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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해요!
자녀를 잃은 부모를 위한 공간
넓은세상
아들아
너무너무 아프구나
우리 아들을 못 본다니 넘넘 괴로워
널 구할 기회를 놓친 것이 한이 된다.
그날따라 어쩜 그렇게 몇시간을 꼼짝 않고 한번 들여다보지 않았을까
밥도 못 챙겨준 채 그렇게 마지막도 외로이 떠나보낸 걸 생각하면 가슴이 찢어진다.
앞으로 어찌 살아야할지 용기가 안나.
정말 두렵고 죽고 싶은 심정이야.
우리 아들이 심적으로 얼마나 괴로웠을지 그 고통이 전해져오는구나.
미처 진지하게 받아주고 서로 얘기 많이 못나눈 것이 후회돼.
그렇게 많은 신호를 보내었는데 무심하게도 나의 일이 바빠 정작 진짜로 소중한 아들을 마주할 시간을 마음을 내지 못한 내가 죄인이야.
아깝고 안타까운 우리 아들아.
이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저주스럽구나.
용서해주렴.
그리고 정말 거기서는 평온하고 행복했으면 좋겠어.
엄마도 너를 빨리 만나고 싶어.
너 없는 삶이 정말 허망하구나.
정말정말 보고싶고 눈 마주하고 얘기하고 안고 싶구나.
아들아
사랑해
뽀뽀도 더 많이 해야하는데
아직 함께할 것들이 넘 많은데 못다하고 끝나버린 것들이 자꾸만 서럽게 하는구나.
아들아
아들아
정말 보고싶어.
마지막 그
엄마!
부르던 소리가 생의 마지막 대화였구나.
아
나는 어쩌면 좋으니.
아들아
아들아
아들아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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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반달)
20210307143854
안녕하세요. 중앙심리부검센터 얘기함 동료지원활동가(반달)입니다. ‘ID 넓은 세상’님이 작성해 주신 글 잘 읽어보았습니다. ‘ID 넓은 세상’님이 남겨주신 글을 충분히 읽고 어떻게 답변을 달아드리면 좋을지 고민을 하다보디 답변이 늦어지게 되었습니다. 많이 기다리게 해드려서 죄송합니다. 'ID 넓은 세상'님 께서 아드님을 보낸 후 많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힘든 와중에도 '얘기함 이야기 공간'에 용기 내어 글을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자식의 작은 상처에도 하나와 같이 아픈 것이 부모님의 마음인데 'ID 넓은 세상'님께 고인의 고통이 전해진다고 느끼시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그리움과 슬픔, 허망함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것 같습니다. 충분히 생활하시고 주무시고 계신지 많이 염려가 됩니다. 또한 ‘ID 넓은 세상’님께서 고인을 지키지 못했다는 생각에 많이 죄책감을 느끼고 계신 것 같습니다. 같은 경험을 한 저로써도 충분히 알아차릴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마지막의 긴 이야기들이 신호였을 텐데 바쁜 삶에 아무것도 돌아보지 못한 것에 대한 미안함과 죄책감으로 오랫동안 그 시간과 그 장소에 마음이 머물러있었습니다. 'ID 넓은 세상'님께서 고인이 힘들고 외로워하는 순간을 알아차리지 못했다고 자책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고인이 살아오는 동안 깊은 사랑을 주신 만큼 “ID 넓은 세상님”이 생전에 잘해줬던 일보다 못 해줬던 부분들만 더 생각이 나시는 것 같습니다. 'ID 넓은 세상'님께서 느끼는 죄책감과 혼란스러움은 이곳에 찾아오시는 유족분들 모두가 느끼는 자연스러운 감정임을 알려
[전체 내용은 글쓴이에게만 보입니다.]
