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공간

  • 아무리 잊으려고 노력해도 잊히지 않을 겁니다.
    아니 어쩌면 그게 정상일지 모릅니다.
  • 우리가 그토록 사랑했던 그들을 어떻게 잊을 수 있을까요?
  • 추모 공간은 유가족들이 고인에 대해 미처 하지 못한 말, 추억하고 싶은 즐거웠던 경험,
  • 기억하고 싶은 모습 등에 대해 나누며 너무 이른 작별을 한 고인을 기리는 공간입니다.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사람 -고인을 추모하는 공간입니다-

  • 고인에게 미처 하지 못한 말, 고인과의 즐거웠던 추억, 고인의 기억하고 싶은 모습들을
  • 우리
  • 얘기하고, 기억하고, 함께해도 괜찮아요.

추모공간 개편 안내

  • 2021년 2월 8일부터 추모공간에는 ‘동료지원 활동가’가 함께 합니다.
  • 같은 아픔을 경험한 ‘동료지원 활동가’의 공감 글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동료지원 활동가의 공감 전체 댓글 내용은 글쓴이이게만 보여집니다.)
  • * “동료지원 활동가란?” 상실의 아픔을 경험한 유족이 훈련과정을 거쳐 같은 아픔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른 유족을 돕고 지지하는 활동가를 의미합니다.
  • ➜ 더 적극적인 소통을 원하시는 분들은 ‘얘기함 온라인 프로그램’ 내 ‘이야기 공간’에서 참여 부탁드립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과도한 불편함을 느끼게 하는 표현은 삼가 바라며, 해당 내용은 신고 및 삭제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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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어요 보고싶어요
바보 2020.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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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바보야 진짜 나 미워서 복수하려고 그런 거면 반은 성공했다 진짜 미치겠고 힘드니까 성공했다고.
나 사랑한다며 내가 제일 좋다며. 그거 다 뻥이었냐? 사랑한다면서 어떻게 이래. 나한테 왜 이래 정말...
차라리 그 찬 땅속에 묻힌게 나였음 좋겠어. 난 이 상황을 이겨낼 용기가 없어. 힘들어하는 부모님을 바라만 보는 것도 마음이 천갈래 만갈래 찢어지는 거 같아. 다들 힘들고 슬퍼해. 그 모습을 보기만 한다. 할 수 있는 방법이 아무것도 없다.
너랑 나랑 상황을 바꿀 수 있다면 천번이고 만번이고 그렇게 해주고 싶다. 얼마나 반짝거리던 사람인데.. 좋아하는 거 많고 애착 갖는 거 많고 취미생활 많고. 아는 거 많고. 옷도 멋지고 예쁘게 잘 입고. 얼굴도 예쁘고. 착하고. 주변 사람들 고민 잘 들어주고. 일도 사명감 갖고 좋아하던 사람인데. 살아있었음 분명 나보다 이사회에 이 세상에 가치 있는 일을 했을텐데. 아 진짜 원통하고 비통하고 답답해 미치겠다. 정말 아침에 눈뜨기가 싫다. 다 거짓말이었음 좋겠다. 진짜 이게 현실이라고? 정말??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을까. 언니 니가 밉다가 불쌍하다가 보고싶다가..
정말 원해서 간 거라면. 후회나 하지 마라. 가서 뒤도 돌아보지마. 슬퍼하는 사람들 보며 가슴아파할 자격도 미안하지만 이젠 너한테 없어. 어차피 떠난거 신나게 가. 훌훌털고 가. 울엄마 아픈 거 나아지게 해달라고 부탁도 안 해. 아니 못 해! 진짜 지켜줄거면 살아서 지켜줬어야지. 그딴 거 안 믿어. 그동안 남 안 속이고 성실하게 열심히 살아온 내 인생 통째로 다 뒤통수 맞은 느낌이야.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다. 나름 착하게 살면서 바라는 건 그냥 내 소중한 사람들 건강하고 행복한 거. 그뿐이었는데. 세상에 신은 없다. 권선징악도 없다. 그냥 다 필요 없다. 다 밉고 싫다. 그중에 너가 제일 싫다! 아니 그래도 보고싶다..그래도 사랑한다... 미워하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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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어요 보고싶어요
딸,내 아가.. 202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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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보고싶어...
