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기함 이야기 공간

나와 같은 경험을 한 사람들과 이야기 해요!

누군가와의 이별을 경험한 유족
아빠 둘째딸
추모공간 글
아빠.. 둘째딸이에요..
아빠생각에 오늘도 어김없이 이곳을 찾내요..넋두리같아 보이겠지만 이곳테 글을 쓰고나면 답답한 마음이 잠시나마 좋아져요 아빠 보고 계시죠..? 이제 이별한지 8개월되었는데 ..시간이 길어지까 더 그리워요 어쩌면 불안한맘이 커지는것 같기도한데.. 제가 이겨 낼수 있겠죠.. 아빠.. 제게 힘 주세요 보고싶어요 많이 아빠 항상 감사했어요.. 차마 말씀 못드렸던 한마디한마디가 제가슴을 맴도내요 보고싶어요 많이..... 우리 천사같았던아빠....다시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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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고 보고싶다
추모공간 글
당신이 떠난지 한달이 조금 넘었네.. 그동안 주인공 없었던 화창했던 당신 생일도 지났고 오늘 어버이날을 핑계로 당신 닮은 어머님도 뵙고 왔어. 아직 모르셔. 자기도 아마 그걸 원할거야.. 워낙 살가운 막내였으니.. 해외로 돈벌러 갔다고 말씀드렸어. 예전에 우리가 선물해드린 인견치마 입었다며 소녀처럼 웃으시면서 말씀하시더라.. 아주버님들과 식사하고 지금 집에 가.. 우리의 집이 아닌 친정으로 향하는 게 아직도 낯설고 엘레베이터 층버튼도 자꾸 틀리게 누르게 되서 깜짝깜짝 놀라.. 언제쯤이면 이 상황이 이해되고 익숙해질까.. 눈이 부신 날씨에도 비바람이 몰아쳐도 난 내가 죄인 같아서 고개를 들어 하늘을 쳐다보기가 힘들어.. 다른 사람들이 이상하게 봐도 갑자기 눈물샘이 고장난 듯 눈물이 펑펑 흐르고 가슴 가운데가 콱 막혀서 숨쉬기가 힘들어. 술이 데려갔다고 생각하면서도 모든 것이 지혜롭고 현명하지 못한 내 탓인 것만 같아서.. 술 취하면 기억도 사라지는 사람한테 왜 화를 내고 맘에도 없는 모진 말을 했을까.. 내 자신이 너무 원망스러워.. 내 아버지와 점점 닮아갔던 심하게 만취한 당신 모습이 애처로우면서 화가 나서 더 심하게 말했어. 감싸주고 함께 아프고 힘든 것 나누었어야 했는데.. 미안해.. 정말 미안해.. 수사도 종결되었고 30일 이내에 당신을 보내주어야 한대서 우리 살던 곳 주민센터에서 서류상으로 또 한 번 이별했어. 늘 함께 걷던 강아지 산책길이었는데 당신만 내 곁에 없네.. 유품을 다 정리해도 당신이 눈앞에서 움직이는 것 같고 우리 살던 집에서 강아지가 짖고 반기고 당신이 예뻐하고 놀아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집에도 못들어가겠더라. 강아지는 친정에서 잘 있는데도 그런 기분이 들고 나 혼자 무너져버리네.. 씩씩하게 살라구 하는데 난 앞으로 어찌 살아야 할지 모르겠어. 떠나면서도 착하게 남 좋은 일들만 하고 가는 당신.. 가엽고 원망스럽고 보고싶고 미안하고.. 함께 하자던 것들도 가야할 곳도 정말 많았는데.. 이젠 사랑했던 당신이 주님 곁에서 평안하기만을 바랄께.. 거기서는 힘들지마.. 아프지마.. 사랑했어.. 사랑하고.. 사랑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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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야
추모공간 글
안녕하세요
평범한 여고생 아니 이제 곧 스물을 앞둔 학생이에요
요즘 너무 힘든 나날들에 자살을 검색 했는데 어떻게 타고 타고 흘러 들어와버렸네요
내 엄마 아빠 언니 남동생이 떠올라 버렸습니다
내가 너무 사랑하는 남자친구 그리고 내 친구들까지
다시 한번 살아갈 용기를 내봐요
나도 누군가에겐 이렇게 소중한 사람이겠지
나보다 더한 아픔을 지닌 분들도 계신데 내가 나약해지면 안되지
이 글을 읽는 모든분들이 오늘만큼은 따뜻한 하루를 보내실 수 있으면 좋겠어요
누군가의 친구로써 딸로써 말해봐요
나를 사랑해줘서 고맙습니다
아껴줘서 기억해줘서 고맙습니다
편히 쉬실거에요 너무 걱정 말아요
너무 많이 아파도 마세요 괜찮을거에요..
