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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해요!
누군가와의 이별을 경험한 유족
오빠
추모공간 글
오빠 잘 지내냐!!
이씨.. 우리 빼고 가고.
나쁜놈..
다시 만나면 나한테 주글 줄 알어
오빠!
나는...
항상 우리 삼남매가 친한 게, 너무 좋았거든? 오빠가 엄청 잘 해줬자나. 그래서 나 친구들한테 오빠 자랑 진짜 마니 했다
그래서 애들이 나보고 오빠 덕후라 했던 거 알고나 있나 모르겠네
근데
이제 셋이 아닌 둘이라는 게.. 고작 1 뺀 건데 나한테 그 빈자리는 진짜 오빠 상상도 못할 만큼 너무 커.
항상 힘들 때마다 오빠한테 전화했었는데..
이제 나는 전화할 곳이 없다ㅠ
힘들 때 오빠한테 전화하면 그냥 목소리 듣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확 풀렸었는데.
오빠 목소리 듣고싶다..
내가 전화하면 항상 “어 딸램-!” 이렇게 받았었는데..
오빠! 그리고 나 이번에 모의고사 봤는데 비문학이랑 문학 다 만점 받았당>_<
오빠 말한 대로 열심히 했어
잘했지???
사룽해 오빠
나 오빠가 살았던 것처럼 열심히 살게
보고싶지만 꾹 참을게.. 몇십년 뒤에 보자
다시한번 말하지만 만나면 오빠 나한테 얻어맞을 준비해라!!!
사랑해 오빠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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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추모공간 글
엄마 너무 너무 보고싶어서 눈물나
꿈을 꾸는데 내가 울고 있는거야 일어나보니 실제로도 울고 있더라
엄마가 너무 그리워 나 좀 다독여줘.. 너무 슬프다
내일 엄마 보러 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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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사랑해
추모공간 글
엄마 어제는 엄마 껌딱지 둘째딸 내동생 고등학교 입학했어 첫 고등학교 등굣길에 왜 내가 눈물이 나던지 애기 학교 보내고 혼자 몰래 울었어 나는 학교 개강을 했고 나보다 덤덤한 내동생 보는데 너무 눈물이 났어 내 나름대로 엄마 빈자리 크지 않게 챙겨주고 싶어서 노력하고 있는데 이게 맞는걸까 울애기가 불행하다고 생각하지 않을까 별 생각이 다들어 엄마대신 꼭 아침밥도 챙겨줄게 근데 엄마 나 사실 힘들어 엄마 손붙잡고 얘기하고싶고 끌어 안고싶어 요새 아빠도 힘들어 하는거 보면 가슴이 찢기는거 같고 우리 남은 세가족 서로 힘내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눈에 선하게 보일때면 난 또 몰래 울어 현실이 너무 싫어서..그냥 나도 엄마랑 같이 있고 싶어서. 모든게 다 엄마 흔적이고 내가 뭘 해도 엄마손길처럼 되는거 하나 없고 세상이 우리한테 거짓말 치는거같아 다거짓말이였으면 좋겠어.. 엄마.. 세상은 정말 덧없는거같아 허무하고 왜 나한테 이런일이 생긴건가 싶고 내가 그때 왜 아무것도 눈치채지 못했을까 자꾸만 이 굴레에 빠져 엄마...나한테 뭐라도 남겨주지 엄마..사랑하는 만큼 밉기도 하고 속상하고 서럽고 비참해 그냥 너무너무너무 보고싶어 엄마도 내가 보고싶을까??? 그랬으면 좋겠다 나 힘내라고 해줬으면 좋겠고... 왜 나한테 안 기대줬어 나는 아직도 엄마밖에 없고 엄마 위해서라면 세상 뭐라도 바꿀수있고 할수있는데.. 엄마 떠나기 이틀전에만해도 엄마 나랑 우리 평생 같이 살자고 했던 말이 아른거려 엄마는 안아프게 오래 살거라고 했잖아 자꾸 눈물만 나와 엄마 나 엄마 보고싶은 만큼 애기 잘챙길게 책임지고 챙길게 바르게 삼년 지켜서 대학교도 잘 보낼게 엄마 꼭 기도해줘 나랑 동생 아빠 잘 버틸수있게 꼭꼭 기도해줘 나도 엄마 마음아프지 말라고 기도매일할게 미안해 엄마 애기 학교보내니까 내가 싱숭생숭한가봐 죽을만큼 보고싶고 잘자 엄마 사랑해 눈물이 멈추질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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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공간 글
