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기함 이야기 공간

나와 같은 경험을 한 사람들과 이야기 해요!

자녀를 잃은 부모를 위한 공간
아줌마
당신이 너무보고싶어요
벌써당신이떠난지3달이란시간이되고있는데나는왜아직도당신을기다리는미련에사로잡혀있을까요
분명히 화장되어나온당신을확인했는데믿고싶지않고 당신이걷던길에서나타날것같은착각이들까요
어느날은당신의영정사진을내눈에잘띄는곳에두었다 어느날은정말넘힘들어다시옷장깊숙이넣었다가 당신이답답할까싶어다시꺼내고 계속반복된행동을하며지내고있내요
어딘가에서 이쁜색시하고나타날것같고당신의모습이너무나그리운날이내요
오늘은 당신이타던자동차를 내이름으로피보험자를변경해 가입하면서도 왜캐슬픈지 그냥지내고싶었는데굳이해지하고가입을해야한다내요
많이슬퍼지대요
왜울애들을두고떠나야만했는지
정말마음이아픕니다
어딘가에서 울아이들이 당신을그리워하며슬퍼할일을생각하면 너무나도마음이아파옵니다
죽을때까지 당신을그리워하며 그그리움의상처를가지고 살아가야하는 우리딸들 어쩌면좋을까요
부디 우리딸들 사위랑항상사이좋게살수있게 항상지켜주세요
오늘도 잘지냈어요
당신이지켜주고계신거같아든든하내요
당신은 나의빽였는데 이젠나의유일한
빽이사라져버렸내요
대신 하늘에빽이생겼다는생각으로
긍정적으로 열씸살게요
아직은 당신이너무나보고싶어
힘들지만 차츰차츰 무뎌지겠죠
그날이올때까지 잘견뎌볼게요
내일도 우리와함께하길 간절히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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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원() 20210817020144
    안녕하세요. 한국 생명존중 희망재단 - 얘기함 동료지원 활동가 ‘별 헤는 밤’입니다. 먼저 “ID 아줌마”님이 남겨주신 글을 충분히 읽고, 답변을 어떻게 드리면 좋을지 고민하다보니 답변이 많이 늦어져셔 죄송합니다. 사랑하는 남편분께서 갑작스레 떠나셔서 많이 슬프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셨을텐데 힘드신 중에도 이렇게 용기 내어 이야기 공간에 찾아와 마음을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남편분과 함께 하신 시간이 길었기에 추억도, 기억도 많으셨겠지요. 세상 누구보다 가까운 사이셨던 만큼 고인의 빈 자리를 더욱 크게 느끼고 계실텐데, 일상을 보내시는 동안 많이 힘드신 건 아닌지 걱정이 되네요. 영정사진을 눈에 잘 띄는 곳에 두었다가도 어느 날은 마음이 너무 힘들어 다시 옷장 깊숙이 넣었다가, 고인이 답답할까 싶어 다시 꺼내기도 하는 반복된 행동을 하며 지내신다는 부분에서 “ID 아줌마” 님의 깊은 그리움이 느껴져 안타까웠습니다. 고인이 떠나신 후의 치러야 하는 장례나 제사 등도 많이 슬프고 힘들지만, 저 같은 경우는 고인의 흔적을 지워야만 하는 행정 절차가 가장 힘들었던 것 같아요. 미혼이었던 남동생을 보낸 후 사망신고를 하러 가서는 동사무소 문 앞에 주저 앉아 얼마나 울었던지요. 지금도 동생과 관련된 서류들을 발급 받아야 할 때면 이름 옆 ‘사망’ 이라는 두 글자에 여전히 가슴이 덜컥 무너지고는 한답니다. “ID 아줌마” 님 역시 자동차 보험 내용을 변경하시며 마음이 얼마나 괴로우셨을지 잘 알고 있기에 더욱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그러나 다른 가족들도 “ID 아줌마” 님처럼 고인을 그리워하며 슬퍼할거라 생각하면 가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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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맘
