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공간

  • 아무리 잊으려고 노력해도 잊히지 않을 겁니다.
    아니 어쩌면 그게 정상일지 모릅니다.
  • 우리가 그토록 사랑했던 그들을 어떻게 잊을 수 있을까요?
  • 추모 공간은 유가족들이 고인에 대해 미처 하지 못한 말, 추억하고 싶은 즐거웠던 경험,
  • 기억하고 싶은 모습 등에 대해 나누며 너무 이른 작별을 한 고인을 기리는 공간입니다.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사람 -고인을 추모하는 공간입니다-

  • 고인에게 미처 하지 못한 말, 고인과의 즐거웠던 추억, 고인의 기억하고 싶은 모습들을
  • 우리
  • 얘기하고, 기억하고, 함께해도 괜찮아요.

추모공간 개편 안내

  • 2021년 2월 8일부터 추모공간에는 ‘동료지원 활동가’가 함께 합니다.
  • 같은 아픔을 경험한 ‘동료지원 활동가’의 공감 글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동료지원 활동가의 공감 전체 댓글 내용은 글쓴이이게만 보여집니다.)
  • * “동료지원 활동가란?” 상실의 아픔을 경험한 유족이 훈련과정을 거쳐 같은 아픔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른 유족을 돕고 지지하는 활동가를 의미합니다.
  • ➜ 더 적극적인 소통을 원하시는 분들은 ‘얘기함 온라인 프로그램’ 내 ‘이야기 공간’에서 참여 부탁드립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과도한 불편함을 느끼게 하는 표현은 삼가 바라며, 해당 내용은 신고 및 삭제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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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해요 추모해요
사랑하는 지언아 2019.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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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언아... 지언아...
집에 가면 엄마왔다~~~~ 하고 이야기 하면 "다녀오셨어요.?"하고 대답할 거 같은데
이제는 너의 예쁜 목소리를 들을 수가 없구나.

장례식장에서 친구들이 너를 기억하기를 [ 항상 웃는 착한 아이]라고 말했을 때는
그저 그래.. 우리 지언이 정말 착하고 바르고 똑똑한 아이였어. 그렇게 생각했는데 심리관련 책을 찾아보니
사랑받고 싶어서.. 타인에게 미움 받고 싶지 않은 마음에 항상 웃었던 거였어.

스마일 마스크 중후군

네 마음속 슬픔을 숨기고 싶어서일테고 타인에게 항상 에쁜 말들을 했던 것도 너와 같은
아픔을 겪게 하고 싶지 않아 더더욱 그랬을 거란 생각을 하니
엄마 마음이 더욱 미어지는구나.

아빠의 폭언과 폭행에 네가 얼마나 힘들었을지 알고 있었는데..
엄마는 그저 괜찮아 지겠지 너를 그때마다 안아주고 다독이면 되는 줄만 알았어.

진작 병원에 데려가서 우울증에 대한 치료를 해야 한다는 것을 너무 늦게 알게 되었구나.

넌 엄마가 힘들까봐 ... 어릴 때 네가 쓴 편지를 보니 알 거 같아.
네가 얼마나 속이 깊은 아이였는지.. 넌 참 생각도 많고 너보다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컸어.

엄마가 늘 남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살라는 말을 했었는데
이제와 그게 후회된다.

네가 가장 소중하니 널 먼저 챙기고 사랑하라고 할걸.
조금은 이기적으로 너 자신을 위해 살아가라고 할걸.

좀 더 칭찬을 많이 해주고 네가 한 모든 것들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고
네가 얼마나 노력했는지 그걸 알았어야 했는데..

어리석은 엄마는 널 보내고 나서야 조금씩 알아가고 있어.

엄마가 좀 더 현명했더라면 널 이렇게 허망하게 보내지 않았을텐데 그러지 못해 이렇게
깊은 자책과 후회속에서 하루 하루를 버티며 살아가고 있구나.

너와 함께 하고픈 게 얼마나 많은지
이제 엄마에게는 딸이 없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슬프고..

이제 활짝 피어오르는 꽃봉오리 였는데 피지 못하고 져버린 너의 삶이 그저 한탄스러울 뿐이다.

지언아 너무나 그립고 보고 싶어. 사랑해..

널 볼 수 없다는 생각만 하면 미칠거 같아.

