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공간

  • 아무리 잊으려고 노력해도 잊히지 않을 겁니다.
    아니 어쩌면 그게 정상일지 모릅니다.
  • 우리가 그토록 사랑했던 그들을 어떻게 잊을 수 있을까요?
  • 추모 공간은 유가족들이 고인에 대해 미처 하지 못한 말, 추억하고 싶은 즐거웠던 경험,
  • 기억하고 싶은 모습 등에 대해 나누며 너무 이른 작별을 한 고인을 기리는 공간입니다.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사람 -고인을 추모하는 공간입니다-

  • 고인에게 미처 하지 못한 말, 고인과의 즐거웠던 추억, 고인의 기억하고 싶은 모습들을
  • 우리
  • 얘기하고, 기억하고, 함께해도 괜찮아요.

추모공간 개편 안내

  • 2021년 2월 8일부터 추모공간에는 ‘동료지원 활동가’가 함께 합니다.
  • 같은 아픔을 경험한 ‘동료지원 활동가’의 공감 글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동료지원 활동가의 공감 전체 댓글 내용은 글쓴이이게만 보여집니다.)
  • * “동료지원 활동가란?” 상실의 아픔을 경험한 유족이 훈련과정을 거쳐 같은 아픔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른 유족을 돕고 지지하는 활동가를 의미합니다.
  • ➜ 더 적극적인 소통을 원하시는 분들은 ‘얘기함 온라인 프로그램’ 내 ‘이야기 공간’에서 참여 부탁드립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과도한 불편함을 느끼게 하는 표현은 삼가 바라며, 해당 내용은 신고 및 삭제될 수 있습니다.)

감정스티커 선택를 클릭하여 유족에게 당신의 마음을 표현하세요. 이모티콘을 통해 당신의 마음을 전할 수 있습니다.
보고싶어요 보고싶어요
내 동생 미야 2020.02.09

코멘트 작성 수정 삭제

요즘은 내 맘이 많이 아프다... 시간도 제법 흘럿는데 나만 아직도 그때에 머물러 있는거 같아 불안하다
이제는 괜찮아 져야 하는데 가슴에 구멍이나 뭘로 매꿔야 할지 모르겠어
니가 보고싶은 내맘을...니 예기를 하고 싶은데 할수있는 곳이 없다
다른이들은 꿈에서라도 보고싶데...근데 난 니가 꿈에 나오고 나면 한참을 또 휘청거리게 된다ㅠㅠ
보고싶은데 여기 없는 널 보고나면 마음이 너무 아프다ㅠㅠ 저만큼 걸어나온거 같은데 한순간에 다시 그날로 돌아가...되돌릴수가 없어서 답답해 숨이 막힌다ㅠㅠ
감정스티커 선택
  • 토닥토닥 토닥토닥 x 6
  • 공감해요 공감해요 x 3
  • 함께울어요 함께울어요 x 6
  • 응원해요 응원해요 x 0
  • 추모해요 추모해요 x 0
  • 보고싶어요 보고싶어요 x 0
  • 사랑해요 사랑해요 x 2
  • 미안해요 미안해요 x 0
  • 고마워요 고마워요 x 0
  • 기억해요 기억해요 x 2
  • 함께해요 함께해요 x 2
추모해요 추모해요
막둥이 욱아 2020.02.09

코멘트 작성 수정 삭제

욱욱 지금은 새벽 5시야
어젠 참다 참다 안되겠어서 무작정 집근처 교회 기도실에서 너를 찾고, 하나님께 내가 갈 때까지 욱이 너 좀 잘 보살펴 달라고 기도했어..
덤벙대고, 칠칠맞아서 뭐 하나 제대로 할 줄 아는게 없는 애를 왜 데려가셨냐며, 필요하시면 절 데려가시지
24살, 이제 막 꽃봉오리 피우려고 준비하는 애를 대체 왜 어디에 쓰시려고 데려가셨냐며 한참을 울다 왔어..
그리고 너가 꿈에 좀 나와 달라고 기도를 했어
근데 지금 이 시간까지 이러고 있네..
너가 누나 꿈에 나오려고 준비하고 있을 수도 있는데..

