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공간

  • 아무리 잊으려고 노력해도 잊히지 않을 겁니다.
    아니 어쩌면 그게 정상일지 모릅니다.
  • 우리가 그토록 사랑했던 그들을 어떻게 잊을 수 있을까요?
  • 추모 공간은 유가족들이 고인에 대해 미처 하지 못한 말, 추억하고 싶은 즐거웠던 경험,
  • 기억하고 싶은 모습 등에 대해 나누며 너무 이른 작별을 한 고인을 기리는 공간입니다.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사람 -고인을 추모하는 공간입니다-

  • 고인에게 미처 하지 못한 말, 고인과의 즐거웠던 추억, 고인의 기억하고 싶은 모습들을
  • 우리
  • 얘기하고, 기억하고, 함께해도 괜찮아요.

추모공간 개편 안내

  • 2021년 2월 8일부터 추모공간에는 ‘동료지원 활동가’가 함께 합니다.
  • 같은 아픔을 경험한 ‘동료지원 활동가’의 공감 글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동료지원 활동가의 공감 전체 댓글 내용은 글쓴이이게만 보여집니다.)
  • * “동료지원 활동가란?” 상실의 아픔을 경험한 유족이 훈련과정을 거쳐 같은 아픔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른 유족을 돕고 지지하는 활동가를 의미합니다.
  • ➜ 더 적극적인 소통을 원하시는 분들은 ‘얘기함 온라인 프로그램’ 내 ‘이야기 공간’에서 참여 부탁드립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과도한 불편함을 느끼게 하는 표현은 삼가 바라며, 해당 내용은 신고 및 삭제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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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해요 기억해요
0310 2020.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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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계속 흘러가고 지나가더라.
근데 이아픔과 그리움은 점점 쌓여가.
흘러도 그냥 지나도 안가네.

가만히 있으면 지나간 추억들이 생각나.
핸드폰 기능에 1년전 오늘 이라고 우리 사진들과 추억들이 뜨더라..
내년에는 2년전 오늘 그 내후년엔 3년전 4년전... 지우지 않으면 계속 뜨겠지?
지우면 되지만 그게 쉽지않아.
너 잊어버릴까봐 두려워.

내가 sns 자랑하는거 좋아해서 자기가 좋은데도 많이 데려가 주고 사진도 많이 찍었잖아.
오늘은 작년에 자기가 직접 빼빼로 가지고 LOVE 크게 만들어줬던 사진이 뜨더라.
진짜 너무 행복했는데. 그거 망가질까봐 조심조심 사진찍어서 sns에 자랑하고.
그래서 그런지 이번 빼빼로데이는 씁쓸하더라. 무슨날마다 자기가 계속 생각나겠지.

너생각하면 아직 힘들고 아픈데.
그래도 잊어버리고싶지않아.
너랑 함께 있던 시간은 너무 행복했고 좋았고 넘쳤으니까.

나만 그런건가?
넌 힘들었나? 난 아무것도 모르고 내행복함에 너가힘든것도 몰랐나봐.

매일 하루에도 몇번씩 너 생각하면 내가 왜!!! 몰랐을까? 내가왜널 잡지못했을까?
왜 마지막에 너의곁에 없었을까?
그날 내가 보고싶다고 할때 너한테 갔어야하는데. 후회되고 나한테 넌 든든하고 소중한존재였는데 나는 너한테 그러지못했던게 죄스러워..

어디가든 뭘먹든 뭘보든 너가 있었으면 이랬을텐데.. 라고 생각도해.

지난주말에 친구 결혼식에 부케 받았어.
원래 우리 결혼계획있어서 내가 받기로 한거잖아.
너가고 없으니 다른사람이받으면 좋겠다 했더니 친구가 내가 받았으면 좋겠대.
그래서 엄청 당당하게 받았어.
원래는 너랑같이 가는건데.
가는길부터 너생각이 엄청나더라.
신랑신부 보면서 너랑나랑 모습도 상상해보고 우리자기 얼마나 멋있을까 상상으로 그려도봤어.. 진짜 멋있었을텐데!!! 못봐서 엄청 아쉽더라.
그렇게 나랑 결혼할꺼라고 평생같이할꺼라고 노래불르더니.
어머님 처음인사하러갔다 오는길에 결혼에 더 가까워진거 같다면서 너가 내손꼭잡고 더 좋아했잖아.
거짓말쟁이.
평생같이 있을꺼라면서 왜 먼저 가냐?