아침에 눈을 뜨면서 너와 이렇게 하면 좋았을 걸. 이렇게 하면 어땠을까? 온갖 상상을 하면서
살고 있어. 그러다 아무런 의미가 없구나 생각이 들면서 시작되는 아침이 두렵다.
오늘 하루 또 어찌 보내야 하나.

그저 약으로 약으로... 종일 두통이 가시질 않는구나.

엄마 꿈에 자주 좀 와줘. 꿈에서라도 널 안을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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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2019.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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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그냥 지금은 아빠를 어떻게든 마음속에 묻어두고 꺼내지 않고싶다..
모든걸 외면하고 싶은데...순간순간 자꾸 떠오르는 얼굴, 이름, 장면들을 어떻게 하지?
아빠 없이 잘 살꺼라고 보란듯 잘살꺼라고 다짐하다가도 어느 순간 이런 마음이 폭풍처럼 무너진다..
앞으로 숱하게 많은 살날...어떻게 버티고 이겨내지.. 뭐 살다가 아빠처럼 그냥 가면 되지-하고 쉽게 생각하다가..또 아빠가 남긴 아픔을 우리 가족에게 또 남기고 싶지는 않다는 생각도 들고.. 아직은 아빠를 잘 이해하지 못하겠다..

왜그랬어..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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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2019.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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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잘지내 할아버지? 셋째 손녀야ㅎㅎ
하늘나라에선 어떻게지내? 거기선 실컷 뛰어다니고 돈걱정없이 잘지내지? 거기서는 자식들 걱정하느라 고민하지 않았으면 좋겠어.먹고싶은거 먹고 하고싶은거 하고 배우고 싶은거 배우고.....할아버지가 다음생엔 부잣집 아들로 태어나 그렇게 살면 좋겠다 싶어.

이젠 점점 할아버지 얼굴을 잊어가.다행인거지?그치?
잘 지내.우리 다음생에서라도 엮이지 말자.행복해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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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의 하나뿐인 동생 2019.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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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나야 동생 태형이.. 오늘 누나를 눈물로 보낸다.
누나에게 잘해준것도 없고 관심도 없었던 것 같아서 너무너무 미안하고...
다시 돌이킬 수 있다면 누나에게 연락도 자주하고 수호도 보여주고.. 그럴텐데.. 이제 그럴수가 없구나..
그동안 많이 힘들었지? 몰라줘서 너무 미안해 누나..
조금만 더 살갑게 굴껄... 너무너무 후회되고 미안해 누나
여기서 힘든거 다 내려놓고 이제 그곳에서 꼭 행복하게 살아야해 알았지?
조카 크는 것도 못보고 가는 우리 누나..
무관심했던 동생을 용서해..
그리고 이 말도 해본적도 없었구나..
하나뿐인 우리누나.. 사랑해
미리 말해주지 못해서 미안해
거기서는 걱정없이 행복하게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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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공주야 2019.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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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니가 간 걸 너의 선택이라고 존중해줘야하는거니~| 남은 가족들 너무 힘들다 언니를 낳아줘서 정말 고맙다고 해 놓고
언니가 있어 좋다고 했는데 정작 너랑 마지막통화도 하지 못한게 너무 아쉽고 보고 싶어

처음에 너 갔을 땐 널 괴롭힌 사람들 혼내주지 못한게 분했고 미안했지

널 나오라 한 팀장 .

주말에 나오라 그래놓고

회식하러 불렀대

어쩜 그리 책임회피에 정신이 없을까

끝까지 널 괴롭히고도 미안하단 말 안하더라..

내 직장에서도 후배 괴롭히는 남자가 있고 그 남자는 자살한 사람을 이해를 못하겠대

왜 죽는지 모르겠대

니가 간 상황을알고 있는데도..

내 앞에서 말이지

언니 너무 바보같이 그 사람에게 톡 쏴주지도 못했어

하아.. 가기전까지도 웃으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전혀 예측없이 간 너..

너무나 착했던 너였기에

다른 사람들이 괴롭혀도 웃었다는

직장동료들의 말에

언니는 너무나 가슴이 아팠어

정말 많이 힘들었구나

언니가 알아주지 못해서 미안해

정말 미안해

넌 언제까지는 30살..

나이를 먹지 않네..

나중에 꼭 하늘나라에서 만나자

언니 니 몫까지 잘 살게

지켜봐줄거지? 우리 착한 동생..

오늘도 니가 너무 그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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