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공간

  • 아무리 잊으려고 노력해도 잊히지 않을 겁니다.
    아니 어쩌면 그게 정상일지 모릅니다.
  • 우리가 그토록 사랑했던 그들을 어떻게 잊을 수 있을까요?
  • 추모 공간은 유가족들이 고인에 대해 미처 하지 못한 말, 추억하고 싶은 즐거웠던 경험,
  • 기억하고 싶은 모습 등에 대해 나누며 너무 이른 작별을 한 고인을 기리는 공간입니다.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사람 -고인을 추모하는 공간입니다-

  • 고인에게 미처 하지 못한 말, 고인과의 즐거웠던 추억, 고인의 기억하고 싶은 모습들을
  • 우리
  • 얘기하고, 기억하고, 함께해도 괜찮아요.

추모공간 개편 안내

  • 2021년 2월 8일부터 추모공간에는 ‘동료지원 활동가’가 함께 합니다.
  • 같은 아픔을 경험한 ‘동료지원 활동가’의 공감 글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동료지원 활동가의 공감 전체 댓글 내용은 글쓴이이게만 보여집니다.)
  • * “동료지원 활동가란?” 상실의 아픔을 경험한 유족이 훈련과정을 거쳐 같은 아픔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른 유족을 돕고 지지하는 활동가를 의미합니다.
  • ➜ 더 적극적인 소통을 원하시는 분들은 ‘얘기함 온라인 프로그램’ 내 ‘이야기 공간’에서 참여 부탁드립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과도한 불편함을 느끼게 하는 표현은 삼가 바라며, 해당 내용은 신고 및 삭제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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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해요 추모해요
쿠로송이 2022.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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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떠난지도 어느새 일년하고도 반이 흘렀어 6월에 엄마 떠나고 정말 일년간은 너무 고통스럽고 마음이 아파서 자주 울고 우울증이 왔던 거 같아 정말 무기력했어 엄마 따라가고싶었어..
이젠 엄마 죽음을 어느정도는 받아들였는지 그때보다는 무덤덤하지만 잘 모르겠어.. 눈물도 전처럼 막 나지는 않는데 엄마 생각이 희미해지는게 좀 무섭다.. 왜 옆에 있을때 좀 더 엄마가 좋아하는걸 해주지 못했을까 엄만 꽤 오래 지쳤을텐데.. 눈치 못챈 내가 바보같아… 요즘 취업준비하는데 잘 안된다 엄마 올해도 얼마안남았어.. 꿈에도 안나오는거보니 이제 안아프고 지내고 있는거지? ㄱ또올게 엄만 곁에 없어졌지만 항상 기억에 희미하게라도 있을거니까.. 나도 나쁜 생각 그만하도록 노력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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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해요 추모해요
첫째딸 2022.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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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아빠가 떠난지 오늘로 벌써 5일째야
아빠 마지막 가는 모습에서 아빠가
편안해 보여서 다행이야
왜그랬어
나는 이미 아빠 다 용서했는데
아빠는 아무 잘못이 없는데
다른사람들 잘못인데
왜 아빠가 다 떠안고 그렇게 간거야
혼자 그렇게 가버리니 편안해?
술도 한방울 못마시는 우리아빠
마지막에 무슨마음으로 그렇게 갔는지
나를 원망하면서 간건지
나를 걱정하면서 간건지
원망의 마음만 있었다면
마지막까지 우리를 생각하며
그런 조치는 안취했겠지?
우리가 곤란해지지않게 다 해놓고 간거자나
그렇게까지 우리를 생각할꺼면
도대체 왜그런거야
생각하면 할수록 아빠는 너무 독한사람이야
그리고 너무나도 착해
아빠 장례식을 치루면서
많은사람들이 너무나도 슬퍼하고 비통해했어
그사람들을 보면서
이렇게 많은사람들의 사랑을 받고도
정작 가족들에게는 왜그렇게 모질게 한건지
다시 또 화가났었어
그런데 아빠
나는 사실 아빠를 다 용서했었는데
다른사람들을 용서 할수가 없어서 그런거야
아빠를 미워한게 아니야
처음부터 나는 아빠를 미워한적이 없어
다 다른사람들때문이지
그사람들? 그사람들은 아빠가 없어져도
변하는거 하나 없어
아빠만 또 불쌍할뿐이지
나는 첫째딸이자나
아빠가 간 슬픔만을 계속 생각할 겨를도 없고
제일 힘들어할 엄마 내동생들 생각하면서
그렇게 지낼꺼같아
근데 문득문득 모든상황에서 모든기억에서
아빠가 자꾸 생각나
그리고 마지막 가게 된 이유가 나때문인거같아서
내가 마지막에 아빠랑 카톡을 모질게 하지 말껄
계속 후회돼
내탓인거같지만 내탓이라고 생각안하려고 일부러 그러고 있어
장례식 내내 나는 사람들에게 연기를 하고
빨리끝나기만을 바랬는데
다 끝나고 집에 돌아오니 다시 일상이야
아빠만 없는거 빼고는 달라진게 없어
아빠
아빠 편안해? 하늘나라가니 편안하지?
그럼 된거야
나는이제 아빠와 안좋은 기억은 다 잊고
좋았던 기억만 생각하려고해
아빠
주절주절 글을 써내려갔는데
여기 종종 와서 글을 써볼께
하늘에 닿았으면 좋겠어
아빠
아빠를 내가 많이 사랑했나봐
아빠 너무 미안해
다시 되돌아 간다면 다 잘할수있는데
이게 꿈이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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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해요 추모해요
누나야 2022.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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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동생
거기는 편안하고 행복하니?

니가 없은지 1달이 되었네
아직 긴가민가한데, 다른사람 앞에서는 티안내도
혼자서 내 결혼식때도 헤프닝때문에 사진도 못찍어서 사진한장 없는 너 생각하면 눈물이 터져

누나라고 니가 정신 차려야 한다고 하는데
한달동안 일하고 니가 남긴 일처리 하고
정신없이 보내고 나니
정작 나혼자 너 추모할시간이 없었던 거 같아
내 비밀친구였던 내동생
너무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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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2022.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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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언니 마지막모습이 잊혀지지 않아

내 곁엔 아무도 없고 아무도 날 이해해주진 않아 진짜 그 아무도 누구도

너무 외롭다 언니는 거기있으니까 내 마음 조금은 알겠지................................ 눈물글썽이면서 집가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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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해요 추모해요
아들 2022.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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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

201일이 되었네
새벽 한강걷기를 하는데 눈이 내렸다
여의공원 도착하니 함박눈이 내리는데
점심먹고 너와 손잡고 지나던 길을 지나며또 하염없이 눈물이 흐른다
사진찍던 벤치를 지날땐 아들이 보고싶어주저앉게된다
아들.. 그립고 그립고 그립다..
꿈에서라도 보고 싶다
네가 없는 하늘 아래에서 200일 넘게 살고있는 하루하루도 네 생각 안나는 날이 없었단다
하늘나라 주님 품에서 평안을 누리기를
매일 기도한다
엄마가 하늘나라 가면 아들이 엄마 못 알아보면 어쩌나 걱정을 하곤 한다
아들이 끔찍하게 좋아하던 돈샌님도 오빠그리워 눈물짖곤 한다
그럴땐 가슴이 쓰리고 아프단다
돈샌님을 잘 살펴줘..
사랑하고 미안하고..
우리아들 많이많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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