안녕하세요. 중앙심리부검센터 얘기함 동료지원활동가(반달)입니다. ‘ID 넓은 세상’님이 작성해 주신 글 잘 읽어보았습니다. ‘ID 넓은 세상’님이 남겨주신 글을 충분히 읽고 어떻게 답변을 달아드리면 좋을지 고민을 하다보디 답변이 늦어지게 되었습니다. 많이 기다리게 해드려서 죄송합니다. 'ID 넓은 세상'님 께서 아드님을 보낸 후 많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힘든 와중에도 '얘기함 이야기 공간'에 용기 내어 글을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자식의 작은 상처에도 하나와 같이 아픈 것이 부모님의 마음인데 'ID 넓은 세상'님께 고인의 고통이 전해진다고 느끼시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그리움과 슬픔, 허망함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것 같습니다. 충분히 생활하시고 주무시고 계신지 많이 염려가 됩니다. 또한 ‘ID 넓은 세상’님께서 고인을 지키지 못했다는 생각에 많이 죄책감을 느끼고 계신 것 같습니다. 같은 경험을 한 저로써도 충분히 알아차릴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마지막의 긴 이야기들이 신호였을 텐데 바쁜 삶에 아무것도 돌아보지 못한 것에 대한 미안함과 죄책감으로 오랫동안 그 시간과 그 장소에 마음이 머물러있었습니다. 'ID 넓은 세상'님께서 고인이 힘들고 외로워하는 순간을 알아차리지 못했다고 자책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고인이 살아오는 동안 깊은 사랑을 주신 만큼 “ID 넓은 세상님”이 생전에 잘해줬던 일보다 못 해줬던 부분들만 더 생각이 나시는 것 같습니다. 'ID 넓은 세상'님께서 느끼는 죄책감과 혼란스러움은 이곳에 찾아오시는 유족분들 모두가 느끼는 자연스러운 감정임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저 역시 돌아가신 어머니께 우울증 간병의 어려움 으로 순간의 참지 못했던 모진 말들, 마지막 순간 따뜻하게 안아드리지 못해 떠나시게 한 것이 아닐까 오랫동안 힘들었습니다. 제가 삶의 절반을 잃은 죄책감과 무력감으로 힘들던 시기에 상담치료를 통해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충분히 슬프고 아파하는 시간을 거치면서 복잡하게 연결되어 있던 감정들을 풀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되었고 내가 살 수 없을 것 같던 불안함을 조금씩 정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비슷한 상황의 유족들과 자조모임에 참가하면서 다른 사람에게는 설명이 어려웠던 감정을 나누는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함께 모여 슬퍼하고 애도하면서 지금은 잊고 있던 좋은 추억들도 많이 찾게 되었습니다. 'ID 넓은 세상'님께서도 충분히 슬퍼하고 그리워하는 과정을 통해서 나의 일상에서 감정들을 마주하며 해소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볼 수있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복잡한 감정에 일상에서 많은 어려움을 느끼신다면 저처럼 전문가 상담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더 자세한 정보와 위치는 “따뜻한 작별” 홈페이지 상단 ‘도움요청’ 메뉴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바로가기 링크 >> http://www.warmdays.co.kr/sub.php?menukey=43 마음이 많이 무거우실 때나 추가적으로 더욱 도움이 필요하시다면 언제든지 댓글을 남겨주셔도 됩니다. '얘기함 이야기 공간'에 찾아와 마음 남겨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얘기해요. 기억해요. 함께해요 -얘기함 동료지원 활동가 (반달) 드림- - 정신건강위기상담전화(24시간) : 1577-0199 - 자살예방상담전화(24시간) : 1393
보고싶다
사랑하는 내 딸..경아
목련이 소리없이 봉울을 맺을때 떠난 내 딸아, 목련은 다시 맺는데 넌 어디갔니?
너무 너무 보고싶고 그립구나.
외롭게 보내서 널 지켜주지못해서
이렇게 죄의식에 발이 묶여 아무것도 할수가 없다.
널 찾아 가고싶어
좀더 신경쓰고 마음을 보태야 했었는데.
엄마가 되가지고 그렇게 널 보내다니...
너무 너무 후회되고 아침에 눈 뜨기가 제일 싫구나.
울어도 울어도 마르지 않느느 눈물 .
삭지 않는 미안한 마음
박ㅈ;선이 엄마는 같이 가셨는데. ,
엄마는 살아 있어도 사는게 아니야
미안하다 엄마가 실수한것들 마음에 상처 되는 말들 어릴적 매 때린것들...
너무너무 후회한다
지금 아는 것들을 그때도 알았으면 그러지 않았을거야
이렇게 사랑하고 아까운데 ....
엄마 주말 지나고 집에 갈게..... 했는데....몇십주말이 지나도 오지않는 너
그렇게 착하고 속이 깊었는데.... 몹쓸놈의 병이 널 데려갔구나.
