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공간

  • 아무리 잊으려고 노력해도 잊히지 않을 겁니다.
    아니 어쩌면 그게 정상일지 모릅니다.
  • 우리가 그토록 사랑했던 그들을 어떻게 잊을 수 있을까요?
  • 추모 공간은 유가족들이 고인에 대해 미처 하지 못한 말, 추억하고 싶은 즐거웠던 경험,
  • 기억하고 싶은 모습 등에 대해 나누며 너무 이른 작별을 한 고인을 기리는 공간입니다.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사람 -고인을 추모하는 공간입니다-

  • 고인에게 미처 하지 못한 말, 고인과의 즐거웠던 추억, 고인의 기억하고 싶은 모습들을
  • 우리
  • 얘기하고, 기억하고, 함께해도 괜찮아요.

추모공간 개편 안내

  • 2021년 2월 8일부터 추모공간에는 ‘동료지원 활동가’가 함께 합니다.
  • 같은 아픔을 경험한 ‘동료지원 활동가’의 공감 글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동료지원 활동가의 공감 전체 댓글 내용은 글쓴이이게만 보여집니다.)
  • * “동료지원 활동가란?” 상실의 아픔을 경험한 유족이 훈련과정을 거쳐 같은 아픔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른 유족을 돕고 지지하는 활동가를 의미합니다.
  • ➜ 더 적극적인 소통을 원하시는 분들은 ‘얘기함 온라인 프로그램’ 내 ‘이야기 공간’에서 참여 부탁드립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과도한 불편함을 느끼게 하는 표현은 삼가 바라며, 해당 내용은 신고 및 삭제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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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어요 보고싶어요
쭌이형 2021.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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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쭌이 안녕.. 형 왔어

슬슬 가을이 끝나고 겨울 냄새가 나기 시작했어.. 그곳은 춥진 않아?

내일은 엄마 생신이다. 우리 매년 이때쯤 나랑 너랑 누나랑 셋이 엄마 선물 뭐샀나.. 같이 살까.. 물어보고 그랬는데..

이제는 그럴 수가 없네..

엄마가 형한테 생일파티 같은 거 하기 싫다고 케이크도 사오지말래..

벌써 엄마가 너무 걱정된다. 너없는 생일을 너무 힘들어하시진 않을지..

형도 22년만에 너없는 엄마 생신이라 무섭다. 뭘 어떻게 해야 하지..

형이 선물은 미리 샀어. 청소기.. 엄마한테 드렸더니 너랑 청소기치고 비싸다고 못사겠다고 얘기했던 청소기라더라..

매순간 사소한 일상에서도 너가 나오는데 우리가 어떻게 안 힘들 수 있을까..?

아무튼.. 내일 너가 있는 그곳에서 엄마 생신 축하해줘. 꼭.

오늘은 형이 너무 힘들었어.. 너 생각에 시도때도 없이 울었어.. 꿈에 나와주라

오늘도 좋은 꿈꾸고 푹 자 쭌아...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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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해요 추모해요
먀먀 2021.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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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너무 보고싶다
엄마가 계속 울면 아빠가 좋은 곳으로
못떠난다고 그만 울으라고 했는데
괜찮은것 같다가도, 혼자 있으면
아빠생각에 나도모르게 눈물이 나
아직 49일도 안되서 그런가
실감도 안나고 아직도 아빠가 윗층에
누워 있을것만 같아
내가 좀더 올라가서 말동무를 해줬어야
했는데 나 힘들다고 다음다음으로 미루다가 결국 이렇게 이별이 찾아와 버렸네 난 아빠가 떠나고 처음으로 상실이라는 감정에 대해 알게되었어
우울,슬픔이랑은 차원이 다른 느낌이야
계속 가슴 한켠이 텅 빈것같고
가슴이 아리네 10년,20년이 지나면
좀 괜찮아질까? 남들앞에서는 웃으면서
지내려고 노력하는데 집에오면 계속 아빠생각이 나서 나혼자 또 울어버려
요즘 길에서 파는 붕어빵보면 계속 아빠생각이 난다 우리옛날에 반디앤 루니스 갔다가 버블호떡 하나씩 먹으면서 집 돌아갔던거 기억나지? 나는 각 계절마다 아빠와 지냈던 추억들이 많아서 매 순간순간 이빠를 기억하면서 살아갈거 같아. 사실 조금 원망 스럽기도해 왜 이렇게 갑자기 떠나서 엄마랑 내 가슴을 이렇게 아프게 하는지 그래도 지금 아빠가 고통으로부터 해방되었고 죽음이라는 문을 통과한후 끝이아닌 새로운 세상으로 갔다는걸 아니까 49제때는 정말 웃으면서 아빠를 보내주도록 노력해볼게 아빠 다음생에는 무거운 짐도 내려놓고 있는 그대로의 아빠를 사랑해주는 부자 부모님 밑에서 태어나서 행복하게 살거야 우리도 언젠가는 아빠가 있는 세상으로 떠나겠지? 그때까지 잘 살고 있어야해
사랑해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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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해요 추모해요
쭌이형 2021.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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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쭌이 안녕. 형이야.

