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공간

  • 아무리 잊으려고 노력해도 잊히지 않을 겁니다.
    아니 어쩌면 그게 정상일지 모릅니다.
  • 우리가 그토록 사랑했던 그들을 어떻게 잊을 수 있을까요?
  • 추모 공간은 유가족들이 고인에 대해 미처 하지 못한 말, 추억하고 싶은 즐거웠던 경험,
  • 기억하고 싶은 모습 등에 대해 나누며 너무 이른 작별을 한 고인을 기리는 공간입니다.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사람 -고인을 추모하는 공간입니다-

  • 고인에게 미처 하지 못한 말, 고인과의 즐거웠던 추억, 고인의 기억하고 싶은 모습들을
  • 우리
  • 얘기하고, 기억하고, 함께해도 괜찮아요.

추모공간 개편 안내

  • 2021년 2월 8일부터 추모공간에는 ‘동료지원 활동가’가 함께 합니다.
  • 같은 아픔을 경험한 ‘동료지원 활동가’의 공감 글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동료지원 활동가의 공감 전체 댓글 내용은 글쓴이이게만 보여집니다.)
  • * “동료지원 활동가란?” 상실의 아픔을 경험한 유족이 훈련과정을 거쳐 같은 아픔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른 유족을 돕고 지지하는 활동가를 의미합니다.
  • ➜ 더 적극적인 소통을 원하시는 분들은 ‘얘기함 온라인 프로그램’ 내 ‘이야기 공간’에서 참여 부탁드립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과도한 불편함을 느끼게 하는 표현은 삼가 바라며, 해당 내용은 신고 및 삭제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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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해요 추모해요
엄마 2020.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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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그곳에선 편하게 지내?
벌써 2년이네... 1년은 미친듯이 울면서 지냈는데, 지금은 그래도 살아.. 엄마 웃으면서 내꿈에 한번만 나타나줘..제발..
보고싶다.. 아직도 그날이 생생해서 그날 전화한번 더 할걸.. 하필 그날 멀리있어서 일때문에 그시간에 전화못하고 전날밤 그게 마지막이었다는게 지금도 너무 싫다...
목소리가 힘이 없고.. 바로 끊으려는거.. 그냥 아파서 힘들어서라고만 생각햇어 미안해 보고싶다
제발...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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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어요 보고싶어요
오빠에게 2020.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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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우리오빠
오빠가 떠난지 벌써 일주일이 지나버렸어.
시간은 아무렇지 않게 덧없이 지나가고
오빠의 마지막 모습도 오빠와 함께한 시간들도 세월만큼 조금씩 잊혀지겠지.
아주아주 많은 시간이 필요할거야.
그때 조금만 우리가 오빠의 마음을 헤아리고 다가갔다면 오빠는 지금 우리곁에 있을까? 오빠혼자 외롭고 힘든 시간을 견뎠을걸 생각하면 마음이 죽도록 아파. 왜 우리는 몰랐던걸까. 모든게 꿈이고 일주일전으로 돌아가 오빠가 집을 나가지 못하게 붙잡을 수 있다면.. 조금더 따뜻하게 오빠의 외로움을 나눌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을까.
진짜 너무너무 보고싶어 오빠
이 모든게 꿈이고 거짓말이면 좋겠어.
오빠 자유롭게 훨훨 갈 수 있도록 놓아주어야 하는데 우리 남은 가족들은 시간이 조금 걸릴 것 같아.. 미안해 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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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계울어요 함계울어요
딸.. 2020.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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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내 아가..
지금 어디쯤 여행하고 있어? 곁에 연두도 같이 있겠지?
오늘부로 엄만 외출금지령 떨어졌어..ㅎ
왜냐구?
네가 떠나고 힘들어하던 네 외삼촌이 네곁으로 갔단 소식을 오늘 들었어..
며칠이나 지났는지...외로웠을 네외삼촌의 마지막도 엄마를 슬프게하네..
네외할아버지,외할머니는 손녀인 널 잃고 채1년도 안되었는데 또 이들마저 잃어버렸네...
엄마 인생이 참..이런게 팔자인가..싶네...
널 잃은지 얼마됐다고...어찌 이런일이, 정말 말도 안되는일이 이렇게 있네...
겨우,겨우 버티고있는데..겨우...
정말 세상에 신은 없나보다...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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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해요 추모해요
봄이오네 2020.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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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살에 만나 35살에 이런식으로 헤어질 줄이야.널 거의 다 안다고 생각했는데 인사하나 없이 훌쩍 떠났구나...
너가 갔다는 연락을 받고 몸에서 피가 다 빠지는 줄 알았다.눈물도 안나더니 널 안치하고 나서야 피눈물이 나더라

