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 아직도 형이 갔다는게 믿기지가 않네.
오늘 하루종일 울었어.
아까 저녁에는 형이 좋아하는 소주 글라스에 가득따라놓고 형 생각을 했어.
형이 너무 보고싶다. 나한테 너무 잘해줬는데
너무 그리워서 가슴이 아프네.
시간이 빨리 흘러서 슬픔이 희미해졌으면 좋겠는데..
이젠 아무 걱정없는 곳에서 편히 쉬어..
아빠~오늘은 아빠 49제였어 꽃이 예쁘게 핀 곳에서 아빠 입고 갈 새 옷이랑 우리 가족 사진 같이 보내드렸는데 잘 챙겨갔지??마음이 아프다가도 우리 아빠 예쁜 옷 입고 우리 가족 사진 들고다니며 친구들과 우리 가족에 대한 이야기 나누고 다니실 생각하니 마음이 한결 편안하더라구..나는 요즘 이 세상에서 우리 아빠 힘들게했던 골치거리들 해결하고 다니고있어!하나하나 처리할 때마다 울 아빠 마음의 짐을 덜어주는것 같아서 힘이 나!!아빠가 미안한 마음이나 걱정할 일 하나도 없게끔 내가 앞으로도 힘낼게!아빠 딸로 태어나서 정말 다행이고 행복해 다음 생에는 내가 꼭 아빠를 위해 몇 배로 노력하고 희생하며 살게 그리고 아빠 말대로 이 생에서 우리 가족 힘내서 행복하게 살아갈게!!!나의 모든 말들이 아빠에게 닿기를..사랑해 아빠~~❤️
아빠 어제는 할머니 기일이었어 할머니랑 할아버지랑 세 분이서 잘 지내고 계시지?아빠가 혼자가 아니어서 다행야 날씨가 점점 더워져 아빠 훨훨 날아서 아빠가 우리 가족끼리 꼭 가고싶다고 했던 스위스에 다녀와요 요즘에 아빠랑 자주 갔던 식당들 보면서 우리 아빠 내 옆에서 이 식당들 보며 얼마나 먹고싶을까 생각해 내 온 몸의 세포 하나하나는 아빠가 만들어준거니까 내가 먹으면 아빠도 먹는거겠지?영혼이 되면 가장 아쉬운게 잠을 못자는 것과 음식을 먹지 못하는거래 아빠가 어서 빨리 그 세상에 적응해서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어 나중에 만나서 우리 다시 즐겁게 지내자 아빠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