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6년이야
이제서 아주 조금 이해했어
선택하기 직전까지 수많은 원망들을 걱정한 우리 오빠...
그 동안 내 이기심으로 너무 미워했지?
이제 안미워 너무 보고싶어 사랑해
제발 꿈에 한번만 나와줘
나는 좀 더 살다가 오라고
좀만 더 버티고 견디고 살다가 만나자고 말해줘
정말 미칠것같아 오빠
어떡해
시간이 지날수록 오빠 얼굴은 흐릿해지는데
오빠 아픔은 더 선명하게 다가오는 것 같아
미치겠어
진짜 너무 보고싶어
그 선택을 이젠 존중할 수 있고 받아드릴 수 있게 됐어
이렇게되면 괜찮아질줄알았는데
어째 더 힘들고 괴로울까...
사랑해 사랑해 너무너무너무 보고싶어 만나면 서로에게 안겨서 펑펑울자
그 동안 못했던말 그때 하지못한말들 밤새도록하면서 펑펑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