거짓말처럼요 글들을 읽고 유서를 찢어 변기통에 넣고선 물을 내려버렸습니다
아무도 발견 못하게 내 몹쓸 마음들 영영 내게 돌아오지 못하게..
나를 그리워해줘서 고맙습니다
나는 행복해요 읽고 계신 분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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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픈 사람
추모공간 글
오늘 오빠가 좋아했던 노래들이 들려온다.
힘내라는 노래도 있고
세상 덧없고 미련없는 노래도 있고.
다 오빠 마음이었겠지.
가족 생각에 가고싶었던길 주저앉고 망설이고 했겠지.
가족 생각에 더 잘 살아보고도 싶었겠지.
말라가던 오빠를 왜 알아채지 못했을까.
다 더워서 반팔을 입었던 때에도 추위를 너무 많이 타던 나조차도 더워서 반팔입을때에도 춥다고 자켓까지 걸쳤던 오빠를 보며 왜 난 그려려니 했을까.
가고싶은 마음 붙잡으며 꾸역꾸역 사느라 얼마나 힘들었을까.
오빠와 마지막으로 갔던곳이 벚꽃으로 유명한곳이더라.
그 날 사진 다시보니 너무 많이 말랐고
표정도 참 슬픈 웃음이었는데 도대체 난 그날
함께 있으면서도 뭘 봤을까.
도대체 뭐했을까.
보고싶다.
맛있는것도 같이 먹고싶고
좋은 곳도 가고싶고
예쁜옷도 입혀주고싶고.
해주고 싶은게 넘 많아.
오빠가 괜찮다며 사양했던것들이 미안해서
그랬다는걸 나는 왜 이제야 알아채는걸까.
내가 너무나도 미워서 견딜수가 없다.
괜찮은척 사는것도 싫고
웃기싫은데 웃는것도 싫어.
마음에 분노가 가득 찬거같아.
금방 터져버릴 풍선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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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
추모공간 글
오빠 손잡아줘 안아줘 나 너무 미워하지마,,
조금만 미워하다가 다시만나는 날, 잘 버텼어 보고싶었어 라고 하며 안아줘 손잡아줘. 나는 니가 없어서 내가 없어. 외롭고 지루하고 허무하고 공허하고 불안해. 그래도 다시만났을 때 너한테 칭찬받아야하니까 잘 버틸꺼야. 정말 많이 아주많이 깊이 그립고 보고싶어 미안해
늘 자기전에 꿈에서 만나쟈 했으니 오늘도 꿈에서 만나
많이 사랑해 ㅇㅈ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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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곳
추모공간 글
마음이 불안해
너는 좋은 곳에 있어야해
그렇게 힘들게 살다 갔으면
진짜 좋은 곳 가서 편안하게 지내야해
알겠지?
