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공간

  • 아무리 잊으려고 노력해도 잊히지 않을 겁니다.
    아니 어쩌면 그게 정상일지 모릅니다.
  • 우리가 그토록 사랑했던 그들을 어떻게 잊을 수 있을까요?
  • 추모 공간은 유가족들이 고인에 대해 미처 하지 못한 말, 추억하고 싶은 즐거웠던 경험,
  • 기억하고 싶은 모습 등에 대해 나누며 너무 이른 작별을 한 고인을 기리는 공간입니다.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사람 -고인을 추모하는 공간입니다-

  • 고인에게 미처 하지 못한 말, 고인과의 즐거웠던 추억, 고인의 기억하고 싶은 모습들을
  • 우리
  • 얘기하고, 기억하고, 함께해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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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해요 추모해요
엄마딸 아가 2020.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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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도 알지? 나 힘들다는 말 잘 못하는 성격이라는거. 내 주변에 나랑 비슷한 유족이 한 분 있어, 꾹꾹 참으면서 엄마의 부고에 대해 이야기하니깐 알아보더라. 같은 아픔을 지닌 사람들은 조금한거에도 느껴지나봐.

그 사람 한 명 알아.
그리고 아무도 몰라. 나랑 제일 친한 친구도, 그 누구도 엄마의 죽음을 몰라.
별로 말 안하고 싶어. 앞으로도 누구에게도. 밝힌 만큼만 아는거지 누구라도 말 하고 싶지 않은 사연들은 하나쯤 품고 살잖아.

상담선생님 앞에서만 치료목적일때만 홀가분하게 털어둬. 그리고선 입을 닫아.
힘들다고 자꾸 말하면 힘든것도 습관이 되어버릴까봐, 나 짠하게 보는 눈빛들도 싫고 뭐든 엄마의 아픈 사연으로 결부지어버릴까봐 전보다 더 씩씩하고 더 많이 웃고 그러고 지내.

그러고 지내니깐 정말 나 괜찮은줄 안가봐. 내게 오히려 고민을 털어놓는 사람들이 정말 많은데 사실 한 귀로 듣고 흘려. 내마음도 아직 혼란스러운데 누구마음을 들어줘 내가. 사실 듣고싶지도 않아. 그래서 더 입을 닫아.

근데 내가 정말 힘들땐 누구한테 털어둘수 있을까? 생각이 요즘 참 많이 든다? 내 나이 또래들이 비교적 사소한 투정에 징징거리는것도 이젠 우습고 화가나. 왜 다들 나만보면 그렇게들 징징거리지 못해서 안달인지.

엄마. 보고싶다.
세상은 내게 무슨말을 하고 싶었길래 엄마를 내게서 그리도 일찍 데려간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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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해요 추모해요
화영아빠 2020.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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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영아빠 잘지내고있지 너무보고싶어 아빠가없으니깐 웃을일도없고 행복하지가않아 29일되면 기일인데 내가너무힘들거같아 아빠곁으로 가고싶어도 기지못하잖아 언젠가는 꼭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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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해요 추모해요
꼭 빛나는 사람이 될게 2020.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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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아빠
최근에 심리상담을 하면서 인형극 치료를 햇는데 아빠와 닮은 인형에게 '아빠' 라고 부르자마자 눈물이 터져나왔어.
아빠가 죽고나서 처음으로 아빠라는 단어를 말했거든.
매일 부르던 그 단어가 이제는 낯설고, 이상하게 느껴져.
턱이 부어 입꼬리가 올라가 웃고 있는 모습처럼 보이던 아빠의 마지막 얼굴이 아직도 생생해.
웃는 얼굴을 보니, 눈물이 뚝 멈췄어.
아빠에겐 이승이 지옥같았을거고, 아빤 이곳을 탈출한거라는 생각이 들었거든.
아빠를 벼랑 끝 까지 몰고간 사람을 원망하고 증오하지, 난 아빠를 원망하고 미워하지 않아.
그리고 우리집 막둥이 고양씨도 언젠가는 무지개 다리를 건너가겠지.
그때 꼭 마중나가줘야 돼. 알잖아, 등치는 남산만해도 겁 무지 많은 뚱묘인거 ㅎㅎ
아빠가 맞은편에서 '꼴통!' 하고 부르면 신나서 후다닥 달려가서 무사히 무지개다리 건널거야.
그리고 내게 주어진 삶을 다 살고 그곳에 갔을 땐 둘다 마중나와줘.
아빠가 잘 살으라 했으니깐 꼭 잘 살다가 가서 재밌는 얘기 많이 해줄게.
영원히 56살에서 멈춘 우리 아빠.
다음생이 아빠에게 주어진다면 누군가의 아빠라고만 불리우는 삶 말고, 그냥 하고 싶은 대로 살면서 아빠 이름 석자로 살아갈 수 있는 삶을 살 수 있길 바랄게. 이번생에는 나의 아빠로 살아줘서 고마웠고, 정말 고생많았어.
꼭 웹툰작가로 데뷔해서 저승에서 내려다 봐도 한눈에 찾아볼 수 있도록 빛이 나는 사람이 될테니 지켜봐 줘.
이 편지가 꼭 아빠에게 닿길 바라면서 마무리 할게.
안녕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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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해요 추모해요
쌕쌕이 2020.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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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엄마는 그냥 평범한 엄마였는데 엄마 없어서 너무 힘들어 엄마없으니까 나 40살인데도 이 세상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모르겠어 사람들이 엄마 죽으니까 나를 많이 떠 났어
이제 다시는 어느 누구한테도 힘들다 얘기 안 할꺼고 나 이해해 달라고도 안 할꺼야
내가 너무 내 생각만 했나봐 너무 힘들어서 나만 생각하고 애기들이랑 아빠 생각하면서 버텼는데 다 부질없었어
난 내가 죽지 않고 살아가는거 나한테는 대단한건데 그게 당연한거였나봐
내가 힘들다고 우는거 보기 싫었대
괜찮은모습 다 이겨낸 모습만 기대했나봐
아직도 힘들어 하는 모습 보고싶지 않았대
근데 나는 매일 우는데.. 엄마 죽은 날부터 한번도 안 운적 없는데.. 난 계속 울고싶고 사는게 힘든데...
내가 우는 것도 싫고 힘든 모습이 다 싫대
엄마... 40년 얘기했는데 20년만 기다려
애기들보면 난 50년 살고 싶은데...
슬퍼서 서러워서 못 살겠어
20년동안 애기들 많이 사랑하고 잘 키울께
아빠도 내가 잘 돌보고 챙길께
내 몫은 다 하고 갈테니 할머니랑 할아버지랑
꽃놀이 단풍구경하고 재미지게 살고있어
원망하는거 아니야 너무 서러워서 너무 슬퍼서
그립고 보고싶어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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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해요 추모해요
블루밍 2020.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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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재가 지나가고 51일째다.
왜 날짜를 세고있는지 모르겠다.
거기 잘 갔니? 괜찮은 곳이지?
훌훌 털어버리고 가버려
모든 이 세상의 일 내가 짊어지고 갈테니 훌훌 털어버리고 좋은 곳에있다가 다시 예쁘게 태어나.
나도 훌훌 털어버리고 지내고 싶다.
그런데 그게 생각처럼 쉽지않네.
왜 그날의 기억이 그렇게 생생한지 모르겠다.
당신을 발견했을 때 다 장난인 줄 알았는데. 나는 그저 오열할 수 밖에 없었지.
지금도 너무 힘들다 그 때 생각하면.
그래도 모든 기억 내가 가지고 갈테니 당신은 그저 편하게만 있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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