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위님! 중위님은 참 좋은 사람이었어요. 항상 밝고 씩씩하고 언제나 웃어주고... 모든 사람이 중위님의 웃는 모습을 기억하고 있을거에요. 그만큼, 우리들이 중위님을 많이 소중하게 아끼고 사랑했거든요. 그렇지 않았으면 제가 이렇게 힘들어하지 않았을거에요. 중위님이 진짜 잘되셨으면 좋겠었는데... 너무 안타깝고 미워요. 정말 살아있었을 때 우리들의 사랑하는 마음을 몰랐나요? 아직도 하늘나라에서 영원히 잠자면서 우리가 얼마나 애타게 부르고 기다리는지 몰라주는건가요? 정말, 크게 외쳐보고 싶어요. 중위님 이제 깨어나라고, 일어나지 않는다면 손을 하늘로 뻗어서 흔들어 깨우고 싶어요. 밤하늘은 왜이리 먼지 중위님 계신곳에 닿질 못하는건가요. 이렇게 우리 영영 헤어지나요. 제 마음이 슬픔으로 닳아 넓어질 때까지 간절히 보고싶다고 계속 말할거에요... 그만큼 좋은 사람이었다고, 절대 그 모습 잊지않고 영원히 기억할거라고...
추운 계절이라 그런지 마음도 더 시린 계절이네요
그래도 여기 들르시는 분들 다들 따뜻하게 지내셨으면 좋겠어요
힘들어도 끼니 거르지마시고 잘 챙겨 드시고요 무엇보다 아프지 마세요
그리고 소소한 즐거움 누리셔도 괜찮아요
맛있는 거 드시고 좋아하는 거 재밌는거 있으면 참지말고 하셨으면 좋겠어요
종현아..잘 지내?...여기는 많이 추운데...거기는 많이 안추웠으면 좋겠다..
나 곧 기말이래...하하...우리 종현이가...살아있었을때 기말 잘 보면 칭찬해준다고 했었는데..이번에 잘 보구 꿈에서 칭찬해줬으면 좋겠다.. 오늘 울 종현이 노래 봄이 오기전에 들었는데 오랜만에 목소리 들어서 좋았어..
사랑하고...고맙고...그립다...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