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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와의 이별을 경험한 유족
울 엄마
추모공간 글
엄마 !
벌써 엄마가 떠난지도 한달이 넘어가요
너무 그립고 너무 보고싶어요
오늘 엄마 꿈에 나왔는데 !!
엄마가 저 학교 데려다주셨어요❤️
오늘은 조퇴했는데 항상 집에 계셨잖아요
근데 안계시니까 너무 허전하네요ㅜㅜ
엄마 우리 함께 17년도 안살았어요..
다음에는 우리 더 오래 , 더 행복하게 살자요 ❤️
엄마를 생각하며 항상 기도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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쌕쌕이
추모공간 글
나는 엄마가 꿈에 나오는거 싫어 엄마 꿈 꾸면 그 날은 하루종일 슬퍼서 울기만 해
며칠전에 꿈에 나왔어 엄마는 갑자기 죽어서 마음의 준비도 못하게 해서 나한테 미안하대
나는 다시 왔으면 됐으니까 가지 말라고
제발 죽지 말라고 했어
꿈에서라도 엄마 끌어안고 얘기하고 싶은데
꿈에서도 엄마 죽지않게 계속 설득하고 울고 불고 하는 내가 엄마는 안 보여?
이렇게 사는 내가 엄마는 괜찮아?
나는 엄마가 다 나한테 떠 넘기고 죽은거
안 괜찮아 안 무뎌지고 화만 나 매일 슬퍼
나는 매일 울고 매일 화만 낼꺼야
아빠도 그만 챙기고 매일 울꺼야
엄마가 너무 보고싶어서 힘들어 진짜 화가 나서 미치겠어 모두 다 나를 떠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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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추모공간 글
오빠 나 공무원 붙었다! 사람 엄청 많이 뽑고 붙기 쉬운 직렬이긴 한데, 그래도 너무 말해주고 싶어서 왔어!!
사실 요 며칠 너무 우울하고 불안해서 잠도 잘 안오고 시도때도 없이 눈물나고 그랬었는데, 오늘만큼은 즐거울거같아.
떨어지면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미래가 너무 불안해서 못견디겠다 싶었거든.
그동안 자주 안가고 나 힘들때만 떠올리고 찾아서 미안해.
진짜 임용되기 전에 꼭 보러 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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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보고싶어요
추모공간 글
아빠..거기선 행복한거지? 편하게 잘 있는거지? 우리 보고싶지않아? 우리는 아빠가 보고싶어 그래도 나아아중에는 어차피 만날거니까, 우리 그때 웃으면서 볼 수 있도록 잘 지낼게 아빠도 거기선 마음 편하게 많이 웃으면서 지내고 있어 아빠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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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나
추모공간 글
훈아 짠나야
벌써 한달이 지났어.. 그날도 누나는 근무중이였는데 오늘도 그러네
한달이 되니까 현실로 다가와. 처음엔 그냥 어디 간거같았는데 지금은 너가 돌아올 수 없다는게 와닿아...
집에 있으면 너가 보여. 방에 있는 모습, 주방에, 화장실, 거실 모든 곳에 너가 보여
만약 누나가 일을 안했으면 폐인이 되었을거같아
쿤나랑 짠나는 너의 선택을 존중하고 싶어. 그날 무지개 타고 잘 갔다고 믿고 있어.
근데 보고싶은건 어쩔수 없네
그날 여행을 갔더라면, 너가 좋아하는 물회 먹이지 못한게 누나는 너무 맘아프다.
엄마아빠 걱정말고 하늘에서 편하게 지냈으면 해.
누나들이 잘 보살필테니까.
너는 그냥 너만 생각하면 되는거야.
훈아 많이 보고싶다. 잘 지내라.
49재때 보러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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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동생
추모공간 글
내동생 민욱아 우리어릴때는 같은동네살아서 맨날놀고 싸우고 같이혼낫는데
어느순간 너가없더라 알고보니 이모가이혼해서 없어졋더라... 진짜 너무많이 보고싶엇는데...
그래서 이모한테 말햇어 너보고싶으니까 자리좀마련해달라고 근데 연락이안된다구하네...
반년이나지나서 가버린걸알앗어...
너 형이제일보고싶엇다며... 20살 돼자마자 그렇게가버리면 어떻게... 형꿈에서 나오더니 갑자기 자기몫까지 더재밋게 더오래오래살고오라는게 그거엿니... 형이제 너무힘들어... 너따라가려고 한강도갓는데 너한테 너무미안해서 울기만햇어... 혼자가지말고 차라리 형이랑같이가지... 나혼자남겨두고 니몫까지 어떻게살으라고...
진짜 너만생각하면 죽고싶어도 미안해서 살아가려는데 이제힘이없다... 형이따라가도 미워하지마 너사진이라도 구할려고햇는데 사진도없고 못찾을수도잇으니까 예전처럼 마중나와줘야대!