내가 여기서 얼마나 힘든지 고통스러운지 네가 몰랐으면 좋겠다
내가 널 지키지못했으니 난 벌받을게
너무 고통스럽고 매일매일 네 곁으로 가고싶지만
이 고통 받다가 갈게
네가 부디 좋은 곳 가서 편안하기만을 매일 기도할게
자살하면 좋은 곳 못 간다는건 다 개소리야
그런 소리하는 사람들 다 몰라서 지껄이는거야
다 밉다
평생 고통받다 죽은 네가
좋은 세상가서 꼭 편안할거라고 난 믿어
내가 매일 널 위해 기도할게
미안해 진짜
네가 살아있을 때 널 위해 기도했어야했는데
미안하다 정말
여기 일은 다 잊고 그 곳에서 편안하게 지내
나 꼭 다시 만나주라
너무 오래걸리지 않게 갈게
미안해 정말
사랑해
보고싶다
보고싶어
널 못보는게 끔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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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살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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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고 보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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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떠난지 한달이 조금 넘었네.. 그동안 주인공 없었던 화창했던 당신 생일도 지났고 오늘 어버이날을 핑계로 당신 닮은 어머님도 뵙고 왔어. 아직 모르셔. 자기도 아마 그걸 원할거야.. 워낙 살가운 막내였으니.. 해외로 돈벌러 갔다고 말씀드렸어. 예전에 우리가 선물해드린 인견치마 입었다며 소녀처럼 웃으시면서 말씀하시더라.. 아주버님들과 식사하고 지금 집에 가.. 우리의 집이 아닌 친정으로 향하는 게 아직도 낯설고 엘레베이터 층버튼도 자꾸 틀리게 누르게 되서 깜짝깜짝 놀라.. 언제쯤이면 이 상황이 이해되고 익숙해질까.. 눈이 부신 날씨에도 비바람이 몰아쳐도 난 내가 죄인 같아서 고개를 들어 하늘을 쳐다보기가 힘들어.. 다른 사람들이 이상하게 봐도 갑자기 눈물샘이 고장난 듯 눈물이 펑펑 흐르고 가슴 가운데가 콱 막혀서 숨쉬기가 힘들어. 술이 데려갔다고 생각하면서도 모든 것이 지혜롭고 현명하지 못한 내 탓인 것만 같아서.. 술 취하면 기억도 사라지는 사람한테 왜 화를 내고 맘에도 없는 모진 말을 했을까.. 내 자신이 너무 원망스러워.. 내 아버지와 점점 닮아갔던 심하게 만취한 당신 모습이 애처로우면서 화가 나서 더 심하게 말했어. 감싸주고 함께 아프고 힘든 것 나누었어야 했는데.. 미안해.. 정말 미안해.. 수사도 종결되었고 30일 이내에 당신을 보내주어야 한대서 우리 살던 곳 주민센터에서 서류상으로 또 한 번 이별했어. 늘 함께 걷던 강아지 산책길이었는데 당신만 내 곁에 없네.. 유품을 다 정리해도 당신이 눈앞에서 움직이는 것 같고 우리 살던 집에서 강아지가 짖고 반기고 당신이 예뻐하고 놀아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집에도 못들어가겠더라. 강아지는 친정에서 잘 있는데도 그런 기분이 들고 나 혼자 무너져버리네.. 씩씩하게 살라구 하는데 난 앞으로 어찌 살아야 할지 모르겠어. 떠나면서도 착하게 남 좋은 일들만 하고 가는 당신.. 가엽고 원망스럽고 보고싶고 미안하고.. 함께 하자던 것들도 가야할 곳도 정말 많았는데.. 아직도 조문 못한 친구들과 동료들이 당신을 찾더라.. 참 열심히 사람들 잘 챙기며 잘 살았던 사람인데.. 술만 마시면서 혼자 삭이지 말고 마음 좀 털어놓고 스트레스도 풀고 그러지.. 나중에 만나면 정말 왜 그랬냐고 따져묻고 싶어.. 자기를 아끼고 사랑한 가족과 지인이 이렇게나 많은데.. 이젠 사랑했던 당신이 주님 곁에서 평안하기만을 바랄께.. 거기서는 힘들지마.. 아프지마.. 사랑했어.. 사랑하고.. 사랑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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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딸
추모공간 글
엄마
우리 엄마 왔어?
나 보러 와줬네 너무 좋다
난 세상에서 우리 엄마가 제일 좋아
엄마 나 괜찮아 정말이야 괜찮아..
나는 그저 엄마가 너무 많이 아플까봐 힘들까봐 그게 걱정이야..
크리스마스는 잘 보냈어? 거리 이쁘더라
엄마 나는 여기서 잘 쉬고 있어
걱정 많이 했지? 나 괜찮아..
엄마 나 행복해 엄마가 걱정 안해도 될만큼
그리고 이 모든건 엄마 탓 아니야
그 누구의 탓도 아니야
나 없이 시간이 흘러가고 일상이 살아지고 엄마가 행복한거 내가.. 원하던거
엄마가 그 누구보다 행복했으면 좋겠어
죄책감 갖지 않아도 돼.. 정말이야
우리 엄마가 우리 가족이 모두 행복했으면 좋겠어
나에게 미안해 할 필요도 걱정할 필요도..
그냥 가끔 이렇게 나 떠올려줘 그거면 충분해
우리 엄마 내가 진짜 너무 너무 사랑하는거 알지?
나는 내가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딸이었어
우리 엄마가 최고야 사랑해 너무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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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한길
추모공간 글
정말 스스로 떠나는거 말고는 길이없다면 어떡합니까. 도대체 어떻게 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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