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공간

  • 아무리 잊으려고 노력해도 잊히지 않을 겁니다.
    아니 어쩌면 그게 정상일지 모릅니다.
  • 우리가 그토록 사랑했던 그들을 어떻게 잊을 수 있을까요?
  • 추모 공간은 유가족들이 고인에 대해 미처 하지 못한 말, 추억하고 싶은 즐거웠던 경험,
  • 기억하고 싶은 모습 등에 대해 나누며 너무 이른 작별을 한 고인을 기리는 공간입니다.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사람 -고인을 추모하는 공간입니다-

  • 고인에게 미처 하지 못한 말, 고인과의 즐거웠던 추억, 고인의 기억하고 싶은 모습들을
  • 우리
  • 얘기하고, 기억하고, 함께해도 괜찮아요.

추모공간 개편 안내

  • 2021년 2월 8일부터 추모공간에는 ‘동료지원 활동가’가 함께 합니다.
  • 같은 아픔을 경험한 ‘동료지원 활동가’의 공감 글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동료지원 활동가의 공감 전체 댓글 내용은 글쓴이이게만 보여집니다.)
  • * “동료지원 활동가란?” 상실의 아픔을 경험한 유족이 훈련과정을 거쳐 같은 아픔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른 유족을 돕고 지지하는 활동가를 의미합니다.
  • ➜ 더 적극적인 소통을 원하시는 분들은 ‘얘기함 온라인 프로그램’ 내 ‘이야기 공간’에서 참여 부탁드립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과도한 불편함을 느끼게 하는 표현은 삼가 바라며, 해당 내용은 신고 및 삭제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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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해요 추모해요
쌕쌕이 2020.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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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할머니랑 엄마 한번만 만날수있다면
안 울고 잘 살아보자 이런 생각이 들꺼 같애
할머니랑 엄마 꿈 자꾸 꾸고 보고싶어서 나도
엄마 있는데 가고싶어
자꾸 엄마 꿈꿔서 막 울다가 일어나서 또 울어
내가 태어나지 않았다면..
내가 결혼 안 하고 엄마랑 둘이 살았다면...
엄마 안 죽고 나랑 행복하게 살았을꺼야
2003년 5월로 다시 돌아간다면 난 엄마 아빠만
좋아하고 사랑하고
해외 여행도 다니고 엄마한테는 더 잘해줄꺼야
미안해
엄마 못 본지 이제 1년밖에 안 됐는데
너무 힘들다
앞으로 이렇게 얼마나 힘들고 슬프고 외롭고 후회하면서 살아야 할까?
오늘은 힘들어서 엄마한테 투정부린거야
내일부터는 마음 단단하게 살께
사랑해 진짜 사랑해 보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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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해요 추모해요
내동생 2020.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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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무심하게도 빨리간다
보고싶다 동생아 그냥 보고싶다는 말 밖에 할 말이 없다

너는 얼마나 후회 하고 있을까
지나고 보면 별 것 아닌 일에 너는 마음이 여려 그렇게 선택한 일을 후회 하고 있겠지
너랑 나 밖에 모르는 엄마 아빠 할머니 누나까지 두고 이렇게 마음 아프게 하고 가버려서 너는 더 힘들겠지 혁아
누나는 어떻게 지내야 할까
옆에 있어 무심하고 냉정했던 누나라서 벌 받는 거겠지 다 미안해 누나가 다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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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어요 보고싶어요
YEY 2020.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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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없으니까 우리 같이 좋아했던 음식도 맛이 없고 일상이 재미가 없네
나는 왜 그때 니가 없어도 된다고 생각했을까..
이별을 바랬지만 이런 이별은 내가 원한게 아닌데..
나이만 먹었지 사랑도 모르는 바보같은 나를 너무 사랑해줬던 니가 너무 그립다.. 매일 매일을 후회해봐도 이젠 소용이 없어서.. 너무 아프다
내 사랑아.. 이제 마음 아프지 말고 편히 쉬렴
살아서 고통받는 이 벌은 내가 다 받을테니..
나는 얼마나 더 벌을 받아야 널 다시 만날수 있을까.. 이 죄를 언제쯤이면 용서 받을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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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해요 추모해요
ㅈㅎ 2020.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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낼 나 셤 봐.
공부할때마다 너랑 꼭 같이
합격하게 해달라고 기도했는데...

너가 남긴 책들이
공부 흔적이 없더라.
그냥
넌 책을 참 깨끗이 보나보다하면서도
홀로 그 속에서 고민만 했던걸까 싶고...
너의 시간들이 너무 궁금해졌어.
그 안에서 안답답했니?
얼마나 힘들었니!
왜 이렇게 된걸까...

