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공간

  • 아무리 잊으려고 노력해도 잊히지 않을 겁니다.
    아니 어쩌면 그게 정상일지 모릅니다.
  • 우리가 그토록 사랑했던 그들을 어떻게 잊을 수 있을까요?
  • 추모 공간은 유가족들이 고인에 대해 미처 하지 못한 말, 추억하고 싶은 즐거웠던 경험,
  • 기억하고 싶은 모습 등에 대해 나누며 너무 이른 작별을 한 고인을 기리는 공간입니다.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사람 -고인을 추모하는 공간입니다-

  • 고인에게 미처 하지 못한 말, 고인과의 즐거웠던 추억, 고인의 기억하고 싶은 모습들을
  • 우리
  • 얘기하고, 기억하고, 함께해도 괜찮아요.

추모공간 개편 안내

  • 2021년 2월 8일부터 추모공간에는 ‘동료지원 활동가’가 함께 합니다.
  • 같은 아픔을 경험한 ‘동료지원 활동가’의 공감 글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동료지원 활동가의 공감 전체 댓글 내용은 글쓴이이게만 보여집니다.)
  • * “동료지원 활동가란?” 상실의 아픔을 경험한 유족이 훈련과정을 거쳐 같은 아픔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른 유족을 돕고 지지하는 활동가를 의미합니다.
  • ➜ 더 적극적인 소통을 원하시는 분들은 ‘얘기함 온라인 프로그램’ 내 ‘이야기 공간’에서 참여 부탁드립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과도한 불편함을 느끼게 하는 표현은 삼가 바라며, 해당 내용은 신고 및 삭제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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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해요 추모해요
아빠나야 2021.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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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잘있어요??
아빠가 너무 보고싶고 너무 그리워.
아빠랑 통화도 다시 하고 싶고...옛날 이아기도 하고 싶고.
아빠를 통해서 아야기가 너무 듣고 싶어.
죄송해요.
제가 부족해서 아빠를 너무 일찍 보냈어요.
후회도 하고 내가 날 원망도 많이 해요.
왜 아빠 곁에는 가장 가까운 사람이 남보다도 못 한걸까??
너무 미안해...
끝까지 아빠를 선택 못해서 미안해.
아빠...아빠...난 이제 어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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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요 사랑해요
대몰히사랑해 2021.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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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너가 가버린 49재 되는날이야
너무 보고싶고 그리워..

마지막통화때 뭐라해서 미안해..
너무미안해 내가다 잘못했어
작년엔 날위해서 산다했던 넌데
죽지않기로 약속했는데
내가널 너무 벼랑끝으로 민거같아 ..

지금내맘이 너맘같진않겠지만
조금은 알거같아 너무보고싶다..
내가 미운건아니지?
사랑한다해줬는데 난 말못해줘서
미안해..나도너무 사랑해

나중에 꼭 만나줄거지?..
미안한만큼 꽉 안아줘야대
너무 돌아가고싶다 그날로다시
다시한번 안고 잠들고싶다..

  • 함계울어요
  • 동료지원활동가 반달
  • 2021.03.23
안녕하세요. 중앙심리부검센터 동료 지원 활동가(반달)입니다.

‘ID 대몰히사랑해’님이 작성해 주신 글 잘 읽어보았습니다. 고인을 보내드린지 얼마 되지 않아 많이 힘들고 혼란스러우실 텐데 여기까지 오셔서 글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현재 ‘ID 대몰히사랑해’님의 그리운 마음이 그대로 전해지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49재를 보내고 오늘 조금이라도 쉬고 계신지 늦은 밤까지 슬픔에 잠겨 제대로 주무시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고인께서 죽지 않기로 약속했는데 나 때문에 살겠다고 했는데 결국 떠나시게 되었다는 말씀에 현재 ‘ID 대몰히사랑해’님의 힘든 마음이 느껴집니다, 저 역시 어머니의 마지막 순간까지 함께 하며 이겨내겠다, 지켜내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 같아 지금까지도 문득 슬픔에 잠기기도 합니다.

지금도 ‘ID 대몰히사랑해’님께서 마지막 통화를 따뜻하게 해주지 못한 탓이 아닌지 벼랑 끝으로 민 것이 아닌지 후회하고 자책도 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많은 유족들이 ‘ID 대몰히사랑해’님처럼 고인에 대한 그리움과 동시에 그때로 돌아가 돌이키고 싶은 마음, 자신의 탓인 것처럼 자책하는 시간을 보낸다고 합니다. 이는 ‘ID 대몰히사랑해’님과 같이 유족들이 겪는 자연스러운 애도 과정이라고 합니다.


지금은 ‘ID 대몰히사랑해’님께서 후회하고 돌이키고 싶은 마음이 크시지만 돌아보면 고인께서 가장 힘든 순간에 사랑을 표현하고 그 마음을 누구보다 이해하고 다독여주셨던 순간들이 있으셨을 것 같습니다. ‘ID 대몰히사랑해’님께서 모쪼록 평안한 마음으로 지친 마음을 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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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 2021.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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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난 어렸을적부터 오빠가 왜그리도 애달팠을까.
끝까지 이 마음 접지 못하게 가버렸구나.
한번이라도 행복한 모습 보여주지.
내가 기억하는 오빤 늘 힘들고 외롭고....
부모에게조차 사랑받지 못한 오빠가 나는 늘 불쌍했다.
지금도 우리 오빠 너무 불쌍해서 난 제대로 웃을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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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야 2021.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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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야
오랜만이지..
벌써 엄마가 하늘나라 간지 만 3년이 지낫네
시간이 너무 빠르다..
나는 그럭저럭 지내.. 아빠랑 잘 지내? 아빠도 엄마가고 몸이 많이 안좋아져서 작년에 엄마곁으로 갔는데
난 이제 누구한테 의지하지?
뭘 물어볼래도 물어볼 사람도 없고
의지할 사람도 없네..
엄마가 요즘 자꾸 꿈에서 잡힐듯 안잡히고 가까이 와달라고 소리쳐도 가까이안와.. 얼굴이 너무 보고싶고 안고싶은데
생전에 더 잘할껄 내가 못해서 그런가 싶고
너무너무 보고싶다
내가 사는게 사는게 아닌데 잘 살다가도 문득 엄마생각에 마음이 힘들고 잠이 안오네..
아빠 아플때 옆에잇는데 너무 힘들더라..
엄마가 함께였으면 어땟을까 싶고
엄마였다면 이상황에서 어떤 판단을 했을까 싶고.. 미치겟다
너무 엄마 보고싶다.... 살고싶지도 않고 의욕도 없도 식욕도 없다..
시간이 이리지나도 너무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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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2021.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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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아 너무 오랜만이네 잘 있어?
날씨가 오락가락 하긴 하는데 봄이 오려는 것 같아
지금 생각해보면 우리 둘은 봄을 좀 탔나봐 그치
너가 떠난 날도 봄이라 누나는 너무 맘이 너무 버겁다
아직도 그냥 실감이 안나고 받아들이기가 너무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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