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공간

  • 아무리 잊으려고 노력해도 잊히지 않을 겁니다.
    아니 어쩌면 그게 정상일지 모릅니다.
  • 우리가 그토록 사랑했던 그들을 어떻게 잊을 수 있을까요?
  • 추모 공간은 유가족들이 고인에 대해 미처 하지 못한 말, 추억하고 싶은 즐거웠던 경험,
  • 기억하고 싶은 모습 등에 대해 나누며 너무 이른 작별을 한 고인을 기리는 공간입니다.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사람 -고인을 추모하는 공간입니다-

  • 고인에게 미처 하지 못한 말, 고인과의 즐거웠던 추억, 고인의 기억하고 싶은 모습들을
  • 우리
  • 얘기하고, 기억하고, 함께해도 괜찮아요.

추모공간 개편 안내

  • 2021년 2월 8일부터 추모공간에는 ‘동료지원 활동가’가 함께 합니다.
  • 같은 아픔을 경험한 ‘동료지원 활동가’의 공감 글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동료지원 활동가의 공감 전체 댓글 내용은 글쓴이이게만 보여집니다.)
  • * “동료지원 활동가란?” 상실의 아픔을 경험한 유족이 훈련과정을 거쳐 같은 아픔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른 유족을 돕고 지지하는 활동가를 의미합니다.
  • ➜ 더 적극적인 소통을 원하시는 분들은 ‘얘기함 온라인 프로그램’ 내 ‘이야기 공간’에서 참여 부탁드립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과도한 불편함을 느끼게 하는 표현은 삼가 바라며, 해당 내용은 신고 및 삭제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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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해요 추모해요
화영아빠 2021.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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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영아빠 잘지내고 있지? 아빠없으니깐 사는게 즐겁지도 않고 너무힘들어 차라리 아빠곁으로 가고싶어 다시 아빠가 우리가족곁으로 돌아왔으면 좋겠어 밤마다아빠보고싶어서 울기도 해 설날때 제사지낼때 음식 많이차렸는데 우리집에와서 많이먹었지? 아빠기일날에도 아빠 좋아하는음식 차려놓을테니깐 꼭 와서 먹고가 하늘나라에서 잘지내고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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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2021.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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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뜨면 너가 먼저 생각나 마지막 그런 선택을 하기까지 고통스러운 얼굴이 상상이 가 너가 없는 하루의 시작은 나에게는 너무 고통이야 살아가는 의미가 없어 너는 많이 힘들어했었지 나까지 너를 힘들게 한건 아닐까 그런 거 같아..정말 미안하고..많이 힘들다 힘들어하는데 힘이 돼주기는커녕 더 힘들게만 했으니 ..내 생일날 나 보러 오기로 했으면서 .. 생일 며칠전 떠나버릴 정도면 얼마나 힘들었을까 시간을 되돌리고 싶다
나는 요즘 밥도 잘 못먹고 잠도 잘 못자 .. 너가 그런선택을 한건 너에게는 최선이었겠지?? 남은 나는 너무 고통스럽고 아프지만 너가 거기서는 행복하길 바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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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료지원활동가 별헤는밤
  • 2021.02.24
안녕하세요.
따뜻한 작별 동료지원 활동가 “별 헤는 밤”입니다.
“ID 안녕”님이 남겨주신 글 잘 읽어 보았습니다.

사랑하는 분을 떠나 보낸 후 고민이 많으셨을 텐데 이렇게 “따뜻한 작별 추모공간”에 마음을 남겨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먼저, 고인을 떠나 보낸 후 하루의 시작이 고통스럽다는 문장을 읽고
"ID 안녕" 님이 잠은 잘 주무시는지, 식사는 잘 하고 계시는지 문득 걱정이 되었습니다.
고인과의 이별 후 다시 예전과 같은 생활로 돌아가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지만 그래도 힘을 내서 일상으로 한 발짝 더 다가가실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또, “ID 안녕” 님의 ‘나는 너무 고통스럽고 아프지만 네가 거기서는 행복하길 바래’ 라고 표현 해 주신 점에서 떠나 보낸 분에 대한 깊은 슬픔과 그리움이 느껴졌습니다.
특히나 만나기로 약속한 생일을 며칠 앞 두고 먼 길을 떠나 보내셔서
“ID 안녕” 님의 마음 속에 깊은 아쉬움이 남으셨을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저도 동생이 떠나던 날 마지막 전화를 저에게 했었는데
동생의 결심을 눈치 채지 못하고 바쁘다는 핑계로 짧게 끊어버린 게 너무 안타까워
한동안 “ID 안녕” 님처럼 시간을 되돌리고 싶다“는 생각으로 힘들어하곤 했었습니다.