오빠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거기서는 편안한지 궁금하고 너무 보고싶다… 편히 쉬어 사실 지금도 왜 그렇게 해야만 했는지 이해가 안갈때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너무 미안하고 어떻게 견뎌내야할지 잘 모르겠어 시간이 지나면 정말 괜찮아질까..? 원망하지는 않을게 우리가족은 오빠를 용서해주기로 했어 꿈속에라도 편안하게 있는 모습으로 나타나주면 내 마음이 조금은 편해질거같아… 한번만 꼭 안아주고싶다 그날 전화못한게 너무 너무 후회되고 그래 미안해 오늘은 오빠 사진을 다 지웠어 엄마아빠가 보기가 너무 힘드시대 지우면 정말 이 세상에서 없는 사람인것처럼 느껴져서 마음이 너무 아프지만 마음속에 행복했던 기억들만 추억할게 아빠가 그날 혼냈다고 너무 원망하지는 말아줘… 그날 혼내지 말았어야 했는데 진짜 죽어버리면 어떻게 하냐고 너무 힘들어하셔 오빠가 남긴대로 넷이 같이 살때가 정말 행복했었고 꿈많고 열정적이었던 사람으로 기억해주길 바란다는 바램대로 멋진 오빠로 항상 기억할게 잘가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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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동생
추모공간 글
보고싶고 목소리도 너무 듣고 싶고..
사랑하는 내 동생아~많이 미안하고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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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 정말
추모공간 글
작년에 이혼하고 많이 힘들었지
미안하다고 울면서 나에게 전화왔을 때
아빠를 찾는 전화는 받지 말라는 말에
도박중독이었던 아빠가 돈문제를 일으킨 줄 알고 아빠가 보내던 신호를 캐치하지 못했어
나도 사는게 너무 힘들었으니까
그냥 이 순간이 무사히 지나가기만을 바랬어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리라곤 꿈에도 몰랐어
좀더 신경써주지 못해서 미안해
평생 원망만 하고 살갑게도 못해줬네
미치게 후회된다 이 죄책감을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
같이 지낸 시간도 얼마 없지만
어렸을 때 술먹고 행패부리던 아빠의 모습에
난 너무 무서웠고 아무것도 할 수 없었어
이대로 나이만 먹어서 힘없고 능력없이 늙어버렸어
그래서 그런지 아빠의 고집을 꺾는 방법을 몰랐어
도박중독 치료에 적극적으로 신경써볼걸..
길거리를 헤매다 찾아낸 아빠 핸드폰에 저장된 음성통화내역과 인터넷 검색기록을 보니
한달 전부터 그런 선택을 준비해왔구나
정말 미안해 얼마나 무섭고 힘들었을지
내가 먼저 살갑게 전화해본 적도 없네
외식을 하자고 한 적도 없고
힘든 일이 있어도 아빠한테 말해본 적도 없고
그냥 있는 듯 없는 듯
이대로 평생 안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
근데 이런 식은 아니었어..
일이 이렇게 되니까 저렇게 생각한 나때문인 거 같아
드문드문 좋은 기억도 생각나
같이 외식도 하고 맛있는걸 먹었던 기억..
이제와서 이런게 다 무슨소용이지
이제 아빠는 없는데
너무 힘들어
왜 나한테 이런 일들이 생기는지 모르겠어
세상이 원망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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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동생아
추모공간 글
미야~ 내한테는 의지할 가족이 니밖에 없잖아...
니가 결혼하고 애기 낳고 행복하지 않은 가정을 꾸리고 사는동안 많이 힘들었겠지만.....
나도 많이 외로웠당
친구도 없고 의지할 가족도 없고 외롭고 또 외로웠당ㅠㅠ
우리 둘이 잘 살아서 돈도 벌고 모으고 자리 잡으면
좀 더 좋은 사람 만나서 시집 갈수 있었을텐데
뭐가 그리 급했니
내가 그렇게 싫든? 이상하든?
내마음 모르는 니가...이제 없는데 서운하다한들 뭐하노....
나도 평범한 가정에서 살았음 좋겠다 눈치 않보고 조금 편하게 살고 싶다
나한텐 가족에 울타리는 안주어 줬다고 맘을 내려 놓을려고해도
이세상 고아처럼 사는건 좀처럼 익숙해 지지가 않는다
나는 가만히 있는데...날 좀 안미워했음 좋겠다ㅠㅠ
나는 가만히 있다고 생각하는데 내가 미운짓을 자꾸 하는걸까?
