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공간

  • 아무리 잊으려고 노력해도 잊히지 않을 겁니다.
    아니 어쩌면 그게 정상일지 모릅니다.
  • 우리가 그토록 사랑했던 그들을 어떻게 잊을 수 있을까요?
  • 추모 공간은 유가족들이 고인에 대해 미처 하지 못한 말, 추억하고 싶은 즐거웠던 경험,
  • 기억하고 싶은 모습 등에 대해 나누며 너무 이른 작별을 한 고인을 기리는 공간입니다.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사람 -고인을 추모하는 공간입니다-

  • 고인에게 미처 하지 못한 말, 고인과의 즐거웠던 추억, 고인의 기억하고 싶은 모습들을
  • 우리
  • 얘기하고, 기억하고, 함께해도 괜찮아요.

추모공간 개편 안내

  • 2021년 2월 8일부터 추모공간에는 ‘동료지원 활동가’가 함께 합니다.
  • 같은 아픔을 경험한 ‘동료지원 활동가’의 공감 글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동료지원 활동가의 공감 전체 댓글 내용은 글쓴이이게만 보여집니다.)
  • * “동료지원 활동가란?” 상실의 아픔을 경험한 유족이 훈련과정을 거쳐 같은 아픔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른 유족을 돕고 지지하는 활동가를 의미합니다.
  • ➜ 더 적극적인 소통을 원하시는 분들은 ‘얘기함 온라인 프로그램’ 내 ‘이야기 공간’에서 참여 부탁드립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과도한 불편함을 느끼게 하는 표현은 삼가 바라며, 해당 내용은 신고 및 삭제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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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해요 추모해요
말보로레드 2022.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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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잘있지~
안그러다가 요즘 또 잘려고 누우니 오빠생각이 나서 글써본다
아직도 믿기지않는다 오빠가 없다는게
오빠가 그렇게 힘들게 사는지도 모르고
몰라줘서 너무 무심해서 미안해
진짜미안해

오빠죽으라고 죽으라고 괴롭히던 사람은 아무렇지 않은 듯 자기가 피해자인냥 코스프레하면서 자기부모옆에서 자기형제들이랑
따뜻한 밥먹고 잘지내고 있을거 생각하면 피가 거꾸로 쏟는다
장례식장에서
오빠보고 사람피말리게 해놓고 무책임하게 떠났다며
나없을때 쇼한거 듣고 소름돋더라...
오빠죽는날까지
세치혀로 사람을 자살까지 몰아가놓고
가족이라고 아무런 처벌도 할수없다는게
기가차고 억울하고 분하다
어떻게 하면 복수하까
별별 생각을 다해보다가 잔다
휴....

지난주에
오빠안심심하게 산소에 오빠생일쯤이면 필 겹벚꽃 한그루 심어두고왔는데 잘있나 내일한번 가볼까한다

엄마는 오빠생일인 4월이 오는게 싫어서 달력도 못넘기고 있더라
근데 내가 아무렇지 않은척 확 찢어서
넘겨놨어 나도 속으로 많이 울었어..
엄마가 나한테 씩씩한척 괜찮은척 하는데... 집에 불도 못끄고 자고 밤에 잠도 푹 못자고 그렇게 지내더라
언제쯤이면 괜찮아질려나
왜이렇게 힘들게 하냐 나쁜오빠야
나중에 만나거든 가만안둘거다
각오해