..못자..잘 수가 없어..
어떡게 따뜻한 이불 덮고 마음 편히 자니..
너는 그 하루를 찬 물 속에 있었는데..

너와 연락이 끊기고 이틀째 아침 잠에서 깨기 전,
너가 꿈에서 누나한테 전화해서 말했어
'누나! 전화 많이 했네~? 나 찾았어? 걱정마 나 잘있어~'
..미리 먼저 좀 와서 너랑 얘기 좀 해볼걸..
그 한달을 쉬면서 너 보러 한번을 안갔네..
..나도 참..한량해..
너가 가고 나서야 이제서 이렇게 널 찾다니..나도 참 나쁜년이지..

너가 물 속에서 한 순간이라도, 조금이라도
살고싶다라는 생각을 했는데 못 구해준건 아닌지,
불 속에서 몸이 녹혀지면서 살아났는데 우리가 모른건 아닌지..
너가 그 찬 물속에 들어가있는지도 모르고
누난 춥다고 이불덮고 잠이나 자고 있었으니..
죄책감이 너무 크다, 너무 너무 너무 너무..

..욱아..누나 좀 많이 힘들어..정말로..
누난 너 하나만 보고 살았는데..
넌 내 목숨 이였..아니 더 한 보물 이였고, 삶의 이유였고, 희망 이였고, 전부 였어..
..누난 이제 뭐 보고사니..누나 이제 뭐 왜 어떡게 살아야하니..?

..부모님한테 죄송하지만 누나도 너한테 가고 싶다
그냥 이렇게 매일을 산지옥에 사느니
누나 우리 욱이 옆으로 가고 싶어,,가면 받아줄거야?

다시 되돌아가라면 누나가 대신 아플게
너는 누나처럼 건강해라, 누난 지금 너무 민망할 정도로 건강하거든? 이 건강, 이 목숨 너가 대신 가져가
정신이 아픈거, 마음이 아픈거, 몸이 아픈거
싹 다! 누나가 대신 아플게..

..내 목숨과도 같은..아니 내 목숨보다 세상 더 귀한 내 동생..내 새끼..너무 많이 보고싶어
사랑했고, 사랑하고 있고, 계속 사랑할게
감정스티커 선택
  • 토닥토닥 토닥토닥 x 5
  • 공감해요 공감해요 x 0
  • 함께울어요 함께울어요 x 15
  • 응원해요 응원해요 x 0
  • 추모해요 추모해요 x 2
  • 보고싶어요 보고싶어요 x 0
  • 사랑해요 사랑해요 x 3
  • 미안해요 미안해요 x 2
  • 고마워요 고마워요 x 0
  • 기억해요 기억해요 x 2
  • 함께해요 함께해요 x 2
미안해요 미안해요
누나 2020.02.09

코멘트 작성 수정 삭제

지훈아 누나야
누나는 괜찮은데 엄마가 아직도 너무 힘들어하는거 같아
엄마랑 누나는 아직도 네 이야기를 피하기만해
아빠이야기는 아무렇지도않게하는데 왜 네 이야기는 편하게 못하는걸까?
방금도 엄마가 잠꼬대로 니 이야기를 했는데
엄마가 놀라서 깨더니 누나한테 미안하다고 하는거있지
누나는 진짜 괜찮은데 지훈아 엄마는 니가 지켜줬으면 좋겠어..
어려운부탁해서 미안한데 조금만 너한테 의지해볼게...
감정스티커 선택
  • 토닥토닥 토닥토닥 x 4
  • 공감해요 공감해요 x 0
  • 함께울어요 함께울어요 x 0
  • 응원해요 응원해요 x 2
  • 추모해요 추모해요 x 0
  • 보고싶어요 보고싶어요 x 0
  • 사랑해요 사랑해요 x 3
  • 미안해요 미안해요 x 0
  • 고마워요 고마워요 x 0
  • 기억해요 기억해요 x 1
  • 함께해요 함께해요 x 1
보고싶어요 보고싶어요
큰딸내미 2020.02.08

