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너무 보고싶은 나의 동생 석아♡너가 누나 곁을 떠나 하나님 곁에 떠난게 한달이 지났구나 다시는 볼수도 목소리를 들을수도 함께 할수 없는게 정말 슬프구나 곁에서 좀더 챙겨 주질 못하고 네가 떠난 마지막날 널 찾지도 연락도 못한거 정말 미안하고 누나 스스로도 원망스럽다 너가 이세상을 마무리한 후에야 너의 아픔을 생각해 보고 영원히 함께 할거란 착각인걸 느꼈다 동생아 세번이나 누나 꿈속에 나타났지 꿈에서 널 만난후 잠에서 깨면 며칠은 맘이 아파 하나님 제발 꿈에 안나오게 해주세요 기도를 했단다 아직도 실감이 안나 문득 너가 있다는 착각을 한다 48년을 너 스스로 삶보단 일찍 혼자 되신 어머니를 살뜰히 보살피며 검소하게 살다 간 동생아 누나가 살아 숨쉬는 동안은 늘 너 생각과 추억이 남아 있고 늘 그립고 보고 싶을거야 지금 천국에서 평안히 지내고 있지 이세상에서 삶의 멍에는 다 잊고 너를 위한 삶만 살기를 누나가 기도할게 네 처 민선이도 챙겨줄테니 걱정하지마 나중에 누나 만나는 날까지 안 녕 ♡♡♡
오늘은 하루 종일 눈물이 나..
꿈속에서 니가 죽었대서..울다 깼는데..꿈이 아닌 현실이라..또 한참을 울었어..
아직도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어서..
멍하니 하루를 보낸다..
내 이쁜 동생..너무 너무 이뻤는데..
너무 이뻐서 남주기 아까웠던 내 동생..
언니가 정말 많이 사랑했는데..
언니맘도 몰라주고..
그렇게 가버리면 나는 어떻게 살아야해..
나는 책임질 사람이 너무 많은데..
나는 어떻게 하지..
하루 하루가 지옥이다.
살아도 사는게 아니고..
그냥 빨리 이 지독한 악몽에서 깨어났으면 좋겠어..
내동생..
보고싶어..
이쁜 내동생..
엄마.. 보고싶어..
한달반이나 지났는데.. 아직도 어제처럼 생생하고.. 믿기지도 않아..
아직도 바로 전화하면 받을꺼같고.. 집에가면 왔냐고 받겨줄꺼같아..
아빠가 이제는 조금 진정이 되는거같아
아빠가 엄마를 위해서 얼마나 노력했는지 알지..?
아빠가 엄마를 따라갈까봐..넘 걱정돼..
동생이랑 번갈아가면서 옆을 지키는데도.. 겁이나..
엄마.. 아빠를 지켜줘..
아직도 믿기지않아 우리 모두랑 약속했잖아
엄마 너무 보고싶어.. 너무 힘들고.. 마음이 너무 아파..
엄마는 얼마나 힘들어했을지 그생각에.. 진짜 미안해..
지금 이런말들이 다 무슨소용인가싶기도해..
진작 못알아줘서 미안하고..조금만 기다려..엄마만나러갈께..
새벽에 세번의 전화벨이 울렸지
잠결에 받지못하고 다시 자려던 순간,
내옆에서 아빠전화를 받은 종연이가 엄마얘기를 전해주는데..온 세상이 무너지는것 같았어. 얼마나 놀랐는지
모두 잠든 새벽에 엄마혼자서 많이 무섭고 외로웠을거라 생각하니 마음이 너무 아파
무엇이 그리도 엄마를 고통스럽게 만들었을까 생각하고 또 생각했어
늘 나와 동생들, 우리아이들, 애들아빠 하나라도 더 맛있는것 좋은것 주려고 애쓰시던 모습이 눈에 선해
항상긍정적이고 밝았던 엄마였기에
감히 상상도 못했던 엄마의 죽음이 지금도 믿겨지지 않아
엄마는 아시나요.. 얼마나 많은 분들이 엄마를 기억하고 보고싶어하는지
아빠는 술로 보름을 지내시다 어제부터 잠을 좀 주무셔
엄마따라간다고 펑펑 우시는데 얼마나 마음이 아팠는지..
남은 여생 엄마는 비록 떠났지만 우리곁에서 편안하게 행복하게 지내시도록 우리가 돌봐드릴게
나비를 너무나 좋아했던 이쁜 우리엄마
나비처럼 훨훨 날아 갔나봐
천국에서 이제는 편히 쉬어요
너무너무 그립고 보고싶어
꿈에 한번만 나타나길 기도했는데
만나질 못하네요..
잊지 않을게 엄마
너무나 고맙고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