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공간

  • 아무리 잊으려고 노력해도 잊히지 않을 겁니다.
    아니 어쩌면 그게 정상일지 모릅니다.
  • 우리가 그토록 사랑했던 그들을 어떻게 잊을 수 있을까요?
  • 추모 공간은 유가족들이 고인에 대해 미처 하지 못한 말, 추억하고 싶은 즐거웠던 경험,
  • 기억하고 싶은 모습 등에 대해 나누며 너무 이른 작별을 한 고인을 기리는 공간입니다.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사람 -고인을 추모하는 공간입니다-

  • 고인에게 미처 하지 못한 말, 고인과의 즐거웠던 추억, 고인의 기억하고 싶은 모습들을
  • 우리
  • 얘기하고, 기억하고, 함께해도 괜찮아요.

추모공간 개편 안내

  • 2021년 2월 8일부터 추모공간에는 ‘동료지원 활동가’가 함께 합니다.
  • 같은 아픔을 경험한 ‘동료지원 활동가’의 공감 글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동료지원 활동가의 공감 전체 댓글 내용은 글쓴이이게만 보여집니다.)
  • * “동료지원 활동가란?” 상실의 아픔을 경험한 유족이 훈련과정을 거쳐 같은 아픔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른 유족을 돕고 지지하는 활동가를 의미합니다.
  • ➜ 더 적극적인 소통을 원하시는 분들은 ‘얘기함 온라인 프로그램’ 내 ‘이야기 공간’에서 참여 부탁드립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과도한 불편함을 느끼게 하는 표현은 삼가 바라며, 해당 내용은 신고 및 삭제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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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어요 보고싶어요
남경임 2019.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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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영아빠 오늘도 보고싶고 잘지내지? 자꾸만생각나고 맨날울기도해 빈자리느껴져 네식구 하늘나라에서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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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요 사랑해요
큰딸이 2019.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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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그곳에서 평안하신가요?

하루는 떠난 것이 안믿기고,
다른 하루는 없다는 사실이 실감되어서 오열하고,
또 다른 하루는 담담하게 받아들이며 지내고 있어요.

결혼 준비도 잘 되어가고있어요.
웨딩 촬영도 끝내고 사진 편집본 기다리고 있어요.
엄마한테 이것저것 물어보고 자랑하고 싶었는데
직접 연락 할 수 없어서 슬프네요.

오늘 아빠 생신이라 고향에 왔어요.
동생들도 오늘 저녁이랑 낼 온다고 했어요.

꿈속에서 만난 엄마처럼
그곳에선 행복하시리라 믿을께요.
또 보고싶으면 올께요.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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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요 미안해요
고구마 2019.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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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쯤이면 내가 너와 나를 용서할 수 있을까?

끝까지 나와 부모님께 모든 걸 맡겨두고 떠난 네가 밉고, 네게 따뜻한 말 한 번 건낸적 없으면서도 어쩜 그렇게 끝까지 무책임 할 수 있냐고 떠난 널 한탄하는 내가 참 밉다.

어차피 해 줄 것을, 어차피 내가 도와줄 것을
모진 소리없이 도움을 건냈으면 어땠을까.
내가 뭘 안다고.. 전문가도 아니고 부모도 아닌 주제에 주제넘게 늘 네게 무른 부모님 대신, 한 사람이라도 네게 강하게 말 할 사람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내가 잘못한 걸까?
끝까지 너에게 난 떽떽떽 잔소리하는 정없고 차가운 사람이었겠지

내가 언제 도와달라 한 적 있냐며 도와달라 전화왔을 때 난 네게 모질게 대했지. 넌 늘 그런 식이라면서. 처음이라고? 전에도 전화한거 기억안나냐고 소리치면서.
그런데 그게 우리가 마지막으로 가장 길게 한 통화였다.

후회하지 않아. 네게 모질게 말하면서 전화 끊은것도. 늘 네게 잔소리만 해댄 것도. 다시 돌아갈 기회가 주어져도 난 똑같이 할꺼야. 똑같이 모질게 칼 같이 끊어내면서.