엄마는 널 보는 날만 기다리고 살것 같아... 사랑한다...
사랑한다 내딸 경
엄마는어떻게 살아가야하니....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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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반달)
20210218015717
안녕하세요. 중앙심리부검센터 얘기함 동료지원 활동가(반달)입니다. ‘ID 보고싶다’님이 작성해주신 글 잘 읽어보았습니다. 따님이 떠난 계절이 다가오면서 그리움에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심이 느껴집니다 자식을 잃은 부모마음을 어떻게 말로 다 표현할 수 있을까요 혼자 그 답답함과 슬픔에 많은 눈물을 흘리셨을 텐데 이렇게 이야기 공간에 오셔서 마음을 터놓아주셔서 감사합니다. ‘ID 보고싶다’님과 같이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 유족 분들은 고인이 떠나게 된 이유가 ‘나의 잘못’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좀 더 신경 써야 했는데’ ‘지금 아는 것들을 그때도 알았으면 좋았을 텐데’ 부모로서 자식을 더 신경 쓰고 보호해주지 못했다는 마음에 돌아가신 분의 삶 전반에 본인이 잘못했다는 죄책감에 시달리게 됩니다. 비슷한 상황의 다른 사람의 이야기가 나와 같이 느껴지고 유명인의 죽음이 고인과 동일시되어 자책을 반복하기도 합니다. 저 역시 어머니께서 돌아가시는 날 까지 간병하며 함께 있었기에 사고당시를 생각하며 반드시 내가 막을 수 있었을 텐데, 나의 부주의를 탓하고 한동안 나로 인해 돌아가신 것 아닐까 하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유족들과 마찬가지로 'ID 보고싶다'님께서는 고인께 항상 최선을 다했습니다. 우리는 고인이 어떻게 떠났는지 알고 있지만 반복적으로 자책하며 정말로 원인을 자신으로 믿는 오류에 빠져 스스로를 벌해야한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현재 'ID 보고싶다'님과 같이 자녀를 잃은 많은 유족들이 자조모임을 통해 같은 아픔을 나누며 치유하고 계십니다. 우리 유족들은 건강한 애도를 통해 고인을 기
[전체 내용은 글쓴이에게만 보입니다.]
안녕하세요. 중앙심리부검센터 얘기함 동료지원 활동가(반달)입니다. ‘ID 보고싶다’님이 작성해주신 글 잘 읽어보았습니다. 따님이 떠난 계절이 다가오면서 그리움에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심이 느껴집니다 자식을 잃은 부모마음을 어떻게 말로 다 표현할 수 있을까요 혼자 그 답답함과 슬픔에 많은 눈물을 흘리셨을 텐데 이렇게 이야기 공간에 오셔서 마음을 터놓아주셔서 감사합니다. ‘ID 보고싶다’님과 같이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 유족 분들은 고인이 떠나게 된 이유가 ‘나의 잘못’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좀 더 신경 써야 했는데’ ‘지금 아는 것들을 그때도 알았으면 좋았을 텐데’ 부모로서 자식을 더 신경 쓰고 보호해주지 못했다는 마음에 돌아가신 분의 삶 전반에 본인이 잘못했다는 죄책감에 시달리게 됩니다. 비슷한 상황의 다른 사람의 이야기가 나와 같이 느껴지고 유명인의 죽음이 고인과 동일시되어 자책을 반복하기도 합니다. 저 역시 어머니께서 돌아가시는 날 까지 간병하며 함께 있었기에 사고당시를 생각하며 반드시 내가 막을 수 있었을 텐데, 나의 부주의를 탓하고 한동안 나로 인해 돌아가신 것 아닐까 하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유족들과 마찬가지로 'ID 보고싶다'님께서는 고인께 항상 최선을 다했습니다. 