코멘트 작성 수정 삭제

사랑해 엄마...
내가 제대로 말한 적이 없는것 같아
많이 표현할걸...
나 너무힘들다
내 모진 말들이 엄마를 아프게 했다 생각하니 너무 죄스럽고 아픈 엄마의 외로움도 외면한 나쁜년이라 앞으로 어찌 살지 모르겠다...
천국은 어때?외롭지 않고 아프지 않고 화도 안나고 평안하지?하나님 품은 다정하고 따뜻하지?거기서는 여기가 보여?아님 다 잊고 마냥 기쁨만 넘쳐?편히 잘 쉬고 있어 엄마
나는 아직 못 가지만 내 기한이 다 하고 주님 부르시는 그날에 예수님 손 잡고 엄마 만나서 사과할게
소중히 여기지 않아 미안했다고
나한테 예수님을 알려주고 항상 내 방패로 살아주고 칭찬해 주고 응원해줘서 고마워요.엄마 사랑해 진짜 사랑해
엄마랑 좋았던 것만 기억할게 사랑해 사랑해 미안해 고마워 사랑해
감정스티커 선택
  • 토닥토닥 토닥토닥 x 2
  • 공감해요 공감해요 x 0
  • 함께울어요 함께울어요 x 2
  • 응원해요 응원해요 x 1
  • 추모해요 추모해요 x 0
  • 보고싶어요 보고싶어요 x 0
  • 사랑해요 사랑해요 x 2
  • 미안해요 미안해요 x 1
  • 고마워요 고마워요 x 0
  • 기억해요 기억해요 x 1
  • 함께해요 함께해요 x 2
추모해요 추모해요
후배 2020.02.08

코멘트 작성 수정 삭제

안녕하세요 선배님
선배님 제가 한국사 공부할 때 미래의 역사 선생님이라고 하고 늘 제 독서실 옆자리에서 맛있는 거도 주시고 그러셨잖아요 갑자기 가셔서 너무 놀랐어요. 뭐가 그렇게 힘들었어요...
편지는 잘 받으셨나요.
저희 비록 엄청 친하지도 않았고 말도 몇 번 안 했지만 들어줄걸... 너무 후회가 됩니다.
날이 추워요. 따뜻하게 입어요.
감정스티커 선택
  • 토닥토닥 토닥토닥 x 5
  • 공감해요 공감해요 x 0
  • 함께울어요 함께울어요 x 3
  • 응원해요 응원해요 x 0
  • 추모해요 추모해요 x 1
  • 보고싶어요 보고싶어요 x 0
  • 사랑해요 사랑해요 x 1
  • 미안해요 미안해요 x 0
  • 고마워요 고마워요 x 0
  • 기억해요 기억해요 x 2
  • 함께해요 함께해요 x 0
추모공간 작성하기
  • 토닥토닥 토닥토닥
  • 공감해요 공감해요
  • 함께울어요 함께울어요
  • 응원해요 응원해요
  • 추모해요 추모해요
  • 보고싶어요 보고싶어요
  • 사랑해요 사랑해요
  • 미안해요 미안해요
  • 고마워요 고마워요
  • 기억해요 기억해요
  • 함께해요 함께해요
  • 지금 당신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이모티콘을 선택해보세요.
  • 이 공간은 떠나간 고인을 함께 추모하고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 추모공간인 만큼 유족분들이 편안히 이용하실 수 있도록 공간을 관리하고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이를 강화하기 위한 본인인증 절차에 협조 부탁드립니다.
  • (수집된 전화번호는 본 기관에 작성일로부터 1주일간 보관되며 이후 파기됩니다.)
  • ※ 고인, 유족 등 상대방을 불편하게 하는 글은 삭제 및 신고조치 될 수 있습니다.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안내
  • 활용 목적
    1. 도움정보 안내 및 자살예방법 제19조 3에 해당되는 긴급구조대상자 신고
  • 수집 항목
    1. 필수항목 : 이름, 닉네임, 생년월일, 핸드폰 번호
  • 개인정보의 보유 및 이용기간
    1. 수집된 정보는 작성일로부터 1주일 보관 이후 파기
  • 동의를 거부할 권리가 있다는 사실과 동의 거부에 따른 불이익 내용
    1. 이용자는 얘기함(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에서 수집하는 개인정보에 대한 동의를 거부할 권리가 있으며 동의 거부 시에는 정상적인 서비스 지원이 안 될 수 있습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