낼 셤봐야되는데
머리가 하얗다.
더 공부하라면 이젠 못 할것같아.
넌 나보다 더 오래 더 어려운 공부였는데...
그냥 다 털어버리고 좀 쉬지 그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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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해요 추모해요
진아 2020.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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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내가 그려왔던 미래에 너가 없었던 적이 없어서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 지 전혀 상상이 안 돼.
바로 전날 밤에도 대화를 나누던 네가, 같이 게임도 하고, 목욕탕도 가고, 노래도 부르고, 서로 싸우고 그랬었는데 그냥 너가 어디 잠깐 간 것 같고 아직도 어딘가에 살아있는 것만 같아 현실감이 없어.
평소에 사랑한다는 말, 고맙다는 말 얼마나 했는지 기억조차 나질 않아. 너와의 기억이 없어질까봐 두려워.
가뜩이나 나 기억력도 안 좋은데.. 얼마 전엔 너가 나 시험 공부 도와주기도 했었잖아.
돈도 그렇게 악착같이 모아놓고 다 안 쓰고 가냐. 우리 코로나 끝나고 놀러가기로 했었잖아.
나 돈 벌어서 우리 같이 여행 가기로도 했었고, 같이 유튜브 채널 운영할까? 이런 얘기도 했었고 그랬는데..
다 나 때문인 것 같고 평소에 너무 험한 말 해서 내가 너무 미안하고, 지금 생각하면 최근 더 무기력하고 뭔가 달랐는데 못 알아준 내가 원망스럽고 그래.
내가 너에게 뭐 많이 사주지도 않고, 사주면 생색 엄청 내고, 지금 생각하면 내가 참 꼴불견에 밉상이다. 그치? 아직도 침대에 너가 누워서 폰 하고 있을까봐 흠칫흠칫 봐. 엄마도 아빠도 나도 막내도 친척들도 다 너를 그리워 하고 있어. 내가 평소에 희망차고 긍정적인 이야기 좀 해줄 걸... 불과 며칠 전만 해도 이세상에서 숨쉬던 네가 옆에 없다는 게 아직도 믿기질 않아.
내가 너 칭찬 평소에 많이 했었니? 기억은 나니? 내가 너 글 잘 쓴다고, 손재주 좋다고, 피부도 하얗다고 그런 생각들 많이 했는데 정작 너 이쁜 거 많이 얘기 했나 후회되기도 하고, 사춘기라서 혼자 있고 싶은가 보다 하고 별 신경 안 쓴 과거의 나에게 뺨을 쳐주고 싶다.
지금 어딜 가도 너와 연결짓고, 뭘 봐도 너가 떠올라. 나에 대한 자책과 너에 대한 후회들이 내 심장박동을 빠르게 만들어. 사진첩 정리하다보니까 최근 사진이 많이 없더라.. 코로나 때문에 집에 있으면서 공부도 안했으면서 뭐한건지..
옛날, 아주 어렸을 때 내가 맨날 너에게 심한 말 하고, 신경질 내고, 시비 걸고, 너가 한 마디만 해도 막 쏘아 붙였던 게 정말 후회가 돼. 왜 그랬을까? 그렇게 착하고 이쁘고 언니 챙기는 동생 또 없을거야. 내가 네 성격을 그렇게 만들었다는 생각에 진짜... 그래서 앞으로 갚아나가려고 했는데 그럴 시간이 없을 줄 몰랐어.
좀 더 어딜 놀러다닐걸, 계속 꼬셔서 좋은 말들 나누고 사진도 찍고 영상도 찍고 그럴걸. 중학교 올라가고 나서부터 어두워진 너를 단순 중2병으로 취급해서 미안해. 지금 생각해보니까 네가 말 줄이게 된 이유가 우리한테 있는 것 같더라고. 진지하게 안 받아들이고.. 사소한 거에 우는 네가 너무 웃기고 귀여워서 그랬는데 너는 네 말을 무시했다고 생각했을 것 같아. 우아한 거짓말을 읽고 절대 저런 언니는 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한 게 작년인데 너에게 이미 그런 언니였나봐.
너가 말은 좀 험하게 했어도 마음은 여린 걸 간과했어. 그런 거 다 언니 탓으로 돌리고 이제 너 하고 싶은 거 방해받지 말고 다 하고, 거기서 행복해야 해. 시간 나면 꿈에 가끔 나와줘.
내가 많이 사랑해. 사랑했고, 앞으로도 사랑할거야. 우리 가족들 모두가 널 사랑해. 벌써 또다시 네가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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