두번째 글
아직도 믿기지 않는 너의 죽음이 죄책감과 미안함, 원망, 그리움이 뒤섞여 하루속에 녹아 간다.
아들..이렇게 우리를 등지는게 미안하긴 했던거냐
아들..너를 원망하며 네 사진 앞에 앉았는데 또 왜이렇게 미안하기만 한건지...
내탓인건만 같고 몰랐다는것도 미안하고..혼자서 그렇게 열심히 짊어졌었던 지난 시간때문에 불쌍하고 안쓰럽고 또 미안하다.
아들..사랑한다. 미안하다. 못난 엄마를 용서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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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원() 20210427013549
    안녕하세요.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 얘기함 동료지원 활동가 '별 헤는 밤'입니다. 나무마다 새순이 올라오고, 겨우내 그리웠던 예쁜 꽃들이 하나둘 피어나던 봄을 지나 어느덧 여름을 향해 시간이 달려가고 있네요. 계절의 변화가 반갑기도 하지만, 먼저 간 가족들과 함께 보낸 추억이 떠올라 힘든 시기이기도 할텐데 ‘ID 한맘’ 님께서는 마음이 조금 덜 아프게, 눈물도 조금 덜 흘리시며 지내고 계셨는지요. 지난 글에 남겨주신 댓글 잘 받아보았습니다. 저희 '이야기 공간'에 올려주신 여러분들의 글을 통해 위로를 얻으시고, 또한 그분들의 슬픔에 공감해 주셔서 너무 감사한 마음입니다. 처음 써 주신 글에서는 아드님과의 갑작스러운 이별이 믿기지 않는 막막함이 느껴져 안타까웠었는데, ‘ID 한맘’ 님의 댓글에서 힘든 상황을 견뎌 내실 수 있는 힘이 느껴져서 마음이 놓였습니다. 봄은 저에게도 참 힘든 계절입니다. 먼저 떠난 제 동생도 저도, 햇살 따뜻한 봄에 태어나 생일날이면 서로의 생일을 축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었기에 이 계절이 되면 동생 생각이 더 많이 납니다. 특히 올해 동생 생일에는 몸이 아파 동생이 모셔져 있는 곳에 가 보지도 못해서 얼마나 속상하던지요. 동생 생일날 찾아가지 못한 것도 미안하고, 제 생일날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 않는 동생의 전화에도 속상하고.. 동생을 보낸 지 몇 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미안하고 속상한 마음은 어찌할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ID 한맘’ 님께서 “모두 내 탓인 것만 같고, 몰랐다는 것도 미안하고.. 혼자서 그렇게 열심히 짊어졌었던 지난 시간 때문에 불쌍하고 안쓰럽고 또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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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원() 20210430185629
    병원 도움을 받아 약도 먹으면서 집 밖으로 조금씩 나가기도 합니다.편한 사람들을 조금씩 만나면서 약간은 일상을 사는 느낌이 듭니다. 그럼에도 하루에 한번은 (특히 혼자 있을 때에는)오열을 하게 됩니다. 그리움에는 답이 없는거 같아요. 남편에게 에덴동산에서 쫒겨난 느낌이라 했더니 남편은 우리가 무기징역 받았다고 하더라고요..아마도 일상의 기쁨들을 누리기는 불가능 하거나..적어도 인생이 바뀌어 버렸네요.. 별헤는 밤님은 몸이 아파서 동생분 모신 곳에 가지도 못했다 하셔서..지금은 괜찮으신지요? 인생의 무게를 알만한 나이라고 생각 했는데..이런 깊이 있는 슬픔을 알게 되었네요..많이 슬프고 아프고 그렇습니다. 우리 모두에게 위로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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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원() 20210504124643
