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아빠 잘지내나? 벌써 다음주면 아빠 떠나보낸지 1년이네 ...
떨어져 살던 아빠의 소식을 듣게 된게 이런 이유 때문이라면 차라리 몰랐으면 하는 마음이 커
아빠 술 먹고 종종 전화오고 카톡했잖아
같이 살때처럼 내일은 꼭 일찍 일어나서 머리 감고 학교가라고 ㅋㅋㅋㅋ 괜히 장난 섞인 말투로 틱틱 거리곤 했잖아
아빠랑 나랑 성격이 비슷해서인지 더욱더 아빠 마음이 이해가 가 그냥 하고싶은 말 다 하고 유서라도 쓰고 가지 그랬어
아빠가 떠나던 그 시간에도 나 아무렇지 않게 잘 지냈고 세상도 아무 일 없듯이 지나갔어
아빠는 항상 내 옆에서 뒤에서 나 기다리고 있을 줄 알았어 술 먹고 혼을 내도 항상 아빠한테 나는 담배 찌든내도 이젠 그냥 그리워 그립다는 말 밖에 안나와
아 항상 남겨야지 남겨야지 하다가도 막상 쓸라니까 앞뒤 말 너무 이상하네
또 쓰면 되지
아빠 없어도 잘 지내는 중이야
잘 지내는 척 말고 진짜 잘 지내는 중 ㅋㅋ
사랑해 아빠 미운만큼 사랑할게 많이 밉고 원망스럽지만 보고싶어 많이
앞으로도 평생 우리아빠 해주라 사랑해
못난딸 더 큰 어른이되면 뵈러갈게
사랑해 보고싶어 많이
오빠 그곳에서 잘지내요?? 이곳은 이제 여름도 다 지나갈려고해요 오빠가 더위를 많이 타서 그렇게도 힘들어하던 여름도 지나고.. 오빠 그곳으로 간지 벌써 3개월 다되어 가네요. 내가 오빠를 좀 더 알고 잘 지켜줬으면.. 그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어리석은 나는 매일매일 후회가 돼요. 오빠가 가끔 스트레스로 힘들다는 말 그리고 약 받아와서 먹는다는 어렵게꺼낸 말을.. 내가 조금더 잘 들어줬으면 어땠을까.. 매일매일 내가 사는 이곳이 지옥같아요.. 나 벌받고 있는거 맞죠??? 그래.. 근데.. 나 좀 기다려줘요. 그곳에서 기다렸다가 나중에 우리 다음생이 있다면 20살때부터 만나 알콩달콩 연애하고 절대 떨어지지말고 그렇게 살자. 오빠 사랑해... 그리고 많이 미안해요 .. 내남편
내 동생아
니가 떠나간지 곧 두달이 다 되어간다
며칠전 게임기를 팔았어
내가 열심히 용돈 모아 산 게임기... 니가 처음에 봤을때 좋아하던 모습이 선하네
내가 아무리 돈이 부족해도 니가 절대 팔지 말라고 했을만큼 좋아하던 거잖아
이제 같이 해줄 사람이 없어서... 혼자서 하는 게임은 정말 지독하게도 재미가 없더라 그래서 팔아버렸어
누나는 스포츠 뉴스를 볼때마다 니가 떠올라
소파에 앉아서 옆에서 재잘대던 니 목소리가 아직도 귓가에 선해
그땐 잘난척한다고 놀렸지만 지금은 그런 니 모습이 너무 보고싶어
사람들은 시간이 지나서야 과거 순간순간의 소중함을 알게 된다고들 하잖아
근데 있잖아 누나는 절대 모르고 살지 않았어
너랑 함께한 모든 순간들을 정말 소중하게 여기면서 감사하다고 생각하면서 살았어...
누나가 너를 얼마나 예뻐했는지 너도 알잖아... 너와 함께 웃고있을때 정말로 행복하다고 생각했어
네가 내 동생이라서 감사했고 행복했어... 누나는 절대 그거 모르고 살지 않았는데...
왜 누나에게서, 우리 가족에게서 예쁜 널 데려간걸까... 대체 왜
해주고 싶은게 얼마나 많았는데... 누나가 꿈꾸던 미래엔 언제나 엄마 아빠와 네가 있었는데 대체 왜...