우리는 고인이 어떻게 떠났는지 알고 있지만 반복적으로 자책하며 정말로 원인을 자신으로 믿는 오류에 빠져 스스로를 벌해야한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현재 'ID 보고싶다'님과 같이 자녀를 잃은 많은 유족들이 자조모임을 통해 같은 아픔을 나누며 치유하고 계십니다. 우리 유족들은 건강한 애도를 통해 고인을 기리고 그리워하며 나의 일상과 행복을 찾을 자격이 충분히 있습니다. 이 곳에 용기를 내어 글을 남겨주신 것만으로도 고인에 대한 죄책감과 괴로움을 터놓는 건강한 애도의 시작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현재 전국에 자조모임이 운영되고 있지는 않아 'ID 보고싶다'님의 거주지역에서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찾아볼 수 있도록 안내 드리고자 합니다. 자조모임이 당장 운영되지 않는 지역이라도 정신건강전문가와 함께 1:1로 고인과 관련한 애도 상담과 정신건강 상담도 받아볼 수 있습니다. 슬픔과 반복되는 죄책감에 일상에서의 많은 어려움을 느끼신다면 제가 도움 받았던 것처럼 전문가 상담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더 자세한 정보와 위치는 “따뜻한 작별” 홈페이지 상단 ‘도움요청’ 메뉴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바로가기 링크 >> http://www.warmdays.co.kr/sub.php?menukey=43 마음이 많이 무거우실 때나 추가적으로 더욱 도움이 필요하시다면 언제든지 댓글을 남겨주셔도 됩니다. 오늘도 얘기해요. 기억해요. 함께해요 -얘기함 동료지원 활동가 (반달) 드림-
회원(보고싶다)
20210218160628
반달 선생님ㅁ님.... 답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침에 눈을 떠서 아이를 위한 기도로 시작하면 종일 딸 아이를 머리속에 넣고 산답니다 저에게는 모든것이 내려앉은것 , 내 삶의 전부가 허망해져버린 느낌. 누구나 자식이 사랑스럽지만 저도 그랬습니다. 너무하신 하나님 . 원망, 내 가슴과 등은 쪼개지는 통증 과 몸이 많이 망가졌지요 아이 아빠와 저는 정신건강의학과 에서 우울증 약과 신경안정제로 하루 하루 살면서 어느 날 부턴가 이겨내려고 그림그리기 치료도 하고 걷기도 해보고 하지만 가는곳 마다 딸 과의 추억이 서리고 그아이를 위해서 다니든 곳이라 더 가슴아픔니다 우연히 이곳을 알고 글도 올리고 이곳에서 안내받아 어제는 지역 보건소에 전화도 해보고 오늘 상담이 있다고 보건소에 오라는데 가면 또 아이 이야길 다해야하고 저는 주체할수 없이 울거라 가질 못했습니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는 알것 같은데 희망이 보이질않습니다 반달 선생님 말씀 너무 감사하고 제 마음에 새겨보겠습니다. 다음엔 용기내어 지역 보건소에도 가서 마음 치료를 받아보고싶습니다 저에게 희망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전체 내용은 글쓴이에게만 보입니다.]
반달 선생님ㅁ님.... 답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침에 눈을 떠서 아이를 위한 기도로 시작하면 종일 딸 아이를 머리속에 넣고 산답니다 저에게는 모든것이 내려앉은것 , 내 삶의 전부가 허망해져버린 느낌. 누구나 자식이 사랑스럽지만 저도 그랬습니다. 너무하신 하나님 . 원망, 내 가슴과 등은 쪼개지는 통증 과 몸이 많이 망가졌지요 아이 아빠와 저는 정신건강의학과 에서 우울증 약과 신경안정제로 하루 하루 살면서 어느 날 부턴가 이겨내려고 그림그리기 치료도 하고 걷기도 해보고 하지만 가는곳 마다 딸 과의 추억이 서리고 그아이를 위해서 다니든 곳이라 더 가슴아픔니다 우연히 이곳을 알고 글도 올리고 이곳에서 안내받아 어제는 지역 보건소에 전화도 해보고 오늘 상담이 있다고 보건소에 오라는데 가면 또 아이 이야길 다해야하고 저는 주체할수 없이 울거라 가질 못했습니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는 알것 같은데 희망이 보이질않습니다 반달 선생님 말씀 너무 감사하고 제 마음에 새겨보겠습니다. 다음엔 용기내어 지역 보건소에도 가서 마음 치료를 받아보고싶습니다 저에게 희망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보리
