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공간

  • 아무리 잊으려고 노력해도 잊히지 않을 겁니다.
    아니 어쩌면 그게 정상일지 모릅니다.
  • 우리가 그토록 사랑했던 그들을 어떻게 잊을 수 있을까요?
  • 추모 공간은 유가족들이 고인에 대해 미처 하지 못한 말, 추억하고 싶은 즐거웠던 경험,
  • 기억하고 싶은 모습 등에 대해 나누며 너무 이른 작별을 한 고인을 기리는 공간입니다.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사람 -고인을 추모하는 공간입니다-

  • 고인에게 미처 하지 못한 말, 고인과의 즐거웠던 추억, 고인의 기억하고 싶은 모습들을
  • 우리
  • 얘기하고, 기억하고, 함께해도 괜찮아요.

추모공간 개편 안내

  • 2021년 2월 8일부터 추모공간에는 ‘동료지원 활동가’가 함께 합니다.
  • 같은 아픔을 경험한 ‘동료지원 활동가’의 공감 글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동료지원 활동가의 공감 전체 댓글 내용은 글쓴이이게만 보여집니다.)
  • * “동료지원 활동가란?” 상실의 아픔을 경험한 유족이 훈련과정을 거쳐 같은 아픔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른 유족을 돕고 지지하는 활동가를 의미합니다.
  • ➜ 더 적극적인 소통을 원하시는 분들은 ‘얘기함 온라인 프로그램’ 내 ‘이야기 공간’에서 참여 부탁드립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과도한 불편함을 느끼게 하는 표현은 삼가 바라며, 해당 내용은 신고 및 삭제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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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해요 추모해요
Jay 2020.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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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오랜만이야 나는 하루하루 바쁘게 살아가고있어. 자주보러 가는게 목표지만, 엄마 말대로 살아있을때 잘했어야지 이제와서 발악 해봤자 뭐하나 싶기도 해. 미안해.
얼마전에 오른쪽 다리를 다쳐서 꿰맸을때, 너무 아프고 갑갑해서 한바탕 울었었어. 그런데 오빠는 마지막까지 얼마나 아팠을까 하는 생각에 너무 괴롭더라.
왜 마지막까지 편하지 못한 길을 선택한거야...
그렇게 밉고 싫었다면 보란듯이 악착같이 살아서 복수하지....
너무 보고싶다 한번이라도 말해볼 기회가 있다면 더이상 바랄것이 없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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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해요 추모해요
나에게 2020.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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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해요 추모해요
내하나뿐인동생아 2020.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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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지금 어디까지 갔니.
그 추운 곳에서 너 혼자 외롭게 갔을 생각을 하면 언니는 너무 마음이 아파.
그곳에서 혼자서 길을 헤매는 것은 아닐까.
후회하고 있거나 무서워하고 있는건 아닐까.
밤에 자리에 누우면 그런 생각이 많이 들어.

차라리 그냥 영혼도 없고 사후세계도 없었으면 좋겠어.
살면서 계속 힘들어했으니까 그냥 니가 끝낸 그 순간부터 차라리 아무것도 없었으면 좋겠어.
매일 잠도 못 잤으니까 그냥 잠자는 것처럼 그렇게 끝난거였으면 좋겠어.
니가 그렇게 되고 아빠가 너무 미웠었는데
정작 니 언니라고 제일 가까운 가족이라고 했던 나는 너에 대해 아는게 너무 없었더라.
니가 얼마나 고통스러웠는지 제대로 알아주지도 못했더라고.
마지막 병원 다녀왔다는 그 말을 믿지 말았어야 하는데.
사실 다른 누구보다 제일 잘못한건 나인것 같아.

낮에는 애들이랑 니 형부랑 지내면서 평소처럼 지내고 있는데,
며칠이나 됐다고 평소처럼 생활하는 건지 내 자신이 참 이상하게 느껴져.
너랑 자주 다니던 곳들 언니는 당분간 다니기 힘들것 같아.
니가 발견된 그곳도 언니는 가기 힘들것 같아.