내 아가,내 새끼...엄마한테 넌 언제나 최고의 보물이란다...내 아가..내 아가...너무 보고싶어,죽을꺼같아...내 새끼,내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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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어요 보고싶어요
지니정 202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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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보고싶어 내가 그날 엄마를 따라갔어야했는데 못따라가줘서 미안해 다 나때문인것같아 언니도 나보고 나때문이라고 그래 나도 그냥 빨리 죽고싶어 엄마가 빨리 데리러 와줘 앞으로 살면서 내가 공부로 성공해서 돈 많이벌면 엄마 사주고싶은거 다 사주고 카페도 차려주고 그러고싶었는데 이제 모든걸 잃은것 같아 미래가 안보여 내가 잘나온 사진이 있으면 엄마가 항상 카톡으로 우리 막내딸 너무 이쁘다고 그래줬는데 이제는 나보고 이쁘다고 해주는 사람이 없어 나 이제 고등학생되는데 엄마가 원하던 고등학교 들어갔는데 내옆에는 엄마가 없어서 난 외롭고 쓸쓸해 엄마 고소공포증도 추위도 잘타면서 왜 그런선택을 했어, 얼마나 무서웠을까.. 엄마가 힘들고 고통스러웠을걸 생각하니까 너무 슬퍼져 엄마 거기서는 편하게 쉬고있어 우리 나중에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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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해요 추모해요
화영아빠 202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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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영아빠 오늘도 잘지내지 너무보싶다 아빠없으니깐 너무힘들고 비오기만하니깐 아빠가생각나 애들도 아빠많이보고싶어해 너무그리워 아빠없어서 내가 멍하게있어 아빠한테가고싶다 나중에 꼭 만날수있으면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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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요 고마워요
나는 살아가요. 202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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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울었어요 엄청 이 게시판을 어쩌다가 찾게 되었어요. 저는 정말 쓸모없는 인간이라고 생각했어요.. 앞으로 사는게 무서웠고 학교에서도 시비털리고 만만하게 보이고 욕먹고 꾹 참고 학교라는곳을 다니는게 어느덧 5년째 되는것같아요
학원에서도 실습위주인데 모둠언니한테 욕먹고 어딜가서도 시비털리고
친한동생한테 욕먹기까지
내일이란게 온다는게 너무 두려웠습니다. 제 스트레스는 지극히 당연한거고
환경이 만들어낸것이고 유리멘탈로 버티고있는것이 원인인지라 상담을 몇번 받았어도 앞날이 깜깜했어요 어차피 학교는 다녀야 하고 직업을 찾아야하니까요.
그래서 오늘도 날셋어요.
그러다가 이글을 보게 되었어요.
죽고싶다 여러번 생각했습니다.
그렇지만 엄청힘든 사람들이 더있을것이고 저는 그중 별거아니였죠.
물론 가족이 슬퍼할걸 걱정하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있는 글들의 주인공들은 어쩌면 나와같은 나이일수도, 나와같은 상황일수도,
더 큰 위험과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일수도 있는 학생, 아이 , 어른들의 죽음이였고 그로인한 가족의 슬픔이 너무 아프게 느껴졌습니다.
아, 나는 살아야겠구나
정말 큰 죄구나
가족과 지인에게 엄청 큰 아픔을 줄수있구나
견딜이유는 나와 주변사람의 행복이구나
노력하겠다 라고 생각과 마음을 얻게
해주셨습니다.
여러분의 가족과 지인의 죽음은
저에게도 슬픔이고,
여러분에게 정말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그분들대신에 살아가줘서 이글을 써주셔서 그분들을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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