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공간

  • 아무리 잊으려고 노력해도 잊히지 않을 겁니다.
    아니 어쩌면 그게 정상일지 모릅니다.
  • 우리가 그토록 사랑했던 그들을 어떻게 잊을 수 있을까요?
  • 추모 공간은 유가족들이 고인에 대해 미처 하지 못한 말, 추억하고 싶은 즐거웠던 경험,
  • 기억하고 싶은 모습 등에 대해 나누며 너무 이른 작별을 한 고인을 기리는 공간입니다.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사람 -고인을 추모하는 공간입니다-

  • 고인에게 미처 하지 못한 말, 고인과의 즐거웠던 추억, 고인의 기억하고 싶은 모습들을
  • 우리
  • 얘기하고, 기억하고, 함께해도 괜찮아요.

추모공간 개편 안내

  • 2021년 2월 8일부터 추모공간에는 ‘동료지원 활동가’가 함께 합니다.
  • 같은 아픔을 경험한 ‘동료지원 활동가’의 공감 글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동료지원 활동가의 공감 전체 댓글 내용은 글쓴이이게만 보여집니다.)
  • * “동료지원 활동가란?” 상실의 아픔을 경험한 유족이 훈련과정을 거쳐 같은 아픔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른 유족을 돕고 지지하는 활동가를 의미합니다.
  • ➜ 더 적극적인 소통을 원하시는 분들은 ‘얘기함 온라인 프로그램’ 내 ‘이야기 공간’에서 참여 부탁드립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과도한 불편함을 느끼게 하는 표현은 삼가 바라며, 해당 내용은 신고 및 삭제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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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해요 추모해요
마!! 2020.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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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아야 내다
이제 좀 눈물이 사그라드는 때가 왔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아닌가보다
일도 아닌 일에 집중하다보면 형 생각도 잠시 사그라들겠지 생각하고 실제로도 그랬어 근데 잠깐 잠깐 남는 시간마다 너무나도 큰 아픔이야 그래서 형이 쉴 틈 없이 움직였던 걸까?
지금 날 이루는 모든 것에 형의 기운이 서려 있어
이럴거면 차라리 서로 남남처럼 지내는 다른 집 형제처럼 살았으면 좋았을텐데
형 생전에는 짓궂게 표현했던 방구 먹이는 거 눈뭉치에다 돌멩이 넣어서 내 입에 구멍 냈을 때 레슬링 따라한다고 나 괴롭히던 때 그게 다 너무 좋은 기억이였고 선물이였어 다른 사람들 얘기 듣다보니까 형이 어렸을 때 나 괴롭힌 거 후회했다 하더라고 ㅋㅋ 내 앞에서는 그런 말 안 하더만 내가 그게 진심으로 싫었다면 성인이 되어서도 어따가 신고했겠지 아니가 왜 솔직하지 못했는지 스스로에게도 형에게도 너무나 열받네 킹받네 -_-!!
형이랑 나랑 공통분모도 많았잖아 거의 다 내가 따라간 거긴 하지만 형 덕분에 만화도 좋아하게 되었고 만화가 유튜브도 같이 보고 옷 잘 입는 것도 관심 생겼더니 만나서 얘기하다보니 같은 패션 유튜버도 구독하고 있었고
살인을 해도 두둔해주는게 부모 자식 관계라는데 형이 무슨 큰 죄를 지었다고 엄마 아빠한테 말 한 마디 못하고 그렇게 가는 건데
하늘이 내게 두 번째 기회를 줄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어떤 관계로든 만나게 되든 서로에게 좀 더 솔직해지자고
형한테 이젠 물어볼 수도 없지만 맞잖아? 형으로선지 뭔지 항상 내겐 멋져보이고 싶었고(실제로 멋졌고) 괜찮아보이고 싶었겠지?
근데 난 형 나이가 되어서도 그렇게 멋질 수 없을 것 같아 형 따라한다고 장례식장 오신 분들께도 속 없이 항상 행복하셔야 된다고 주변 사람들 잘 챙겨주셔야 된다고 말했어
속으론 그냥 다 망해버렸으면 좋겠는데 말야
성인이 되어서도 했던, 서로 말로만 징그럽다고 했던 포옹과 뽀뽀 죽을 때까지 그리울 거다
나쁜 놈아!!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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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해요 추모해요
오빠야 2020.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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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야
잘가
보고싶다
오빠야 얼굴 더 못보는 거 싫다
안 믿긴다
안 믿을란다
오빠야 내가 해볼게 자신없는데 함 해볼게
오빠야 편히 가라
미안하다 사실은 그냥 몰라서 미안하다
오빠야 또 우리 다음생에는 꼭 오래 더 오래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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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해요 추모해요
쌕쌕이 2020.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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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엄마 진짜 못 됐다
엄마 하늘나라 간지 일년이 다 되가는데
우리 애기한테 오늘 처음 들었어
외할머니 하늘나라 가고 엄마도 70살 전에 따라
간다고 했다면서.. 도대체 왜 이런 얘기를 내 자식한테 듣게 만들어?
진짜야? 외할머니 돌아가시고 나서 왜 나한테
힘들다 얘기 한번도 안 했어?
나한테는 세상 모든 화풀이 다 했으면서 왜 힘든 얘기는 안 하고 그렇게 떠난거야?
나 힘들고 괴롭게 고통스럽게 살라고 그런거야?
진짜 밉다 엄마 나 안 보여?
일년을 매일 울면서 살았어
일년을 버텨냈어 앞으로 얼마나 살지는
모르겠지만 버티긴 할꺼야
난 매일을 후회하고 마음 아프고 내 가슴을
칼로 찔러대는데 나는 아니지 나는 아니야
나는 엄마한테 아무것도 아니었어
그저 오빠뿐이었던거야 나는 나는
엄마 엄청 사랑했어 한번도 사랑하지 않은적이
없었어 지금도 앞으로도 많이 사랑해
보고싶어서 매일 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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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야 2020.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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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아 그거 알아?
우리 가족 중에서 내가 온전히 내 편이라고 느낀 사람은 너 하나였어.
누나는 너도 누나를 그렇게 생각했다고 믿어. 우리 맨날 만나기만 하면 새벽까지 이야기 했잖아.

근데 마지막에 넌 누나가 네 편이 아니라고 느꼈을 것 같아서 너무 마음이 아파. 정말 아닌데... 정말 아닌데...

사랑하는 동생아 매일매일 누난 그 날 니가 보낸 시간을 생각해. 니가 어떤 표정이었을지, 무슨 생각을 했을지, 어떤 기분이었을지. 그 길은 너무도 외롭고 무서워서, 겁먹고 아팠을 니가 눈앞에 선해서 마음이 수없이 무너져내려. 내가 바꿀 수 있었을텐데, 누나가 조금만 다르게 말했다면 우리 동생이 그러지 않았을텐데...

너무 미안하다 동생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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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야 2020.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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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랑 거기서 행복해??
아빠가 얼마전에 엄마한테 갔는데
나도 엄마 아빠한테 가고싶어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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