    안녕하세요.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 얘기함 동료지원 활동가 '별 헤는 밤'입니다. ID 한맘 님께서 적어주신 한 말씀 한 말씀에 공감도 되고, 바쁘게 사느라 기억 속에 묻어 두었던 그 날의 감정도 떠올라 울컥 눈물이 쏟아져 나와 이렇게 다시 글을 올려봅니다. 아직도 마음이 많이 힘든 상황이심에도 불구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려 노력해 주시는 것 뿐 만 아니라 제 안부까지 챙겨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슬픔으로 힘든 시기에는 주변을 챙기거나 위로하기 쉽지 않았는데, 이렇게 다른 분들을 걱정하고 배려해 주시는 걸 보고 다시 한번 ID 한맘 님의 따뜻하고 강한 마음을 느꼈습니다. 많은 분들이 ID 한맘 님의 글을 통해 용기와 희망의 힘을 얻으시길 바라봅니다. 동생을 발견한 날, 현장에 검시관으로 오신 의사 선생님께서 오열하던 저희 어머니께 “자살은 고인의 잘못도, 가족의 잘못도 아닙니다. 병이나 사고로 죽듯 자살 또한 죽음의 한 종류일 뿐이고, 아드님은 마음이 아픈 병으로 돌아가신 겁니다” 라고 어깨를 감싸며 위로해 주셨다고 합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슬픔과 죄책감을 마주할 때 저희 가족은 그 검시관님의 말씀을 떠올리며 마음을 추스르려 노력합니다. ID 한맘 님께서도 아드님에 대한 그리움과 추억에 대해서 충분히 슬퍼하시되, 죄책감으로 힘들어 하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비록 ID 한맘 님을 뵙지는 못했지만, 힘들어 눈물 흘리실때 꼭 안아드리고 싶은 제 마음이 전해졌으면 좋겠어요. 따뜻한 봄 날씨 임에도 불구하고 일교차가 커서 감기에 걸리기 쉬운 계절인 것 같습니다. 많이 울고 나면 목도 붓고 면역력도 떨어져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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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맘
첫글
경찰서로부터 연락이 왔다. 아들이 냉동고에서 꺼내지는것을 보았다. 실감나지 않는 시간들이 지나가고 있다. 새벽에 눈을 뜨면 아들방에 가서 비어있는것을 확인하고 자기전에는 남편에게 아들이 이미 죽었다는데 맞냐고 확인한다.
아들..어디가 잘못돼서 이런 고통이 온건지 생각하고 묻고,또 생각한다. 너없이 남은 시간들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모르겠다.
아들..너없이 내가 살수 있을거라 진심 믿었다는게 믿기지 않는다. 이게 나쁜 꿈이었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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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원() 20210329105428
