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공간

  • 아무리 잊으려고 노력해도 잊히지 않을 겁니다.
    아니 어쩌면 그게 정상일지 모릅니다.
  • 우리가 그토록 사랑했던 그들을 어떻게 잊을 수 있을까요?
  • 추모 공간은 유가족들이 고인에 대해 미처 하지 못한 말, 추억하고 싶은 즐거웠던 경험,
  • 기억하고 싶은 모습 등에 대해 나누며 너무 이른 작별을 한 고인을 기리는 공간입니다.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사람 -고인을 추모하는 공간입니다-

  • 고인에게 미처 하지 못한 말, 고인과의 즐거웠던 추억, 고인의 기억하고 싶은 모습들을
  • 우리
  • 얘기하고, 기억하고, 함께해도 괜찮아요.

추모공간 개편 안내

  • 2021년 2월 8일부터 추모공간에는 ‘동료지원 활동가’가 함께 합니다.
  • 같은 아픔을 경험한 ‘동료지원 활동가’의 공감 글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동료지원 활동가의 공감 전체 댓글 내용은 글쓴이이게만 보여집니다.)
  • * “동료지원 활동가란?” 상실의 아픔을 경험한 유족이 훈련과정을 거쳐 같은 아픔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른 유족을 돕고 지지하는 활동가를 의미합니다.
  • ➜ 더 적극적인 소통을 원하시는 분들은 ‘얘기함 온라인 프로그램’ 내 ‘이야기 공간’에서 참여 부탁드립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과도한 불편함을 느끼게 하는 표현은 삼가 바라며, 해당 내용은 신고 및 삭제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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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해요 추모해요
마음이 2019.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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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아 오늘 너를 두고 온 절에 제사를 가는 날이야

이제 곧 1주기가 다가온다. 세상은 무심하게 너 없이도 계절도 바뀌고 꽃도 피고 그래..

일상생활에서 불쑥 튀어나오는 감정들을 억누르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어
사람들 앞에사 갑자기 울어버릴 순 없자나,,
나는 절에가는 일도 산소에 가는 일도 너무 싫어..

아직도 내 기억속에 너가 살아있는데 니가 이세상에 없다는 사실을 억지로 인정하라고 강요받는 느낌이야..

아침에 눈뜰때도.. 아 더이상 너가 없지.. 내 동생이 없는 세상인거지..라고 생각하면 맥이 빠지곤 해

앞으로의 인생이 두렵고 무서워
하늘에서 보고 있다면 우리가족들 힘내라고 응원해주고 항상 지켜주라

오늘 널 만나러 가
많이 사랑한다 동생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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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해요 추모해요
언니사랑해 2019.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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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언니 예쁜 우리 언니..
잘 지내고 있지? 잘 지내고 있으니까
언니 친구 꿈에도 나와준거지?
언니가 어릴 때 입양보낸 아들과 같이
손 잡고 꿈에 나와줬다고 나에게 말해줬어
언니 거기서 정말로 행복한거지?
언니가 보고싶어하던 아들을 만난거지?
난 그걸로 됐어.. 언니가 거기서 행복하다면 나는 괜찮아 언니
언니가 거기서 힘든거 하나없이 행복하다면 언니의 선택.. 너무 미워하지않을게
우리 언니.. 많이 힘들었잖아
언니가 얼마나 많이 힘들었는지 아니까..
언니 이승에서 힘들고 지쳤던 모든 감정
다 내려놓고 떠난거라고 믿을게..
언니 여긴 이젠 덥다..
언니가 떠났을 때도 더웠었는데..
언니의 기일이 가까워져 올수록
언니가 사무치게 그리워..
언니 기일날 언니 보러갈게
언니가 좋아하던 콜라 그리고 언니가
키우던 강아지 아이도 데려갈게
그때까지 잘 지내고 있어야해 알겠지?
우리 예쁜 언니 항상 행복만 가득하길 빌게 나쁘고 힘든건 이 못난 동생이 다 가지고 갈게.. 사랑해 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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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어요 보고싶어요
소연 2019.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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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어. 엄마가 미안해 다 잘못했어
보고싶다 너무도보고싶다..
우리아가 얼마나 두렵고 무서웟을까..
너 미운아들아니야 미운아들아니란말이야
엄마가 미안해 진짜 너무 미안해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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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요 사랑해요
보고싶은 우리아빠 2019.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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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0년이 넘었는데도 아직도 아빠생각하면 눈물이 멈추지 않아
그때의 나는 너무 어린 사춘기 10대였는데 이제는 어른이 되고
사는게 바빠서 이제는 아빠 얼굴, 목소리 기억이 잘 안나
너무 미안해
아빠를 조금이라도 이해해주고 들어주지 않고 그저 아빠에게 화만 내고
아빠가 너무 창피하고 아빠때문에 우리가족이 불행해지는것 같았다고 생각한 내 자신이 너무 원망스럽고 내 자신을 용서할 수가 없어