그래도 가끔은 후회한다.
나도 착한 척 좀 할 껄.
넌 도와주지도 않으면서 네가 그렇게 전화하고나면 엄마아빠한테 쪼르륵 이르는 내가 미웠겠지.니가 전화했던 그 일도 결국은 내가 해결했다는걸 넌 알고 있으려나? 널 도와주는 엄마아빠를 내가 뒤에서 돕고 있었다는 걸 알려나?

남기는 글 하나 없이 떠난 니가 밉다가도
누나에 대해 당부하는 말 하나 남기지 않은 니가 밉다가도
그래, 나같아도 나같은 누나는 싫겠다 싶다.

그래, 난 너를 도와준 적이 없으니까.
내가 줬다는 그 도움들도 다 물질일 뿐이고 너를 위했다기 보다는 너 때문에 힘들어하는 부모님이 보기 싫어 난 부모님을 도와준거니까.

그러니 그런 네 행동이 당연한건데..
난 그런 네가 서운하고 밉다.
이런 마음을 가지고 있는 나도 밉다.
또 마음이 아파도 한 편으로는 이 고생이 끝이구나라는 생각에 맘 한구석이 편해진 내가 밉다.

가끔 니가 생각나.
밉지만 안쓰럽고 속상하고 생각난다.
날이 추워지니 네가 떠나던 날은 얼마나 추웠을까 싶다.

모르겠다
갑자기 왜 이런 생각이 들었는지. 이런 글을 쓰는지.
엄마아빠와도 얘기 할 수 없고
친구들과도 얘기 할 수 없어서일까..
인터넷에 글쓰는 것 정말 내 스타일 아닌거 너도 알지?? 갑자기 홀연듯 니 생각이나 검색하다 들어온 이곳에 주절주절 변명이나 해대고 있다니..
변명이나하는 내 행태가 참 못됐다.

모르겠다.
오늘도 힘내자. 열심히 일하고 올께.
너도 오늘도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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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해요 추모해요
딸, 그리운 내딸... 2019.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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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다.
그리워,그리워...
가슴이 뜯겨나가는것 같아.
예쁘고,착한 내딸..
어디있는걸까...어디있는걸까..
엄마도 데려가주믄 좋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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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요 사랑해요
jsh 2019.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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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잘 지내고 계시는거죠?

하루하루 죄책감에 마음이 너무 무겁고
점점 눈물이 잦아지는거 같아
조금이나마 힘내보려고 이렇게 용기냈어요...

너무 늦게 용서빌어요..
아빠 그렇게 떠나보내고 수길이마저
지켜주지못한 제가 너무 싫어서
나락으로 빠져들고,
남겨진 엄마 수경이 생각하면 그러지말아야하는데도 제 자신을 잃어가는거같아 무서워요..

용서해주세요..
엄마랑 수경이 잘 돌볼 수 있게 용기낼게요
오늘 저와 비슷한 사연가지신분들의
이야기를 보고 듣고 했어요..
세상에 나처럼 힘든사람이 있을까했는데
다 같은마음을 안고 사시는거보니,
위로도 되고 마음약해져서는 안될거같았어요

기억해도 괜찮다고...

아빠와 수길이의 차가운모습이
아직까진 먼저 떠올라도 그 누구보다
살아계셨을적엔 따뜻했던 사람이였고
저의 아버지이시자, 남동생이였어요

뒤늦게서야 그 사랑을 깨달았지만
아빠랑 수길이가 못 다 전한 사랑
제가 열심히 살아서 엄마 수경이 잘 챙길게요..

저도 먼훗날 하늘에서 만나게되면
고생했다고 기특하다고 머리쓰담고,
안아주실 수 있게 용기내고 살아갈게요..

죄송했어요 그동안 그곳에서
수길이와 아프지마시고 힘드셨던거 다 잊고
행복하시길 빌어요..

사랑해요 그립고 보고싶어요
수길아 사랑해 그립고 보고싶다
하늘에서 꼭 만나자..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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