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기함 이야기 공간

나와 같은 경험을 한 사람들과 이야기 해요!

누군가와의 이별을 경험한 유족
내첫사랑
추모공간 글
보고싶어.
내 모든 우울의 근원지는 오빠라고 생각했는데...오빠 때문에 내 인생이 우울증으로 올스탑이 되었다고 죽도록 원망했는데
지금은 그냥 너무 보고싶다
시간이 지나도 그대로야
예은언니도 떠났어
힘들었대
왜 난 몰랐을까
오빠가 그랬던때처럼 난 또 알지못했어
이제 보러가고싶다
너무 힘들고 지친다
죽고싶어서 무서워서 약먹고 바보처럼 누워서 잠만 자는것도 지겨워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하겠어
내가 죽으면 누군가는 나와 같은 고통을 받을까봐 죽지도 못하겠고...
말하면 다 떠날까봐, 아님 내 고통을 그대로 떠안을까봐 말도 못하겠어
나 어쩌면 좋아
오빠 꿈에서라도 나와줘
이제 원망안해 너무 그리워
오빠만 생각하면 손발이 저리도록 마음이 아파
이제 아주 조금씩 이해하게됐어
육년이 지나고 나서 아주 조금 정말 조금 이해하게 된 못난날 용서해줘
한번만 만나서 얘기해줘
이제 다 필요없어
그토록 원하던 학교에서 졸업을 하게 됐는데도 아무런 감흥도 없어
오빠 나 이제 졸업해
졸업식 와야지 꽃다발들고 오기로햇잖아
미워하지 않을게
한번만 괜찮다고 안아주라...
좀 더 살아가다가 늦게 보자고.. 더 살다가 오라고 해주라
예은언니... 언니도 한번만 만나줘
제발...나 용서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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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어요
추모공간 글
7년 전 소중한 두 사람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때 나는 절대 그런 선택을 하지 않겠다 다짐을 했었어요. 그리고 그 사람들의 몫까지 정말 열심히 살았구요. 그런데 어떻게 또 한 사람이 그렇게 갈 수가 있어요. 당신이 그렇게 갈 거라고는 단 한 번도 상상해본 적이 없었는데 소식을 듣고 하늘이 무너지는 줄 알았어요. 벌써 세 달이 지났는데... 전 여전히 너무 힘들어요. 그렇게 떠난 사람들을 생각해서라도 죽지 못하고 의무적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게 너무 지쳐요. 얼마 전에 처음으로 제 손으로 제 목을 졸랐어요. 그 순간 평온해짐을 느꼈어요. 그래서 나도 그들과 같은 선택을 한다면 편안해지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내 눈으로 남은 사람들의 고통을 봐왔기에 할 수가 없었어요. 이후로도 종종 목을 조르고 싶단 충동이 들어요. 힘들어요. 너무 보고 싶어요. 언제나 나를 믿고 지지해주던 당신을 그리워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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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댕
추모공간 글
사람들이 이제 내 얼굴이 조금 괜찮아 보인다 하네..
그말에 얼굴이 화끈거리네..
나 괜찮아 보이는건가..
나 사실 안 괜찮은데..
괜시리 너한테 미안해지는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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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아빠
추모공간 글
아빠 ~ 오늘 날씨 너무 좋아 !
나는 지금 출근하고 있어
우리 아빠는 오늘은 뭐하면서 보내려나 궁금하네!
나 오늘 언니 집들이가 !! 가서 맛있는 거 많이 먹고, 다른 가족들이랑 하하호호 웃으면서 시간 보내고 올게
그리고 아빠도 같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을게 이따가 와~~~! 나보러!
사랑해 너무나 사랑해!
보고 싶으니까 꿈에 좀 나와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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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이 누나
추모공간 글
욱아..너무 사랑하는 우리 욱아
누나 오랜만에 너가 너무 보고싶어서 들어왔어..
누나 너 그렇게 보내고 일 한지도 이제 1년이 다 되어 간다..
일부러 좀 바쁘게 살았어, 너 생각을 안하려고, 안 슬프려고..
그렇게 캘린더 한 장 한 장 넘어가면서 지냈는데
벌써 또 12월이네..? 한 달뒤면 너의 두번째 기일이야..기일인데 누나가 뭘 해야할지 모르겠어
슬픈데 너무 너무 슬픈데 뭐를 준비 해야할거 같은데 그게 뭔지 잘 모르겠어

그냥 하루 하루가 너무 슬퍼 일 하다가도 눈물나고, 출근 하다가도 눈물나고..
너가 힘들었을 10월부터가 이젠 누나도 10월만 되면 슬퍼지기 시작해..
너를 가버린 날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어,,그냥 너 따라가고 싶어
요새 자꾸 너 따라갈 생각만 하는 것 같아
항상 누나 옆에 있었는데..누나랑 회 먹으면서 술도 한 잔 하고, 밤새 얘기하면서 한 잔하고 그랬는데..
누나 너무 슬프다 너무 너무 슬프다