씩씩하게 살다가 가께
기다리고 있어
보고싶고 미안하다브라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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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틀이 2022.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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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가 계속 사과를 안 해 끝까지 안 할 생각인가 봐 나는 엄마한테 미안하기는 해도 어쩔 수 없는 자식 입장이라 자꾸 부모 품을 찾게 되고 사랑받고 싶고 다독임도 받고 싶은데 아빠는 계속 돈 이야기만 하고 끝까지 사과는 안 해 내가 무슨 말만 하면 본인 힘든 이야기만 하더니 오늘은 이제 나랑 다툴 힘도 없다면서 잘 살라고 그러더라 내 말을 부정한다는 거잖아 어떻게 그래 엄마 목숨 값으로 산다고 나한테 그런 말을 했으면서 어떻게 본인이 잘못한 게 없어 그리고 그렇게 말하더라 엄마 지난 일을 집요하게 붙들고 있대 우리가 본인이 엄마 죽이겠다고 하고 죽으라고 하고 목도 조르고 했으면서 엄마 간 후에도 우리한테 죽든 말든 신경 안 쓴다고 한 거 목숨 값 이야기한 거 또 여러 상처 새롭게 줬으면서 어떻게 그걸 지난 날로 치부할 수가 있어 그리고 용서는 내 몫인데 어떻게 집요하다고 할 수가 있어 나는 1년 넘도록 상처를 받고 결국 엄마를 잃었는데 어떻게 그렇게 말할 수가 있어? 엄마 나는 이제 누구를 가족이라고 생각해야 돼? 이모가 맞겠지 힘들면 엄마한테 안아 달라고 해서 힘 얻고는 했는데 그러면 진짜 힘이 났는데 이제 이모한테 안아 달라고 해야겠다 나 정말 따뜻한 아빠와 가족을 원하는데 이제 동생도 내가 싫은가 봐 나는 그냥 일정 물어본 것밖에 없는데... 너무해 서운해 많이 엄마 나는 이제 가족이 없어 혼자야 엄마가 너무 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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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이아빠 2022.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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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게 현실인지 아직도 정신이흐릿하다 아빠는 얼마나보고싶은지 그렇지만 니방에 들어가지도 못하겠고 니 사진도 볼수가 없단다 가슴이 너무 뛰어서 나 자신도 모르겠다 친구들이올려놓은 사진들도 보기싫고 그냥 꿈속에만 있고싶다 니가 힘든것을 내가 알아차리지못하고 나누지못한 무능함에 가슴이 찢어진다 하루종일 네 사진만보고있는 엄마를 어떻게 안아주고
다독여야할지 이제겨우 2주지났는데 20년시간같다 종일 멍한 이 아빠는 과거로가고싶은 자책뿐이다 널 어떻게 보낼지 무엇을 해야할지 이제 다 내려놓아야하나
보고싶다아들 한번도 힘들다고 안한 이 착한놈이 왜 왜 우릴두고갔어
보고싶어 보고싶어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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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 2022.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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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떠난지 며칠도 되지 않았네. 엄마 아빠가 억지로 애를 쓰고 있어. 나도 그렇고… 그래도 우리 가족은 변함없이 살아갈 거야. 난 엄마 아빠랑 해보고 싶은 게 너무 많거든. 오빠. 미우면서도 미안하고, 그렇다고 모든 걸 이해하고 싶지는 않아. 오빠가 일시적으로 우리 가족의 행복을 앗아갔지만, 우린 굳건히 버텨서 다시 행복을 되찾을 거야.

나 오빠 편지 못 찾아서 전전긍긍하고 있었는데, 어제 7시간 넘게 방 뒤집어 엎으면서 오빠 편지 찾았어. 잘 했지?

솔직히 힘들어. 엄청 힘들어. 그럼에도 난 오빠를 따라서지 않을 거야. 지금은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오빠 좀 혼내고 오빠 지켜주고 계시겠지?

나는 아주 나중에, 아주아주아주 오래 살아서 그 다음에 오빠 만나게 되면, 내가 아주 오빠 단단히 혼낼 거야. 그리고 그땐 한번 꼭 안아줄게.

그리고 오빠가 쓰던 노트북은 내가 쓰려고. 오빠 나 노트북 사주고 싶어했잖아. 그거 오빠가 나한테 준 선물이라 생각하고 쓸게.

편한 곳 가있지? 그래서 이렇게 날씨가 좋나. 잘 지내고 있길 바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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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지내? 2022.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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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안녕
떠난지 한달이 조금 넘었는데
보고싶어서 이렇게 글 남기려구
아직도 언니가 너무 보고싶은가봐..
그래도 언니가 편하게 지내야하니깐
너무 힘들어하진 않을게..
그래도 보고싶은 마음 들때 글 남기러 올게!
너무 사랑하는거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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