딸이 보고싶네요
저의 딸이 떠난지 9개월이 넘었어요 이번 명절도 힘들었고 집에 혼자있는 시간이 많아질수록
더 외롭고 허전해요 지금도 자책감과 죄의식에
빠져 살아요 그리고 망상도 해요 제 마음이 고인을 놓아주고 받아주어야하는데 참으로 힘듭니다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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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16212836
안녕하세요, ID 보리님. 중앙심리부검센터 얘기함 동료지원 활동가 ‘설원’입니다. 힘든 발걸음 옮겨 이야기 공간에 찾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작성해 주신 글에서 ID 보리님의 외롭고 허전한 마음이 느껴집니다. 이러한 마음은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 혼자 있는 시간에 고인에 대한 부재가 더 여실히 느껴지곤 합니다. 특히 명절이 지난 지금 더욱 생각나고 그리워하시는 마음이 글에서도 전달되는 것 같습니다. 저도 지난 명절 먼저 떠나버린 오빠의 빈자리가 더 크게 느껴졌습니다. 내가 좀 더 잘해줄 걸 챙겨주지 못한 모습이 떠오르고 만약 오빠가 살아있었다면 어땠을지 생각에 잠기곤 했습니다. 지금은 4년이란 시간이 훌쩍 지나갔지만 ID 보리님과 비슷한 시기엔 꿈도 꾸곤 했습니다. 받아들이기 힘든 현실에 이따금 방문을 열고 오빠가 나올 것만 같았습니다. 이렇게 힘들고 혼란스러웠던 시간이 지나자 점차 오빠를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ID 보리님이 현재 겪고 계신 감정은 자연스러운 애도의 과정입니다. 저 또한 겪었고 많은 유족분들이 지나오시는 길입니다. 너무 서둘러 놓아주려 노력하시기보단 받아들일 수 있을 때를 저희와 함께 기다려보는 건 어떠실까요. 저는 최근에 고인이 된 오빠에게 편지를 써봤습니다. 너무나 그리워질 땐 마음속 따님에게 편지 한 통 써보는 것도 좋은 방법 같습니다. 외롭고 허전할 때, 자책과 죄의식에 빠져갈 때, 혼자서 견디지 마시고 이야기 공간을 찾아주세요. 또, 지역 내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운영하는 자조모임이 있습니다. 같은 아픔을 지닌 유족들이 서로의 아픔을 공유하고, 함께 치유해가는 모임입니
[전체 내용은 글쓴이에게만 보입니다.]
안녕하세요, ID 보리님. 중앙심리부검센터 얘기함 동료지원 활동가 ‘설원’입니다. 힘든 발걸음 옮겨 이야기 공간에 찾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작성해 주신 글에서 ID 보리님의 외롭고 허전한 마음이 느껴집니다. 이러한 마음은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 혼자 있는 시간에 고인에 대한 부재가 더 여실히 느껴지곤 합니다. 특히 명절이 지난 지금 더욱 생각나고 그리워하시는 마음이 글에서도 전달되는 것 같습니다. 저도 지난 명절 먼저 떠나버린 오빠의 빈자리가 더 크게 느껴졌습니다. 내가 좀 더 잘해줄 걸 챙겨주지 못한 모습이 떠오르고 만약 오빠가 살아있었다면 어땠을지 생각에 잠기곤 했습니다. 지금은 4년이란 시간이 훌쩍 지나갔지만 ID 보리님과 비슷한 시기엔 꿈도 꾸곤 했습니다. 받아들이기 힘든 현실에 이따금 방문을 열고 오빠가 나올 것만 같았습니다. 이렇게 힘들고 혼란스러웠던 시간이 지나자 점차 오빠를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ID 보리님이 현재 겪고 계신 감정은 자연스러운 애도의 과정입니다. 