욱아, 사랑하는 내 동생 욱아
잘 지내고 있는거 맞지? 꿈에도 안 나오네,,불러도 대답도 않고.,나쁜놈,,보고싶다
누나 그만하고 우리 재욱이 보러 갈까..?
욱이 누나 꿈에 좀 나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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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어
추모공간 글
내동생 이제 너는 떠나고 없는데 나는 하루하루 너가 느꼈을 기분을 떠올려 너가 얼마나 힘들었을지 나는 왜 힘이 되주질못했는지 나는 인생의 우선순위를 잘못 계산해서 그때 너는 떠났어
내가 그때 너를 돌봐줬었다면 같이 여행이라도 갔었다면 우리집에서 같이 보냈더라면 회사일에 가치를 두지말았더라면
너는 여전히 내곁에 있을텐데
너의 고통을 외면하고 네 의지로 극복하겠지하고 생각했던게 얼마나 큰 착각이었을지
네가 새로운 가족에게 당했을 슬픔 우울 정신적무너짐 그들로부터의 고통
모두 몰랐던 내가 끔찍해
모든 일들이 맞아떨어져서 너가떠났는데 그중에 하나라도 어긋났다면 이렇게되지는않았을텐데 이제서야 이런들 무슨소용이 있겠느냐만 난 소중한 너를 잃고 하루하루 살고있어 슬프고 공허하고 그래
조금만 더 참지 그랬니 갑자기 그렇게되버린 너가 너무아쉬워
그래도 난 살고 있어 이렇게
하늘로 가버린너 편히 쉬길바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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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추모공간 글
엄마 불쌍한 우리엄마 너무 보고싶다.....
해주고 싶은거 같이 하려고 생각한 거 너무 많은데 이제는 해줄 수가 없네
나 이제 평생 행복할 수 없을 거 같아서 엄마가 밉기도해
그냥 나도 데려가지 왜 혼자가 어떻게 내가 산 날보다 훨씬 더 많은 날을 엄마를 그리워하면서 살게 만들 수가 있어 하루하루가 행복했던 내가 이제는 하루를 지내는게 너무 벅차고 살고싶지 않게 됐어 어떻게 나한테 그래
근데 그런거 다 모르겠고 그냥 너무 보고싶어 엄마 엄마를 너무 사랑했던 만큼 나 너무 힘들어....
그냥 자다가 눈을 뜨지 못했으면 좋겠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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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야
추모공간 글
살아돌아와줘서 고마웠어.
꿈에서라도 잠시나마 미치게 기분좋게 해줘서
고마웠어.
세상을 다 얻은 기분이 그럴까?
그렇게 웃으면서 그동안 너무 보고싶었다고 이제 헤어지지 말자고 만날 날이 반드시 오겠지?
그래야 내가 좀더 힘내서 버티지.
버텨볼께 오빠.
내가 이렇게 사는거 오빠도 싫고 맘아프지?
오빠가 날 보고있다면 지금 나보다 더 아파할거같아.
미안해.
힘내서 잘살고 싶은데 잘 안되.
이렇게 태어난거마냥
넘넘 무기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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쌕쌕이
추모공간 글
엄마 장례식 끝나고부터 1년이 되도 난 오빠한테는 한번도
안 울었어
나는 매일이 끔찍했고 애기들땜에 살지만
이게 사는것도 아닌거 같고 아빠는 아프고
내 목숨보다 귀한 애기들이 짐 같았고
죽고싶어도 내가 죽으면 오빠랑 박서방이
불쌍했어
그리고 오빠는 더 짠하고 불쌍했어
엄마 나 이겨내고 싶은데 이제 그만 살고싶어
슬프고 외롭고 지루하고 힘들어
그래서 오빠한테 펑펑 울었어
다 이겨냈는데 너무 서러워서 울었어
오빠 덤덤하게 얘기하는데 오빠는 얼마나
내가 짠할까 오빠도 슬플텐데
엄마 나 40살인데 엄마한테 얘기하고 싶고 애기들 키우는거 힘들다 투정부리고 싶어
엄마 자꾸 애기들이 짐이 되는거 같아서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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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0
추모공간 글
너가 간 날씨처럼 급 쌀쌀해져서 이제 외투도 입어야해.
급하게 꺼내 입었더니 너가사준옷 너가사준신발 여기저기 너의 흔적이 있더라.
심지어 양말도 너꺼더라. 티셔츠도 너꺼고..웃기더라 너는없는데 너꺼만 있어.

이번여름은 비만 엄청오다가 훅 지나가고 가을이 빨리온느낌이야.
너가고 난 시간이 멈춘거같은데 벌써 6개월이 지났더라.
금방 겨울도 올꺼같고 이 지옥같은 너가 없어진 최악의 2020년도 지나가면 널 보낸 차가운 봄도 올꺼고 그러다 보면 시간은 계속 가겠지.

보고싶어.
쌀쌀해지는 이추위도 같이느끼고 싶고 너가 너무 그리워.

넌 어때? 그곳은? 좋아? 편해? 잘있지? 잘쉬고있어? 나 안보고싶어? 거긴안추워? 행복해? 바보같이 듣지도못하는대답에 매번 질문하는게 바램이겠지?

어느날은 아무생각없이 가다보니 너집앞이더라.. 가는길이 아직도 너무 익숙하더라.
너가그렇게 신경썼던 가게는 이미 다른가게로 바꼈고.. 집은 그대로더라..집비밀번호도 내 생일 아직 그래도였어. 내가 싹~다 정리했는데 텅텅 비어져있는데 너 냄새는 아직나더라.
화장실에 너수염조각 너 머리카락 내 머리카락 우리 같이있었던 흔적들.. 조금씩 아직남아있더라.

보고싶어,미안해,그리워 이런말 말고 내 옆에 있는 너한테 사랑한다고 너무너무 말하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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