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기함 이야기 공간

나와 같은 경험을 한 사람들과 이야기 해요!

누군가와의 이별을 경험한 유족
나무mom
추모공간 글
정말로 소중하고 사랑하는 아들...
네 생일이 지나가는 며칠 동안 엄마는 좀 아팠다.
네가 없는 세상에서 숨 쉬고, 밥도 먹고, 일도 하면서, 힘들어서 죽을 것 같다고 말하면서도 살아있다.
미안하고 미안하고 미안하다. 너무 미안해서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다.
엄마가 잘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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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지
추모공간 글
어이가 없네
너무 이기적이네
무능력 무책임 비겁 삼종세트야?
나였다면 직계는 데려갔을거야
남긴건 30%의 확률뿐이네
어쩌라는거지?
극복?
언제?
강산도 변했어
불혹같은소리하네
지옥에서 살으라고 낳았구나
추모?
선택하신길 성공해서 편하시겠네
당신덕에 나는 살인자가 된 기분으로 오늘도 살아가
지칠만큼 지쳤고 지겨울만큼 지겨워
살인자로 살아온 세월이 있으니 겁나지도 않네
단한톨의 미련도 희망도 없어
당신이 부러울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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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모공간 글
엄마,
엄마 나 너무 무서워 내가 언젠가 엄마를 따라갈까봐, 아빠가 엄마를 따라갈까봐 아니면 언니가, 아니면 동생이..
엄마를 처음 발견한건 나였는데 그걸 또 감당할 수 있을까 자꾸 상상이 돼 세상에서 가장 강하다고 생각한 아빠가 엄마가 없으니 세상 물러터진 사람이였어 눈에 생기가 없고 구부정하게 다녀 자꾸 불안한 이야기하는데 그럴때마다 같이 죽는거 아니면 죽을거 꿈도 꾸지말라고 해.. 동시에 동생이랑 언니한테도 경고하고..
무서워 엄마 너무 무서워 근데 나는 버텨보려고..나는 똑같은 상처 주지않으려고 해 엄마 보내던날에 결심했거든 그저 무서울뿐이야 내가 버티지 못할까봐.. 엄마와 똑같은 모습의 가족들이 상상이가니 미칠것 같아 자꾸 눈물이나고 힘드네 언제쯤이면 내가 감당할수 있을까..
내 일상은 똑같은데 가슴 한구석이 계속 비어있는 기분이야 요번주에는 동생 학교도서관에서 공부하다가 카페가면서 이야기하다가 아주 오랜만에 배아프게 웃었는데 동시에 너무너무 슬펐어 눈물이 진짜 쏟아질것 같았는데 참았어
내가 이렇게 웃어도 될까 내가 이렇게 숨쉬어도 될까 엄마 나는 살아있어도 될까? 아빠가 자다 깨서 엄마를 부르더라구 그리고 아빠도 화들짝 놀라더라 내가 엄마 불렀냐고.. 그리고 그날 아빠가 예민해져서 언니한테 막 뭐라 그랬어 지금은 풀었지만 아빠가 많이 힘든가봐 다가갈수가 없어 아빠도 어떻게 될까봐 무서워 엄마 너무 힘들다 힘들때마다 생각해 엄마는 지금의 나보다 더 힘들었을거라고. 미안해 엄마 그리고 후회해 엄마 내가 그날 집에 있었더라면..엄마는 지금 내 옆에 있었을까. 엄마.. 너무 보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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쩌님
추모공간 글
안녕동생아
오늘은 주말이다
거기선 뭐하고있어??
우린 오늘 아빠가 오리백숙을 사와서 점심으로 이거 먹고있어
니생각나드라
먹는거정말 왠만해선 가리지않고 다 좋아하던너인데

