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공간

  • 아무리 잊으려고 노력해도 잊히지 않을 겁니다.
    아니 어쩌면 그게 정상일지 모릅니다.
  • 우리가 그토록 사랑했던 그들을 어떻게 잊을 수 있을까요?
  • 추모 공간은 유가족들이 고인에 대해 미처 하지 못한 말, 추억하고 싶은 즐거웠던 경험,
  • 기억하고 싶은 모습 등에 대해 나누며 너무 이른 작별을 한 고인을 기리는 공간입니다.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사람 -고인을 추모하는 공간입니다-

  • 고인에게 미처 하지 못한 말, 고인과의 즐거웠던 추억, 고인의 기억하고 싶은 모습들을
  • 우리
  • 얘기하고, 기억하고, 함께해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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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해요 추모해요
피피 2022.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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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제 스무 살이 되어서 고등학교 졸업도 하고 대학도 들어갔는데 사진 속 너는 아직 앳된 얼굴에 교복을 입고 있네
친구야 우리 얼굴 못 본 지 너무 오래된 것 같지
떠나간 사람에 대한 기억들 중 가장 빨리 잊히는 게 목소리라던데 나 네 목소리가 기억이 안나
이러다 네 얼굴까지 잊을까 봐 너무 무서워
네가 얼마나 힘들었을지,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친구로서 못 알아차리고 네 마음 알아주지 못한 게 너무 후회되고 죄스러워
네가 떠나고 일상생활도 잘 못하고 허튼짓 많이 하고 다녔는데...
하루하루가 지옥 같았고 나를 둘러싼 모든 게 암흑과도 같았어
그런데 하루는 꿈에 네가 나왔었는데
미소를 지으면서 잡고 있던 손을 놓고 너 혼자 저어 멀리 걸어가더라
나는 그게 네가 나에게 현재를 살아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졌어
사는 게 많이 힘들고 매일매일 너를 생각하며 아파하지만
너를 위해서 열심히 살아야 할 것만 같았어
그리고 대략 2년 정도가 지난 지금의 나한테는 꿈이 생겼어
나처럼 힘든 청소년기, 힘든 학창생활을 보내는 아이들에게 힘이 되어 주고 싶다는 거야
텅 빈 사람처럼, 곧 숨이 멎을 사람처럼 공허한 하루를 보내는 건 너도 원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고...
그래서 고3 때부터 열심히 공부해서 마음이 힘든 사람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마음 하나만으로 대학에 왔어
입학하고 나서도 공부 열심히 해서 전액 장학금도 받고 친구들이랑도 잘 지내
10년쯤 지나면 나는 많은 청소년들의 아픈 마음을 치료해 주는 상담사가 되어 있을걸?
너는 작가가 되고 싶어 했지?
네가 SNS에 써 올린 글을 매일 읽어 보고는 해
네가 살아 있었더라면 훗날 너는 최고의 예술가가 되었을 거야
활기차고 행복했던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
내가 너를 잊지 않도록 가끔 꿈에 한 번씩 나와 줬으면 좋겠어 친구야
요즘따라 날이 많이 춥네
감기 걸리지 않게 조심해
내가 제일 사랑하고 제일 그리워하는 내 사랑 내 친구야
우리 언젠가는 다시 만나서 그동안 못 나눈 얘기 다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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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워킹맘 2022.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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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넷 엄마에요 살면서 근 2년이 너무 힘들어서 죽을까 왜이래 죽어야하나 죽어야 해결 되는건가 같은 생각을 하며 살다가

자살 방법을 검색하다 이 사이트를 들어오게 되서 글을 읽는데..

자살 마지막에 아이들이 밟혀서 다시 살아보자 힘내고 그랬었는데 아이들이 쓴글이 너무 가슴이 아프더라구요.. 눈물 펑펑 흘리면서 읽었어요...

아 살아야겠다.. 문제를 더 이상 만들지 말고 오늘을 똑바로 살자 라는 마음 다잡고 자러 갑니다! 내일 출근을 위해!!

