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아 짠나야
49재도 지나고... 의미부여했던 시간이 흐르니까 진짜 너가 없다는게 느껴진다.
다행히 가족들은 서로 탓 안하고 서로를 보듬고 잘 지내고 있어.
시간이 빠르다고 해야할지 너무 안간다고 해야할지
이번 생에서 내 동생과의 만남이 너무 짧았고 다시는 못만난다는게 슬프다
오늘 아빠 생신인데 가족들이 슬퍼하지않고 아빠 축하해줄수 있게 해줘
내동생 너무 보고싶다
엄마 잘 지내고 계신가요?
취업 때문에 주위에서 한 소리 들어서 너무 속상하네요.
이력서에서 광탈 해버리니 연고주의 때문인가 싶다가도 스펙이 모자라서 그런가 하며 자괴감들고 힘들어요.
이런 기분이 들때마다 엄마에게 전화 걸곤 했는데 이젠 흘려 버릴 곳이 없어서 여기로 흘러 들어왔네요.
용돈 한 번 못줘서 미안해요. 엄마 억울하다 했을 때 못달려가서 미안해요.
오늘 밤은 엄마가 너무 보고 싶네요.
내가 울지않아야한대
그래야 오빠가 좋은곳을간대
근데 나도 오빠가 좋은곳가길바라는데
자꾸만 눈물이나
이제 근7개월이지났네
그래도 아직도 난왜이렇게아플까
나의 하나뿐인우리오빠
형제가3이나..4이였다면
남은형제끼리 어떻게든 서로의지햇겠지
나는 오빠니하나뿐이였어서인가
왜 더 기댈곳도없고 힘든지
너무너무보고싶다
그립다 너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