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미안해.
내가 너무 미안해.
사랑해. 보고 싶어. 당장이라도 당신이 문을 열고 들어올 것 같아.
나 너무 무서워, 자신이 없어.
당신이 나 돌봐준다고 했잖아. 나 죽을 때까지 옆에서 지켜준다고 했잖아.
여보, 난 당신에 대한 좋은 기억밖에 없는데 당신은 내가 미웠어? 내가 그렇게 미워서 벌주고 싶었어?
평생 당신 생각하며 살게.

할머니.
할머니 마음 몰라줘서 미안해.
멀리 시집와서 자주 보지도 못하고...
그때 할머니가 전화해서 잘살라고 했잖아. 행복하라고. 보고싶어서 전화했다고.
그때도 눈치 못채고 평범하게 대답해서 미안해. 항상 그랬던 것처럼 지나가는 말로 생각해서 미안해.

좀 더 자주볼걸...대화도 더 많이할걸..
할머니가 그렇게 외로워하고 아파할줄 몰랐어.

평생을 할머니 집으로 생각하고 살았던 그 집이 팔렸어. 이제 그 동네 근처만 가도 할머니가 생각나. 어릴 때 보던, 그리고 내 평생을 살아왔던 그 동네에서 좀 더 할머니랑 같이 있을걸 그랬다. 그랬으면 할머니가 덜 외로웠을까.

하늘에서는 더 이상 아프지 말고 행복하게 계세요. 더 이상 자식들 걱정하지 마시고...할머니만 온전하게 생각하면서 행복하게 계셔.

나 없이 내일이 시작 될때
내가 거기에 없을때 태양이 떳는데 그대의 눈이 나 때문에 눈물 젖어 있다면

우리가 서로에게 말하지 못하는
수 많은 것들을 생각하며 오늘 처럼 그대가 울지 않기를 정말로 바라고 있다오

내가 그대를 사랑 하는 만큼 그대가 얼마나 나를 사랑 하는지 안다네
내 생각할때 마다 나를 그리워 하리라는것도.

하지만 나 없이 내일이 시작 되더라도
이것을 이해 해 주기를 바라오
천사가 와서 내 이름을 부르고 내 손을 잡고서 말해 주었다네

저 위의 천상에 내 자리가 준비 되었다고
내가 사랑 하는 이들을 이제는 남기고 가야 한다고.

하지만 돌아서면 나는 눈물을 떨구었다네
나는 죽고 싶지 않다고 평생동안 생각해왔기에 살아야 할 이유와 해야 할 일들이많은데 그대를 떠난다는 것이 거의 불가능 하게 느껴졌다네.

지난일들을 생각하였소
좋은 일들과 슬픈 일들을 우리가 나누었던 그 모든 사랑 과 기쁨에 대하여

잠깐 만이라도 다시 한번 과거를 살수만 있다면
그대에게 키스하고 작별 인사를 하며 어쩌면 그대의 미소를 볼수도 있지 않을 까
하지만 이것은 결코 가능 하지 않음을 나는 온전히 깨닫게 되었다네

빈자리와 기억들만이 나를 대신할 것이기 때문에 내가 보지 못할
내일의 세상 일들이 일어날 생각을 하니그대가 생각났고

그랬더니 가슴에 슬픔이 가득 하네 하지만 천상의 문으로 들어 갔을때
나는 고향에 온듯 했고 신이 커다란 황금옥좌에서 미소 지으며
나를 내려다 보았을때 내게 이렇게 말씀 하셨네

"이것이 영원이다 "

"너에게 약속 했던 모든 것이다 " 이제 다시 새로 시작이다

어떠한 내일도 약속 해 줄수 없으니
오늘은 영원 한 것이다 모든 날들이 같기 때문에 과거를 그리워 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너는 아주 충실 했고 믿음을 가진 진실한사람이 었다
비록 때로는 하지 말아야 할 일들을 했던적도 있었지만

하나 너는 용서 받았고 이제 마침내 너는 자유가 되었다
그러니 내 손을 잡고 나의 삶을 함께 하지 않겠는가

그러하기에
이제는 나 없이 내일이 시작 되더라도
우리가 떨어져 있다고 생각하지 말아 주오

그대가 내 생각을 할때 마다 나는 바로 여기 그대의 가슴속에 있을 테니까 .

벚꽃이 너무 예쁘게 피어서 걷다보니 니가 생각난다. 저 아름다운 벚꽃을 봤으면 니가 좀 힘이 나지 않았을까.

너무 외로워서
선택했던 그 길이..
가는 길까지
너무 쓸쓸했을거 같아서
눈물이 난다
내가 꾸었던 꿈처럼
파란 하늘과 바다가 펼쳐져있는
곳에서 편히 쉬길
오늘도 기도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