    안녕하세요.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 얘기함 동료지원 활동가 '별 헤는 밤' 입니다. 사랑하는 아드님을 갑자기 떠나 보내고 많이 혼란스럽고 슬프셨을 텐데, 힘드신 중에도 용기 내어 이곳에 찾아와 마음을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중앙심리부검센터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으로 기관이 변경되면서 시스템 정비로 답변이 지연된 점 죄송합니다. 사랑하는 가족의 죽음을 확인하고, 경찰서에서 조사 받고, 장례를 치르고, 고인의 남은 흔적을 정리하는 시간 동안, 이 기가 막힌 사실이 도무지 믿기지 않아 모든 게 꿈인 것 같이 아련하고 아찔한 경험은 유족분들 대부분이 느껴보셨을 것 같습니다. 이는 애도단계 초기에서 보여질 수 있는 충격, 망연자실 단계로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을 받아들이기 힘들고 저항하는 시기 라고 합니다. 또한 고인이 결정했던 죽음의 이유에 대해 명확히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ID 한맘” 님처럼 ‘어디가 잘못되서 이런 고통이 온 건지’, ‘고인의 마음을 왜 미리 알지 못했던 건지’ 등에 대한 후회와 죄책감도 들기도 합니다. "ID 한맘" 님의 글을 읽으며, 저도 몇 년전 제 곁을 떠난 동생에 대한 생각을 잠시 해 보았습니다. 동생의 죽음을 확인했던 날, 전화기 너머로 오열하시던 어머니의 울음소리를 아직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뱃속에서부터 소중히 품고, 모진 고통을 견디고 낳아 최선을 다해 키웠던 사랑하는 자식을 한순간 놓쳐버린 어머니의 비통한 마음을 저희가 어찌 감히 헤아릴 수 있을까요. 저 역시 아들을 잃은 어머니께서 절망으로 무너지는 모습을 보며 곁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무력감과 함께 삶의 바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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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원() 20210408210849
    너무 막막하던차에 이 사이트를 소개 받고 글들을 읽으면서 많은 위로를 받았습니다. 제 아픔을 아시는 분들이 있다는 사실이 위로가 됐고 이런 아픔을 이미 겪으신 분들이 있다는 게 맘이 아팠습니다. 이 사이트 뿐 아니라 지역센터도움도 같이 받고 있습니다. 한달이 넘어가면서 불안과 우울이 심해 지고 있지만 어자피 겪어야 하는 시간일거 같습니다. '별헤는 밤'님이 이곳에 용기내서 적어 주어서 감사하다 하셔서 고맙습니다. 제가 쓸데없는 말들을 하는건 아닌지 후회가 됐었습니다. 얘기하고 싶을 때 언제든지 이곳에서 맘 적어도 된다 하셔서..그렇게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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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세상
아들아
너무너무 아프구나
우리 아들을 못 본다니 넘넘 괴로워
널 구할 기회를 놓친 것이 한이 된다.
그날따라 어쩜 그렇게 몇시간을 꼼짝 않고 한번 들여다보지 않았을까
밥도 못 챙겨준 채 그렇게 마지막도 외로이 떠나보낸 걸 생각하면 가슴이 찢어진다.
앞으로 어찌 살아야할지 용기가 안나.
정말 두렵고 죽고 싶은 심정이야.
우리 아들이 심적으로 얼마나 괴로웠을지 그 고통이 전해져오는구나.
미처 진지하게 받아주고 서로 얘기 많이 못나눈 것이 후회돼.
그렇게 많은 신호를 보내었는데 무심하게도 나의 일이 바빠 정작 진짜로 소중한 아들을 마주할 시간을 마음을 내지 못한 내가 죄인이야.
아깝고 안타까운 우리 아들아.
이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저주스럽구나.

