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너무 보고싶어요
엄마 핸드폰에 엄마 자신한테 남긴 메시지를 볼때마다
그렇게 준비해오던 시간을 나는 왜 전혀 눈치채지 못했을까 하고 후회하고 또 후회해요
엄마가 있었을땐 난 혼자있는걸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진짜로 혼자가 돼고나니 전혀 아니더라구요
장례식이 끝난 날 저녁에 정말 오랜만에 이모,이모부,외삼촌 사촌누나,형들 이랑 다 같이 모여서 저녁식사하는데
엄마도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도 나고 일다니느라 피곤하다고 엄마따라 친척 만나러 가지 않았던것도 진짜 후회돼요
진짜 너무 보고싶어요
누나가 너무 오랜만이지?
거긴 어때 잘 지내?
누나는..잘 있어
그냥 항상 더 행복하고 잘하려 하는데 그게 참 힘들다 혁아
아직은..이렇게 시간이 지나도 믿기지 않고..그냥 가슴이 터질거같아
다 괜찮으니까 그냥 너만 잘 지냈으면 좋겠어 다른거 아무것도 안바래
많이 보고싶고..미안하고 사랑하고
누나랑 엄마아빠 좀 지켜줘
착하고 선하게 살다 그렇게 죽으몀 니 곁으로 갈 수있게 열심히 살게
잘 버틸 수 있게 꼭 잘 지내줘
아무힘이 돼주지못해서 미안해
정말 너무 보고싶다 보고싶어..
누나가 너무 오랜만이지?
거긴 어때 잘 지내?
누나는..잘 있어
그냥 항상 더 행복하고 잘하려 하는데 그게 참 힘들다 혁아
아직은..이렇게 시간이 지나도 믿기지 않고..그냥 가슴이 터질거같아
다 괜찮으니까 그냥 너만 잘 지냈으면 좋겠어 다른거 아무것도 안바래
많이 보고싶고..미안하고 사랑하고
누나랑 엄마아빠 좀 지켜줘
착하고 선하게 살다 그렇게 죽으몀 니 곁으로 갈 수있게 열심히 살게
잘 버틸 수 있게 꼭 잘 지내줘
아무힘이 돼주지못해서 미안해
정말 너무 보고싶다 보고싶어..
언니. 언니랑 똑같은 이름의 개그우먼이 언니처럼 똑같이 죽었대. 좋아하던 사람이었는데 너무 안타깝다. 그리고 언니 이름이 뉴스에 사망속보 나오니까 기분이 이상해. 누가 내 기분을 알아줄까? 오늘따라 어쩐지 우울하고 축축 처지더라니 알고보니 언니랑 같은 사람이 죽어서 그런건가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