진짜 사랑하고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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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딸이 아빠한테
추모공간 글
아빠 있잖아 나는 딸이면서 아빠가 왜 죽었는지도 모르고 생일도 모르고 기일도 몰라 ㅋㅋㅋ 엄마한테 물어보고 싶은데 쉽게 꺼낼 수 있는 얘기 아니니까 꺼내지도 못하겠어 엄마도 나한테 알려 준 지 얼마 안 됐어 나는 이미 어렸을 때 장례식장 기억 생생하게 나는데 엄마 때문에 계속 모른 척하고 있었지 근데 너무 어릴 때라 그런가 솔직히 아무렇지도 않았어 빈자리 느껴질 때도 있었지만 엄마가 워낙 강하게 키워서 그런가 아빠 없어도 한 번도 무시당하거나 주눅들었던 적 없었어 솔직히 사람이 언제 죽을지 모르는 거잖아? 물론 우리 가족이긴 하지만 아무튼 아빠 인생이었는데 뭐 시간을 되돌릴 수도 없는 거고 어쩌겠어 그게 운명이었나 보지 아빠 그때 30대였는데도 많이 아팠다며 그래서 그냥 자연의 섭리라고 여기고 여태까지 덤덤하게 받아들이고 있어 딸인데 이렇게 생각해서 미안해 7살 때 이후로 기억도 없는데 요즘은 왜 이렇게 생각나는지 모르겠다 아빠가 우리 곁에 있었으면 좀 달라졌지 않았을까 싶어서 그래도 나는 어릴 때 기억 생생하게 생각나 나랑 둘이 놀이터 가서 놀아준 거 어릴 때인데도 기억나고 엄마랑 바다 간 것도 기억나고 내가 맨날 인형 사달라고 조른 것도 기억나고 아빠랑 교회 간 것도 기억나고 소풍 갈 때 새벽부터 일어나서 엄마랑 같이 도시락 싸준 것도 기억나고 아빠가 나한테 편지 써 준 것도 기억나 너무 어려서 그땐 아빠 아파서 병원에 입원한 것도 모르고 매주 수요일마다 통화할 때 내가 맨날 인형 사달라고 했는데 아빠가 맨날 사준다고 약속하고 결국 못 사줬지 몇 년 전까지는 기억났는데 이제 아빠 목소리도 기억 안 나 아빠는 내 생각 했을까? 내가 기억이 날까? 아빠 근데 사후세계 진짜 있어? 내 이름도 기독교 이름이고 우리 집안 완전 모태신앙이잖아 나도 어릴 때는 그냥 가족들 따라 열심히 믿고 다녔는데 지금은 솔직히 모르겠어 아빠가 교회 열심히 다니라고 했는데 교회 안 간 지 엄청 오래됐어 아빠 생각하면 사후세계 같은 게 있었으면 좋겠는데 솔직히 다 허상 같아 그러면서 편지 쓰고 있다는 게 웃기지 ㅋㅋㅋ 지금도 그냥 하소연할 데가 없어서 힘들 때마다 아빠한테 편지 쓰는 거야 나 평소에는 절대 티 안 내거든 엄마도 힘들고 내 주위에 더 힘든 애들 많은데 나까지 맨날 울고 힘든 티 내고 그러면 미안하잖아 이런 거 말할 사람은 없지만 그래도 어딘가에 적어 놓으면 진정도 되고 생각 정리가 되더라고 나 그리고 벌써 고3이다 내년이면 성인이야 아빠 그래서 솔직히 지금 너무 힘들어 고등학교 1학년 때 인문계 다닐 때 6학년 때 나 심하게 왕따시킨 애랑 같은 반 됐어 고작 6학년 땐데 뭐 어떻냐고 나도 그렇게 생각했어 중학교에선 성격도 밝게 바꾸고 친구도 많이 사귀고 행복하게 보냈는데 고등학교에서는 싸운 친구들 때문에 걔한테 또 혼자 다니는 모습 보여주는 게 너무 비참했어 한 명 때문에 소문도 이상하게 나서 다 나 투명인간 취급하고 제일 친했던 친구도 나 배신하고 그래서 우울증도 너무 심해지고 성적도 계속 떨어졌어 당연히 선생님들도 나 한심하게 보고 무시하고 한심한 거 맞으니까 그냥 죽고 싶었어 그래서 엄마도 자퇴하라고 했는데 학교 그만두면 후회할 것 같아서 2학년 때 급하게 특성화고로 전학 왔어 나 진짜 이렇게 살면 안 될 것 같아서 많이 극복하고 억지로 열심히 살았어 좀 힘들었지만 대회 나갈 때마다 교내상도 많이 받고 밤새우면서 공부해서 성적도 엄청 오르고 자격증도 많이 따고 주말에도 맨날 학원 가고 새로 사귄 친구들도 다 좋았고 선생님들도 나 열심히 한다고 좋아했어 나 그래서 장학금도 받았어 아빠 근데 지금은 왜 이렇게 모든 게 의미없는 짓 같을까 내가 어떤 공부를 해야 될지도 모르겠고 그냥 인문계에서 참고 대힉 갈걸 아니면 차라리 자퇴하고 검정고시나 볼걸 1학년 때 성적이 발목 잡고 나름 학종 준비한다고 열심히 했는데 쌤들은 대학 잘 모르니까 생기부는 개판이고 이도저도 아니라서 괜히 전학 왔나 싶고 매일 우울해 하고 싶었던 공부는 맞는데 솔직히 핑계였던 것 같아 그래서 그냥 도망칠 곳이 필요했어 얻은 것도 있지만 요즘은 잃은 게 더 많은 기분이라 그냥 미래만 생각하면 막막해 어제는 신한은행 지원하고 왔어 고졸채용이라 엄청 희박해서 경험상 넣은 거지만... 