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 정말 잘했어요 그러고나면 가족들이 못살아요 사랑합니다 가족들이표현안해도 사랑하는거
알잖아요 저는 지금도 한시도 내딸을 잊지못해서
매일 그날로 돌아가서 생각합니다 이렇게했으면 살릴수있을까 저렇게했으면 그순간을 잡을수있을까 수면제 없이 잠도 못자고 고통속에서 하루를살아냅니다 지금도후회 합니다
사랑한다고 내딸한테 말해줄걸 너없으면 못산다고 사는게 의미없다고 , 사랑한다내딸 ‥
그러니까 꼭살아요 나같은사람 만들지마시고
ㅡ저는 사랑하는내딸 1~5쓴엄마예요ㅡ

죄송합니다.
당신의 그 마음을 몰랐습니다.
그저 언제나 저희 곁에서 웃으실 줄만 알았습니다.

아빠 안녕 나 장미야 저도 아빠가없으깐 힘들고 못버틸거같아 더이상 못살거같고 계속 아빠한테가고싶은생각만하기도해 이러다가 진짜로 아빠한테 갈거같아 엄마랑미영이도 아빠가보고싶어서 밤마다울어 어떻게해야할지모르겠어 아빠많이보고싶어 언젠가 아빠한테갈테니깐 조금만기다려줘 하늘나라에서 행복하게잘지내고있어

나는 엄마야, 엄마의 분신이야.
세상에서 유일하게 엄마를 제일 닮은, 엄마의 모습을 한, 엄마와 연결되어있는 사람은 나와 외할머니뿐이잖아.

엄마를 품고 내 안에 넣고 함께 살아가자. 엄마가 하고싶었던 것, 살고 싶었던 방향, 느끼고 보고 듣고 맛보고 싶었던 것들 이제 하나뿐인 딸의 언어로 세상에 내빛출게.

나중에, 정말 나중에 더 깊은 기억속에서 쉼 속에서 평생을 함께하자 엄마.
그때는 누구의 안도 아닌, 옆에서 나란히 때론 못다한 엄마의품에 쏙 안겨 영원을 함께하자.

사랑해.

나중에 나이 든 내 모습보고 못알아보면 안돼, 나 꼭 안아줘야돼.
고생했다고, 악착같이 살아냈다고, 내 딸 역시 강했다고.

제발 살아만 주세요 무슨일 이있어도
살아 주세요 저는 제딸을 살리지 못해서
알아채지도 못해서 되돌리지도 못해서 이렇게
울고만 있답니다 볼수도없어서 좋은걸줄수도 없어서 이렇게 울기만 합니다 죽지마세요
부탁합니다 가족들도못살아요모든게무너져요
ㅡ사랑하는내딸5까지쓴 엄마입니다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