네가 그렇게 사랑하는 강아지마저 놓고 갈정도면 얼마나 힘들었던걸까?
웃기기도 하지 나는 너가 힘들다할때 너는 절대 죽을사람이 아니야 얘기했는데
보란듯이 날 이겨먹었구나 응?

너랑 찍었던 사진 예전 메일 너랑 보낸카톡 너랑 한 얘기들 곱씹고 찾아보면서
얼마나 배려심있고 선하게 살려고 노력했는지 알겠더라.아마 그래서 이세상이 더 힘들었을까??

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낫다고 하잖아... 이건 남은자들의 소망일까 바람일까?
가끔 너가 너무 밉고 서운하다가도 가슴이 저릿저릿하게 아프다.이제 네가 있는 그곳이 꽃밭이겠지.분명 그럴거야.

네이름 새봄처럼 봄이 오고있어.새봄이란 단어만 봐도 눈물이 왈칵나와.아마 평생 예전처럼 이계절을 온전히 기쁘게 받아들이진 못하겠지...

친구야 정말 몸과 마음이 무너져내린다
언제쯤 추스릴 수 있을까
그리고 나 용서해주라 근심걱정 훌훌 털고 좋은곳 가서 밝게 지내라 알았지
너희 부모님 자주 찾아봴께.

월미도 바이킹도 무섭다고 눈물 흘리던 네가 어찌 그런 맘을 먹고 실행했을까 생각하면 가슴이 찢어진다.

거기선 우울해하지말고 남한테 희생만 하며 살지말고 진짜 죽마고우 하나 꼭 사귀어서 이런저런 니속마음 얘기하면서 살어 나랑 18년동안 친구해줘서 고맙다. 잘가!!!!친구야 나이제 여기 안들어온다
너무 마음이 아프고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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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나... 2020.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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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치르고 두달 되었는데 이제 겨울 가고 봄이야.우리 같이 가기로 한 그곳도 갈수 있는 봄인데...왜 엄마가 없어...
통화녹음에 남은 살길이 없다는 그 목소리가 너무 현실감이 없어 허허 실소했네...내가 미친걸까?그전에는 울고불고 했는데 ...이번에 들어보니 환장하겠네...뭐가 그렇게 힘들었을까...우울증이라는게 너무 무섭구나.물론 엄마 살아온 인생이 엄마 말대로 부모복 없고 형제복없고 남편복없고 자식복 없고 했어도 엄마처럼 씩씩한 사람이?이럴수가 있나 싶어 미치겠어...난 살면서 엄마처럼 오뚝이 같고 강하고 욕심있고 부지런하고 완벽주의로 일처리 하는 피곤한 사람을 만나본적이 없는데...항상 든든하고 의지만 했는데...해결사 같은 사람이 이렇게 한순간에 사라진게 현실감이 없어...우리가 같이 40년을 살았는데...엄마에 대해 이리 무관심할수가 있을까...내가 너무 나빴는데 어쩌지 이제 엄마없는 세상 너무 무서운데...아무리 자고 깨봐도 엄마가 없어...차라리 20살부터 독립해서 살았음 엄마한테 좀 덜 짐스러웠을까...나 때문에 지옥같은 그 일들도 다 견뎠는데 미안해서 어쩌지...엄마 나 어째야 살지...지금은 옆으로 누워도 서 있어도 가슴이 답답해서 숨을 쉬기가 힘들어...엄마 나 죽을것같아...엄마가 이런 기분이었구나...딱 죽고싶다는...나는 어찌 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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