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는 말보다 더 좋은말이 있었을까
내색한번 못하고
표현한번 못하고
홀로 외롭게 지냈구나
나는 짜증내고 혼자생각하고 대화도 안하고
정말 힘들었구나
거기서 나 기다려줘
나도 거기가면 같이 웃고 꼭 안아주자
서로 냄새맡고 머리 쓰다듬어주고 체온을 느끼고 말없이 있자
사랑해 미안해
지금까지 모든게 나를 위한거였네
집위치 크기 지역 가구 음식 모든게 다 나를 위한거였어
거기서는 마음대로 해
내가 거기 가도 마음대로해
침대에 누워있으면 비밀번호 누르고 들어올거 같은데 다시 돌아오면 안되겠니
내가 잘할게
내 꿈에라도 매일 나와줘 제발
사랑해
오늘 꿈에서 보자
같이 어딜가볼까 뭘먹을까 고민하면서 잘게
곧 만나자
사랑해
한번만 더 볼수 없을까.
웃는 모습이 너무 보고싶다.
웃음소리도 너무 듣고 싶고.
오빠가 없는 이 세상에 맞춰 살아야 한다는게
넘 서글프다.
오빠, 살아내느라 고생 많았어.
혼자 삭히느라 고생 많았네.
오빠탓 아닌데 오빠탓인냥 자신을 원망하는 마음으로 가게 해서 정말 미안해.
보고싶다.
미안하고
사랑해 내 오빠.
너무 보고싶어...
내가 미안해...
내가 일찍 갔으면 살 수 있었을건데 너무 내가 싫다
너무 미안해
무슨생각했을까
얼마나 외로웠을까
제발 내 꿈에 나와줘
매일 나와서 내 사과 받아줘 나한테 화도내고 나한테 웃어줘
내가 꼭 안아줄게
제발 한번이라도 안아보고싶다
손 잡아보고싶다
제발 다시 살아와주면 안되겠니
엄마 나 오늘 성적 나왔다
4.3이야 내 분신은 4.4래 나보다 더 잘해
엄마한테 잘했다고 칭찬받고싶은데 가장먼저 말하고 싶은데 이젠 아빠말고는 없네
순간 마음이 허했어 엄마 웃는 모습 보고싶은데, 따뜻하고 가벼운 엄마냄새 맡고 싶은데 너무 그리워..
새벽에 혼자 신나하다가 엄마가 보고싶어졌어
엄마, 엄마 옷장의 옷은 그대로야 세탁도 못하겠어 미세하게 남은 엄마냄새가 없어질까
엄마 머리카락도 없어질까 걱정돼서
가만히 옷장안의 옷들을 보면 엄마가 금방이라도 문열고 들어올것 같아
사실 이게 다 꿈이였으면 좋겠어
내 팔이 잘려도 좋아 엄마가 보고싶어
다시 돌아가고싶어 내가 돌아간다면 엄마를 살릴수 있을까..?
살고싶어하지않은 사람을 고통속인 삶을 살게하는게 아닐까 싶더라도 엄마가 보고싶어
엄마 세상에서 제일 불쌍한 우리엄마야 먹고싶은것좀 다 먹고가지 가고싶은 곳 다 가고 가지 하고싶은 말 다 하고 가지 가슴이 찢어져 답답한 엄마야
엄마 요즘 밤이 너무 무서워서 잠을 못자겠어 5시에 해가 뜨면 그제서야 잠이들어 내가 잠든 밤 사이에 아빠랑 동생이 죽으면 어떡해 무서워 다들 날 두고 떠날것 같아..
아빠가 요즘 나랑 동생한테 청심환주는데 오늘은 약빨이 안도나봐 잠이 안오네 벌써 4시야 5시되기 얼마안남았다
엄마는 뭘 하고있을까 편히 있었으면 좋겠다 보고싶어 너무너무.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