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개그우먼과 함께 엄마가 같이 자살을 했대..그소식 듣는데 가슴깊이 묻어두었던 무언가가 갑자기 훅 올라오면서 몇일째 힘들어하고 있네... 엊그제 넘 힘들어서 점심시간에 잠깐 여보한테 갔는데... 늘 그자리에 늘 같은모습으로 웃고 있는 여보모습에 다시 가슴이 쿵 내려앉더라..여보 보고오면 그나마 마음이 좀 안정 되었는데 이번에는 안그러네...여보 내가 요즘 뭐 때문에 힘들어하는지 다 알고있지? 여보한테는 진짜 미안한데 나한테 현명한 선택과 내마음 좀 조정 좀 해주라..내 마음이 내마음대로 조정이 되지 않아ㅜㅜ 이제는 덮자..하다가도 그 빈자리가 너무 컸나봐... 나 계속 상처만 받을것 같아...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어...진짜 모르겠네... 내가 이러는게 원망스럽기도 하고 약해 빠진 내모습이 너무 싫어. 좀더 강한 사람이 되고 싶은데 내 마음이 말을 듣지 않아ㅜ어떻하면 좋니...진짜 나 어떻하면 좋니...맨날 힘들때면 여보한테 가서 미안해... 근데... 어디다 이야기할사람도 없고 하소연 할 사람도 없어...여보 미안한데 나 좀 도와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