그냥 미안해 모든 것이 다.
너한테 받기만 했는데 나는 아무것도 해주지 못했다는 생각에 미안하기만 하네.
네 고통도 아무것도 몰라준 내 스스로가 원망스럽다...
니가 그 추운 곳에서 헤매고 외로워하고 갈등했을 것을 생각하면 나는 숨이 막혀...
그냥 너를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

언니 꿈속에 한번만 웃으면서 인사해달라고 부탁해도 될까.
유서도 아무런 인사도 못해서 꿈에서라도 너랑 인사하고 싶어.
니 웃는 얼굴 꿈에서라도 너무 보고 싶어.

나는 니가 간게 아직도 믿기지가 않고,
믿고 싶지 않고, 보내고 싶지도 않았지만..
그래도 이제는 모든 짐 아팠던 기억 다 내려놓고 편히 쉬어.
부디 그 곳에서는 혼자 외로울 일 없었으면 좋겠어.
여기 다 잊고 우리 가족도 다 잊고 나도 잊고 이제는 편하게 쉬어.

언니가 너무 많이 사랑했고 사랑한다.
사랑하는 동생아 편히 쉬어라..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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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아가,내새끼... 2020.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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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딜려고 노력했는데
엄마는 여전히 괜찮지않아..
밥을 하다가, 이불을 개다가..또다른 무언가를
하다가도 갑작스레 눈물이 왈칵 쏟아져.
오늘은 출근길 차안에서 흘러나오는
노랫말에 네가 너무 그리워지고 보고파서
고장난 수도꼭지처럼 눈물이 왈칵 터져나와
멈추지를 않아 힘들게 운전을 겨우했네...
지금도 이유없이 오한이 들고 몽롱해져서
버티기가 힘들어...
괜찮을꺼라고, 애써 괜찮다고 막아두던 슬픔들이 둑터지듯 우르르 쏟아져 나와서 엄마를
집어삼키려하네...
더이상 버티기 힘든걸까...
생각처럼 마음대로 되지않아,
네가 떠난 2019년8월의 어느시점으로 다시
시간이 되돌아간거 같아.
내딸, 내새끼..엄마옆에 있었음 22살 예쁜 나이인데...너는 21살의 시간안에 영원히
갇혀버렸네...불쌍한 내아가,내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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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야 2020.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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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보고 얘기 못할거같으니까 여기에라도 적어야겠다. 엄마 아빠 나 요즘 많이 힘든거같아 그냥 내가 무언가 하는것도 아니고 뭘 할 생각도 못하는데 나 많이 힘든거같아. 얘기할곳도 없는거같고 친구들도 너무 힘들어해 나 되게 괜찮은 척 아무렇지도 않은척 하는데 할아버지 제사는 다가오니까 할아버지는 더욱 더 보고싶어지는데 뭘 해야되는지는 모르겠고 시간은 자꾸 지나가 뭘 하고싶은데 시작하는게 너무너무 두려운거 있지? 안좋은 생각은 작년으로 이제 끝내야지 하고 생각 안했는데 요즘 그냥 모든게 두려워서 그런 생각이 들어. 근데 내가 죽으면 누가누가 힘들어할지 너무 잘보여서 무서워. 죽는것도 무섭구 사는건 더 무서워서 그냥 있어... 할아버지한테 너무 빨리왔다고 뭐라고 들을까봐 나 그냥..그냥 있어
조금만 더 잘살다가 할아버지한테 고생했다고 안아주는걸 바라는데 이렇게 지내다가 만나서 혼이나 나는거 아닐까. 엄마 나는 사는게 왜 이리 무섭고 두려워?내가 잘못살고 있어서 그런걸까?그냥 얘기해서 고칠순 없는걸까 그냥 오늘도 그냥 있어볼게..사랑해 엄마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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