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크리스마스네. 아.. 이 글을 완성할 때쯤엔 크리스마스가 지나 있겠다. ㅋㅋ 음.. 니가 떠난지 1년 하고도 꽤 많은 날들이 지났다는 뜻이야. 니가 떠나고 딱 남들처럼만 살 수 있도록 노력했는데.. 니가 보기엔 나 잘 하고 있어? 니 시간은 그 날 그 자리에 멈춰 흘러갈 줄을 모르는데 내 시간은 자꾸만 흘러가버린다. 시간이 지나면 점점 차이가 뚜렷해지겠지. 언젠가 나는 대학도 졸업하고, 성인이 되고, 어쩌면 결혼도 하겠지? 사진 속 너는 아직도 교복을 입고 있는데 말이야. 난 대학생인 니 모습도 궁금한데.. ㅋㅋ 너에게 못한 말들이 너무 많아 전하려고 글을 쓰다 보면 자꾸 보고싶다라는 말만 머릿속을 맴돌다 턱끝까지 차올라. 언제쯤 너를 추억하기만 해야 한다는 사실이 익숙해질까? 니가 떠나고 내 곁에 많은 사람이 머물고, 스쳐 지나갔어. 근데 니 빈자리를 채워 줄 사람이 하나도 없더라.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 자꾸만 너를 떠올려. 이름이 비슷하네? 말투가 비슷하다. 어 이 말 그 아이가 했었는데. 그러고는 내 곁에 없는 니 생각에 아직까지 또 하루를 울더라. ㅋㅋ 나 왜 또 울지?ㅋㅋㅋㅋㅋ 어떡해 아직도 많이 보고싶다 너무 많이. 이씨 할 말 많았는데 생각 안 나네 ㅋㅋㅋ 다시 오면 되니까 그치? 잘 지내고 있어. 보고싶다 친구야
엄마 보고싶어요
지금 나도 겨우 간신히 살고있어.. 나도딸들이 있으니까 살긴 살아야겠지..
5년이나 지난 지금도..엄마 냄새가 아직도 생생해..오늘도 엄마 생각하면서 자면꿈속에서 볼수 있겠죠..나 너무 힘들어요..고민상담은 항상 엄마한테 했는데 이제 누구랑 해야하나...하루..이틀 빨리 시간이가고 세월이 가서 엄마 만나고 싶어요..
딸,너는 떠나고 없는데
크리스마스라고 들뜬 분위기야!
엄마는 이런날,이런 분위기가 너무 싫어!!!
네가 없는 이세상은 너무 쓸쓸하고 황량하다!
어찌 살아야할지...
엄마 얘기하며 많이 울었다는 은혜샘의
이야기듣고 엄마 가슴이 무너져 내린다.
너의 힘듦,외로움,고뇌
어느것 한가지도 공감하지 못한 나자신이 싫다!
내가 엄마이긴 한걸까?
너무 불쌍하고 미안해서 또 눈물이 흐른다~
딸은 떠나고 쓸쓸하고 황량한 바람이 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