용서해주렴.
그리고 정말 거기서는 평온하고 행복했으면 좋겠어.
엄마도 너를 빨리 만나고 싶어.
너 없는 삶이 정말 허망하구나.
정말정말 보고싶고 눈 마주하고 얘기하고 안고 싶구나.

아들아
사랑해
뽀뽀도 더 많이 해야하는데
아직 함께할 것들이 넘 많은데 못다하고 끝나버린 것들이 자꾸만 서럽게 하는구나.

아들아
아들아
정말 보고싶어.
마지막 그
엄마!
부르던 소리가 생의 마지막 대화였구나.

나는 어쩌면 좋으니.
아들아
아들아
아들아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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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원(반달) 20210307143854
    안녕하세요. 중앙심리부검센터 얘기함 동료지원활동가(반달)입니다. ‘ID 넓은 세상’님이 작성해 주신 글 잘 읽어보았습니다. ‘ID 넓은 세상’님이 남겨주신 글을 충분히 읽고 어떻게 답변을 달아드리면 좋을지 고민을 하다보디 답변이 늦어지게 되었습니다. 많이 기다리게 해드려서 죄송합니다. 'ID 넓은 세상'님 께서 아드님을 보낸 후 많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힘든 와중에도 '얘기함 이야기 공간'에 용기 내어 글을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자식의 작은 상처에도 하나와 같이 아픈 것이 부모님의 마음인데 'ID 넓은 세상'님께 고인의 고통이 전해진다고 느끼시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그리움과 슬픔, 허망함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것 같습니다. 충분히 생활하시고 주무시고 계신지 많이 염려가 됩니다. 또한 ‘ID 넓은 세상’님께서 고인을 지키지 못했다는 생각에 많이 죄책감을 느끼고 계신 것 같습니다. 같은 경험을 한 저로써도 충분히 알아차릴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마지막의 긴 이야기들이 신호였을 텐데 바쁜 삶에 아무것도 돌아보지 못한 것에 대한 미안함과 죄책감으로 오랫동안 그 시간과 그 장소에 마음이 머물러있었습니다. 'ID 넓은 세상'님께서 고인이 힘들고 외로워하는 순간을 알아차리지 못했다고 자책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고인이 살아오는 동안 깊은 사랑을 주신 만큼 “ID 넓은 세상님”이 생전에 잘해줬던 일보다 못 해줬던 부분들만 더 생각이 나시는 것 같습니다. 'ID 넓은 세상'님께서 느끼는 죄책감과 혼란스러움은 이곳에 찾아오시는 유족분들 모두가 느끼는 자연스러운 감정임을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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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다
사랑하는 내 딸..경아
목련이 소리없이 봉울을 맺을때 떠난 내 딸아, 목련은 다시 맺는데 넌 어디갔니?
너무 너무 보고싶고 그립구나.
외롭게 보내서 널 지켜주지못해서
이렇게 죄의식에 발이 묶여 아무것도 할수가 없다.
널 찾아 가고싶어
좀더 신경쓰고 마음을 보태야 했었는데.
엄마가 되가지고 그렇게 널 보내다니...
너무 너무 후회되고 아침에 눈 뜨기가 제일 싫구나.
울어도 울어도 마르지 않느느 눈물 .
삭지 않는 미안한 마음
박ㅈ;선이 엄마는 같이 가셨는데. ,
엄마는 살아 있어도 사는게 아니야
미안하다 엄마가 실수한것들 마음에 상처 되는 말들 어릴적 매 때린것들...
너무너무 후회한다
지금 아는 것들을 그때도 알았으면 그러지 않았을거야
이렇게 사랑하고 아까운데 ....
엄마 주말 지나고 집에 갈게..... 했는데....몇십주말이 지나도 오지않는 너
그렇게 착하고 속이 깊었는데.... 몹쓸놈의 병이 널 데려갔구나.
엄마는 널 보는 날만 기다리고 살것 같아... 사랑한다...
사랑한다 내딸 경
