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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와의 이별을 경험한 유족
My B
추모공간 글
나 잘 지내 요즘은 안 울어 ㅎㅎ 대박이지
야 그래도 꿈에 좀 나와 줘 보고 싶다
고등학생인 네 모습도 보고 싶었는데
넌 평생 중학생의 모습이겠지
편지라도 남겨 주지... 못 찾은 걸까 아니면 나만 모르는 건가
곧 만나자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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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추모공간 글
엄마.
엄마가 나한테 심술궂게 말할때 마다 너무 화가 났어.
근데 그게 지금 엄마가 이해가 가.
아픈사람 건드리면 많이 아픈거니까. 내가 그러면 안되는 거였는데.
사실 나도 아픈거였나봐.
엄마도 아팠고, 나도 아픈거였네.
나는 요즘 정신과에 다녀.
내가 정신과에 다니는걸 알면 엄마는 또 엄청 속상해서 화냈겠지.
하지만 난 지금 만족스러워.
엄마.
신앙심 깊은 엄마.
천국갔지?
엄마가 천국 안가면 누가 천국엘가?
나때매 지옥같은 인생 살았으니까 보상 받아야지...
이말 한번 하고 싶어.
곧 어버이날인데.
엄마 사랑해.
못해줘서 미안해.
나쁜말 해서 미안해.
엄마 다시 만나는날. 그날만 기다릴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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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아
추모공간 글
니가 있는 곳은 좋은곳이니 이제 아프지 않고 편안하니.. 나도 널 따라가면 편해질거 같은데..나는 니가 떠나고 난 뒤부터 죽음이 두렵지 않고 요새는 그저 편해지고 싶은 마음뿐이야
곁에 있을때는 너에게 모질게도 굴고 잘 못해준 기억뿐인데 니가 그렇게 떠나고 나니까.. 내 삶도 재미가 없고 삶의 의미도 찾질 못하겠어..나는 잊지 못하는데 사람들은 시간이 지나면 잊혀진다고 시간이 해결해준다고만 해.. 난 계속 아프고 병들어가고 있는데 말이야.. 마음을 다잡아보며 지금까지 버텨왔는데 이제는 정말 모르겠어 앞으로 남은 인생이 얼마가 될지 모르지만 계속 이렇게 고통받는건 이제 너무 지치는데..
반복되는 일상에 매일 힘들고 피곤하게 일하고 계속 너를 기억하고 매일을 아파하고 매일을 후회하고..다 아무런 의미가 없고 지쳐가기만 해..나를 이렇게 살게 만들어놓고 너는 정말 편안하니..남겨진 사람의 고통을 알게 해서 편히 죽지도 못하는 내 마음을 너는 알까
나를 세상에서 제일 사랑한다던 너였는데.. 어쩌다 이렇게 되버린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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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영아빠
추모공간 글
아빠 잘지냈어? 요즘 잠도 잘못자고있어 집땜에 힘들고 5월에 이사가야하는데 이사갈곳이없어 어떻게 해야되 아빠는 편안하게있네 LH지원가능한집이없어 이러다가 길바닥에 앉게생겼어 너무힘들어 애들도 집땜에 힘들어하고있어 차라리 아빠한테가는게나을거같아 조만간 아빠곁으로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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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생
추모공간 글
오빠가 떠난 바람 부는 계절이 왔어
어김없이 나는 불안과 우울이 찾아왔고, 여전히 오빠를 그리워하고있어. 정신없이 결혼준비를 하다가도 문득문득 드는 오빠 생각이나서 조금 힘드네. 오빠가 자기 잊지말라고 기억해달라고 하는거 같기도 하고말이야.
그리고 오빠 아들은 진짜 잘크고있다. 할머니한테 대들기도하고, 친구랑 싸우기도 하고 보통의 나날들을 보내고있어서 나는 너무 감사한거있지. 사실 오빠가 떠나고 오빠아들만 생각하면 내가 너무 눈물이 나는거야. 이 아이가 적응못하면 어떡하지, 나보다 더 힘들면 어떡하지하고 말야. 근데 때로는 이 아이가 나한테 위로가 되더라.
그러니까 오빠도 너무 걱정하지말라고.. 우리는 잘지내고있으니 오빠가 힘들었던거 다 잊고, 우리 나중에 정말 웃으면서 만나자고.. 말하고싶다. 나뿐만아니라 우리가족은 항상 기억하고 있어.
그 곳에선 걱정,불안,슬픔 같은건 느끼지도 말고, 우리가족 항상 지켜봐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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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
추모공간 글
잘지내시죠? 벌써 1년이 지나가네요
그곳에선 더 웃으며 지내길 바래요 ..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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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에게
추모공간 글
장남 ....
보고싶구다.
네가 떠난진 벌써 1년이 지났네.
네가 곁에 있을때는 잘 몰랐는데 떠나고 나니 왜 이렇게나 사무치는지..
좀더 따뜻하게 이런저런 이야기 하며 그리고 너의 이야기도 들어 주었어야 하는데 이젠 그럴 수가 없구나.
