수도 있지...
도박으로 몇억을 날리고 부모님까지 거지 만들고.. 또 해서 또 빚만들고 그러고나서..
저 세상가면 끝이냐.. 니 토끼같은 애들은 어쩌라고? 평생 아비없이 살아야 하는데..
그리고 니 부모님은 어쩌라고 끝까지 가슴에 대못을 박고 가버리냐....살아있는 가족들은 어쩌라고...제발 좀 살아 있을때 정신차리고 삶을 이어갔으면 얼마나 좋아.
번듯한 직장에 예쁜 와이프에 토끼같은 애들.. 도대체 니가 뭐가 부족해서 이런 사단이 났는지..
참.. 한심스럽다.. 정말...
제발 저승에서는 도박같은거 하지말고... 가족들에게 진 빚 갚으면서 있어라..
나중에 저승에서 만났을때는 부디 멋진 녀석이 되어 있을꺼라 믿는다..
그럼 나중에 만날 그날을 기약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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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원
추모공간 글
아직도 그날이 너무 생생해
한순간이 정말 다 망쳤어
그땐 당신이 정말 용서가 안됐어
당신은 그 선택이 최선이라고 생각했겠지
그렇게 하면 다 끝날거라고
근데 당신만 끝났어..
나는 당신을 죽게만든 사람으로 죄인처럼 살게 만들고
당신처럼 난 내목숨도 끊을수 없어
우리 아들은 이제 나뿐이라서
내가 먼저 갔어야 했는데
그럼 당신이 이고통 가지고 살았을까
아니 당신을 술먹고 나따라 왔을까
내가 뭘그렇게 잘못했어
이렇게 고통속에서 살아야해..
당신을 선택한것도 나였지만
당신과 끝내자고 했던 나였지만
이렇게 끝날줄은 몰랐어
술은 왜먹었어
내가 못먹게했어야 했는데
하 나중에 우리 아들이 당신의 죽음에 대해서 안다면 견딜수 있을까 나도 이렇게 힘든데 이기적인걸 알면서도 왜 그런 선택을 한거야 여보 너무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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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야
추모공간 글
지금 너만 있으면 완벽 할텐데.. 나는 왜 그때 그리도 욕심을 부린걸까 니가 내 곁에 있어주는 것 만으로 만족하며 살았더라면 니가 그렇게 떠나지 않았을텐데..
흘러가는대로 살아가고 있지만 나 사실 니가 너무 보고싶고 막막할때가 많아..너는 내가 행복하게 사는걸 원할까 아님 내가 많이 아파하길 원할까... 사실 잘 모르겠어 착한 너라 날 걱정할 것 같다가도 너 없이 이렇게 살아있는 내가 원망스러울 것 같기도 해... 너와 잠시라도 만날수 있다면 좋겠다..그럼 이제는 내가 가진 모든걸 포기할 수 있는데.. 나는 항상 너보다 느리구나
많이 보고싶고 그립고 사랑해 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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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공간 글
안녕하세요 저는 24세 여자 입니다.
다들 쓰기 전 똑같은 생각을 하셨을 거예요
'나한테는 이런일 안 일어나겠지'
하지만 이런 일이 막상 닥치니 너무 힘들었어요
저는 어렸을 때부터 외할머니 손에서 자랐어요
부모님이 계셨지만 맞벌이로 인해
초등학생이 되기 전까지
외할머니가 저를 키우셨어요
외할머니 댁은 수원이었고
제 본가는 안성이었어요
초등학생이 되고 본가에 내려가야 했는데
외할머니가 엄마 아빠 같은 존재였기에
매일 본가에서 외할머니 보고 싶다고 울고
외할머니가 저희 본가에 놀러 오시면
울고 정말 애타게 가지말라고 하면
새벽에 저 몰래 수원에 가셨어요
그러다 외할머니도 마음이 안 좋으셨는지
저희가 사는 아파트 바로 건너편으로
이사를 오셨어요
신나서 매일 외할머니집 놀러가서
리코더 불고 같이자고 정말 좋았어요
하지만 나이가 먹을수록
외할머니집도 잘 안가게 되었고
부모님 잔소리를 피하러 갈 대피소가 되었어요