안타까운 마음 뿐 아니라 동생의 힘든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다는 죄책감까지 더해져 잘 지내다가도 불쑥 허탈한 마음이 들어 눈물을 쏟곤 했었고요.

이렇듯 혼란스러운 마음을 잡을 방법을 찾다가 우연히 알게 된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의 상담을 통해 제가 느끼는 감정이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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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다 2021.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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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내딸...
너무나 외롭게 보내버린 아까운 내딸. 사랑해하면서도 강하게 키우려고 마음에 없는소리,
매질도 하고,,, 물론 어린 시절이지만 너무나 가슴을 치고 후회하고
아이가 살아있을때 몇십번을 미안하다 사과한 일들...
서울로 대학을 가고 자주 만나질 못하고
너무나 착하고 마음으로 삭히든 아이는 사회생활에 언제 부턴지 우울증 을 앓았다.
심해지고 병원도 다니고 10여년을 고생하다
아무런 내색도없이 표도없이 하나님 나라로 가버렸다
그렇게도 엄마랑 살고 싶어했는데.... 집에있는 노부모 땜에 혼자 아파트에 있든 딸아이는
엄마 주말 지나고 집에 갈게요.... 했는데...
그 마지막 통화가 내 생일 날 이였다
이제 내 생일은 없다.
내 딸을 만나는 날까지 . 내가 아이를 만나려 세상을 떠나는 날이 내 생일이다
사랑하는 내 새끼야
엄마는 어찌 살라고 그렇게 가버렸니....
사랑이 이렇게 진하고 깊은데 엄마는 어짜니,,,
널 외롭게 보낸 죄책감에 엄마는 아직 아무것도 못하고 있다
우리 딸을 위해서 엄마가 뭔가해서 널 보람되게 해야하는데.
사랑한다..사랑한다...
널 찾으러 더나고 싶다..... 사랑하는 내 새끼야

  • 함계울어요
  • 동료지원활동가 반달
  • 2021.02.26
안녕하세요. 따뜻한 작별 동료지원 활동가 ‘반달’입니다.
‘ID 보고싶다’님이 작성해주신 글 잘 읽어보았습니다.

‘ID 보고싶다’님이 따님을 떠내 보낸 후 많이 그리워하고 죄책감을 느끼시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실 텐데 추모 공간을 찾아와 용기내서 글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자녀를 떠나보낸 마음만으로도 큰 슬픔인데 매해 축복이고 행복이었던 생일을 따님을 보낸 날로 기억하게 되는 것은 더욱 마음이 아픕니다. 저 역시 긴 연휴를 보낸 추석에 어머님께서 떠나게 되어 매해 명절을 가족들과 웃지 못하고 아픈 마음으로 보내곤 했습니다.

‘ID 보고싶다’님께서 따님이 홀로 서울생활을 하며 외로워하고 사회생활로 힘들어하는 것을 알아주지 못한 것 같아 많이 죄책감을 느끼시는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유족 분들은 ‘ID 보고싶다’님처럼 고인의 우울증과 외로움을 알아차리지 못한 스스로를 탓하며 힘든 시간을 보내십니다.
남겨진 부모는 다른 유족에 비해 격정적인 슬픔과 애도 과정이 표출 되어 집니다. ‘Id 보고싶다’님처럼 “자녀를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의 감정이 드는 것 같습니다.
‘Id보고싶다’님이 쓴 글을 통해 아픔이 느껴졌습니다 따님이 없다는 슬픔에 대해 현재 누구와 얘기를 나누고 계신가요?