부디 다음생에서는 좀더 나은 몸으로 좀더 나은 부모를 만나 행복한 생을 살기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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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추모공간 글
하나뿐인 우리오빠 생일축하해. 올해 26살이 되는 해인데, 25살에서 멈춰있구나. 진짜 너무 보고싶다. 몇년전에는 오빠 생일때 외식가다가 엄마랑 오빠랑 싸우고, 가게가서도 투닥투닥하고 그랬는데 그때가 마지막 같이 보내는 생일이었구나.
작년생일에는 외식도 안했으니 ... 오빠가 취업같은거 하고나서 월급타면 갈비먹으러 가자고했었는데 나 노느라 시간없다고 바쁘다고 핑계대고 안간거 너무 후회가 된다.
한번씩 그 갈비집만 보면 오빠생각나고 눈물 나더라.
사이 안좋던 나랑 잘지내보려고 무던히도 노력했었네 싶기도해. 나는 왜그렇게 못되게 굴었었는지.
우리 그래도 작년에는 서로 챙겨줬잖아. 그치?
난 치킨먹으라고 이만원보내주고, 내생일때 오빠는 치킨기프티콘 보내줬잖아.
그 치킨 같이 먹을걸.
너무 보고싶고, 목소리 듣고싶다.
오빠 옆으로 가고싶어. 직접 생일 축하한다고 말해주고싶다. 내생일때 하나뿐인 동생생일인데 어떻게 안챙기냐면서 아빠한테 돈빌려서 기프티콘 보냈다며? 다 알고있어. 너무 고맙고 사랑해.
이번 생일 챙겨주고싶은데, 챙겨줄수가없네.
하늘에서는 잘지내고있지? 뻔한 말이지만, 내가 보러갈테니까, 기다려줘. 누구보다 행복하게 시간보내면서 기다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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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ㅇ
추모공간 글
곧 어버이날인데 선물 뭐가좋을까?
Sns에 어버이문답 책자들에 질문들이 괜찮아보여서 일단 두권 주문해놨고 카네이션에 손편지 써볼까싶어 유치원 초등학교 그리고 훈련소에서 써보고는 또 안써드렸으니깐 좋아하실것같아
한장뿐인게 슬퍼하실려나?
무슨 말을써드려야할까?
속으로 피눈물 흘리는 엄마아빠가 괜히 울컥해하시면 안되니깐 짧고 위트있게 쓸까?
아니면 내걱정하지 말라는 핑계로 내가얼마나 힘든지 다 적어버릴까?
평소에 우는법도 몰랐던 나를 매일밤 울리고 잠도못자게하는 동생아 니가너무 원망스렂고 보고싶다 밤마다 니가 생각나서 못자는줄알았는데 얼마전에 깨달았어 그게아니라 하루종일 니생각에 힘들어하다 잠들기전에 더 집중해서 너를 그리워한다는걸
엄마전화를 받고 니방에 갔던 그순간은 평생 날 괴롭히고 병들게하겠지
아빠가 통곡하시면서 나한테 했던말들도 평생 날 슬프게하겠지
아니대체 전날에 집에있는 나 놔두고 왜 혼자 밥먹으러나간거야? 같이가지.. 시켜먹지..
생각해보면 맨날 내가 니방에 찾아가서 괴롭히고 장난치고 니가 내방에온적은 한 번도 없었던게
그만큼 지지리 못나고 자격없는 형이었는데
얼마나 내가 너에게 요만치 힘도 되어주지 못했다는게 너무 죄스러워서 죽을때까지 힘들어할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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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공간 글
이세상에서 너를 가장 이해하는 사람은 나라고 나는 자신있게 말해. 그래서 나는 이 상황에서도 너를 이해하고 또 이해해
그럴수밖에 없었던 니가 얼마나 힘들고 아팠을지 생각하면 너무 괴로워
니가 이해되는데, 그래도 있잖아 나는 잘 모르겠어
한편으로는 왜 그래야만 했을까 이해 못하고 있어.
야. 나한테 말이라도 하지그랬어
너는 너무 소중하고 소중한 내동생인데 왜 나는 너한테 힘이 되어주지 못했을까 너한테 나는 그정도 였을까
아닌데 너도 날 되게 많이 의지하는거 아는데
정말 너는 떠나버린걸까 널 이제 볼 수 없는 걸까 아직 안믿겨 실은 안믿고 있어
그래서 순간순간 니 생각이, 이 현실이 너무 훅 들어와서 눈물을 참을수가 없어
가족들 앞에서는 내가 울면 우리집 완전 엉망진창 되잖아 그래서 안울고 버텨
다른 사람들 앞에서도 애써 괜찮은척해
날 안쓰럽게 보는게 싫어
나는 니가 떠난걸 안믿거든 못믿거든 믿을 수 없거든
근데 있잖아 잠깐이라도 혼자 있으면 너무 힘들다?? 너무 견디기 힘들어 어떡하지 그냥 그대로 무너져버려 이악물고 버티고있는데 순간 무너져 버려
이와중에도 니가 보고싶다
나힘들때 맨날 너한테 말하곤 했는데 이제 못하네 그래서 더 힘든가봐
보고싶어서. 목소리 듣고싶어서 나 어떡해
너무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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