놀러가도 티비만 보고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잃은거였죠
뒤늦게 후회 했어요
외할아버지는 계셨지만 알콜 중독자여서
외할머니와 자주 싸우셨고 따로 살고계셨어요
외할머니도 큰 공간에 혼자 살으시니
심심하고 외로우셨겠죠
그래서 외국인 남성분과 서로 호감을 갖게되었어요
당연히 저희 엄마 .이모는 극구 반대를 하셨고
그래도 외할머니가 같이 오늘 저녁 같이먹자
그 남자도 온다 했더니
다들 안 좋게 보고 식사자리도 안갔어요
그래도 제 동생이랑 저는 가서 같이 식사를 했고요
결정적으로는 결국 그 아저씨랑은 헤어지고
외할아버지랑 다시 같이 살으셨어요
여기서부터 지옥의 시작이였어요
그때가 10월22일 오후7시 엄마 생신 전날
고등학교 석식 먹고 동아리 활동 가려던 참에
동생한테 전화가 왔어요
받았는데 동생이 울면서 횡설수설 하길래
뭔데 왜그러는데 하면서 계속 물어봤어요
진정을 하는 것 같더니 말을 하더라구요
"할머니 돌아가셨어"
정말 제가 정말 나쁜 거 아는데
그 짧은 순간 친할머니면 좋겠다 생각했어요
그래서 마음다잡고
"어떤 할머니가 돌아가셨다는거야?"라고
물어보는데 절망적이게도 동생이 다시 울면서
"외할머니"라고 하더라고요
근데 저 말을 듣는데 실감이 안 났어요
그냥 실감이 안 난게 아니라 별생각 안 들었어요
덤덤하게 교무실 가서 선생님께 말씀 드리고
조퇴 한 다음 외할머니댁 가는 버스를 탔어요
20분 거리였는데 가면서도 아무렇지 않았는데
도착10분 전에 갑자기 눈물이 정말
버스 사람들이 쳐다볼거 신경도 못 쓰고
처음으로 사람 많은 공간에서 엉엉 거리면서
한참을 계속 울었어요
내릴때도 비틀거리면서 울고
외할머니댁은 내려서10분을 걸어가야 했어요
늘 같이 자주 다녔던 그 길을 걷는데 계속 울었어요
그때까지도 그냥 슬픈 정도였어요
그렇게 외할머니 댁에 다 왔을때쯤
공동현관문 비밀번호를 치려는 순간
가족들 우는소리가 엄청 들리는거예요
외할머니는 1층에 거주중이셨구요
분명 현관문은 닫혀있는데
그 오열하는 소리가 너무 슬픈소리가 새어나와요
그때부터 앞이 안 보일정도로 숨도 잘 안쉬어지고
그냥 현실을 부정하기 위해 참았던거였죠
딱 문을 열고 들어가는데
외할머니의 그 특유의 향기가 확 제 코를 스치는데
그게 더 슬픈거에요
울면서 안방 들어갔는데
외할머니는 누워계시는거에요
가족들은 옆에 주저앉아서 울고계시고
그냥 장난이였으면 좋겠다.
꿈이겠지?꿈이면 좋겠다.
근데 꿈이 아니잖아요
그때의 외할머니는 정말 편안하게 주무시는 모습
하지만 다른 게 있다면 체온이였어요
울면서 외할머니 손을 딱 잡는데
평소에는 따듯했던 그 손이 차가웠어요
정말 아무말 못하고 울면서 손에 입김 불어주고
꼭 껴안았어요 내 체온을 나눠주면
다시 일어난 다음 제 이름 불러줄거라 믿었어요
하지만 늦었어요 차가웠어요 미친듯이 울었어요
저는 그때까지만 해도 자살인지 몰랐어요
후에 수사관 쪽에서 온 뒤 이야기를 듣고 나서야
자살이라는 것을 알았어요 더 비참했죠
따로 유서는 없었어요
외할머니가 돌아가시기 전 하셨던 말들이 유서였죠
더 불쌍한 게 뭔지 알아요?
돌아가시기 하루 전 날
안 친했던 친가.저희 부모님.이모.저 한테
"같이 찜질방 가자"
"어디 같이 가자"
"식사라도 한 끼 하자"
근데 아무도 안 가줬어요
다음은 없었던거였고
그날 한명이라도 같이 가줬다면 살았을까?
아니면 조금은 덜 외로운 길이 되지 않았을까?
저게 너무 미치도록 미안했어요
아 또 눈물나네
저는 외할머니가 어떤 방법으로 자살을 하였는지
4년동안 안 물어 봤어요
제가 물어보면 부모님은 그 끔찍했던 기억을
다시 꺼내야 하니까 꾹 꾹 참았어요
하지만 시간이 가면 갈 수록 더 괴로웠어요
자살유형을 검색 한 뒤
하나하나 대입을 하기 시작했고 그 상상으로 인해
저의 죄책감은 더 심해졌어요
도저히 못참겠어서 간만에 엄마를 만났어요
저는 자취중이였고 안성에 스타필드 생겼다고
같이 가자고 하시길래 만나게 되었죠
그때 정말 힘들게 입떼고 물어봤어요
"난 지난 4년간 외할머니가 어떤 방법으로 돌아가셨는지 모른다.알려주면 안 되겠냐"
했더니 처음에는 어영부영 그냥 우울증으로
식사를 안 하시다 갑자기 돌아가셨다.라더군요
처음에는 믿을 뻔 했어요
근데 아니잖아요...