하지만 알아차리지 못했던 그 시간을 유족분들이 미리 다 해결하고 알 수는 없었을 것입니다. 지금 현재 생각나는 것들이 고인에게 해주지 못했던 부분들이 생각나서 더욱 괴로우셨을 것 같습니다. 고인이 서울로 상경하여 대학을 가고, 사회생활 과정 중에서 ‘ID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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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딸 2021.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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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요즘은 아빠마음을 이해하다못해 아빠곁에,가고싶다는 생각까지 하게되네
마음편히 웃지도.울지도 못하겠어
아빠는 어때?
좋아?
아빠가 술만먹고 그랬던게 마음의병이란걸 왜몰랐을까..
많이 외로웠고 힘들었을텐데 그곳에선 잘지냈으면 좋겠어
가끔 애기들보면 내 애기때가 생각나
그때가 가장행복했고 그때로 돌아가고싶어
나에게 힘을줘..
아빠한테 너무 미안하고.보고싶고..
아쉽고..
아빠를 많이 사랑했는데 그게 잘 표현이 안된거같애..너무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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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료지원활동가 별헤는밤
  • 2021.02.24
안녕하세요.
따뜻한 작별 동료지원 활동가 '별 헤는 밤' 입니다.
“ID 막내딸” 님이 작성 해 주신 글을 잘 읽어보았습니다.

“ID 막내딸” 님의 글 속에서 사랑하는 아버님을 잃고 느끼셨던 슬픔과 그리움, 후회와 아쉬운 감정들이 고스란히 전해서 마음이 참 먹먹해집니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심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용기 내어 글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저 역시도 마음의 병이 깊었던 동생을 이해하지 못 하고 때로는 모진 말로 상처도 주곤 했었는데, 동생이 떠나고 나니 함께 했던 시간들이 얼마나 소중했었는지 뒤늦게 깨달아 안타까운 마음 뿐 이었지요.

“ID 막내딸”님의 ‘가장 행복했던 그때로 돌아가고 싶다’는 구절이 마음에 와 닿아 몇 번이고 다시 읽어보게 됩니다.

“ID 막내딸” 님도 저도, 우리만의 방식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보내 드리고 있는 중이겠지요.
사별 후 겪는 애도의 시간과 정도는 개개인마다 다르지만, 우리도 언젠가 이런 복잡한 감정들로부터 벗어나 사랑하는 가족과의 추억을 눈물 없이 마주할 수 있게 될 거라 믿습니다.
특히나 "나에게 힘을 줘" 라고 적어 주신 문장에서 이런 힘든 상황을 이겨 내고자 하는 “ID막내딸” 님의 힘을 느껴져서 저 역시도 긍정의 기운을 받아갑니다.

아버님에 대한 사랑 뿐만 아니라 그런 마음을 제대로 표현 못해서 아쉬운 마음까지도 아버님은 다 느끼고 계셨을 거라 믿습니다.
미안하고, 보고싶고, 아쉬운 마음이 드는 것 또한 사별 후 정상적인 애도의 과정이라고 합니다.
"ID 막내딸" 님의 그리운 마음이 아버님께도 잘 전해지길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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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지천국 2021.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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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곳에선 잘 지내고 있지?
항상 편안하길 바라
네가 너무 많이 보고싶다
진짜 나는 혼자 살아남았는데
사는게 사는 것 같지않네
너를 잃고 내가 진짜 여기서 뭐하고 있는건지 모르겠다
네가 없는 세상은 너무 깜깜해
세상이 멸망했으면 좋겠다
나는 언제 너한테 갈 수 있을까
나 엄청 잘 버티고있어
근데 사실은 하나도 안괜찮다
너무 무섭다
앞으로 버텨야하는 날들도 너무 무섭고
내가 살아있는 것도 무서워
그냥 네가 없는게 너무 끔찍해
네가 너무 너무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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