엄마는어떻게 살아가야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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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원(반달) 20210218015717
    안녕하세요. 중앙심리부검센터 얘기함 동료지원 활동가(반달)입니다. ‘ID 보고싶다’님이 작성해주신 글 잘 읽어보았습니다. 따님이 떠난 계절이 다가오면서 그리움에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심이 느껴집니다 자식을 잃은 부모마음을 어떻게 말로 다 표현할 수 있을까요 혼자 그 답답함과 슬픔에 많은 눈물을 흘리셨을 텐데 이렇게 이야기 공간에 오셔서 마음을 터놓아주셔서 감사합니다. ‘ID 보고싶다’님과 같이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 유족 분들은 고인이 떠나게 된 이유가 ‘나의 잘못’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좀 더 신경 써야 했는데’ ‘지금 아는 것들을 그때도 알았으면 좋았을 텐데’ 부모로서 자식을 더 신경 쓰고 보호해주지 못했다는 마음에 돌아가신 분의 삶 전반에 본인이 잘못했다는 죄책감에 시달리게 됩니다. 비슷한 상황의 다른 사람의 이야기가 나와 같이 느껴지고 유명인의 죽음이 고인과 동일시되어 자책을 반복하기도 합니다. 저 역시 어머니께서 돌아가시는 날 까지 간병하며 함께 있었기에 사고당시를 생각하며 반드시 내가 막을 수 있었을 텐데, 나의 부주의를 탓하고 한동안 나로 인해 돌아가신 것 아닐까 하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유족들과 마찬가지로 'ID 보고싶다'님께서는 고인께 항상 최선을 다했습니다. 우리는 고인이 어떻게 떠났는지 알고 있지만 반복적으로 자책하며 정말로 원인을 자신으로 믿는 오류에 빠져 스스로를 벌해야한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현재 'ID 보고싶다'님과 같이 자녀를 잃은 많은 유족들이 자조모임을 통해 같은 아픔을 나누며 치유하고 계십니다. 우리 유족들은 건강한 애도를 통해 고인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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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원() 20210218160628
    반달 선생님ㅁ님.... 답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침에 눈을 떠서 아이를 위한 기도로 시작하면 종일 딸 아이를 머리속에 넣고 산답니다 저에게는 모든것이 내려앉은것 , 내 삶의 전부가 허망해져버린 느낌. 누구나 자식이 사랑스럽지만 저도 그랬습니다. 너무하신 하나님 . 원망, 내 가슴과 등은 쪼개지는 통증 과 몸이 많이 망가졌지요 아이 아빠와 저는 정신건강의학과 에서 우울증 약과 신경안정제로 하루 하루 살면서 어느 날 부턴가 이겨내려고 그림그리기 치료도 하고 걷기도 해보고 하지만 가는곳 마다 딸 과의 추억이 서리고 그아이를 위해서 다니든 곳이라 더 가슴아픔니다 우연히 이곳을 알고 글도 올리고 이곳에서 안내받아 어제는 지역 보건소에 전화도 해보고 오늘 상담이 있다고 보건소에 오라는데 가면 또 아이 이야길 다해야하고 저는 주체할수 없이 울거라 가질 못했습니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는 알것 같은데 희망이 보이질않습니다 반달 선생님 말씀 너무 감사하고 제 마음에 새겨보겠습니다. 다음엔 용기내어 지역 보건소에도 가서 마음 치료를 받아보고싶습니다 저에게 희망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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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
