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님 돌아가신지 벌써ㅈ다음달이면 한달이 다되어가요. 내내 비가오다 절에가니 맑개 개었던 그날 하늘이 아직도 기억나요. 아버님 따라 가려고 했던겄도 벌써 해가 넘어 계절이 지나가려해요.. 아직 따라가고 싶은마음은 한가득인데 아이들이 걸려요 아버님.. 혼자계신 어머님 잘챙겨주시고 애들아빠 보살펴주세요. 꽃은 몇년이 걸려도 제가 챙겨드릴께요. 부디 춥게계시지 마셔요.. 못난며느리가
미야~ 내한테는 의지할 가족이 니밖에 없잖아...
니가 결혼하고 애기 낳고 행복하지 않은 가정을 꾸리고 사는동안 많이 힘들었겠지만.....
나도 많이 외로웠당
친구도 없고 의지할 가족도 없고 외롭고 또 외로웠당ㅠㅠ
우리 둘이 잘 살아서 돈도 벌고 모으고 자리 잡으면
좀 더 좋은 사람 만나서 시집 갈수 있었을텐데
뭐가 그리 급했니
내가 그렇게 싫든? 이상하든?
내마음 모르는 니가...이제 없는데 서운하다한들 뭐하노....
나도 평범한 가정에서 살았음 좋겠다 눈치 않보고 조금 편하게 살고 싶다
나한텐 가족에 울타리는 안주어 줬다고 맘을 내려 놓을려고해도
이세상 고아처럼 사는건 좀처럼 익숙해 지지가 않는다
나는 가만히 있는데...날 좀 안미워했음 좋겠다ㅠㅠ
나는 가만히 있다고 생각하는데 내가 미운짓을 자꾸 하는걸까?
살갑게 구는게 안되는데 그걸 바라면 난또 혼자 있어야 겠제?
그럼 어떻게 해야할까?
같이도 못살고 혼자도 못살고...
난 왜 이모양으로 태어났을까?
세상에 내편은 니 하나뿐인데...
니가 가버려서 혼자가 됬어ㅠㅠ
정말 세상에 홀로 서있는거 같은데..
어떻할줄 모르겠다
한숨을 셔도 답답한 맘은 가라않질 않고
울고 또 울어도 맘이 안 풀려
니가 다시 왔음 좋겠다 아님 내가 갈수 있었음 좋겠다
근데 다 이뤄질수 없는 소원이당ㅠㅠ
소원
내 소원
요즘 또 많이 보고싶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