우리끼리만 먹으니 니생각이나네
계속 나겠지
생각이안날순 없을거같아

왜그랬냐고 따지고싶지만
그럴수없단 사실이 너무 허망하고 슬프고 속상하다

그곳으로 너가 택해 간곳이니까
꼭 하늘나라에서 행복하게지내면서

우리가족들 잘 지켜줘
사랑해
또올게 누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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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추모공간 글
허하다.
현실이 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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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a
추모공간 글
아빠 오늘 너무너무 보고싶다.
어제는 조금 괜찮아 진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그냥 늘 그렇듯 아빠는 아빠집에 있겠지란
생각에 그랬던 거 같아. 오늘은 아빠랑 주고받은 카톡을 보는데
이젠 보내도 답장이 올 수 없다는 생각에 사무치게 그립네 그 별거 아닌대화가.
좀 더 많이 대화하고, 전화하고 그럴걸 그랬다.
시간은 왜이리 빠르게 흐르는지, 아빠가 그렇게 가버린지 3주란 시간이 흘렀네.
근데 나의 시간은 그때 그 날에 멈춰 있는거 같아.
수백번을 머릿속으로 그때 그날에 내가 아빠찾아 가는 생각으로 아빠에게 말을 걸어봐.
그러지 말라고. 함께하자고. 괜찮다고.
3주동안, 어느날은 그래 아빠가 마지막에 부탁한 것 처럼 엄마를 돌보며 열심히 살아야지 하다가
어느날은 이 고통스런 감정을 더 이상 느끼고 싶지 않아 다 놓아버리고 싶단 생각을 하기도 해.
그러다 문득 앞으로 살아갈때 더 힘든일이 생기면 나는 더이상 살아갈 용기를 못낼 것 같단 생각에
휩싸여 두렵기도 해. 독하다 생각했던 나는 사실은 아빠가 있었기에 그동안 힘들어도 버텨낼 수 있었던 건가봐.
죽으면 아빠를 볼 수 있을까. 만날 수 있을까. 만나면 아빠를 한 번 안아볼수있을까.
주체가 안될 정도로 보고싶고, 그립고 슬프네. 그럴 수 없는게 미치도록 답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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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딸아가
추모공간 글
엄마 난 엄마와 어떻게 이별했는지 밝히지 않았어 당시에 우연히 알게된 같은 유족과 교재하고 있었던 애인 말고는

근데 2년이 지나 내 귀에 들려오는거야
누가 그말을 흘린건지 단박에 알겠어서 너무 화가나더라

되려 화를 내줄껄
그 입 함부로 놀리다간 언젠간 인생 말아먹을거라고 저주라도 퍼부울껄

아무말도 하지 못했어
내 귀로 똑똑히 듣지 못할 것 같아서 더이상 묻지도 못했어

어디서 누구에게 무엇을 들었건 난 충분히 잘 살고 있다고 그러니 더 이상 내 앞에서 그 흔적 꺼내지 말라고...
고작 한 말이 이게 다야

왜 이렇게 숨겨야 하는지
숨길 수 밖에 없는 현실에 화가 나
마음이 아픈것도 병이잖아 엄마는 26년간 나에게 둘 도 없는 소중하고 또 너무나 소중한 울 엄마였잖아 그걸 사람들이 오해할까봐 속상해 그래서 겁이나

나만 아니면 되는건데
알아줘야 할 사람들은 이미 다 알아주는데
나를 보면 그런 오해 못할텐데
구김없는 나를 보면 엄마가 날 어떻게 키웠는지 알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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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똥이남편
추모공간 글
내사랑 똥똥아
남편은 평생 운 눈물보다 여보가 떠난 뒤 흘린 눈물이 몇배나 더 많은 거 같아
그렇게 살려고 열심히 열심히 살았던 여보였는데..우울증 환자 중에 자기가 제일 부지런 할꺼라고 자랑하던 여보였는데..
남편이 조금만 더 신경쓸껄..너무 미안해 남편이 여보한데 너무 미안하다..
여보 없으면 못 살 것 같다고..여보 없으면 따라 갈꺼라고 했는데..계속 실패하면서 결국 살아서 의미없는 시간만 보내고 있어
여보야 남편이 미안해...살아있을 때 좀더 잘해주지 못해서 미안하고, 여보가 떠난 뒤로 같이 따라가지 못해서 미안해
세상 그 누구보다 사랑하는 여보야..오늘도 어제보다 사랑하고 여보 품으로 다가갈테니까 너무 멀리 있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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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가
추모공간 글
왜 시간이 갈수록...
현실이 아닌것만 같을까

그냥 어디서 멀리 여행하는거같아
잘있는거니
꿈에라도 나와주면 좋겠다

너무 너무너무 보고싶어 내동생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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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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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지내 언니 다른 거 안 바래 지옥이든 천국이든 다음 생이든 어디든 좋으니 다시 만나자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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