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공간

  • 아무리 잊으려고 노력해도 잊히지 않을 겁니다.
    아니 어쩌면 그게 정상일지 모릅니다.
  • 우리가 그토록 사랑했던 그들을 어떻게 잊을 수 있을까요?
  • 추모 공간은 유가족들이 고인에 대해 미처 하지 못한 말, 추억하고 싶은 즐거웠던 경험,
  • 기억하고 싶은 모습 등에 대해 나누며 너무 이른 작별을 한 고인을 기리는 공간입니다.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사람 -고인을 추모하는 공간입니다-

  • 고인에게 미처 하지 못한 말, 고인과의 즐거웠던 추억, 고인의 기억하고 싶은 모습들을
  • 우리
  • 얘기하고, 기억하고, 함께해도 괜찮아요.

추모공간 개편 안내

  • 2021년 2월 8일부터 추모공간에는 ‘동료지원 활동가’가 함께 합니다.
  • 같은 아픔을 경험한 ‘동료지원 활동가’의 공감 글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동료지원 활동가의 공감 전체 댓글 내용은 글쓴이이게만 보여집니다.)
  • * “동료지원 활동가란?” 상실의 아픔을 경험한 유족이 훈련과정을 거쳐 같은 아픔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른 유족을 돕고 지지하는 활동가를 의미합니다.
  • ➜ 더 적극적인 소통을 원하시는 분들은 ‘얘기함 온라인 프로그램’ 내 ‘이야기 공간’에서 참여 부탁드립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과도한 불편함을 느끼게 하는 표현은 삼가 바라며, 해당 내용은 신고 및 삭제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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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해요 추모해요
여동생 2023.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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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가 생각 나는 오늘
오빠가 떠난지 4년이 되었고, 나는 이제 오빠보다 나이가 더 많다
오빠가 떠나던 날 믿기지 않아서 오빠 영정사진 앞에 앉아서 하염없이 울었었다.
뉴스에서 누가 죽었다하면 그 때의 기억이 떠올라 조금 더 많이 남들과 다르게 슬프다. 짊어진 짐이 무거워 벗고 싶어서 혹은 정말로 살고싶어서 한 선택이었겠지만 남겨진 가족은 그 슬픔을 배로 느낀다.
상을 치르고 남아있는 사사로운 흔적들과 문득문득 나는 추억때문에 사무치게 고인이 그립다.
오빠는 지금 행복할까? 힘들어서 한 선택이니 하늘에선 걱정없이 편안했으면 좋겠다.
먼 미래에 다시 만난다면 오빠와의 추억이 너무 행복했고, 나 오빠 몫까지 열심히 살다왔다고 말하고싶다.
오늘도 그립다. 잘 지내다 꼭 웃으면서 만나자.
언제나 오빠를 위해 기도할께. 꼭 행복해야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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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해요 추모해요
보고싶어요 2023.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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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께서 잠드신지 1년이 되었네요. 그곳은 편안해요? 살아계실동안 많이 힘드시고 괴로우셨잖아요... 몸이 안좋으셔도 멀리서 온다고 해서 무리하시면서 반찬 주시고..옆에서 안도와드린 제가 너무 후회가 들더라구요.. 사랑한다는 말을 못해드리고 가시는 모습만 봤네요... 살아계실때 사진이라도 같이 찍고 놀걸...할머니는 저희들 사진을 잔뜩 가지고 있어주셨는데 저희는 할머니사진이 없네요...약속 못지켜서 죄송해요..바이올린으로 아리랑 들려드리고 싶었는데..마지막으로라도 들려드릴걸...할머니 정말 너무 보고싶어요. 사랑한다고 말해드리고 싶어요. 너무 보고싶고 할머니의 온기가 너무 그리워요..어렸을때 주고 받았던 편지들을 보면서 그리워 하고 있어요..후회하면서요..이제 눈물도 안나오네요...가시는 모습 보면서도 이상하게 눈물이 안나왔어요..제가 너무 차가운걸까요..?마음은 아프고 슬프고 그리운데 눈물은 왜 나오지 않을까요...마지막으로 할머니 많이 사랑해요. 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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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해요 추모해요
정진영 2023.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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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이 지났네

내가 많이 사랑하는거 알꺼야ㆍㆍ

그대의 아이들도 잘지내는거 보이지?