저 또한 겪었고 많은 유족분들이 지나오시는 길입니다. 너무 서둘러 놓아주려 노력하시기보단 받아들일 수 있을 때를 저희와 함께 기다려보는 건 어떠실까요. 저는 최근에 고인이 된 오빠에게 편지를 써봤습니다. 너무나 그리워질 땐 마음속 따님에게 편지 한 통 써보는 것도 좋은 방법 같습니다. 외롭고 허전할 때, 자책과 죄의식에 빠져갈 때, 혼자서 견디지 마시고 이야기 공간을 찾아주세요. 또, 지역 내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운영하는 자조모임이 있습니다. 같은 아픔을 지닌 유족들이 서로의 아픔을 공유하고, 함께 치유해가는 모임입니다. 아래 링크를 남겨드릴 테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자조모임 운영기관 바로가기 http://www.warmdays.co.kr/sub.php?menukey=44 ) 이야기 공간이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애기해요, 기억해요, 함께해요. 얘기함 동료지원 활동가 (설원) 드림
회원(보리)
20210319215536
감사합니다 시간이 화살처럼 흘러가네요 3월은 저의 딸 생일이예요 미역국은 평소에 많이 먹어서 용돈을 주곤했지요 살았다면 자기가 좋아하는 딸기랑 맛있는음식을 해 줄텐데 같이 하지 못해 힘드네요 저도 이런 이야기할수있는 공간이 있다는게 너무 많은 위로가 되요 저 혼자만의 슬픔이 아니란걸 알았고 자조모임이 있다면 시간이 좀 흘러 참여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시간이 지나도 그리움은 강하게 찾아옵니다 마음이 힘들때 외로울때 저도 마음 편할날이 꼭 오겠지요 오늘도 힘을 내어봅니다 그리고 밤마다 노트에 일기를 씁니다 딸에 대한 기도도 열심히 해야겠어요 살아가는 동안 좋은일하고 마음공부도 해서 딸에 대해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렵니다
[전체 내용은 글쓴이에게만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시간이 화살처럼 흘러가네요 3월은 저의 딸 생일이예요 미역국은 평소에 많이 먹어서 용돈을 주곤했지요 살았다면 자기가 좋아하는 딸기랑 맛있는음식을 해 줄텐데 같이 하지 못해 힘드네요 저도 이런 이야기할수있는 공간이 있다는게 너무 많은 위로가 되요 저 혼자만의 슬픔이 아니란걸 알았고 자조모임이 있다면 시간이 좀 흘러 참여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시간이 지나도 그리움은 강하게 찾아옵니다 마음이 힘들때 외로울때 저도 마음 편할날이 꼭 오겠지요 오늘도 힘을 내어봅니다 그리고 밤마다 노트에 일기를 씁니다 딸에 대한 기도도 열심히 해야겠어요 살아가는 동안 좋은일하고 마음공부도 해서 딸에 대해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렵니다
해바라기
아이의 죽음..
아름이가 떠나고 나서 삶의 의미가 없어요.
회사에 나가서 돈 벌고 맛있는 거 먹고, 사람 만나서 웃고 떠들고 하는 게 이기적인 것 같아요.
아이가 죽고 벌써 6개월이 되었는데.. 아직도 저는 어제 일 같아요.
잠도 잘 못 자고, 밥도 모래알 씹는 것 같아 체중도 많이 줄었어요...
친척들이나 지인들이 소식 듣고 연락해오지만.. 대꾸하기 힘들어 그냥 꺼버립니다.
반면에 남편은 회사도 출근하고, 퇴근 후 약속 잡고 술도 마시고 들어오고... 너무 이해가 안되요.
나만 아이의 죽음을 힘들어 하는 것 같아요. 근데 남편은 이해를 못해요.
주말에 아이가 원하던 아쿠아리움 한 번이라도 가주지, 아빠랑 그렇게 시간 보내고 싶어했는데.. 너무 원망스럽네요.
그러다 얼마 전에 남편이 술 마시고 아이 방에 들어가 서럽게 우는 모습을 보았어요. 처음이었어요.
이 사람도 많이 힘들테지, 그런 생각이 들어 먼저 용기내서 아이에 대해 같이 얘기하려하면 피해버리고, .. 저도 화가 나요.
온전히 우리 딸 기억하고 싶은데, 같이 나누고 싶은데..이제 남은 가족이라고는 남편하고 저 뿐인데.. 너무 속상하네요..