살갑게 구는게 안되는데 그걸 바라면 난또 혼자 있어야 겠제?
그럼 어떻게 해야할까?
같이도 못살고 혼자도 못살고...
난 왜 이모양으로 태어났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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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추모공간 글
나 이제 안들어온다!
나는 좀만 더 살다 갈게
거기서 잘지내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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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모공간 글
동생아. 여기 글 읽다보니 눈물도 나고, 화도 나고 안쓰럽다.
이렇게 힘든 이유로 삶을 마감한 사람도 많은데...보다보면 눈물이 줄줄 나는데
너는 이유가 여자때문이라는게 목숨을 끊은게 이해가 가면서도 이해가 안가
나도 그런적 있었어. 정말 이사람이 죽으면 나도 죽어야지 했던 적 있었는데 10년이 넘으니까 정말 시간이 약이더라. 10년이 넘어가니, 그만큼 빈자리를 대신해줄 누군가가 또 나타나더라. 정말 신기하게도...
너가 사랑한 사람이 설령 자살해서 그 길을 따라간다하더라도 과연 그사람이 그걸 좋아해주고 응원해줬을까 이 미련하고 멍청한 동생아...
한편으론 그애가 밉다. 대체 어떤 애길래 내동생을 데려갔을까 싶어
조금만 더 있어보지 그랬어. 내얘길 해줬어야 했나? 정말 시간이 지나면 어느순간 무뎌지면서 누군가가 나타난다는걸 넌 왜 모르고 다 버리고 갔을까 왜...
그리고 그런 이유때문에 간 너를 내가 그리워해야하고 평생을 아파해야하는게 난 화가나고 원망스럽고 밉다.
갈거면 차라리 일찍 가지 그랬니. 온갖 정 다 들고 다 크고 나서 매정하게 가버리는게 어디있어 그럼 남은 나는 어찌살라고..
내가 친구 잘 사귀라 했잖아 제발...왜 그렇게 너에게 해가되는 사람을 만났냐. 이렇게 꾸짖을 너도 이세상에 없는게 서러워...
간섭안하려고해도 결과적으로 봐 지금 네가 한 선택을. 내가 친구좀 잘 사귀라고 잔소리를 아주 어릴때부터 매섭게 했어야했나보다. 아니 아예 그 여자를 만나지말게 했어야했나?너에게는 안식처였을지 몰라도 지금 네가 한 선택의 원인이 여자라는 것을 보면 난.....좋은말이 나오지는 않아 그저 안타까울뿐이다
가슴이 미어져 다른이유도 아니고 주된 이유가 여자라는것 자체가 나로서는 너무나 비참하다. 비참해. 정말 말로 표현못할만큼 너가 괘씸하고 못된것같고 내가 너무 안쓰러워...괴로워
그 여자가 없는 삶이 얼마나 힘들었길래 그랬니. 조금만...버텨주지. 널 지켜봤을 그 여자도 너가 행복한 삶을 영위하길 바랬을텐데, 이리 목숨을 끊어버리는것을 원하진 않았을텐데.
아...그냥 다 원망스럽다. 특히 난 그 여자가 원망스럽고 밉다 왜냐고는 하지마라 나에게있어선 널 데려간거나 마찬가지인 셈이니까
그런데도 난 매순간 매일 울면서 널 보고싶어하는게 앞뒤가 안맞고 아이러니하다 웃기지? 나도 웃기다 근데 정말 죽고싶을만큼 내동생이 너무 보고싶다 이 미련하고 한심하고 멍청하고 아둔한 동생아 너무 보고싶어 왜 그렇게 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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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홍
추모공간 글
안녕 오늘은 갑자기 불안이랑 긴장이 들었어. 약 먹은지 한참동안 이런 일 없다가 갑자기 그런게 와서 당황했다.
갑자기 너한테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렇게 하면 너가 여러 사람 상처 준 것 처럼 나도 사람들한테 상처줄 거 알면서도 버티는게 너무 힘들다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어. 왜 죽은건 넌데 책임감은 내가 느끼냐.
너가 있었으면 많은 문제들이 해결됐었겠지. 근데 해결 안된 문제들도 있었을거야. 나는 아직도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
너무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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