딸이 보고싶네요
저의 딸이 떠난지 9개월이 넘었어요 이번 명절도 힘들었고 집에 혼자있는 시간이 많아질수록
더 외롭고 허전해요 지금도 자책감과 죄의식에
빠져 살아요 그리고 망상도 해요 제 마음이 고인을 놓아주고 받아주어야하는데 참으로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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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원() 20210216212836
    안녕하세요, ID 보리님. 중앙심리부검센터 얘기함 동료지원 활동가 ‘설원’입니다. 힘든 발걸음 옮겨 이야기 공간에 찾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작성해 주신 글에서 ID 보리님의 외롭고 허전한 마음이 느껴집니다. 이러한 마음은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 혼자 있는 시간에 고인에 대한 부재가 더 여실히 느껴지곤 합니다. 특히 명절이 지난 지금 더욱 생각나고 그리워하시는 마음이 글에서도 전달되는 것 같습니다. 저도 지난 명절 먼저 떠나버린 오빠의 빈자리가 더 크게 느껴졌습니다. 내가 좀 더 잘해줄 걸 챙겨주지 못한 모습이 떠오르고 만약 오빠가 살아있었다면 어땠을지 생각에 잠기곤 했습니다. 지금은 4년이란 시간이 훌쩍 지나갔지만 ID 보리님과 비슷한 시기엔 꿈도 꾸곤 했습니다. 받아들이기 힘든 현실에 이따금 방문을 열고 오빠가 나올 것만 같았습니다. 이렇게 힘들고 혼란스러웠던 시간이 지나자 점차 오빠를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ID 보리님이 현재 겪고 계신 감정은 자연스러운 애도의 과정입니다. 저 또한 겪었고 많은 유족분들이 지나오시는 길입니다. 너무 서둘러 놓아주려 노력하시기보단 받아들일 수 있을 때를 저희와 함께 기다려보는 건 어떠실까요. 저는 최근에 고인이 된 오빠에게 편지를 써봤습니다. 너무나 그리워질 땐 마음속 따님에게 편지 한 통 써보는 것도 좋은 방법 같습니다. 외롭고 허전할 때, 자책과 죄의식에 빠져갈 때, 혼자서 견디지 마시고 이야기 공간을 찾아주세요. 또, 지역 내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운영하는 자조모임이 있습니다. 같은 아픔을 지닌 유족들이 서로의 아픔을 공유하고, 함께 치유해가는 모임입니
    [전체 내용은 글쓴이에게만 보입니다.]
  • 회원() 20210319215536
    감사합니다 시간이 화살처럼 흘러가네요 3월은 저의 딸 생일이예요 미역국은 평소에 많이 먹어서 용돈을 주곤했지요 살았다면 자기가 좋아하는 딸기랑 맛있는음식을 해 줄텐데 같이 하지 못해 힘드네요 저도 이런 이야기할수있는 공간이 있다는게 너무 많은 위로가 되요 저 혼자만의 슬픔이 아니란걸 알았고 자조모임이 있다면 시간이 좀 흘러 참여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시간이 지나도 그리움은 강하게 찾아옵니다 마음이 힘들때 외로울때 저도 마음 편할날이 꼭 오겠지요 오늘도 힘을 내어봅니다 그리고 밤마다 노트에 일기를 씁니다 딸에 대한 기도도 열심히 해야겠어요 살아가는 동안 좋은일하고 마음공부도 해서 딸에 대해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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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
아이의 죽음..
아름이가 떠나고 나서 삶의 의미가 없어요.
회사에 나가서 돈 벌고 맛있는 거 먹고, 사람 만나서 웃고 떠들고 하는 게 이기적인 것 같아요.
아이가 죽고 벌써 6개월이 되었는데.. 아직도 저는 어제 일 같아요.
잠도 잘 못 자고, 밥도 모래알 씹는 것 같아 체중도 많이 줄었어요...
친척들이나 지인들이 소식 듣고 연락해오지만.. 대꾸하기 힘들어 그냥 꺼버립니다.