형은 널 쭌이라고 부르진 않았는데, 여기선 애칭으로 부르고 싶네. 우리 막둥이 쭌이.

너가 떠난지 한달이 되어가네. 형은 너의 4번째 49재 지내고 서울에 방금 막 올라왔어.

쭌아 너는 지금 어때? 너가 지금 있는 곳에선 행복해? 너가 어렵게 선택한 결정인 만큼 그랬으면 좋겠다.

쭌아 너는 지금 행복을 찾아 떠난 만큼 당분간은 우리 가족이 어떻게 사는지 안 봤으면 좋겠어.

지금 우리 가족은 엄청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어.

넌 너무 착해서 지금 우리 가족 모습 보면 어렵게 찾은 행복을 놓치고 거기 서도 힘들어하면서 방황할 것 같아.

형이 아빠,엄마,누나,강아지들까지 다 챙기고 돌보고 있을 테니까 너는 당분간은 천국에서 행복만 즐기고 있어.

아 그리고 친할머니 만났어? 너가 떠나고 일주일 뒤에 할머니가 널 하늘나라에서 돌봐주시려는지 우리 곁을 떠나셨어.

할머니가 6개월 넘게 의식없는 상태로 잘 버티셨는데 너가 이렇게 떠난 걸 어떻게 아셨는지 따라가셨네.

할머니 만나서 외롭지 않게 좋은 곳으로 갔으면 좋겠다! 너도 할머니 잘 챙겨드리고~

오늘도 서울 올라오기 전에 너의 방에 한참 앉아있다가 왔어. 아직도 너가 옆에 있는 것 같고, 너의 냄새가 나는 거 같더라.

10초라도..아니 단 1초라도 널 다시 볼 수 있으면 별 말 없이 힘들었구나 하면서 꼬옥 안아주고 토닥여주고 싶다.

미리 몰라서 미안해. 사랑해. 보고싶다 쭌이. 오늘 꿈에 이쁜 모습으로 나와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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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계울어요 함계울어요
말보로레드 2021.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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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더~
하늘에서 잘있나?거기가 더 편한거맞지. . 미안하고 보고싶다
오해하고 미워하고 오빠탓만 했었는데 오빠가 떠나고나서야 진실을 알게된 지금 마음이 너무 답답하고 미칠지경이다
우리오빠 그런사람 아니다
확 다 터트리고싶다
난 잃을게 없으니까
건드리면 가만 안있을거야
우리오빠. .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을까
알아주지못해서 미안해진짜진짜
내가. . .오빠의죽음을 막을수있지않았을까. .내가 조금만 더 신경썼더라면 지금 살아있지않을까. . . 거짓말같은 지금 이상황이 아직도 받아들이기 참 힘들다
낮에는 괜찮은척 담담한척 가슴에 꾹꾹 눌러담고 있자니. . 답답한마음에 한숨만 수없이 내뱉고 밤만되면 오빠생각에 눈물이 난다
여기다 글이라도 쓰면 마음이 좀 편해질까 적어봐~
지금 우리가족이 한 선택이 오빠가 마지막 원한대로 된건지.. 잘모르겠다.머가 옳은건지~
혼란스러워서 그선택이 최선인건지 하루에도 몇번씩 생각의 생각이다

새해고 생일이고 명절이고 생각날때 보고싶을때마다 가께!
우리오빠 안잊을께내가. .
내가 강해져야 엄마아빠도 사니까 난 더 단단해질께!!
지켜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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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요 사랑해요
아빠딸 2021.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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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우리 아빠 잘 지내고 있어??시간이 갈수록 아빠에 대한 기억이 짙어져 그래서 너무 보고싶지만서도 다행이야 잊혀지면 영혼이 사라진다는데 우리 아빠는 이 어두운 세상에서 천사같은 모습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어서 많은 사람이 오래도록 기억할거야 아빠 지금도 내 곁에 있겠지만 요즘은 아빠가 아침이면 방 문 앞에서 우리 큰 딸 잘잤어?자기 전에는 우리 큰 딸 굿나잇~하던 모습이 너무 아른거려 아빠는 그 세상에 할 일이 있어서, 하고싶은 일이 있어서 더 자유로울 수 있어서 행복할 수 있어서 간거지???우리에게 미안해하지말고 행복만 했음 좋겠어 아빠 큰 딸 앞으로도 가족들 잘 지키며 씩씩하게 살게 너무 사랑해 나의 1004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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