당신의 자존감이였던 큰아이ᆢ
당신이 많이 미안해야되는거 알지?
하필이면 고3때ᆢ
당신힘든거 알지만 많이 속상했어ᆢ
그니깐
하늘에서 우리아이들 지켜주고
보호해주고ᆢ보듬어줘야해ㆍㆍ

그러겠지
그대니깐ᆢ

큰아이 군대재대하면
내년부턴 또 다른 전쟁이 시작되겠지

글두
울아이들ᆢ참 대견하지?

당신한테 칭찬받고 싶어ᆢ

당신이 그러캐나 보내고펐던 의대를
둘째가 간거 보고있는거지?

잘해낼꺼야ㆍㆍ두놈다ㆍㆍ

글구
그대의 어린아내였던 나도
잘지내고 있어

골프좋아해서 수목장했더니
추워지면
마음이 그래ᆢ
추워져서 그대가 생각나나부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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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해요 추모해요
누군가의 1순위 2023.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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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정도 된 얘기긴 하지만 제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몇 시간 동안 돌아오지 않는 아버지를 밖에서 정신없이 찾다가 처음 발견하고 신고를 하게 되었어요. 이미 사망하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유서도 없이 떠난 아버지가 처음엔 너무 미워서 마음속으로 계속 욕했습니다. 어린 나이로 정신없이 상주 일을 하다가 입관 때 아버지의 얼굴을 다시 보게 되었는데, 생전보다 편안한 얼굴과 생기 있는 얼굴을 하고 계셨어요. 얼마나 삶이 힘들었으면 그랬을까 용서하게 되더라고요.

남은 사람이 더 열심히 살아서 할 거 다 해보고 무병장수하여 나중에 아버지를 다시 만나게 된다면 그 땐 흠씬 두들겨 패주려고요 그러고 나서 완전히 용서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같은 아픔을 나누고 있으니 과거에 묶여있지 말고 앞으로 더 생기 있고 다양한 경험을 하는 삶을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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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해요 추모해요
MOTO 2023.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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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너무 뜬금없이 떠났어. 너 혼자. 너 스스로 죽어버렸지. 내가 할수 있는게 너무 없어. 너무 무력하고 화나. 널 죽음으로 내몬 너의 가족들에게 화가나고, 그런데도본인들의 잘못인줄도 모르는 모습이 너무 환멸이나. 오히려 나같은 친구들이 가스라이팅해서 죽었다고 이야기 하잖아. 너는 나를 많나기 수년 전부터 자살을 생각했지. 그건 너의 가족들이 널 지속적으로 학대한 탓이었어. 이건 내가 피할수 있는 재앙이 아니었지. 난 사실 너가 안픈줄 전혀 몰랐어. 항상 잘 웃고 다니고. 성격도 워낙 착하니까. 너가 자살 운운하고 다니는 녀석이었으면 내가 너와 거리를 뒀을까? 잘 모르겠어. 그래도 넌 말해야했어. 화난다고 슬프다고. 너무 다 엿 같다고. 망할놈의 집안 연끊고 살거라고. 말했어야 했어. 너는 나에게, 우리에게 아무말도 안 했지.
너는 나를 존경하고 믿고 좋아하는 형이라고 말했는데, 그 말이 오히려 나를 아프게해. 나는 정말 .. 아무것도.. 아무것도 못했으니까. 심지어 나 전도사인데 .. 망할 옆에 있는 친구놈하나 챙기지 못했네. 스스로에게도 너무 환멸이나. 너에게도 너무 화가나. 하지만 또 너무 미안해. 설령 내가 미리알았더라도. 너 살리는 건 불가능 했을지도 몰라. 처음부터 문제는 너무 컸고. 언제 터져도 이상하지 않았으니까. 할수없다는 거 알고 있어. 그래도 화가나. 무력함 때문일까? 정말 처참해. 처참해. 처참해.
난 너가 살았으면 좋겠어. 이미 죽었지만. 죽지 않았으면 좋겠어. 바꿀수 없지만. 내가 널 다시 만나면 너에게 온갖 욕설을 하며 너에게 화를 내겠지. 하지만 너의 성격상 그 말을 가만히 들으면서 미안하다고만 할 거 같아. 이렇게 말하니까 너에게 화를 못 낼거 같아. 나도 사실 너가 나에게 화내길, 나한테라도 화내길 바라고있는 거 같아.
도무지 생각이 정리가 안 돼. 화나고 슬프고 원망스럽고 미치겠지만, 어. 난 계속 살거야. 살아서 너를 더 기억하고. 가능하면 추억도 해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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