누나는 현실과 꿈 사이 그 어딘가에서 붕 뜬채로 사는것같아
사람들 틈에 섞여 있다가도 어느순간 나만 혼자 떨어져있는 삶
니가 없어 지독하게 외롭고 재미없는 삶...
동생아... 우리 막내야
니가 없는 이 현실은 익숙해질수가 없을것같아... 아직은
평생 누나에겐 열아홉일 예쁜 내 동생...
사랑하고 미안해... 누나가 너무 미안해
사랑하는 울 엄마께
엄마, ,, 내엄마..
엄마를 보내드린지가 벌써 5년. . .
그런데 아직도 엄마 딸은 현실로 느껴지지가 않아요
여전히 엄마가 오실것 같고. . .
김치 가지러 와라, , ,
전화가 올것 같고. . .
엄마~~
아무리 불안하고 우울해도 그것만은 안하실줄 알았어요!
나도 가끔 엄마 같은 선택을 할까봐 나 자신도 무서워!
지금 엄마가 있다면 아버지가 저렇게 고생 안하실텐데. . . .
이집 저집. .. 엄마랑 똑 같이 지내 잖아?
자식이 다섯인데도 딱히 아버지를 모시고 살 자식이 없네. . . ㅠㅠ
이래서 싫다. . . 저래서 싫다. . .
우리보고 어쩌라고.....
엄마가 아버지랑 오래오래 살면서 자식들 살아가는거 보시며 계셔줄줄 알았는데. . .
내 인생에 이런 시나리오는 생각도 안해봤는데. . .
엄마 뻐가 애리게 엄마가 보고싶고. . .
엄마 밥이 먹고 싶어!
엄마 외손주 종민이는 엄마 김치
엄마 국수가 먹고 싶다고 하고
엄마의 호랭이가 물어가네 . . . 그말이 너무너무 듣고싶다고 해요
엄마 나도 나도~~~~~
나도 그소리 너무 듣고싶어요!
꿈에 엄마 만나면 하고 싶은말이 너무 많은데. . ..
나 힘들다고. . . .
나 어떻게 하면 되냐고. . .
묻고 또 묻고 싶은데....
그럼 엄마는 또 그러겠지?
연애결혼 했응게. . .
니가 좋아서 선택한 사람이니꺼 무조건 참으라고 하겠지?
엄마가 여자는 까막까치 다 만들고 하나님이 맨 나중에 만들었다면서 무조건 참고 살라고 해서 엄마 나 지금도 참고 또 참고 살아보려고 이을 악물고 있어요~
근데. . . 엄마 어느덧 엄마딸도 52살
늘 엄마가 말하던 갱년기가 왔나봐요
그래서 그런가?
더 엄마가 이해가 되고. . . .
더 엄마가 보고 싶고. . . .
더 못견디겠네. . .
엄마는 내맘 그 누구보다 더 잘 알겠지??
엄마. . . . 울엄마. . . .
생각만해도 가슴이 먹먹해지고. . . .
미어지는 이느낌. . . .
엄마도 외할머니 생각하면 이랬을까?
엄마 보고싶고 또 보싶고. . ..
엄마 냄새가 그립네. .
마지막날 엄마 무릎에서 어리광 부렸던 그순간이 마지막일줄 누가 알았겠어?
엄마만 알았지. . . .
난 상상도 못했던 일인데. . .
왜 그랬어?
엄마 왜 그랬냐고~~~~
가끔 엄마 사진 보면서 울어도 보고 원망도 해보고. . .
다 해봐도 엄마가 보고싶고 뼈가 사무쳐. . .
울엄마, , , 사랑합니다!
그어떤 존재보다 더
세상 끝나는 그 순간 에도
엄마를 사랑하고 또 보고싶고 . . ..
그리운 내엄마 최순이여사 . . .
자식 걱정 이젠 그만 하시고,. . .
외할머니 외삼촌 작은엄마랑 재미지게 천국에서 나랑 아버지 기다려 주세요
나 다시 태어나도 엄마 딸로 아버지 딸로 살고 싶어요!
사랑해))))))))
울엄마야))))))))))))))
보고싶어)))))))))))))))
많이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