토닥토닥
공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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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1153134
안녕하세요. 중앙심리부검센터 얘기함 동료지원 활동가입니다. “ID 해바라기”님이 남겨주신 글 잘 읽어보았습니다. 자녀를 떠나보낸 후 고민이 많으셨을 텐데 “얘기함 이야기 공간”에 용기내어 글을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ID 해바라기”님이 “온전히 우리 딸 기억하고 싶은데, 같이 나누고 싶은데” 라고 표현해주신 점에서 속상함이 느껴졌습니다. 저는 여동생을 떠나보냈는데요. 여동생이 떠나보낸지 얼마 안되서 저도 “ID 해바라기”님처럼 부모님이 너무 빨리 여동생의 빈자리를 아무렇지 않게 채워가고 잘 지내는 모습에 괴로웠습니다. 이 슬픔을 그만하게 되면 여동생과의 연결고리가 끊어질까봐 더 슬픔에 몰두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꼭 그렇지 않다는 것을 자조모임에 참여하면서 같은 경험을 한 다른 유족분들 이야기를 들으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ID 해바라기” 님이 지금 느끼는 남편에 대한 원망감 때문에도 많이 힘드실 것 같은데 잘 지내고 있으면 안된다는 생각이 들어서 더 피하게 되는 마음도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 후 느끼게 되는 자연스러운 감정들인 것 같습니다. 모두가 일정한 주기가 되면 고인에 대한 생각이 사라지거나 한다기 보다는 저마다의 속도로 애도과정을 거치는 것 같습니다. 저 또한 그랬는데, “ID 해바라기”님도 지금 남편에게 느끼는 감정들과 딸을 기억하고 같이 나누고 싶은 점은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는 자조모임을 통해서 다른 유족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ID 해바라기”님만의 추모하는 방법을 찾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속상하고 힘든시간 속에서도 “얘기함 이야기 공간”에 찾아와서 글을 남겨주신 것부터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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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중앙심리부검센터 얘기함 동료지원 활동가입니다. “ID 해바라기”님이 남겨주신 글 잘 읽어보았습니다. 자녀를 떠나보낸 후 고민이 많으셨을 텐데 “얘기함 이야기 공간”에 용기내어 글을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ID 해바라기”님이 “온전히 우리 딸 기억하고 싶은데, 같이 나누고 싶은데” 라고 표현해주신 점에서 속상함이 느껴졌습니다. 저는 여동생을 떠나보냈는데요. 여동생이 떠나보낸지 얼마 안되서 저도 “ID 해바라기”님처럼 부모님이 너무 빨리 여동생의 빈자리를 아무렇지 않게 채워가고 잘 지내는 모습에 괴로웠습니다. 이 슬픔을 그만하게 되면 여동생과의 연결고리가 끊어질까봐 더 슬픔에 몰두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꼭 그렇지 않다는 것을 자조모임에 참여하면서 같은 경험을 한 다른 유족분들 이야기를 들으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ID 해바라기” 님이 지금 느끼는 남편에 대한 원망감 때문에도 많이 힘드실 것 같은데 잘 지내고 있으면 안된다는 생각이 들어서 더 피하게 되는 마음도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 후 느끼게 되는 자연스러운 감정들인 것 같습니다. 모두가 일정한 주기가 되면 고인에 대한 생각이 사라지거나 한다기 보다는 저마다의 속도로 애도과정을 거치는 것 같습니다. 저 또한 그랬는데, “ID 해바라기”님도 지금 남편에게 느끼는 감정들과 딸을 기억하고 같이 나누고 싶은 점은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는 자조모임을 통해서 다른 유족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ID 해바라기”님만의 추모하는 방법을 찾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속상하고 힘든시간 속에서도 “얘기함 이야기 공간”에 찾아와서 글을 남겨주신 것부터 건강한 애도의 과정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처럼 걱정되는 점을 “얘기함 이야기 공간”에 글을 남겨주신 것처럼 언제든지 고민되거나, 더 이야기가 필요하시다면 추가로 댓글을 남겨주셔도 됩니다. 오늘도 얘기해요. 기억해요. 함께해요 - 얘기함 동료지원 활동가(곰돌이) 드림 -
보고싶은아들
추억 속에....
아들을 떠나보내고
저는 허망하고, 슬픔에 빠져서
고통 속에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어요.
아들을 위해 마음껏 울고 이야기하고 싶은데,
남편도 그렇고, 너희 형도 그렇고.. 먼저 이야기를 꺼내지 말라고 얘기만 하고,
문득 생각이 나 먼저 아들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려고 하면 다들 자리를 피하더라고요.
‘죽은 사람 이야기 하지 말라’며 화만 내더라고요...
어느 날은
아들이 너무 보고 싶은 마음에 그리움을 달래기 위해
사진 액자를 화장대 위에 올려놓고 보고 싶었는데.