그래서 정말 난 알고싶다.했더니
"목매달으셨어"
딱 저 말 듣고
사람많은 공간에서 비틀비틀 난간잡고 걷다가
주저앉아서 울었어요 가족앞에서 잘 안 우는데
그래서 울면서 엄마한테 미안 미안 안 울려 했는데
라고 했더니 울고싶을때는 울라는 말에
미친듯이 울었어요
그때 이후로 저는 진실을 알게 되면
마음다잡고 놓아주려 했는데 더 힘들었어요
항상 예쁜걸 좋아하고 무서운 건 싫어했던 외할머니라 더 미안했어요
조금만 다쳐도 아이고 아파라 했던 외할머닌데
목 메달기 전 어떤 생각을 했을까
발버둥 치다가 축 늘어졌을 그 상황이 그려졌어요
잠을 자려고 누우면 천장이 보이니까
더 죄책감에 시달리게 되었어요
이제 영원히 못 본다는 그 현실도 너무 싫었어요
꿈에 나올때는 차라리 영원히 그 꿈에 잠들고 싶었어요 근데 제가 꼭 해주고 싶었던 말이 있었는데
평소에 자각몽을 꾼 적도 없었는데
딱 선선한 날씨에 외할머니랑 저랑 단 둘이
들판에 누워서 하늘을 바라보고 있었는데
그때 딱 해주고 싶었던 말이 생각나더라구요
그래서 해줬어요
"태어나줘서 고마웠어"
그냥 웃으시더 라고요
죽고싶었던 적도 많았어요
그 때마다 외할머니 생각 하면서 참았어요
내가 외할머니처럼 똑같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면
과연 좋아하실까?저를 안 반겨 주실 것 같기에
버티면서 열심히 산 뒤 나이가 먹어 하늘나라에 가면 당당하게 외할머니 볼거다 라는 생각 하나로
그러니까 너무 힘들겠지만 이 한마디 하는게
지금 이 공간에 계신 유가족 분들 심정이 너무 와닿아서
힘내라는 말씀조차도 죄송해요 그 고통 저도 알기에
떠난 가족들에게 미안하고 보고 싶어서 죽고 싶다. 이 생각 한 번쯤 해보셨을 거라 생각돼요 그래도 조금만 더 버티고 조금만 더 죄책감을 다는 못덜더라도 조금이라도 덜고 조금만 더 행복한 시간을 보낸 뒤 떳떳하게 떠난 가족을 만나는 게 떠난 분들도 훨씬 고맙다고 웃으며 반겨주지 않을까요 그러니 힘내요 다같이 비록 얼굴도 못 보신 분들이지만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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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나야
추모공간 글
아빠 오늘 병원에 다녀왔어
원장님이 아빠핑계 그만대고 현실을 받아 드리래
아이 아픈거 엄마 그런거 내가 그런거 엮지 말래.
맞는 말인데...
틀리기도 한거 같고..
아빠가 돌아가셨어도 난 아빠한테 기대고 싶나봐.
아빠 뒤에 숨어서 현실에서 도망가려고 ㄱ.런건가봐.
아빠 내 죄책감도 우울감도 다 나때문인가봐
아빠가 죽음을 선택해서 우리 곁을 빨리 떠나서가 아니고 나편하자고
난 정말 못된 딸이다.
거기 교순 아빠 살리려고 했는데 내가 포기한건데...교수 잘못도 있데.
난 잘 모르겠어. 이번에 아빠에 대해 다시 생각하고 반성할게
...난 모르겠어...그때 내가 왜 그랬지
아빠 지금 내가 슬퍼하는게 맞아?
나 지금 뭐하고 있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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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연
추모공간 글
이곳을 알게되고,
아무한테도 하지못한 이야기들을 일기처럼 씁니다.
그리고 위로를 받습니다..
이곳에 모든 분들은 위로가 필요한 아픔이 있는 분들이겠죠..
오늘 책 읽다 와닿은 구절이 있어 써봅니다.. 괜찮지않겠지만 많이 힘드시겠지만 힘내서 살아가시길 바랍니다..모두들
괜찮지 않은 마음에
괜찮다고 말하는 건 성급하다.
내가 괜찮지 않은데
괜찮다고 해서 괜찮아지지 않는다.
너 참 힘들겠다,
많이 아팠겠다,
공감해주어야 한다.
그게 위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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