반면에 남편은 회사도 출근하고, 퇴근 후 약속 잡고 술도 마시고 들어오고... 너무 이해가 안되요.
나만 아이의 죽음을 힘들어 하는 것 같아요. 근데 남편은 이해를 못해요.
주말에 아이가 원하던 아쿠아리움 한 번이라도 가주지, 아빠랑 그렇게 시간 보내고 싶어했는데.. 너무 원망스럽네요.

그러다 얼마 전에 남편이 술 마시고 아이 방에 들어가 서럽게 우는 모습을 보았어요. 처음이었어요.
이 사람도 많이 힘들테지, 그런 생각이 들어 먼저 용기내서 아이에 대해 같이 얘기하려하면 피해버리고, .. 저도 화가 나요.

온전히 우리 딸 기억하고 싶은데, 같이 나누고 싶은데..이제 남은 가족이라고는 남편하고 저 뿐인데.. 너무 속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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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원() 20210121153134
    안녕하세요. 중앙심리부검센터 얘기함 동료지원 활동가입니다. “ID 해바라기”님이 남겨주신 글 잘 읽어보았습니다. 자녀를 떠나보낸 후 고민이 많으셨을 텐데 “얘기함 이야기 공간”에 용기내어 글을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ID 해바라기”님이 “온전히 우리 딸 기억하고 싶은데, 같이 나누고 싶은데” 라고 표현해주신 점에서 속상함이 느껴졌습니다. 저는 여동생을 떠나보냈는데요. 여동생이 떠나보낸지 얼마 안되서 저도 “ID 해바라기”님처럼 부모님이 너무 빨리 여동생의 빈자리를 아무렇지 않게 채워가고 잘 지내는 모습에 괴로웠습니다. 이 슬픔을 그만하게 되면 여동생과의 연결고리가 끊어질까봐 더 슬픔에 몰두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꼭 그렇지 않다는 것을 자조모임에 참여하면서 같은 경험을 한 다른 유족분들 이야기를 들으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ID 해바라기” 님이 지금 느끼는 남편에 대한 원망감 때문에도 많이 힘드실 것 같은데 잘 지내고 있으면 안된다는 생각이 들어서 더 피하게 되는 마음도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 후 느끼게 되는 자연스러운 감정들인 것 같습니다. 모두가 일정한 주기가 되면 고인에 대한 생각이 사라지거나 한다기 보다는 저마다의 속도로 애도과정을 거치는 것 같습니다. 저 또한 그랬는데, “ID 해바라기”님도 지금 남편에게 느끼는 감정들과 딸을 기억하고 같이 나누고 싶은 점은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는 자조모임을 통해서 다른 유족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ID 해바라기”님만의 추모하는 방법을 찾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속상하고 힘든시간 속에서도 “얘기함 이야기 공간”에 찾아와서 글을 남겨주신 것부터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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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은아들
추억 속에....
아들을 떠나보내고
저는 허망하고, 슬픔에 빠져서
고통 속에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어요.

아들을 위해 마음껏 울고 이야기하고 싶은데,

남편도 그렇고, 너희 형도 그렇고.. 먼저 이야기를 꺼내지 말라고 얘기만 하고,
문득 생각이 나 먼저 아들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려고 하면 다들 자리를 피하더라고요.

‘죽은 사람 이야기 하지 말라’며 화만 내더라고요...

어느 날은
아들이 너무 보고 싶은 마음에 그리움을 달래기 위해
사진 액자를 화장대 위에 올려놓고 보고 싶었는데.

그것마저도 남편이 사진을 숨겨버려서 집에서는 그 어떤 슬픔도 표현하는 것이
쉽지가 않네요....

가족들에게 섭섭한 마음도 크고, 가족들에게 이야기 하지 못하고 답답한 마음만이 지속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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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중앙심리부검센터 얘기함 동료지원 활동가입니다. “ID 보고싶은 아들” 님이 남겨주신 글 잘 읽어보았습니다. 아드님을 생각하면서 많이 힘드셨을 텐데 “얘기함 이야기 공간”에 용기내어 글을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ID 보고싶은 아들”님은 아들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하고 싶지만, 가족들이 ‘죽은 사람 이야기 하지 말라’라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서운한 감정도 느끼고, 어디에서도 마음껏 표현할 수 없어서 더욱 힘드셨을 것 같습니다. 같은 경험과 활동을 한 저로써도 “ID 보고싶은 아들”님 처럼 고인에 기념일이 다가올 때마다 주변 가족들 눈치만 봐야 하는 상황이 너무 힘들곤 했습니다. 이럴 때, 저는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는 자조모임을 통해서 같은 경험을 한 유족들로부터 고인을 떠나보낸 후 겪는 감정들을 충분히 나눌 수 있어 더할 나위 없이 따뜻한 위로를 받았습니다. 고인을 떠나보낸 후 “ID 보고싶은 아들”님처럼 가족들에게도 서로 저마다 고인을 애도할 수 있는 방법과 시기도 다른 것 같습니다. 함께 고인을 추억하고 나누기에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지금 센터에 자조모임을 찾기 어렵다면, 고인에 대한 편지쓰기를 통해 현재 갖고 있는 생각들이나 감정들에 대해 일정 부분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도 할 것 같습니다. 지금 가족들간에 함께 나누는 것에 표현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ID 보고싶은 아들”님이 이곳에서 글을 쓰는 것만으로 내가 겪고 있는 감정을 충분히 표현하고, 부담을 더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위치가 알고 싶으시다면 따뜻한 작별 홈페이지에서 “이용기관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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