너랑행복하고싶던건 내 욕심이었나?

아직도 이랬다 저랬다 혼란스러워 나는.
너와 같은 곳으로 가면 널 만나 다시 그 행복을 누릴수있을까? 생각도하고

지금 아무것도 하고싶지도 않고 생각도 안하고 감정도 없는 나는 지금 내가살고있는건지 아님 이게 죽은건지.
내가 죽은거같아.
그냥 시간만흘러가. 난 감정이 없어졌어.
이제는 울지도않아. 그렇게 슬프지도않아. 그렇다고 즐겁고 행복하지도 않아. 그냥아파.!
가슴이 아프기만해.

너를 너무 좋아하고 사랑했나봐 너가없어져서 내가 느끼는 지금 이고통이 지옥같고 지옥보다 더 고통스러운 이고통을 너무나도 잘알아서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 이고통을 느낄까봐 난 아무것도 못하고 이 지옥같은 고통을 느끼고 있는거같아.

지켜줘.
나버틸수있게 너가 나좀 지켜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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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해요 추모해요
해버굿타임 2020.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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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보다 힘들었고 누구보다 괴로웠고 울고 싶었던 여러분
내일은 꼭 다른 어떤 누구보다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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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해요 추모해요
나무 2020.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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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안녕 나 또왔어
나진짜 현셍 바쁘게살고
그만큼 노력하니까 알아주는 사람들도 생겨서 돈도 진짜 열심히 벌고
공부두 열심히한다? 외적이나 내적이나 현명한 여자가 되고싶어서 노력 많이하구 있는데.. 근데 언니
나일부러 이렇게 지내는거 같기두해
안그러면 마음이 너무 휑해
나도 똑같이 가고싶은데
그럴용기조차없어서 아둥바둥 사는 나란 애 그냥 겁쟁이야 나는
주위에 말못하는데 그리움은 커져서
힘이들어
보고싶어
언니 왜없어..
사람들한테 말하면 멘탈 약하게 보거나 불편해하니까 속에서 더 곪네
그리워하는것도 멘탈약한거야? 나 친구가 그랬는데 나 진짜 상처 받았어
보고싶어 ...
진짜로 보고싶어 이야기 나누고싶고
내눈빛만봐두 언니 알았잖아 내맘
내속 깊은곳 까지 걱정해주는 사람
언닌데 내가 어떻게 잊어
짜증난다ㅠ... 언니 못보는현실도
못기대는 이현실도
내가정환경도 내몸도 내상황도
올해왜이렇게 버거운거야
신은 참을수있는 고통만 주시고 가신다는데 맞는건지 아 너무 버겁네
또 이렇게 끄적이고 갈게 나버틸수있게 힘좀 줘언니 요새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정신차리자 ㅇㅇㅇ 하면서 내이름 되뇌이면서 시작하거든..
힘내볼게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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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해요 추모해요
늘 기억해 2020.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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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야 울형아
오랫만에불러본다
이제 곧 언니를보낸지 3년이란 시간이 다되어가네 ,
멀쩡하게 살아가면서 웃고 떠들고 밥도먹고 하다가도 한번씩 크게오는 그리움이 얼마나 아프게하는지 ,,
오늘도 그런날인가보다
언니야 한달전에 동생 둘째조카낳았는데
다 보고있제?
내 욕심이겠지만 그곳에서 아부지엄마
그리고 언니조카들 잘지켜주라
보고싶다 우리언니 우리언니야
그리고 미안해 지켜주지못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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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해요 추모해요
사랑하는 아빠 2020.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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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날씨가 많이 추워졌어요
그때..유난히도 춥던 겨울날에
아빠가 오늘은 너무 추우니까
밖에 나가지 말고 집에 있는게
어떻겠냐고 했을때
귀찮아하는 말투로 대답해서
미안해요

아빠가 그때 많이 추웠던거 같은데
따뜻하게 입고 나가셨냐고
여쭤보지도 않고 대충 끊어서 미안해
그게 이번생에 아빠랑 한 마지막 통화였는데..

아빠 너무 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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