그것마저도 남편이 사진을 숨겨버려서 집에서는 그 어떤 슬픔도 표현하는 것이
쉽지가 않네요....
가족들에게 섭섭한 마음도 크고, 가족들에게 이야기 하지 못하고 답답한 마음만이 지속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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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1113919
안녕하세요. 중앙심리부검센터 얘기함 동료지원 활동가입니다. “ID 보고싶은 아들” 님이 남겨주신 글 잘 읽어보았습니다. 아드님을 생각하면서 많이 힘드셨을 텐데 “얘기함 이야기 공간”에 용기내어 글을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ID 보고싶은 아들”님은 아들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하고 싶지만, 가족들이 ‘죽은 사람 이야기 하지 말라’라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서운한 감정도 느끼고, 어디에서도 마음껏 표현할 수 없어서 더욱 힘드셨을 것 같습니다. 같은 경험과 활동을 한 저로써도 “ID 보고싶은 아들”님 처럼 고인에 기념일이 다가올 때마다 주변 가족들 눈치만 봐야 하는 상황이 너무 힘들곤 했습니다. 이럴 때, 저는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는 자조모임을 통해서 같은 경험을 한 유족들로부터 고인을 떠나보낸 후 겪는 감정들을 충분히 나눌 수 있어 더할 나위 없이 따뜻한 위로를 받았습니다. 고인을 떠나보낸 후 “ID 보고싶은 아들”님처럼 가족들에게도 서로 저마다 고인을 애도할 수 있는 방법과 시기도 다른 것 같습니다. 함께 고인을 추억하고 나누기에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지금 센터에 자조모임을 찾기 어렵다면, 고인에 대한 편지쓰기를 통해 현재 갖고 있는 생각들이나 감정들에 대해 일정 부분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도 할 것 같습니다. 지금 가족들간에 함께 나누는 것에 표현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ID 보고싶은 아들”님이 이곳에서 글을 쓰는 것만으로 내가 겪고 있는 감정을 충분히 표현하고, 부담을 더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위치가 알고 싶으시다면 따뜻한 작별 홈페이지에서 “이용기관 찾기”
[전체 내용은 글쓴이에게만 보입니다.]
안녕하세요. 중앙심리부검센터 얘기함 동료지원 활동가입니다. “ID 보고싶은 아들” 님이 남겨주신 글 잘 읽어보았습니다. 아드님을 생각하면서 많이 힘드셨을 텐데 “얘기함 이야기 공간”에 용기내어 글을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ID 보고싶은 아들”님은 아들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하고 싶지만, 가족들이 ‘죽은 사람 이야기 하지 말라’라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서운한 감정도 느끼고, 어디에서도 마음껏 표현할 수 없어서 더욱 힘드셨을 것 같습니다. 같은 경험과 활동을 한 저로써도 “ID 보고싶은 아들”님 처럼 고인에 기념일이 다가올 때마다 주변 가족들 눈치만 봐야 하는 상황이 너무 힘들곤 했습니다. 이럴 때, 저는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는 자조모임을 통해서 같은 경험을 한 유족들로부터 고인을 떠나보낸 후 겪는 감정들을 충분히 나눌 수 있어 더할 나위 없이 따뜻한 위로를 받았습니다. 고인을 떠나보낸 후 “ID 보고싶은 아들”님처럼 가족들에게도 서로 저마다 고인을 애도할 수 있는 방법과 시기도 다른 것 같습니다. 함께 고인을 추억하고 나누기에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지금 센터에 자조모임을 찾기 어렵다면, 고인에 대한 편지쓰기를 통해 현재 갖고 있는 생각들이나 감정들에 대해 일정 부분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도 할 것 같습니다. 지금 가족들간에 함께 나누는 것에 표현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ID 보고싶은 아들”님이 이곳에서 글을 쓰는 것만으로 내가 겪고 있는 감정을 충분히 표현하고, 부담을 더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위치가 알고 싶으시다면 따뜻한 작별 홈페이지에서 “이용기관 찾기”에서도 확인해보실 수도 있습니다. 언제든지 고민되거나, 더 이야기가 필요하시다면 추가로 댓글을 남겨주셔도 됩니다. 오늘도 얘기해요. 기억해요. 함께해요 - 얘기함 활동가(안부)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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