올해 공기업도 계속 지원할 거야 근데 만약에 내가 운좋게 좋은 회사 붙어도 잘 버틸 수 있을까 아빠 그냥 이렇게 힘들 때마다 너무 보고싶어 꿈에 한번만 나와달라고 했는데 왜 이상한 꿈에만 나오는 거야... 나 그래도 이제 좀 괜찮아졌으니까 그만 울고 진정할게 이럴 시간에 더 열심히 해야지 아빠 나 꼭 회사든 대학이든 합격할 거고 다시 쉽게 안 무너질게 결과가 어떻든 내가 할 수 있을만큼 최선 다해서 열심히 해볼테니까 아빠가 응원 좀 해 줘 나중에 꼭 보자 나 당당하게 합격하고 엄마랑 동생이랑 같이 아빠 보러 갈게 거기서는 아프지말고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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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추모공간 글
언니 둘째 집에 갔어
둘째도 셋째처럼 이제 얼굴 보기 어렵겠지
핸드폰 번호도 바꾸고, 이모들 전화번호 다 스팸차단해놨나봐
그래도 sns 잘되어있어서 디엠으로 얘기할 수 있어
언니 디엠 몬지 모르지? 다이렉트메세지라고 쪽지 보내는거 같은거야
이제 진짜 랜선조카됐네
만나지도 못하고 통화도 못하고
sns로 밖에 연락 못하고 동영상으로밖에 얼굴 못봐
너무 보고 싶다
그래도 sns로라도 볼 수 있어서 다행이야
언니 너무 보고싶다
언니 나 집도 샀어
언니 있었음 언니가 제일 좋아했을텐데
아빠한테도 자랑 좀 해줘
아빠도 엄청 좋아하겠지?
나 걱정안해도 된다고 우리 걱정말고
편히 쉬고 여행도 많이 다니고 식사도 잘 하시라고 전해줘
언니 보고싶어
좋은 일 나쁜 일 억울한 일 엉뚱한 일
무슨 일이든 생기면 언니한테 제일 먼저 전화해서 알려줘야 하는데
집 샀는데 언니가 없어서 전화할데가 없어서
혼자 걸어다니면서 중얼거렸어
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했겠지? 미친 사람인 줄 알았을거야
후아 언니 너무 보고 싶다 언니한테 전화해서 막 얘기하고 싶다
지금까지 있었던 일, 지금까지 우리가 당했던 일 겪었던 일
다 얘기하고 싶다
언니가 너무 필요한데
나 너무 바보같지?
나이가 몇 살인데 아직도 언니가 너무 좋고 보고 싶고
언니가 필요하네
우리 언제 다시 만날 수 있을까
나중에 우리 다시 만났는데
나는 하하호호할머니가 되어있고 언니는 그대로이면 어떻게 하지?
언니 사랑해
언니 살아있을때 내가 언니한테 의지할 곳이 되어주지 못해서 많이 미안해
그치만 언니 애들이 우리 애기들이 의지할 든든한 이모가 될 수 있도록
언니한테 미안한만큼 언니 보고싶은만큼 더 노력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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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추모공간 글
동생아.. 너한테 무슨말을 해야할 지 모르겠어
어떻게 전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너무 혼란스럽다
시도때도 없이 자꾸 눈물이 나고 그래
오늘도 길에서 또 울뻔햇어 근데 사람들이 이상하게 볼꺼 같아서 참았어
내가 다른사람들 까지 우울하게 만드는거 같아
그래도 조금씩은 마음이 정리되는거 같아
넌 지금 편하니? 편했으면 좋겠다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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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에게
추모공간 글
엄마 할머니 할아버지랑 잘 지내고 있나요?? 엄마가 나를 떠난 지 벌써 2주가 넘었어... 시간 참 빠르다 어떻게 2주를 보냈는지 기억도 잘 안 나....ㅎㅎ 다른 사람들이 엄마를 원망하거나 미워하지 말라고 하는데 난 엄마를 단 한 번도 그런 생각 한 적 없어 그냥 내가 엄마에게 힘이 되어주지 못해서 내가 너무 미워... 그러니까 엄마 거기서는 아무 걱정 하지 말고 편하게 행복했으면 좋겠어..! 근데 나 오늘도 울었어....ㅎㅎ 엄마가 너무 보고 싶고 그리워서... 내가 이렇게 슬퍼하고 힘들어하면 엄마도 아프다는 걸 알지만 도저히 눈물을 참을 수가 없어... 엄마 조금만 이해해 줘 조금만 더 그리워하고 엄마에게 자랑스러운 딸이 되도록 열심히 살게요♡ 너무너무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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