나는 아빠가 가진 유일한 희망, 막내딸이였는데 그런 딸에게 마저 외면받은 우리아빠 얼마나 외롭고 힘들었을까
아직도 학교가기전 아빠가 나한테 마지막으로 부탁한 말을 잊을 수가 없어
나는 그때 그 순간에도 아빠가 너무 미웠는데 이제는 그 순간으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소원이 없겠어

10년이 넘었는데도 아직도 실감이 안나서 어딘가에서 살아있을 것 같은 우리 아빠
꿈에서라도 만나고 싶다
아빠 사랑해 그리고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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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해요 기억해요
미안하고 보고싶어 2019.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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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떠난지 한달이 조금 넘었네.. 그동안 주인공 없었던 화창했던 당신 생일도 지났고 오늘 어버이날을 핑계로 당신 닮은 어머님도 뵙고 왔어. 아직 모르셔. 자기도 아마 그걸 원할거야.. 워낙 살가운 막내였으니.. 해외로 돈벌러 갔다고 말씀드렸어. 예전에 우리가 선물해드린 인견치마 입었다며 소녀처럼 웃으시면서 말씀하시더라.. 아주버님들과 식사하고 지금 집에 가.. 우리의 집이 아닌 친정으로 향하는 게 아직도 낯설고 엘레베이터 층버튼도 자꾸 틀리게 누르게 되서 깜짝깜짝 놀라.. 언제쯤이면 이 상황이 이해되고 익숙해질까.. 눈이 부신 날씨에도 비바람이 몰아쳐도 난 내가 죄인 같아서 고개를 들어 하늘을 쳐다보기가 힘들어.. 다른 사람들이 이상하게 봐도 갑자기 눈물샘이 고장난 듯 눈물이 펑펑 흐르고 가슴 가운데가 콱 막혀서 숨쉬기가 힘들어. 술이 데려갔다고 생각하면서도 모든 것이 지혜롭고 현명하지 못한 내 탓인 것만 같아서.. 술 취하면 기억도 사라지는 사람한테 왜 화를 내고 맘에도 없는 모진 말을 했을까.. 내 자신이 너무 원망스러워.. 내 아버지와 점점 닮아갔던 심하게 만취한 당신 모습이 애처로우면서 화가 나서 더 심하게 말했어. 감싸주고 함께 아프고 힘든 것 나누었어야 했는데.. 미안해.. 정말 미안해.. 수사도 종결되었고 30일 이내에 당신을 보내주어야 한대서 우리 살던 곳 주민센터에서 서류상으로 또 한 번 이별했어. 늘 함께 걷던 강아지 산책길이었는데 당신만 내 곁에 없네.. 유품을 다 정리해도 당신이 눈앞에서 움직이는 것 같고 우리 살던 집에서 강아지가 짖고 반기고 당신이 예뻐하고 놀아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집에도 못들어가겠더라. 강아지는 친정에서 잘 있는데도 그런 기분이 들고 나 혼자 무너져버리네.. 씩씩하게 살라구 하는데 난 앞으로 어찌 살아야 할지 모르겠어. 떠나면서도 착하게 남 좋은 일들만 하고 가는 당신.. 가엽고 원망스럽고 보고싶고 미안하고.. 함께 하자던 것들도 가야할 곳도 정말 많았는데.. 아직도 조문 못한 친구들과 동료들이 당신을 찾더라.. 참 열심히 사람들 잘 챙기며 잘 살았던 사람인데.. 술만 마시면서 혼자 삭이지 말고 마음 좀 털어놓고 스트레스도 풀고 그러지.. 나중에 만나면 정말 왜 그랬냐고 따져묻고 싶어.. 자기를 아끼고 사랑한 가족과 지인이 이렇게나 많은데.. 이젠 사랑했던 당신이 주님 곁에서 평안하기만을 바랄께.. 거기서는 힘들지마.. 아프지마.. 사랑했어.. 사랑하고.. 사랑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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