자살 하지맙시다.. 힘낼께요 부디 유가족 여러분들도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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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해요 추모해요
아빠 2022.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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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보고싶어~~
아빠가 떠난지 벌써 백일이 지났네..
거기는 날씨가 있어? 춥지는 않아?
지내기는 어때? 우리 지켜보고 있어?
다른 식구들 꿈에는 나오면서
내 꿈엔 왜 한번도 안나와?
아빠가 우리를 떠났다는게 아직도 믿기지가 않아..
아빠~~ 하면 왜 임마라고 대답할꺼 같은데...
집에 오면 항상 앉아있는 자리에 있을꺼 같은데...
늦게 들어오면 왜 늦냐고 잔소리 할꺼 같은데...
왜 내곁에 아빠가 없는지...
나 무릎다쳐서 깁스했거든~~
오늘 병원가는 날이라 갔는데
여학생이 아빠 부축받으면서 들어오는거야
나 초딩때 다리다쳐서 잘못걸으니깐
아빠가 집까지 업어줬잖아
그게 생각이 나면서 계속 아빠 생각이 나는거야~~
사실 지나가는 사람만 봐도...
아니 눈에 보이는 모든 것에 아빠 생각이나~~
그러면서 또 원망스럽고 그렇네
미안하고 사랑하고 보고싶어~~
내꿈에 한번만 나와주라~~
일상생활하는거 말고 다른 가족들한테 한마디씩
해주고 밥도 먹어주고 하면서 나한테는 왜 안와?
나한테 한번만 왔다가주라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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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2022.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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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그렇게 간 지 한달쯤 됐을까 그때도 여기와서 너한테 주저리 얘기하고 다른 유족분들 글도 보면서 마음의 위로를 받고 갔는데 오늘 유독 니가 너무 보고싶어서 다시 들렀어 그때 글 남길 때 어떻게 두달을 그리고 세달을 그리고 네달을 버티냐면서 답답한 마음을 얘기했었는데 벌써 거의 7개월이 돼가네.. 요즘도 간혹 니 꿈을 꾸긴 하는데 최근에 니가 살아있는 모습으로 나와서 그 꿈 속의 나도 평소의 우리처럼 니가 죽었다는 생각이 없는 채로 얘기하고 평상시처럼 대화했는데, 꿈에서 깨고 생각해보니 너무 행복했어 꿈이지만 잠깐이나마 너와 다시 얘기했었다는 게..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간혹 동료들이 하는 얘기에 당황하고 니가 생각날 때가 많아 메스컴에서도 자살 얘기가 나오면 깜짝 놀라고 남동생 얘기가 나와도 니가 너무 생각나서 듣는 게 힘들어 아직도 니 얼굴, 니 목소리 다 생생한데 니가 죽었다는 게 나는 믿어지지가 않아 상상도 하고 싶지가 않아 그런데 니가 죽었을 마지막 모습이 자꾸 상상이 가서 너무 가슴이 찢어지고 외로웠을 니가 너무 불쌍하고 안타까워.. 학교 다닐 때도 그렇게 힘들었으면 성인 돼서라도 행복하게 살아야지 죽는 순간까지도 힘들기만 하고 간 거 같아서 더 가슴이 찢어진다 내가... 누나가 미안해 사랑하는 내 동생아 니가 너무 보고싶어 정말 너무 보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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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2022.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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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이 편지들은 언니에게 닿고 있는 걸까? 사실 진짜 난 언니 좋아하고 존경하는 사람이었는데... 그림도 잘 그리고 피아노도 잘 그리던 언니 입원할 때 쓰던 색연필도 아직도 가지고 있고 우리가 공유한 게 너무 많아서 다 버릴 수가 없어서 언니 옷도 아직도 입고다니고 있어.... 살아생전 내가 소심하게나마 표현한 마음 언니는 알아줬을까. 그 마음보다 언니가 쉬고싶은 마음이 더 컸겠지..? 얼마 뒤면 11월 20일 언니 생일인데 부모님 마음도 얼마나 미어질까. 그래도 난 이런 사이트가 있는 것에 감사해. 언니한테 전해졌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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